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었다.한호일보는 7월 1일부터 시행되어 기업, 가정, 개인의 경제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제/복지 관련 정책에 대해 다음과 정리하였다.최저 임금 인상7월 1일부터 호주의 최저임금은 공식적으로 시간당 $23.23이 되었다.이는 공정근로위원회(FWC)가 각 직군 별 표준 임금(award wages)를 5.75%, 최저임금을 8.6%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주 38시간 기준으로 풀타임 최저 주급은 $882.80이다.LMITO 세금 공제 혜택 중단정부는 2022-23 회계 년도
호주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여전히 답보 상태다.머리 와트 농업장관은 EU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호주는 협상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업장관과 통상장관이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호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협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와트 장관은 지난 일요일 ABC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주와 EU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농업 투입 측면에서 EU의 제안은 훨씬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는
기업 감독기관인 호주 증권 및 투자위원회(ASIC)의 통계에 따르면, 5월 중 전국에서 868개 기업이 파산 선언(declared insolvent)을 받았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로 가장 많은 월별 파산 통계다. 2022-23 회계연도의 11개월 동안 7,158개 기업이 파산됐다. 6월까지 포함하면 약 8천개에 이를 전망이다.로펌 베이커 맥켄지(Baker McKenzie)의 마리아 오브라이언(Maria O'Brien)은 “지난해는 파산이 주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한정되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더 다양한 업종에서 발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물가상승률이 4월 6.8%에서 5월 5.6%로 뚝 떨어지면서 일각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경제학자들은 7월 4일 RBA 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0%로 예측하고 있다.금융시장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5월에는 6.1%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다.통계국(ABS)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는 “이번 달 연간 상승률 5.6%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7월1일 새 회계연도부터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 특히 취약 계층과 소득이 낮은 가정들에게 우울한 소식이다.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생활비가 상승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타격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더욱 어려워 질 전망이다. 7월 1일부터 NSW를 비롯 남호주, 퀸즐랜드 동남부에서 19.6%에서 23.9% 사이로 전기요금이 오름에 따라 600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된다. 빅토리아주의 필수서비스위원회(Essential Service Commission)는 6월말 25%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들은 취약
7월 1일부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됨에 따라 임금・퇴직연금・보육보조금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정책의 내용이 변경된다.우선, 임금이 올라간다. 새 회계연도의 법정 최저 임금은 5.75% 인상된 시간당 $23.30dl다. 주 38시간 풀타임 직원은 주급으로 최소 $882.80를 받을 수 있다.6월 30일에 임금이 15% 인상되는 노인 요양 종사자도 7월 1일부터 공정근로청(FWAC)의 임금인상률이 반영된 급여를 받게 된다.회사가 직원을 위해 납부해야 할 퇴직연금 비용부담률은 급여의 10.5%에서 11%로 증가한다.또한 고령자가
필립 로우(Philip Lowe)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호주 근로자들이 3.5-4%의 임금 인상률 속에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2-3%의 목표 범위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연간 생산성 성장률이 1% 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ANZ은행의 애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brell) 선임 경제학자는 “최근 10년 전의 광업 투자 붐 이후로 연간 생산성이 최소 1% 이상 꾸준히 성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NZ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 성장률이 5년 전 코로나 이전의 평균 0.5%로 회복한다 하더라도, 현재 명목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겨울 휴회를 앞두고 연방 상원은 지난 23일(목) 19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19개 새 법안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중요한 조치들(이니셔티브, 자금 조정 및 규정 변경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5개 신규 법안은 다음과 같다. 기술 및 교육 지원, 기술 투자 지원중소기업은 이제 기술 및 교육 지원 정책과 기술 투자 지원 정책(Skills and Training Boost and Technology Investment Boost policies) 덕분에 적격 교육 및 기술 경
호주 정부 조세 기밀 유출로 큰 파문을 일으킨 글로벌 종합 컨설팅 기업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즈) 호주법인이 정부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새로운 최고 경영자를 임명할 계획이다.PwC 호주법인은 2개 부문으로 분리되며, 호주 연방 및 주정부 사업을 사모투자회사 알레그로 펀드(Allegro Funds)에 1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Pw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인 케빈 버로우즈(Kevin Burrowes)를 시드니로 이동시켜 임시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틴 스터빈스(Kristin Stubbins)로부터 자리를 이어
생계에 허덕이는 많은 청년들이 끼니를 거르고, 치료를 미루며 근근히 삶을 버티고 있다.NSW의 아동및청년권익옹호단체인 ACYP(Advocate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가 10~24세 호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독립해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의 43%가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수치는 집에서 부양가족을 살고 있는 청소년・청년의 34%와 비교된다.독립한 청소년・청년 3명 중 1명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더 적은 양의 식사를 하거나 종종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
