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오늘(19일) 워싱턴 DC에서 세르기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논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이에 따라 최대 5%의 관세를 '0'으로 만드는 이 관세 면제 조치는 우크라이나에서 제조 및 생산된 제품에 대해 2026년 7월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차머스 장관은 이러한 정책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호주의 지속적인 지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국방, 경제,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원 패키지의 일부다. 호주의
호주 실업률은 3월에 3.8%로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중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다소 꺾었다.통계국(ABS)은 오늘(18일) 일자리 수치를 발표하면서, 지난달의 깜짝 최저치인 3.7%에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3월에 3.9%로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 ABS 노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스는 "취업자 수는 약 7,000명 감소하고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3.8%로 상승했다"고 말했다.ABS는 실업률이 상승하긴 했지만
ANZ는 6월 16일부터 수표 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 결정은 수천 명의 호주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표책을 보유한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고객들의 수표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이뤄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은행 업계 전반에서는 온라인 및 전자 거래가 수표 거래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ANZ는 대상 고객의 3.5%만이 수표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소지하고 있으며, 비현금 소매 결제에서 수표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ANZ의 이번 결정은 코먼웰스은행(CBA),
슈퍼마켓 업계 내부자인 압델 바두라는 상원 청문회에서 콜스와 울워스의 가격 책정 전략을 폭로했다. 오늘 열린 상원 조사에서 모슴을 나타낸 바두라는 10년 동안 공급업체와의 가격 협상에 참여하면서 콜스와 울워스의 시장 조작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콜스와 울워스는 그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가격 인상을 원하는 공급업체에 가격 조정을 강요했다고 한다.가격 인상을 거부하거나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공급업체가 더 큰 비용을 투입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슈퍼마켓은 공급업체에 프로모션, 광고
14억 달러 규모의 퀸즐랜드주 툰다 하버 개발이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장관이 환경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제안하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플리버섹 장관은 동부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의 서식지를 보호해야 한다며 클리블랜드 해안에서 모튼 베이까지 확장할 계획인 이 개발을 막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워커 그룹(Walker Group)은 컨설턴트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프로젝트 계획을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이에 대응했다.이들은 제기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모범 환경 관행을 준수하면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향후 4년간 시간당 10달러 이상의 임금 인상과 주당 1,000달러의 추가 재택근무 수당을 포함하는 건설 노조와의 협상을 지지했다.새 합의에 따라 목수를 포함한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은 2027년까지 시간당 54.12달러에서 65.78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주당 임금은 1,948달러에서 2,351달러로 도약한다.숙련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47.63달러에서 57.89달러로 인상되어 주당 2,084달러의 수입을 얻게 된다.인상률은 7월 1일부터 매년 5%씩 단계적으로 인상되며, 20
콜스는 슈퍼마켓 관행을 조사하는 상원 조사에 제출한 답변서의 회피성 응답과 투명성 부족으로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콜스는 가격 인상, 할인, 마진, 제품 범위 및 공급업체 대우와 관련된 관행에 대한 수십 가지 질문에 답했다. 제출 자료에서 콜스는 소매 가격 인상의 대부분을 공급업체 비용 및 운영 비용 상승과 같은 외부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이 슈퍼마켓 체인은 5년 동안 인건비, 물류비, 포장비, 매장 유지비 등 운영 비용이 14억 달러 상승한 것이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공급업체가 주도한 가격 인상 요청이
호주의 경쟁 규제 기관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잠재적인 반경쟁적 인수합병을 방지하기 위한 권한이 확대된다. 2026년 1월부터 특정 재정적 한도를 초과하는 인수합병을 계획하는 기업은 해당 거래가 시장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ACC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 요건은 절차를 간소화하여 경쟁을 촉진하는 합병은 신속하게 진행하되 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합병은 면밀히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오늘(10일)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번 개혁은 호주의 합병 규정을 현대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여 경쟁 촉진과 효율적인
호주 랍스터 업계는 중국이 수출에 대한 무역 제재를 해제할지 여부를 기다리며 긴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남호주 랍스터 어부인 키리 투마조스는 중국의 갑작스러운 금지 조치가 랍스터 가격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지적하며 지역 사회의 고통을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토로했다.해안 지역에 매우 중요한 이 산업은 남호주에서만 약 1,000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2020년부터 이뤄진 중국의 거래 금지 조치로 인해 업계는 상당한 손실에 직면
유명 안경 브랜드 룩소티카(Luxottica)는 20만 건 이상의 무단 마케팅 문자 및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이유로 150만 달러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OPSM, 오클리(Oakley), 선글라스 헛(Sunglass Hut)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룩소티카는 수신 거부 기능이 없거나 수신 거부 여부와 상관 없이 마케팅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를 퍼뜨렸다.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은 룩소티카가 수신 거부 기능이 없는 마케팅 이메일을 91,231건 발송하고, 이전에 수신 거부한 고객들에게 112,348건의 문자와 이메일을 발송한 사실을
