‘위반’하며 오히려 훈계.. 경찰 조사 받아 코로나 2차 감염으로 록다운된 멜번 광역시와 미첼 샤이어에서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거부하며 소동을 피우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 27일 멜번 여성 케리 나쉬(Kerry Nash)는 버닝스와 우체국을 방문하면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인권 침해라고 억지를 부리며 언쟁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까지 협박하며 소동을 피웠다. 버닝스카렌(#BunningsKaren)으로 불린 이 여성의 해프닝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사회 곳곳에서 이 여성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
중소기업 추가 고용 부담 지원 67억불 등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호주 경제가 불황(recession)에 빠지지 않도록 176억 달러를 투자, 지원하는 경기부양책(economic stimulus package)이 12일(목) 발표됐다.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 지원 패키지는 불황 진입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즉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호주인들의 생활이 보호받도록 돕는 일시적 조치이며 구조적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부양책의 핵심은 복지수당 수혜자들과 가족 세제혜택(family ta
호주의 ‘밀크바(Milkbar)’를 보면 한국의 옛 구멍가게가 연상된다. 한국에서 구멍가게 물건으로 회상마케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마침 호주 공영 ABC방송이 21일 호주의 사라져가는 밀크바의 추억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밀크바의 변천사 속에 있는 호주사회의 변화와 이민자들의 아픔을 설명했다. 집에서 우유나 식빵을 급하게 구하느라 달려간 곳, 배달할 신문을 받으로 가는 곳, 혹은 학교를 오가며 사탕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밀크바, 혹은 동네 델리들이 존재해 왔다. 호주에서도 보편화 되고있는 인터넷 주문과 가정배달(택배), 대형
정부의 장애인보험(NDIS)이 성관련 서비스 비용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것일까? 장애인도 일반인처럼 성적 욕구 및 해소의 권리가 있음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지 않은가? 그러면 이 비용을 정부 복지 재정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합당한가? 가디언 호주판은 22일(월) 최근 일부 장애인들에 의해 제기된 NDIS의 성 서비스 관련비용 책임 필요에 대한 논란을 보도했다.장애인 성적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한 논란은 다중경화증에 걸린 40대 장애인이 성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NDIS로 받을 수 있다고 판결을 받음으로서 촉발됐다. 이번 결정은 ‘
호주 정부의 난민 심사과정이 너무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호주인권위원회(Australian Human Rights Commission: AHRC)가 난민 자격심사가 평균 5년 이상 걸리는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난민심사 대기자는 약 7500명이다. 이중에는 마누스섬 난민도 포함됐다. AHRC는 2014년 1월 1일 이전 입국한 3만여명의 난민들과 난민신청자들의 인권 상황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간했다.‘멈춰진 삶(Lives on Hold)’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난민과 난민신청자들은 호
겨울철 미술 관광을 떠나보면 어떨까? 1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이를 소개했다. 자연 채광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국립화랑(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의 잉그리드 룰(Ingrid Rhule) 전시부분 담당자는 겨울의 부드러운 햇빛이 전시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고 설명했다. 입구에 들어설 때, 방문자들이 만나는 인공폭포는 만화경처럼 수놓여진 14m 높이의 미술관 외벽채광과 어울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인공자연의 색감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호주 유명인 사업가인 딕 스미스(Dick Smith)는 최근 프랭킹 크레딧(franking credit: 주식배당금 중복과세 반환 몫)으로 50만 달러를 환불받은 것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세금이 많이 낭비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면서 “부자들에게 주는 세금 혜택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50만 달러 환불은 2016-17년, 2017-18년 2년치를 합친 것이다.호주 세법에 따르면 주식투자에 대한 배당금은 해당 회사가 이익을 내는 수익에서 낸 세금을 환불하도록 되어 있다. 이중과세 방지제도다. 존 하워드 총리 시절 연립 정
감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10%는 병원에서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지난 30년간 감염증상의 원인에 대한 첫 연구결과, 10 명 중 1명 비율로 수술 시 생긴 상처 등 병원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주요 도시의 1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18년 8월-11월 사이 치료를 받은 2,767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이중 9.9%가 병원을 통해 감염증상을 보였는데 병원에 따라서는 17%까지 그 비율이 커졌다. 또 다중감염증 사례도 포함됐다. 호주의 병원
“전체 시스템 개선 전반적 조사 필요”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호주의 개인의료보험비가 평균 급여 인상수준보다 더 높게 오르고 있다”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라고 16일 보도했다. 그래탄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의료관련 책임자인 스티븐 더킷(Stephen Duckett)은 “개인의료 보험료가 왜 이처럼 높게 인상되며 보험 탈퇴자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개인의료보험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래탄연구소는 15일 호주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는
많은 논란 끝에 통과된 난민치료를 위한 호주입국허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의 비협조와 관료주의적 처리로 인해 서류심사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가디안 호주판은 나우루 난민수용소에서 약속된 치료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절망에 빠져있는 난민들의 상황을 보도했다. 5월에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치료가 필요한 난민여성 ‘비타’의 상황을 소개했다. 호주 본토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필요한 의사 2명의 소견서를 받았지만 10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의사들은 “그녀는 시급한 치료가 필요
