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버마 및 캄보디아 커뮤니티에서 온 수십 명의 시위대가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 행사장 밖에서 호주 총리에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이번 정상회의는 호주와 아세안 10개 회원과의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얀미를 제외하 모든 회원국 정상이 3일간의 회의에 참석한다.오늘(4일) 오전, 한 시위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멜버른 컨벤션 센터 밖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쿠데타 반대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빅토리
붉은불개미의 호주 침략이 매년 830만 명의 호주인을 고통에 빠트릴 수도 있다. 불개미박멸위원회(National Fire Ant Eradication Council)는 상원 조사에서 만약 이 해충이 전국에 서식지를 형성하게 되면 인간, 농업, 환경 및 인프라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렇게 되면 매년 8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쏘임을 당하고, 치료를 필요로 할 83,000건의 사례는 매년 1억 1,400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불개마박멸위원회는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학생들은 운동장이나 운동장에서 불개미를
현직 경찰관이 경찰 총기로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모든 경찰 총기에 GPS 추적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동성 커플인 26세의 제시 베어드와 29세의 루크 데이비스의 시신이 도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굴번 인근 번고니아의 한 시골 주택 서핑보드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경찰관 보 라마르-콘돈은 2월 19일 시드니 도심 패딩턴에 있는 베어드의 집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구금돼 있다.수사관들은 라마르-콘돈이 경찰이 발급한 총기를 사용해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한다.크리스 민스
호주군(ADF)의 '가장 큰 적'은 뿌리 깊은 문화적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군 내부에 있다고 로열커미션(royal commission・호주식 특검) 위원장은 지적했다.오늘(4일) 열린 국방군 및 퇴역군인 자살 조살에 관한 로열커미션 마지막 공청회에서 닉 칼다스 위원장은 "ADF와 보훈부의 문화적・제도적 문제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질책했다.칼다스 위원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우리의 가장 큰 적은 ADF 자체와 변화에 대한 저항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문제 해결에 필요한 첫 단추는 호주 정부가 참전용사 지원에 대한
한국 외교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다고 오늘(4일) 발표했다. 이 신임 호주대사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인사로, 합동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 등을 역임한 국방 전문가다.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강경한 보수로 평가받는 윤석열 정부가 정통 외교 라인이 아닌 전임 국방 장관을 대사로 발탁한 '이례적' 결정은 양국 간 국방·방산 관계를 더 두텁게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장관 재임 시절 이 신임 대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AS-21 '레드백' 수
페니 웡 외교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2억 6,250만 달러를 개발 및 안보 강화 사업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페니 웡 외교장관은 오늘(4일) 개막식에서 아세안 국가와 해양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호주의 지원을 약속했다.호주는 향후 5년간 '메콩-호주 파트너십'을 통해 수자원 안보, 초국가적 범죄 퇴치,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2억 2,25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다. 또한 4,000만 달러는 기술 개발, 훈련 및 기술 공유를 통해 호주의 아세안 해양
20년 동안 한결 같이 한 로또 번호에 매달린 퀸즐랜드 여성의 집념이 40만 달러의 결실을 맺었다.타운스빌 북쪽은 작은 마을 포레스트 비치에 사는 이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주 토요일 골드 로또 4447 추첨의 당첨자라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이 여성은 "어제 당첨 소식을 접한 후 딸과 저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울음을 멈출 수가 없다"며 "이 당첨금은 은퇴 비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생을 바꾼 당첨 번호는 19, 15, 18, 30, 5, 8과 보너스 번호 7, 26이었다.이 여성은 4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
화요일 오후 7시경 브리즈번 남서쪽 둘란델라(Doolandella)의 레드헤드 스트리트(Redhead Street)에 있는 한 주택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퀸즐랜드 경찰이 복지 점검을 위해 해당 주택에 출동했을 때 집안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한 구씩 발견됐다.경찰은 가정 폭력 사건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사건의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처음에 30대로 보고된 사망자는 나중에 마이클 호건 형사가 29세 여성으로 확인했다.호건 형사는 사망자의 신원을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으며,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기
