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시드니 4명 사망 후 보완 방안 서둘러 음식배달 노동자들이 NSW 주정부가 추진하는 산재보상 제도로부터 보호를 받게될 예정이다. 보상금의 재원은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들의 추가 부담금으로 마련된다.주정부는 배달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이른바 ‘긱 노동자(gig worker)’를 보호하는 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다. 내년 말 시행될 이 제도는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될 전망이다.이 계획은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 음식배달 노동자 5명(시드니 4명, 멜번 1명)이 배달 중 교통사고로 잇따라 숨진 후 각계에서 비난이 커지자
ASIC “지급 권장” vs 보험업계 “전염병은 예외” 강력 반발‘100억불 보상’ 근거 내년 ‘대법원 판결’에 달려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따른 수익 손실을 보상해 달라는 호주 사업체들과 이를 거부하는 보험사들이 대립하고 있다. 최소 25만 개의 사업주들이 보험정책 약관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이다.호주 금융감독당국은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섰다. 보험업계가 경영난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효한 보험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ABC 취재진에게 "보험사들의 정책에 따른
중국의 무역 제재는 “자국 산업 보호, 국제 관행” 강변 중국 외교부가 대호주 140억 달러 상당의 투자가 차단된 것은 호주 정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중국 기업의 호주 기업 인수 시도에 대한 호주 정부의 개입(불허 결정)과 관련해 15일 왕웬빈(Wang Wenbi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쉬 프라이든버그 호주 재무장관이 시장경제원칙과 국제무역규칙을 위반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비난했다.이날 중국 외교부가 문제 삼은 호주 정부의 결정은 두 가지다. 첫째, 2018년 홍콩 소재 CK인프
2년 준비 거쳐 새해 1월 12일 개점호주에서 ‘한인 주도’로 설립된 두 번째 커뮤니티은행금융관련 ‘한국어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이스트우드 한인 상가 거리(로우스트리트 이스트우드)에 벤디고 커뮤니티 은행이 들어선다. 기찻길로 나누어진 건너편에는 여러 은행들이 있지만 한인 상권에는 은행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동포들과 사업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최근 공사를 마치고 새해 개점을 준비하는 벤디고은행 이스트우드 지점의 이상균 이사장과 정종민 지점장을 만났다. “간략한 개인 소개를 부탁한다” “2000년부터 호주
호주의 국민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의 정부 지원을 관장하는 MBS(Medicare Benefits Schedule)는 지난 주 메디케어 운영 실태를 검토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제도가 호주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적절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호주의료개혁연대(Australian Health Care Reform Alliance) 설립자인 존 드와이어(John Dwyer) NSW 의대 명예 교수가 시드니모닝헤럴드지(SMH)에 칼럼을 기고했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 번역이다. -편집자 주(註) MBS
“WTO, 호주-중국 FTA 위반” 호주 정부 강력 비난 ‘석탄 산업 지속 가능성’ 우려론도 커져 호주산 석탄을 둘러싼 호주-중국 무역 분쟁이 기후변화 이슈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화) 스콧 모리슨 총리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서 석탄을 수입하는 것은 탄소 배출량을 50% 늘리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환경오염에 나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는 WTO(세계 무역기구) 규정 및 호주-중국 FTA위반이라고 비난하며 양국 모두에게 손해(lose-los
공산당원들 미국 영국 독일 등 10개국 공관, 대기업 재직 중국 공산당원들이 중국내 호주 영사관을 포함한 여러 서방 국가 외교관에 근무했다는 기록이 유출되자 호주안보정보원(ASIO)이 조사에 착수했다. 호주 의회도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이 입수한 중국 공산당원 명부에 따르면 최소 10명의 중국 공산당원들이 상하이 주재 호주 영사관에서 정치 및 대정부 전문가, 사무원, 경제 고문, 비서 등으로 근무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알선회사를 통해 영사관에서 일을 하게됐다.호
‘노골적 무역보복’.. 대호주 경제 압박 강화 중국 당국이 연간 규모14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지했다. 14일(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는 10개 발전소와의 회의를 통해 몽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으로부터 석탄 수입을 늘리고 중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호주산 석탄에 대한 수입은 무기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영문 관영매체 환구시보(Global Times)는 위원회가 석탄 구매 가격을 안정시키기
호주 대표부 5월 차이잉원 대통령 예방 중국의 무역 제재로 수출이 막힌 호주가 대만을 타개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호주는 무역 다각화를 위해 중국에 의존한 수출을 분산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체 시장을 물색해왔다.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최근 몇 주간 대만 정부 관계자와 양국 간 무역 기회 창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호주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어서 현 단계에서는 대만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배제했다. 대만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온 중국은 전부터 호주와 대만의 공식 관계를 견제해왔다.정치권에는 대만과의
국민 과반 “실업 수당에 조건 붙이지 말아야” 호주 국민의 과반수가 보편적 기본소득(UBI: universal basic income)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녹색당의 싱크탱크인 녹색연구소 (Green Institute)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호주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10월 14~18일 5일간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8%가 기본 소득 도입에 찬성했다.스탠퍼드대 기본소득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보편적 기본소득이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정기적으
