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연방정부의 '미래 메이드 인 오스트레일리아(Future Made in Australia)'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시사했다.이러한 움직임은 보조금에 대한 잠재적 의존과 기존 산업에 대한 위험에 대한 우려 가운데 나온 것이다.차머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회의의 사이드라인에서 이러한 투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하지 않으면서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차머스 장관은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종류의 투자는 규모가 크고 상당할 것이지만 첫해에 한꺼번에 경제에 타격을 주
빅토리아주 소방 당국은 최근 멜버른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이후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어제 오전 칼튼의 한 학생 숙소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로 인한 화재로 약 50명이 건물에서 대파하는 일이 벌어졌다.이 화재는 학생 침대 옆에 있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시작해 침대에 불이 붙었고, 방 한 개를 크게 훼손했다.소방 당국은 잠자는 동안 휴대전화, 컴퓨터, 스쿠터 등의 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되면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에는 뉴사우스웨일즈스
전국 보건장관들은 전자담배가 젊은이들에게 니코틴 중독의 관문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연방정부가 제안한 전자담배 금지 법안에 힘을 실었다. 연방정부는 현재 약국 외에서의 전자담배 수입, 제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검토 중이며, 7월 1일까지 새 법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및 준주 보건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청소년 니코틴 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의회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이들은 전자담배가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대신 새로운 세대를 니코틴 사용으로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보건장관들은
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오늘(19일) 워싱턴 DC에서 세르기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논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이에 따라 최대 5%의 관세를 '0'으로 만드는 이 관세 면제 조치는 우크라이나에서 제조 및 생산된 제품에 대해 2026년 7월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차머스 장관은 이러한 정책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호주의 지속적인 지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국방, 경제,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원 패키지의 일부다. 호주의
빅토리아주의 한 고무 회사가 막힌 기계를 빼내려다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45만 달러의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자와드 모하마디는 2021년 멜버른 남동쪽에 있는 엘라스토머스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일하던 중 비극적으로 머리를 맞아 숨졌다.당시 고무 재료가 기계에 끼면서 오작동이 발생했고, 모하마디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위험 구역에 들어가야 했다.그가 안전하게 빠져나오기도 전에 동료가 기계를 재가동하는 바람에 모하마디는 치명적인 타격과 함께 머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산업안전처 조사 결과, 엘라스토머스 공장은 직원들
시드니에서 발생한 두 건의 칼부림 사건으로 사회 통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에,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의 다문화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오늘(19일) 시드니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는 조엘 카우치(40세)가 칼을 휘둘러 6명을 살해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사건 이틀 후에는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에 있는 한 아시리아 정교회에서 예배 중에 주교가 한 소년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당국은 교회 칼부림 사건은 이념적 동기에 의한 테러 행위로 규정했으나, 본다이 칼부림 사건은 테러와는
미국 상무부는 호주, 영국과 맺은 오커스(AUKUS) 안보 협정에 따라 수출 통제 요건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는 호주와 영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면허를 캐나다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안보 및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관련된 공동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체결된 오커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미 상무부의 수출 면허는 국가 안보 및 대외 정책 목적으로 규제되는 상품이나 기술의 수출을 허가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는 미국이 국제 사회와의 무기 및 기술 이전을 관리하고 감시하기 위해 수행하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 또는 비응급 수술의 대기 시간이 호주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호주의료협회(AMA)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년 공립병원의 선택적 수술 대기 시간 중앙값은 49일에 달했다. 이는 그 전년도에 비해 9일이나 길어졌으며, 20년 전의 27일과 비교하면 대기 시간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AMA의 스티브 롭슨 회장은 오늘(19일) 보건장관 회의를 앞두고 선택적 수술 대기 시간의 장기회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는 심장 판막 교체, 골절 수술 등을 포
서호주 커뮤니티부의 돌봄을 받던 10세 원주민 소년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자살 예방 옹호자들은 주정부 보호 시스템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이 소년은 지난 금요일 커뮤니티부의 보호를 받으며 친척과 함께 살던 중 비극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사망한 소년은 집 뒷방에서 보호자가 발견했다. 이 10살 소년의 부모는 8개월 동안 아이를 보지 못했고, 아이와 재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ABC에 따르면, 자살 예방 활동가인 제리 게오르가토스는 "그는 모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GLAD 봉투 제조업체인 호주 클로록스(Clorox Australia)가 제품의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성분에 대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ACCC는 GLAD 주방 정리 봉투와 쓰레기봉투에 해양 또는 바다에서 수거한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이 50% 함유되어 있다는 클로록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ACCC에 따르면, 두 제품은 바다가 아니라 해안선에서 최대 50킬로미터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지역사회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일부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나