콴타스는 상용고객 우대 포인트 프로그램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상용고객에게 국제선 항공편에 2천만 개 이상의 보너스 좌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출시된 클래식 플러스 플라이트 리워드(Classic Plus Flight Rewards)로 콴타스상용고객은 7월부터 더 많은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말까지 국내선 항공편으로 혜택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콴타스항공은 1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2024 회계연도에 5억 달러 이상의 수익(비용 차감 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콴타스에 따르면, 새 리워드
호주 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이 전략적으로 일대일로 가입국에 역량을 옮긴 결과다.KPMG와 시드니 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민간 및 국역 기업의 호주 기업 투자 규모는 2023년에 전년도 21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36% 축소했다.특히, 광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2022년 18억 달러에서 2023년 3,4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중국 투자자들이 광물 분야 자금 투입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가입국에 대한 직접 투자 비중은
멜버른의 유명 셰프인 티에지 에자드는 18년 만에 자신의 진저보이(Gingerboy) 레스토랑을 폐업했다.요식업계는 임금에서부터 에너지요금에 이르기까지 운영 비용은 증가했지만, 메뉴 가격 조정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한다.에자드는 호주인들이 외식하려면 접시당 60달러는 내야 한다고 솔직하게 주장했다. 이 가격대는 돼야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데 드는 실제 비용이 반영된다는 것이다. 그는 "임금, 전기세, 가스비, 부대 비용 모두 인상되었지만 메뉴의 음식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고 나인뉴스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유하여 연료비를 아끼는 전통적인 소비자 전략이 더는 먹혀들지 않는 추세다. NRMA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휘발윳값 주기가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인상 속도에 비해 가격 인하 속도가 훨씬 느렸다. NRMA는 성명에서 "2019년 1월 이후 51번의 가격 주기 동안 가격 일일 하락률은 리터당 1센트였지만, 일일 상승률은 리터당 2.3센트였다"고 말했다. 또한 NRMA는 "시드니의 평균 가격 주기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데 26일이 걸렸지만, 하단에서 사
금융 기관이 생활고 사례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23년에 호주 금융 분쟁 처리 기관인 AFCA에 접수된 관련 불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AFCA는 작년에 재정적 고통에 대한 금융 기관 소비자의 불만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옴부즈맨에 접수된 5,500여 건의 불만 중 그 절반(51.8%)은 지원 요청에 대한 금융 기관의 미응답에 관한 내용이었다. 약 4분의 1(24.1%)은 금융 기관이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요청을 거절했다는 연락이었다. 특히, 접수된 전체 불만 중 3분의 1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내
호주중앙은행(RBA)이 3월 이사회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RBA 회의록에 따르면, 2월 회의까지 논의됐던 추가 금리 인상 방안에 관한 논의는 3월 회의에서는 없었다.코먼웰스은행(CBA)의 가레스 에어드 경제분석가는 3월 회의록에 대해 RBA가 '기준금리의 다음 움직임을 인하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사회가 완화 쪽으로 전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CBA는 RBA가 9월부터 현재의 4.35%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올해 총 세 차례, 2025년에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콜스는 부활절 연휴 동안의 현금 인출 서비스 중단을 예상하여, 선제적으로 현금 인출 한도를 4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이 결정은 호주의 현금 운송 업체인 아마가드(Armaguard)의 서비스 연속성에 대한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콜스는 처음에 4월 5일까지 모든 아마가드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인출 한도를 조정하여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린제이 폭스가 소유한 아마가드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호주의 주요 기업과 은행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단기 대출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호주는 10억 달러 규모의 정부 투자에 힘입어 태양광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강국으로 전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호주는 세 가구 중 한 가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가정 태양광 발전이 널리 보급됐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는 PERC 태양전지를 개발한 태양광 기술의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이 태양전지는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거의 75%에 전력을 공급한다.하지만 전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 1등 주자는 시장의 90%를 가져간 중국이다. 호주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1%에 불과하다.오늘(28일) 앤소니 알바니
연방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한 임금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세금 감면은 임금 인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공정근로위원회가 2023~24년 최저임금 심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위원회에 목요일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공정근로위원회는 지난 6월 낮은 실업률, 임금 하락,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임금을 5.75% 인상한 바 있다. 7월에 시행될 예정인 소득세 감면 조치가 재정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연방정부는 이 세제 혜택이 임금 인상의 필요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20명 중 1명은 상환금과 생활비로 쓰는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만 명이 적자는 물론이고 모아 두었던 저축도 고갈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오늘(22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약 5%는 최근 몇 년간 이자율과 물가가 상승하면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현금 흐름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이들 가구는 대부분 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일부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낮추는 것 외에도 모기지를 계속 상환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