캔버라 업소 세금, 급여 등 100만불 채무.. 파산 절차 부당한 근로조건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 직원의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업주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캔버라의 풋앤타이마사지(Foot and Thia Massage) 전 사장 콜린 앨빈(Colin Elvin)과 관리인(supervisor) 준 밀라드 푸에르토(Jun Millard Puerto)는 공정근로법 위반 혐의로 공정근로옴부즈맨(FWO)에 의해 제소됐다.FWO에 따르면, 앨빈과 푸에르로는 2012년 6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캔버라 벨코넨(Belconn
80개는 6년 연속 ‘법인세 납무 전무’외국계 법인, 공기업 다수 포함 ATO(국세청)가 최근 내 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약 32%의 기업이 법인세(corporate tax)를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018-19 법인세 투명성 보고서'(corporate tax transparency report)에 따르면, 주요 기업2311개 중 741개(32%)가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이는 2017-18 회계연도의 34%에 비해 2%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일부 기업은 모기업이 대신 세
고용주 반대하면 대응책 없어 ‘실효성’ 의문 ‘임금절도’ 최고 4년 실형, 벌금 증액 가중 처벌 거대 합병노조 분리법안 등 포함노동당, 녹색당 “미흡”, 노조 반대 입장 크리스천 포터 연방 법무장관이 9일(수) 비정규직(casual) 근로자가 동일한 고용주와 12개월 이상 일하면서 6개월 이상 정규적으로 근무한 경우, 정규직 (permanent)으로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노사관계 옴니버스 법안(industrial relations omnibus bill)’을 발표했다. 또한 최저 임금보다 낮거나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이른
동포 행사, 호주인들 참여 더 독려해야코로나 사태로 요식업계 타격 불구 고객층 확대 계기 코로나 사태로 동포사회에서 공개 행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최근 한국요식업 중앙회에서 주최한 김치 페스티벌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한국요식업 중앙회 김용구 회장과 송주연 총무와 일문일답.• 한국요식업 중앙회는 어떤 단체인가? “2009년경 당시 한국 음식이 호주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 당시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호주에서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단체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친목 형태
10월 청년 실업률 15.6%, 불완전 고용률 18%로 악화 "실직이 흉터로 남아 장기간 구직 악영향 우려" 호주 청년의 3분의 1이 실업이나 불완전고용(under-employed) 상태에 빠졌으며 이 추세가 무려 10년동안 지속돼 청년 취업이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가톨릭교회의 빈곤퇴치기구인 세인트로렌스 형제단(Brotherhood of St Laurence)의 '청년 취업 보고서(Youth Employment 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 경기 침체
연방 정부 ‘비정규직 근로자’ 정의 내려 고용주에게 더 많은 통제권 부여 호주 정부가 노사관계 옴니버스 법안(industrial relations omnibus bill)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비정규직/임시직(casual) 근로자는 ‘확실한 사전 고용 약속(firm advance commitment)’ 없이 고용된 사람으로 정의했다.이는 최근 연방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방 법원은 지난 5월 용역회사 워크팩(WorkPac)과 이 회사에 고용된 로버트 로사토(Robert Rossato)의 소송에서 “임시직
포터 법무장관 “적절한 시기 재추진 계획” 호주 종교 지도자들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종교차별금지법 (Religious Discrimination Act)’을 내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아 달라고 요구했다.연방 정부는 지난 해 학교, 병원, 요양원 등 종교 관련 시설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산불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법 제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호주 최대 종교 교파인 가톨릭과 성공회, 이슬람의 종교 지도자들이 의회 휴가가 끝나는 새해 2월부터 종교차별금지법 준비가 시작되어야
이스라엘 대사 역임한 외교전문가 모리슨 정부에 충고 외교관 출신인 데이브 샤마(Dave Sharma) 연방 하원의원(자유당)이 스콧 모리슨 정부에게 중국과의 갈등에대해 더 솔직하고 정직하게 (frank and honest) 접근하도록 충고했다.샤마 의원은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차이나 매터즈(China Matters CM)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공산당과의 갈등은 앞으로 20년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관계를 관리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한 후 정계에 진출한 한 샤마 의원은
호주 최대 종합 보험사가 올해 여름 호주 전역에서 홍수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강수량은 지난 14년만에 최저였는데 라니냐 (La Nina)의 영향으로 습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열대성 습한 기단이 호주로 접근 중이어서 곧 호주의 북동쪽부터 평년에 비해 더 습한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호주 최대 보험사 IAG(Insurance Australia Group)의 앤드류 다이어 수석 홍수 분석가는 “11월 날씨가 덥고 건조했지만 기후 지표들은 올해 습한 날씨가 될
빅토리아 주정부의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을 놓고 종교계의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인 자유당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가 지난 11월 신앙을 근거로 성소수자그룹인 LGBTI의 성별과 성(sexuality)을 억압하거나 전환하려는 시도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상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법안은 최면치료, 충격요법 등 탈동성애를 목적으로 하는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동성애를 극복한다는 명분 하에 행해지는 엑소시즘, 영적 지도(guidance) 등의 종교적 관습과 기도 관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