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의 '내 집 마련' 꿈이 집세와 집값의 상승에 "짓밟히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45,000개 이상의 임대물을 검토한 후 호주 앵글리케어의 임차 여력 보고서는 호주의 현재 주택 시장이 역대 최악이라고 선언했다. 오늘(23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도달 불가능한 소유권과 감당할 수 없는 임대료 사이의 불가능한 선택은 안전한 내 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짓밟고 있다"고 지탄했다.보고서는 "이것은 호주의 새로운 표준"이며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앵글리케어는 전국 공실률은 사상 최저치인 0.7%를 기록하고, 평균
호주 주요 도시에서 임대료가 치솟았는데, 캔버라에서는 그 상승세가 완만해 주목받았다.도메인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시드니 임대료는 12.9%, 멜버른은 14.6%, 브리즈번은 18% 상승했다.퍼스에서 무려 22.2%의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그동안 캔버라의 상승률은 3.6%에 그쳤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모든 주도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나, 캔버라에서는 0.7%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기여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수도준주(ACT)의 임대료 상한제가 꼽힌다. ACT는 호주에서 임대인의 임대료 인상
호주 임대 시장은 2024년 1분기에 17년 만에 가장 급격한 임대료 상승을 목격했다. 부동산 플랫폼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8개 주도 합산 단독주택 임대료 중간값은 주당 6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유닛도 지난 분기 대비 5% 상승한 주당 620달러로 집계되면서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인구 증가, 공급 부족 등 빡빡한 시장은 임차인으로 하여금 더 비싼 값에 집을 구하게 만들었다.도메인의 연구 및 경제 책임자인 니콜라 파월은 한 해 첫 분기에 보통은 시장이 극심한 이탈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신규 주택 착공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하여 국가 주택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10.5% 감소한 총 163,285건에 불과했다.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6.4% 급감한 99,443건으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러한 추세는 고밀도 주택으로 확대되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가장 저조한 62,720건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신규 주택 공급과 임대 주택 수요 사이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임대료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압도적인 수의 호주인은 호주의 주택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 노동당 정부, 자유-국민연립(이하 연립), 녹색당의 주택 정책에 대한 호응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65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에센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 제도가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3%는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고장 났다"고 여겼으며, 47%는 결함이 있는 시스템 일부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택 시장의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의 정서도 강했다. 주택 가격 상승(15%)보다는 하
퀸즐랜드주는 빅토리아주, 서호주주와 함께 주택 건설 목표에 차질을 빚는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앞장서서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작년에 2029년까지 12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 약 9만 명의 건설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타개하려면 연방정부가 건설 노동자를 위한 비자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2월, 마일스 주총리는 "사실 우리는 전국적으로 이주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주택과 우리가 건설
호주 투자자들이 주택 시장에 다시 몰려들고 있다는 통계국(ABS) 수치가 나왔다. 높은 집값에 주택구매력은 약화하고, 높은 임대료에 계약금 저축이 지체되는 중에 나온 결과다. ABS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20% 가까이 급증하는 등 주택 투자자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현재 신규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중 집을 세 놓은 임대인 비율은 거의 40%에 달한다. 이러한 투자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 이민자 유입 등 인구 증가, 임대 수요 증가, 주택 건설 속도 지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특히,
불과 1년 사이에 호주 일부 대도시의 주택 소유주들은 10만 달러가 넘게 자산이 증가했다. 프롭트랙(PropTrack)의 3월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시장에 부동산 매물이 증가했는데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전국적으로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월간 0.34%, 연간 6.79% 상승했다. 8개 주요 도시를 합산한 가격은 한 달 간 0.4%, 1년 간 7.64% 올랐다. 특히, 호주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인 시드니는 주택 가격이 연간 8.61% 상승했다. 단독주택 중간값은 136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11만
퀸즐랜드 남동부 지방정부 지역 중 일부의 토지 평가액이 최소 25% 상승함에 따라 시의회 세율과 토지세 고지서가 변동될 수 있다. 퀸즐랜드 독립 감정평가사는 화요일(26일) 골드 코스트(Gold Coast),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모어튼 베이(Moreton Bay)를 포함한 20개 시의회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67만 5,000건 이상의 감정평가를 발표했다. 골드코스트는 2022년 이후 총 토지 가치가 25% 상승했으며, 주거용 토지 중간값은 61만 달러에 달했다. 모어튼 베이는 2년 동안 36% 상승하면서 주
호주 건설 업계는 향후 5년 동안 신규 주택 120만 채를 건설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는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로 차질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준주 정부가 합의한 전국주택공급협정(National Housing Accord)의 5개년 목표는 올해 중반부터 시작된다. 건설 업계와 협력하여 이 부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설립한 '빌드스킬스 오스트레일리아(BuildSkills Australia)'는 분기별 6만 채의 공급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인력에서 9만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빌드스킬스 오스트레일리
