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부동산을 시작한지는 37년이 되었다. 처음 3년은 채스우드에서 운영을 하고 이후에 시티 타운홀에서 27,8년 정도를 했던 것 같다. 이스트우드로 온 것은 한 5년정도 되었다. 이스트우드로 오시게 된 이유가 있다면? 당시 시티 사무실 계약이 끝나갔기도 했고, 또 부모님이 치매가 오셔서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스트우드로 여러가지 이유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분들에게 접근성이 용이해서 편해하신다. 그리고 부동산 업무뿐만 아니라 이스트우드에 쇼핑도 하시고 미용실도 가시고 겸
오늘 따라 왜 트레인이 오지 않는지, 정부에서는 세금 혜택을 준다고 하는데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한다는데 어떤 제품이 좋은지, 이민법이 바꼈다고 하는데 무엇이 변한건지 등 이민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교민업소록, 구인·구직, 렌트, 커뮤니티, 여행 등 모바일 앱 ‘아이탭’을 통해서 이 모든 정보들을 신속,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가 능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은 한글로 호주뉴스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누가 이렇게 고마운 앱을 개발했을까? 커다란 모니터
한국 자유 총연맹에 대해 소개해 달라강석호 총재 : 2차 세계대전 후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이 싸우는 과정에서 대만의 장개석 총통이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 방공연맹을 창설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협의체라 할 수 있다. 이후 공산 세력이 약화되고 구소련이 해체되면서89년도에 한국 자유 총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초대 총재는 정일권 그 당시 국무총리가 맡았다. 이후 우리가 군사독재 민주화 운동 과정을 거치면서 자유총연맹은 굳건하게 자유민주주의 주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해
이선하 원장은 인터뷰를 하기 전에 로 사행시를 해보겠으니 운을 띄어달라고 했다. 해 : 해도해도 뭘해도 피: 피곤하고 아프면 요: 요가하러 오세요 가: 가까운 해피요가로 오세요이 원장은 이렇게 밝은 캐릭터이다. 언제나 환하게 웃고, 늘 할말이 많다. 그런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1992년도에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왔고, 그 때 나이가 23살이었다. 호주에 와서 곧 바로 결혼을 했고 33살에 셋째 아이를 낳고, 마비증상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원인 모를 마비증상으로 무려 12년을 아팠다고했다. 그런 그가
시드니 도착해서 처음 구했던 일은 ‘스시집 홀서빙’이었다. 불과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가끔 일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그때 생각이 난다. 앳되보이는 종업원을 보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하고 조금 더 친절하게 말하고, 수고많으시다고 말을 건낸다. 이스우트우드 중국 사이드에서 일식집을 하는 유철희 사장도 인터뷰를 하면서 워킹홀리데이로 온 청년, 유학생들을 보면서 그때를 떠올린다고 했다. 유철희 사장은 2002년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함께 일하던 형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었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
1982년도 여권을 만드는 것도 힘들던 그 시절, 어렵게 여권을 만들어 누나와 매형이 있는 호주에 오게 된 이스트우드마트 윤호상(66) 사장님. 여느 이민 1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청소도 하며, 고단하고,불안한 나날들을 보냈다. 인터뷰에 앞서 호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사장님은 “우리 큰아들이 그러더라. ‘외국을 여러 곳 다녀봐도 호주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고.’ 부지런히, 성실히 일하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나라에요.” 라며 호주에 대한 애착어린 말을 했다. 호주에 몸과 마음을 붙이기까지 어떤 사연이
호주에서는 전환치료 금지에 대한 법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NSW 노동당은 전환치료 금지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논의가 진행 중이다. 빅토리아 주는 성적 성향을 억제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에 반해 다른 주들은 덜 엄격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호주는 모든 신념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중립적인 국가로, 이와 관련하여 종교 단체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합하여 부르는 단어) 커뮤니티 간의 이해관계 향상, 갈등 완화가 중요한 과제이다. 한호일보는 시드니 성공회 교주이자 Freedom
이스트우드 역에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화개찬이 보인다. 가게로 들어가니 먹음직한 김밥과 당장이라도 흰쌀밥에 곁들여 먹고 싶은 다양한 반찬들이 가지런히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사장님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들은 익숙한 듯이 반찬을 구경하고, 몇 가지를 집어서 계산했다. 올해 60살의 나이라고 수줍게 말하는 박지영 사장님은 매일 새벽 두시 반에 일어나, 새벽 세시에 공장으로 출근을 한다고 했다. “휴대폰 알람을 밤 11시 10분, 12시, 새벽 1시에 맞춰놔요. 밤새 들어온 주문들을 확인하고 전달해야 하거든요.”누가 들어도
호주는 언제 어떻게 오게 되셨는지 2005년, 호주에 살고있는 언니가 첫 조카를 낳았을때 어학 연수 겸 1년동안 호주에서 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호주의 자연과 환경에 푹 빠졌었다. 그 이후 둘째 조카가 때어 날 때 쯤 호주로 유학과 함께 이민을 결심하고 2006년 당시 UTS 대학의 “Media Art and Production” 코스로 진학을 했다. ABC방송국과 연계되어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영상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였다. 그러던 중, 호주 PR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신문, 방송, 광고, 마케팅 분야에도 흥미가 생겨
호주는 다양한 복지 시스템과 혜택, 의료 및 교육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용기회와 사회적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복지선진국’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비자의 제한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여러방면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는 단체들이 곳곳에 있다. 호주의 비영리단체인 ‘웰웨이즈’ 는 정신상담, 자살예방 그리고 회복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호주내에서 꽤 비중이 큰 비영리 단체 중 하나이다. 지난 25일, 한호일보는 뱅스타운 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케어러 서비스 행사 초
