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각종 우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기아 전기차 콘셉트 EV9(Kia Concept EV9)이 마침내 호주에 상륙해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기아 호주 법인의 딘 노르비아토(Dean Norbiato) 마케팅 총괄매니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빛과 음악, 아이디어’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에서 호주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시드니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 전시된 EV9 콘셉트 차량은 역동적인 음향 및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특유의 혁신
국내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지난 1분기 ‘중형’ 전기차(EV)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가솔린 차량을 추월했다.호주자동차협회(AAA)의 EV 지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형차 부문(트럭)에서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58.3%에 달했다. 3개월간 팔린 중형 전기차는 7,866대로 집계됐다. 다른 부문에서는 휘발유(가솔린) 차량의 판매량이 전기차보다 우세했다.또한, 전체 부문에서 전기차 총판매량은 1만7,396대로 가솔린 차량 판매 수 1만6,101대를 최초로 앞질렀다. 올 1분기에 판매된 전기차 수는 전 분기(지
호주 정부가 완성차업체들이 호주에 더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판매하도록 강제해 전기차 수입을 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연방 정부는 새 연비 기준(fuel efficiency standards)을 도입하여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는 완성차업체에 제로 및 저배출 자동차를 국내에 더 들여오도록 압박하는 것을 의미한다.정부의 정책 초안은 업계 및 지역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보윈 에너지장관과 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19일 “이번 발표는 지난해 진행한 국가전기자동차전략(Na
“세계적인 전기 자동차 혁명은 호주 자동차 산업을 부활시킬 기회일 것이다.”역사학자인 티머시 민친(Timothy Minchin) 교수(멜번 라트로대학)는 더 컨버세이션(The Convrsation) 최근 기고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호주 신차 판매에서 지난해 전기차가 차지한 비율은 3.8%다. 그런데 2023년 첫 두 달 동안 이 비율은 1년 전과 비교해 7.8배 급증한 것이다.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 유럽, 중국과 같은 국가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호주보다 훨씬 높다. 미국은 엄격한 신차 배출 기준을 채택해 전기차 판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인 드라이브(Drive)가 선정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의 유트 모델인 레인저(Ford Ranger)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경상용 차량(Light-commercial vehicle)으로는 처음 올해의 드라이브 차 어워드를 수상한 포드 레인저는 고도화된 기술과 훌륭한 주행 능력 등 하나부터 열까지 통합적인 제품 접근방식으로 모든 심사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드라이브는 2023년 신차 60대를 대상으로 세계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 연
지난해 호주에서 전기자동차가 연초 4만4천대에서 8만3천대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작년 호주에서 판매된 전기차 약 3만9천대 중 거의 2만대가 테슬라였다. 호주에서 전기차는 공급보다 수요 많아져 출시 몇 시간 만에 완판된다.8만3천여대의 전기차 중 79%는 배터리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s)였고 21%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s)’였다.전기차는 2022년 호주에서 판매된 모든 신차 중 3.8%를 점유한다. 점유율은 주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ACT 준주는 거의 10%로 가장 높았
호주 신차 시장에서 2022년 108만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3% 증가했다. 108만1,429대 판매는 2018년의 115만3,111대 기록 이후 최다 수치다. 관련 통계(VFACTS)에 따르면 SUV와 유트(utes)를 포함한 상업용 차량이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팔렸다. 2022년 신차 시장의 특징은 토요타의 압도적인 1위 유지, 중국 메이커들의 판매 급증, 전기차 판매 증가 등이다.토요타는 21.4%의 독보적 시장 점유율로 2위(마즈다 8.8% 점유)와 큰 격차를 내면서 독주하고 있다. 중국 메어커들 중 국영기업 상하이 자동
올해 초 NSW대학(UNSW)의 선스위프트(Sunswift) 레이싱에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태양열 자동차가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UNSW가 개발한 선스위프트 7은 최근 1회 충전으로 평균 속도 84.17km/h, 1,000km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연구팀이 기대했던 시속 120km보다는 다소 낮은 속력이었지만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에는 충분했다.테스트는 빅토리아의 호주자동차연구센터(Australian Automotive Research Centre)에서 약 11시간 53분 32초 동안 진행됐
호주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UTE 유트)은 중국 자동차제조업체 LDV의 ‘eT60’이다. 출시 가격은 애초 예상보다 높은 9만 2,990달러부터다.LDV는 eT60 모델로 호주 최다 판매 모델인 토요타 하이럭스(HiLux)와 포드 레인저(Ranger) 유트보다 호주 전기차 시장에 먼저 진입한다.LDV는 과거 영국 버밍햄에 본사를 둔 레이랜드 DAF 밴(Leyland DAF Vans) 그룹이었는데 중국 국영 자동차회사인 SAIC(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Group), 상하이자동차그룹)이
호주인이 사랑하는 픽업트럭(UTE・유트)의 첫 전기차 모델이 곧 출시를 앞두면서 호주의 상업용 차량 전기차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중국 소유의 완성차업체 LDV는 다음달 전기 픽업트럭 모델 ‘eT60’을 호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출시될 대형 밴 모델 ‘eDeliver 9’과 승합차 모델 ‘Mifa 9’도 전기차다.eT60의 가격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판매가를 고려해 약 7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내연기관 모델 T60보다 대략 2만 달러 더 비싼 가격이다.보스턴 컨설팅 그룹(Bo