새롭게 임대차법이 개정되면, 퀸즐랜드(QLD) 임차인은 라 집주인과 중개인이 자신의 신원 증명 서류 사본의 보관을 거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정부의 주택 전략의 일부인 이 법안은 필요한 서류를 표준화하여 임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건 스캔런 QLD 주택장관은 "메건 스캔론 주택부 장관은 "이번 개혁은 세입자인 퀸즐랜드의 60만 가구가 더 공정하고, 더 안전하고, 더 쉽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부동산 소유주와 중개인이 세입자 신분증 사본을 보관하
호주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간 8.9% 급등했다. 전국 주택 중간값이 765,762달러로, 1년 새 약 63,000달러가 더 붙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은 공급과 수요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어려운 시장 및 경제성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석된 4,625채의 단독주택 및 유닛 중 88.4%(4,087채)가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단독주택 시장과 유닛 시장 모두에서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퍼스에서 이스트 퍼스(E
호주 부동산 업계는 금리 안정화 전망에 따라 주택 구매자 활동이 다시 살아나고 보고한다.호주부동산구매대리인협회(Real Estate Buyers Agents Association of Australia・REBAA)는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와 같이 주택 물량이 한정되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도시에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REBAA의 멜린다 제니슨 회장은 "금리가 절대적으로 정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매자는 비용을 고려한
2023년 호주 3대 주에서 현금 구매가 부동산 거래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금리 상승의 영향을 비껴간 이들의 재정 여력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력을 설명한다. PEX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빅토리아주(VIC), 퀸즐랜드주(QLD)의 전체 주거용 부동산 중 4분의 1 이상이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됐다. 그 규모는 1,296억 달러에 달한다. NSW가 549억 달러로 가장 높은 현금 구매 총액을 기록했으며,QLD는 394억 달러, VIC는 353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PEXA의 줄리 토스
한 연구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계약금에 퇴직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야당의 주택 정책이 시행되면 부동산 가격을 크게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수익형 퇴직연금 펀드 단체인 SMC(Super Members Council)는 이 정책이 호주 5대 대도시의 주택 가격을 약 7만 5,000달러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SMC의 모델링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보증금을 위해 연금에서 5만 달러를 인출할 경우 대도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9% 상승할 수 있다.이 시나리오는 시드니에서 거의 8만 달러, 멜버른에서 7만 달러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4년 동안 호주의 주택 가격은 무려 32.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CoreLogic) 분석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중위 가격은 팬데믹 첫 달 가격에서 약 18만 8,000달러 더 붙었다.이 수치는 연이은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어로직 연구 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정책 변화, 이자율 조정, 인구통계학적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시장이 탄력적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가 최
2월 한 달 동안 전국 주택 가격이 0.6% 다시 상승하면서 작년 말 보인 약간의 둔화에서 돌아섰다.이번 반등은 2022년 5월 이후 13차례 연속 금리 인상,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생활비 상승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2월 집값은 퍼스(+1.8%)를 필두로 시드니(+0.5%), 멜버른(+0.1%), 브리즈번(+0.9%), 다윈(+0.1%), 캔버라(+0.7%), 애들레이드(+1.1%) 등 호바트(-0.3%)를 제외한 모든 주요 도시가 상승했다. 코어로직의 엘리자 오언 연구책임자는 작년 말에 침체기로 들어
호주에서는 모기지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전례 없이 많아지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달에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로이 모건(Roy Morgan)에 따르면, 1월에 모기지 스트레스 '위험 단계'로 분류된 가구는 160만 9천 가구로 지난 8월과 9월의 156만 가구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 모건의 미셸 레빈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12월보다 8만 2,000명 증한 수치이며, 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치인 4.35%로 인상한 11월 이후 11만 9,000명 증가한 수치다"
호주 지방의 부동산 가치가 8개 주요 도시를 합친 성장률을 뛰어넘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0개 비수도권의 주택 가격 및 임대료 변화를 분석한 코어로직(CoreLogic)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지방 주택 가격은 1.2% 상승했다. 동기간 주요 도시 합산 상승률이 1.0%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지방 시장의 이러한 성과는 비교적 새로운 추세로, 대도시 성장률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지방 50개 도시의 성장률은 다양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주택 구입 비용의 최대 40%를 지원하여 호주인들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연방 정부의 주택 정책이 녹색당의 반대에 위태로워졌다. 연방정부는 주택 구입 비용의 최대 40%를 지원하여 소유권을 주택 구매자와 공유하는 대신 주택 구매자가 이후에 해당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주택소유권공유제를 제안한다.이 계획은 연 소득 9만 달러 미만의 개인과 연 소득 12만 달러 미만의 부부가 2%의 계약금을 마련하면 주택을 소유할 기회를 준다.하지만 녹색당은 대상자가 1만 명으로 제한되고, 요건에 부동산 가격 상한이 붙어있다고 지적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