호주 실업률은 3월에 3.8%로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중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다소 꺾었다.통계국(ABS)은 오늘(18일) 일자리 수치를 발표하면서, 지난달의 깜짝 최저치인 3.7%에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3월에 3.9%로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 ABS 노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스는 "취업자 수는 약 7,000명 감소하고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3.8%로 상승했다"고 말했다.ABS는 실업률이 상승하긴 했지만
붉은불개미가 2040년까지 호주에 220억 달러의 발생시키고, 호주 최악의 침입 해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공공 정책 싱크탱크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는 정부가 의뢰한 모델링이 이러한 침입 해충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부 모델링은 15년이라는 짧은 기간만 고려했으며, 2035년 이후 붉은불개미가 초래할 연간 25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간과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향후 10년간 매년 2억~3억 달러를 투자해 당장 붉은불개미 박멸에 나서는 것이
ANZ는 6월 16일부터 수표 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 결정은 수천 명의 호주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표책을 보유한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고객들의 수표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이뤄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은행 업계 전반에서는 온라인 및 전자 거래가 수표 거래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ANZ는 대상 고객의 3.5%만이 수표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소지하고 있으며, 비현금 소매 결제에서 수표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ANZ의 이번 결정은 코먼웰스은행(CBA),
최근 시드니에서 발생한 두 건의 칼부림 사건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오늘(18일) 민스 주총리는 잘못된 정보와 선정적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지 않는 플랫폼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충격적인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유해한 콘텐츠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퍼져있어서다. 민스 주총리는 이러한 콘텐츠가 커뮤니티의 위화감을 조장하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 회사는 분열을 조장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교회 칼부림 사건 이후 발생한 폭동과 관련한 첫 번째 용의자를 체포 및 기소했다. 이 첫 검거는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 결과다. 설교 중 마리 엠마누엘 주교에 대한 칼 공격이 테러 행위로 규정된 이후, NSW 경찰은 사건 이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70명 이상의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교회 밖에서 이어진 폭동으로 진압에 나선 수십 명의 경찰이 다쳤고, 경찰 차량도 파손됐다. 둔사이드에서 체포된 19세 남성은 폭동, 폭언, 공공질서 문란 중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경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사회서비스협의회(ACOSS)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상위 10% 가구의 평균 가계 자산은 하위 60% 가구에 비해 훨씬 빠르게 증식했다. 상위 10% 가구의 총자산은 2003년 280만 달러에서 520만 달러로 84% 급증했다. 반면, 하위 60%의 평균 자산은 동기간에 22만 2,000달러에서 34만 3,000달러로 55% 증가했다. ACOSS의 카산드라 골디 최고경영자(CEO)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사건으로 다친 파키스탄 경비원에게 영주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발표했다. 보안 경비원 무하마드 타하는 지난주 토요일 발생한 칼부림 난동을 부려 6명을 숨지게 한 조엘 카우치와 대치하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대학원 비자가 만료될 예정인 타하는 사건 당시 테러에 개입한 '볼라드 맨' 데미안 게로와 비슷한 인정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5AA 라디오 인터뷰에서 영주권을 제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확인했다.그는 칼부림 사건 당시 낯선 사람을 보
시드니 서부 교회 테러 사건의 피해자인 마리 엠마뉴엘 주교가 가해자로지목된 16세 소년을 용서한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의 한 아시리아 교회 예배 생방송 중에 엠마뉴엘 주교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교를 공격한 혐의로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이후에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선포됐다. 오늘(18일) 엠마뉴엘 주교는 공개 음성 메시지에서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용서하며, 그에게 너는 내 아들이고 사랑하며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또한 이 사건 이후의 폭동에 관여한
피싱 사기의 통로가 된 사이버 범죄 플랫폼인 '랩호스트(LabHost)'에 대한 국제적 수사 과정에서 호주인 5명이 체포됐다. 연방경찰(AFP)은 피싱 범죄자를 위한 '원스톱 상점'으로 일컬어지는 랩호스트를 해체하기 위해 체포 작전을 수행했다.범죄자들이 은행과 정부 포털 등 다양한 웹사이트를 사칭할 수 있게 해준 랩호스트는 약 94,000명의 호주인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이 플랫폼은 170개의 웹사이트를 모방하는 데 사용됐으며, 피싱 사기로 인해 최대 2,8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초래했다.멜버른과 애들레이드에
중국이 호주의 국방지 증액 계획에 반발하며 "냉전적 사고방식(Cold War mentality)"을 버리라고 촉구했다. 어제(17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과 전략적 방위력 강화를 위해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호주에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쓰라"면서 중국에 대한 소란스러운 행동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험은 중국이 아니라 지역 외 "주요 국가들"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