올해 6월 말부터 7월 초는 회계연도 세일(End of Financial Year(EOFY) deals)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 시장도 비슷했다. 세계적인 공급난 문제(supply chain issues)로 굳이 세일을 할 이유가 줄었기 때문이다.올해 신차 시장도 ‘재고가 없어(continued stock shortages)’ 차를 팔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6월 신차 판매도 줄었다. 4-6월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요 증대, 부품 부족,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요인으로 인기 모델은 대기 기간
호주 신차 시장 점유율 2.39%, 다른 선진국 15-25% 1일 발표된 전기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 EVC)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호주에서 2만4,078대의 전기차(EVs)가 판매됐다. 전기차에는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전기차(battery and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가 모두 포함됐다. 2020년 판매 대수 6,900대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렸다. 주별로는 NSW 7,430대, 빅토리아 6,396대였고 ACT 준주는 거의 1천대 판매에 육박했다.지난해 팔린 신차
전년대비 14.5% 판매↑.. 105만대 육박 중국산 인기 급증, MG 9위로 톱10 진입SUV 시장 절반, 유트/밴 등 24% 점유톱 10 모델 중 토요타 5개 포진, 현대 i30 5위, 기아 세라토 11위 지난해 호주 신차 판매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보다 14.5% 상승했다. 계속되는 공급난(supply shortages)으로 대기 기간이 길어졌고 할인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신차 시장의 매매가 상당 부분 신장된 것.연방자동차산업협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는
현대, 기아, 포드, 미쓰비시 치열한 3-6위 쟁탈전해외여행 금지 상황 4WD 판매 급증 이쓰즈, 중국 MG ‘톱 10 브랜드’ 진입톱 10 판매 모델 중 유트, 4WD, SUV가 8개 차지 호주에서 가장 큰 신차 시장인 NSW가 7월 코로나 록다운으로 제동이 걸렸다. 다른 지역은 거의 대부분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가 최근 발표한 월별 신차 판매(VFACTS sales figures)는 7월 84,161대로 전년 동기보다 16.1%
영국 신차 시장 10% 점유, 호주 0.7% 불과 호주인 둘 중 하나는 '전기차'를 사고 싶어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너도나도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전기차 판매량은 신차 판매의 1%를 밑돌고 있다.전기자동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의 연간 조사에 따르면, 다음 구매할 승용차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는 호주인은 2018년 이후부터 약 50%을 차지했다.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거의 이어지지 않았다. 작년에 호주에서 팔린 전기차는 고작 6,900대에 불과했다. 신
최종 후보 포르쉐 테이칸, 랜드로버 디펜더 물리쳐 기아 SUV 쏘렌토(Sorento)가 ‘카세일즈(Carsales)의 2020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최종 후보인 독일산 고급승용차 포르쉐 테이칸(Porsche Taycan)과 영국산 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를 물리치고 영예를 앉았다. 7인승 SUV 기아 쏘렌토는 탁월한 디자인(stylish design)과 안전도, 다양한 기능(generous features) 등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운전자의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
6명 탑승 가능한 캠핑카 주문 제작 호주 최대 대형 트럭 제조업체인 STG 글로벌이 5스타급 럭셔리 모터홈(캠핑카) ‘더 드림라이너’를 공개했다. 견고한 켄워스(Kenworth) 트럭 T410 모델을 개조해 만든 ‘더 드림라이너’는 럭셔리 요트를 제조할 때 만드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디자인과 제조 품질을 자랑한다. 약 90만 달러의 제조 비용이 들었다.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다.STG 글로벌의 로스 옌들(Ross Yendle) 사장은 “혁신성, 생활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8개월의 연구 개발을 통해 설계됐다. 여행이 자유로
“아직 불편함 있지만 호주 대륙 횡단 가능” 올해 6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호주 전지역에 추가 설치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비하면 땅이 넓은 호주에서 충전 시설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주의 한 매체에서 전기차를 실제 운영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한번 충전으로 450km 범위까지 가능한 SUV 차량을 대여했다. 시드니를 출발해 첫번째 목적지인 내륙 도시 와가와가(Wagga Wagga)로 향했다. 도중 시드니에서 남서부로 약 337km 떨어진 쥬정(Jugi
ACT 정부, 호주 첫 수소차 ‘현대 넥쏘’ 20대 올해 운영 계획 호주 에너지 대기업들이 현대자동차(Hyundai)와 함께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에너지 대기업인 제미나(Jemena)와 코어가스(Coregas)는 시드니 북서부 맥쿼리파크(Macquarie Park)에 위치한 현대 수소 충전소에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 (MOU)에 서명했다.맥쿼리파크의 현대차 호주법인(법인장 허준행)에 위치한 이 충전소는 호주 유일의 영구 수소차 충전소이다. 브리즈번, 멜번, ACT에서도 충전소 건설 계획이 있
매드맥스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모래폭풍이 흩날리는 곳에 ‘날라다니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것을 상상해 보자. 매드맥스3를 촬영한 호주 아웃백의 쿠버페디(Coober Pedy)에서 말이다. 먼 미래와 같은 영화와도 같은 상상이 머지 않아 펼쳐진다. 바로 올해 말 남호주 외곽에서 날아다니는 자동차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에어스피더(Airspeeder)는 드론기술을 활용해 지상 위로 가동하는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올해말 쿠버페디에 선보일 에어스피더의 자동차는 기존의 발표된 ‘드론 에어 택시’의 용도와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