호주 주요 소비자 단체가 대형 은행들이 최고의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예금 계좌를 자동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초이스(Choice)가 7,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일정 금액 예치 및 중도 인출 금지 등의 ‘부담되는’ 조건으로 인해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패트릭 베이레트(Patrick Veyret) 초이스 정책담당자는 또한 은행들이 기존 고객보다 신규 고객에게 더 높은 이율 혜택을 제공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거래해 온 고객들의 실망이
“호주 소규모 사업체 소유주 중 3분의 1은 직원들 급여를 주고나면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해있다.”글로벌 소기업 회계소프트웨어 기업인 제로(Xero)는 “최근 조사를 통해 현금 흐름(cash flow)의 어려움으로 인해 소상공인들 중 34%가 자기 자신에게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는 비용 상승을 완화하고 이익을 내기 위해 할 수 없이 개인 저축에 손을 대기도 한다”라고 이번 주 발표했다.제로의 ‘돈이 중요하다(Money Matters): 경제 여건이 호주 중소기업의 현금 흐름에 미치
전국 중소기업에 이번 세금 신고 기간에 최대 2만 달러의 추가 공제를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소기업 감세 개정안을 포함한 옴니버스 법안이 21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하원으로 돌아가 수정된 부분에 대해 동의를 구한 뒤 법으로 확정된다.이 옴니버스 법안에는 ‘기술 및 훈련 증진 정책’(Skills and Training Boost)과 ‘기술 투자 증진 정책(Technology Investment Boost)’이 포함돼 있다.두 정책은 인력 및 기술 향상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20%의 보너
호주연금기금협회(Association of Superannuation Funds of Australia: ASF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은퇴 비용과 가계 예산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ASFA가 제시한 쾌적한 은퇴 기준(comfortable retirement standard)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지출은 1-3월 분기에 1.1% 상승하여 부부(커플)는 연간 70,482달러, 독신자는 연간 50,00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증가율이 7.7%임을 의미한다.ASFA의 C
PwC의 직장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의 1이 향후 12개월 안에 직장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년 전 19%보다 약 6% 증가한 것이다. 근로자들의 이직률 증가는 물가 상승 압력을 겪는 가운데 재정적인 여유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PwC가 최근 수행한 전 세계 직장인 조사에서 약 42%가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5%보다 높은 수치이다.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직장에서 '대규모 사직(Great Resignation)' 바람이 불었는데 호주에서
315명의 호주 집주인(landlords: 임대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56%가 6월에 오른 금리 인상 비용을 세입주자들(tenants: 임차인)에게 전가할 것으로 밝혀졌다.부동산 투자그룹인 프로퍼티 클럽(Property Club)이 이번 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집주인의 56%가 임대비를 올려 금리 인상 비용을 전가할 계획이다. 30.2%는 임대비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14%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프로퍼티 클럽의 케빈 영(Kevin Young) 회장은 "일반 개인 부동산 투자자들도 다른
다니엘 무키(Daniel Mookhey) NSW 재무장관은 20일(화) 의회에 보고한 예산 업데이트(budget update)를 통해 “주정부 재정 상태가 예상보다 악화돼 예산이 앞서의 전망과 달리 흑자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NSW 노동당 정부는 9월 집권 후 첫 예산안을 편성 발표할 계획이다.전임 자유-국민 연립 정부 시절 예측에 따르면 NSW 예산은 차기 회계연도에 71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낸 뒤 2024-25년 3억 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무키 재무장관은 20일 “이 시기에 예산 흑자 전환
골드코스트의 에어비앤비(Airbnb) 호스트들이 영업이 부진해지면서 장기 임대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인플레이션과 생계비 증가가 사람들의 휴가 욕구를 떨어트리면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숙박 시장의 수익성이 약화됐다. 그러자 집주인들은 수익 창출에 조금 더 유리한 장기 임대 시장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것.통계국(ABS)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부동산의 10개 중 1개는 비어있는(vacant) 상태였다. 의회 자료에 따르면, 골드코스트에는 에어비앤비 부동산이 1만 1,000개 이상 등록돼 있다.부동산관리업체인 매니지 마
재무부가 124억 달러의 세수를 앗아가는 것으로 추산되는 지하 경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 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감사원 보고서가 지적했다.조세 체게 바깥에서 부정직하거나 범죄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 지하 경제에는 범죄 자금 거래, 불법 담배 거래, 돈세탁, 저임금 지급, 자동차 사기 등이 포함된다.지하 경제는 세수를 약화할 뿐만 아니라, 노동 착취와 같은 형태로 개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정직하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불이익을 준다.이에 연방정부는 지하 경제 태스크포스
ASX(호주증권거래소)가 인베스트먼트 트렌즈(Investment Trends)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15-18%가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60만명의 호주인이 1가지 이상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호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암호화폐 채택률이 높은 나라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18-24세 젊은 연령 그룹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율이 31%로 높아진다. 이 연령 그룹은 다른 연령대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volat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