노인협회 “독립기관 설치” 요구 정부가 금융자산을 근거로 은퇴자 연금을 조정할 때, 보다 공정한 평가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15일(일) 연방정부는 은퇴자의 금융자산 평가 기준을 재조정한다고 발표했는데 9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전국 은퇴자연합(National Seniors)의 이안 헨세크(Ian Henschke )는 “현재의 연금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 정부의 은퇴연금 기준 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목적이 단순히 재정절감을 위한 것이라면 곤란하다. 이를 위해 독립평가사 혹은 기관이
몇 주 입어도 냄새 안나는 양모재질 의류 등장 “지나친 세탁 습관으로 지구환경이 더 오염될 수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지는 무의식 중에 익숙해진 우리의‘빨래문화’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최근 영국에서 일고 있는 새로운 패션문화를 소개했다. 언바운드 메리노(Unbound Merino)와 팬가이아(Pangaia)는 최근 양모와 해조류 섬유로 만든 티셔츠를 시장에 내 놓았다. 이 티셔츠들은 몇 주동안 입어도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되는 옷감들이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도 영국의 양모산업
‘종교적 편가르기 정략’ 비난도 제기 호주의 대표적인 오순절계통 교회이자 찬양사역으로 널리 알려진 대형 교회인 ‘힐송처치 부흥회(Hillsong Conference)’ 에 스콧 모리스 총리가 무대에 올라 기도하는 장면에 소개되면서 정부의 종교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합법화된 동성결혼을 수용하지 않는 동의하지 않는 종교계의 의사표현 자유와 고용권 보장 등을 담은 종교자유보호법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은 보수 기독교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 등에서 시도된 종교중심의 ‘편가르기’
주택대출 시장이 국제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시장이 최악의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여러 징조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보는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5월 주택대출 규모는 전달 대비 2.4% 떨어졌고 연간은 21%의 큰 하락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0년동안 최저치다. 개축 및 신축 허가 수도 2002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향은 여전히 호주가 소비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기 보다는 시장 조정기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21세기에 가장 푸르른 호주 도시는 어디일까? 9일 시드니 모닝헤럴드지는 부동산섹션에서 그동안 자동차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설계한 여러 호주 도시들이 세계적 추세에 맞춰 보다 푸르고 살만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르른 도시운동이란 건물의 디자인과 도시계획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런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특히 나무와 물길, 도시주변 늪지의 복구를 통해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매연이 만들어내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수준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늘어나는 동물서식지도
럭비선수 이스라엘 폴라우 파문을 계기로 공립 고교에서 종교교육(SRE)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NSW에서 SRE 프로그램은 선택과목으로 공교육 커리큘럼에 포함되지만 학교별로 지역사회의 지원정도와 필요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NSW 교육부는 SRE 등록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보수 기독교에 반대 성향이 강한 학부모단체인 ‘학교내 종교적 형평협회(Fairness in Religions in School: FIRIS)’와 함께, 시드니 25개 고교의 SRE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 3세계의 오지 지역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가디언 호주판은 10일자 기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 (King Abdull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의 연구팀이 네어쳐 커뮤니케이션지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태양열 전기발전과 소금기가 있는 물로 식수를 만드는 기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고 보도했다.이 방법이 실제로 적용된다면, 환경친화적 전기공급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져
코스텔로 목사 “개인 권리, 국가보호 균형” 촉구 진보적 기독교계 일부에서 종교 자유법에 대한 교계의 과잉 반응 자제 목소리가 나왔다.멜번의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침례교 목사인 팀 코스텔로(Tim Costello, 사진 ) 전 호주 원드비전 총재는 최근 기독교의 공적 위상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립연구소인 공공기독교 센터 (Centre for Public Christianity)의 선임 연구원( 시니어 펠로우)로 임명되는 자리에서 “호주 기독교계가 이 문제에 대한 과잉반응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해 동성애 결혼
퍼스과 다원, 손해율 가장 큰 도시로 2019년 첫 석달동안 호주 전역의 매매 부동산중 12%가 원래 구매했던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동산 손절매 현상은 지난 육년 중에 최고수치로 이것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구입자 중심으로 재편되었음을 드러내는 또 다른 증거로 보인다. 이러한 수치를 분석, 공개한 부동산분석회사 코어로직사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손절매 비중은 지난 해 12월까지 10.5%, 지난해 같은 1분기 9%와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카머 커
무책임한 댓글 문화에 대한 경고 지난 주 시드니 대법원이 구글에게 명예훼손 댓글을 제대로 삭제하지 않은 구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댓글의 명예훼손에 대한 피해보상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난댓글로 어려움을 겪어 본 온라인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판결로 악의적인 댓글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이번 판결은 인터넷 싸이트 운영자들이 자신이 일어보거나 내용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고 해도, 댓글로 올라온 글의 유해성에 따라 피해자에게 배상을 해야할 책임을 물었다. 이 말은 댓글 내용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