한인회 선거 관리 위원회가 차려지고 선거 일정이 발표되었다. 후보자 등록은 17일(목요일)부터 시작되었고 선거인 등록은 8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4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상반기 갈등이 있었기에 특히 공정하게 치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에 한호일보는 선거관리 위원회 박명순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34대 시드니 한인회 회장 선거 관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본인 소개를 해 달라.한인회 운영위원으로 오랫동안 일했다. 또한 재향 군인회 사무총장과 자유 총연맹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1
이스트우드가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고 그곳에서 가장 오랜시간 영업을 한 가게는 어디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2001년에 정육점을 인수해서 올해로 22년차가 된 ‘수원정육점’의 김재윤(69)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2년 아내와 결혼을 하기 위해 호주로 오게 된 김재윤 사장을 만나서 이스트우드에서 정육점을 22년동안 운영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호주는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1982년도에 지금 아내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처음 호주에 왔다. 당시 아내는 호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알다시피 처음 호주에 오면 할 수 있는 일들
“한국 사람들은 참 특이하다. 박터지게 싸울때는 언제고 어려우면 하나로 뭉치는 민족이다.”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정부 업타운 지원금 20만불, 카운슬 거리 조성 비용으로 10만불을 지원받아 거리가 변하고 있다. 프로젝트 일선에서 목소리를 내고 발로 뛰는 박종훈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KCCR이 어떤 단체인가?KCCR은 비영리단체로, Korean Community of Chambers in the City of Ryde 의 약자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 이 단체의 초석은 20년전에
지난 7월 22일 시드니 국제 피아노 경연 대회 (SIPC: Sydney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이 막을 내렸다. 총 6명의 결승 진출자 중 최종 우승 (Ernest Hutcheson First Prize)은 현재 독일에 거주중인 한국인 김정환 (23세) 씨에게 돌아갔다.197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4년마다 한 번 열리며 가장 많이 알려진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다. 32명의 젊은 피아니스트 (18-32)가 본선에 참석해 12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가려낸 후 마지막 결승에서는 6명이 다시 연주를
지난 21일, 시드니대학교 내 공연장 매닝바에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주최한 K-인디 페스티벌이 열렸다. 호주에서 최초로 열린 한국 인디가수들의 공연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인디밴드 치즈, 소수빈 그리고 호주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인디가수 JYLPO가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한류의 위상을 높였다. 치즈는 편안한 어쿠스틱, 발라드, 댄스곡까지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 각종 드라마 OST, 페스티벌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지난 21일부터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시드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유희영, 최종태, 이종상, 정상화 외에 천경자, 김환기, 서세옥 등 작고 및 현 회원 22명 작품 32점 소개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954년 개원하여, 2017년부터는 재외 한국문화원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해외에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써 온 원로 미술가들의 예술혼이 집약된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현대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개인 소개를 해 달라부동산 관리 회사 All-Maintenances NSW의 대표로 울산 과학대 특임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타 관리 회사와 부동산 관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YENA 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부동산 관리 회사 All-Maintenance의 서브 브랜드이다. 1989년 처음으로 호주에 유학을 와 공부를 하던 2년을 마치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 전역 후 다시 호주에 와서 공부를 마쳤고 한국으로 귀국해 국민은행에서 근무하다가 30살에 호주로 온 이후로 주로 부동산과 금융, 비즈니스 컨설팅 관련 일해
미술작가라는 직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작가’라는 직업이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세계를 자신만의 문법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세계를 구축하는데 세상에서 통용되던 언어 이외에 세상을 보는 관점, 색채 모든 것을 대중화된 언어와는 차별화된 것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또, 미술 작가란 다른 매체의 작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좀 더 다양한 언어를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각화(영화, 실험영상 등), 촉각화(설치미술, 조소 등), 텍스트화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의 세계
한국의 미술작가 3명과 호주의 미술작가 3인이 펜팔(penpal)을 주고 받으며 한국에서 호주 작가들의 전시를 열어주고, 온라인을 통해 그 동안 주고받은 기록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제는 한국 작가 3인이 시드니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오면서도 몇년동안 예술로 함께 호흡해 온 한국 작가 3인을 인터뷰했다.세 분의 첫 만남 기억하는지 “혜림과 아라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였다. 나와 혜림은 홍대에서 했었던 한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알게 되었고 우연찮게 당시 살고 있던 집이 서로 5분 거리였다. 그리고
지난 5월 13일, 제3회 장애인 페스티벌이 시드니 새순교회에서 열렸다. 호주 동포사회에서도 장애인 커뮤니티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 주축은 ‘호주 밀알 장애인선교단(단장 김민현, 이하 밀알)’이다. 밀알은 1979년 한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장애인 선교단체인데, 2007년 시드니에도 설립돼 장애인과 가족을 중심으로 여러 교회와 단체, 봉사자들과 협력하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현 밀알 단장을 인터뷰를 했다. ▲ 밀알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8년에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