퀸즐랜드 당국은 석면에 오염된 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 지역 목록을 확대했다. 당국은 목요일(1일) 캘럼베일 특수학교와 왈룬 주립학교를 석면 오염 멀치(뿌리덮개)를 공급받았을 수 있는 공공장소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번주 초 세인트 에이단 성공회 여학교와 에버레이 반려견 공원에서 석면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는 멀치가 발견돼 긴급 지시가 내려진 이후에 나온 조처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시드니 전역의 60여 개 현장에서 석면이 발견된 후에 선제적 차원에서 조사를 착수하여, 2월 20일 폐기물 시설인 NuGrow에서 석면 조각 2개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스타그룹)은 퀸즐랜드주에 있는 두 곳의 카지노 비용 상승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퀸즈 워프(Queen’s Wharf) 단계적 개장 일정을 8월로 고수하고 있다.스타그룹은 목요일(1일) 시장 업데이트에서 12.8헥타르 강변 부지에 건설되는 퀸즈 워프를 8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퀸즈 워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데스티네이션 브리즈번 컨소시엄의 50% 파트너인 스타그룹은 개장에 여러 장애물에 부닥쳤다.이 컨소시엄은 건설업체 멀티플렉스와 6천만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퀸즐랜드 고등법원은 퀸즐랜드 경찰과 퀸즐랜드 구급대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불법적이었다고 선언했다. 이 판결은 퀸즐랜드 경찰청과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를 상대로 86명의 원고가 제기한 3건의 개별 소송을 검토한 후 내려졌다. 원고 측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해고를 포함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발표한 2021년과 2022년 지침이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고등법원은 카타리나 캐럴 경찰청장은 백신 접종 명령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한 보건부는 구급대원에 대한 고용
브리즈번의 아드리안 슈리너 시장은 코알라 보존을 위해 브리즈번 숲 지대에 코알라를 재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3월 16일 브리즈번 선거를 앞둔 슈리너 시장은 향후 4년간 80만 달러를 들여 퀸즐랜드대학교와 협력해 코알라 재도입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도입 장소로 선정된 곳은 마운트 쿠사 보호구역, 카라와타 보호구역, 마운트 크로스비의 마스텔러 로드 보호구역이 있다. 위넘, 맨리, 로타의 베이사이드 파크랜드는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코알라 재도입 정책과 더불어 현 자유국민당(LNP) 행정부는 야생동물 인식 모니터 10개
브리즈번이 목요일(2월 29일) 오전까지 60일 동안 한 번도 2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십년 만에 새 기록을 세웠다.기상청(BOM)의 수석 예보관인 피터 클라센은 마지막으로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새해 전날 19.9도에 달했던 새해 전야였다고 말했다.이전 최장 기록은 59일 연속 2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진 1978년 기록이다.클라센은 "앞으로 7일 동안은 최저 기온이 계속 20도 안팎을 맴돌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까지 평균 기온은 20도를 유지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심야 출동 중에 퀸즐랜드 응급서비스(SES) 자원봉사자가 사망한 지 2년 만에 소송이 제기됐다. 고 메릴 드레이(62세)는 2022년 2월 25일, 세 명의 SES 동료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던 도중에 차량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다.브리즈번 서쪽 쿨라나에서 한 가족의 집에 물이 차올라 도움을 주러 가던 차였다.그때 물살에 고 드레이와 다른 자원봉사자가 타고 있던 차가 도로 밖으로 밀려났다. 동승했던 4명은 모두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고 드레이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를 조사한 근로보건안전청(Work Health and
3월 16일 브리즈번 시의회 선거가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들이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거나, 걷기에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브리즈번의 도로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장려하려는 움직임에서 나온 결과다.애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이 이끄는 자유국민당(LNP)은 20년 동안 브리즈번 시의회를 움직여왔다.슈리너 시장의 재임 동안 자전거 도로, 보도, 능동적 교통 인프라 기금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그는 최근 예산에서 43억 달러 예산 중 교통망에 19억 달러를 배정했다.
토요일(2일) 던클리 지역구 연방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의 조디 벨리아 후보가 자유당의 네이선 콘로이 후보를 꺾고 하원의원에 당선됐다.멜버른 남동부 지역구에서 의석을 탈환하려 했던 자유당의 희망은 벨리아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언론과 평론가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대표 모두의 정치적 입지가 걸려 있는 중요한 선거로 주목하고 있었다. 알바니지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노동당 후보의 승리에 발 빠르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총리는 "조디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캔버라 던클리의 챔피언
빅토리아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이민 구금자를 부당하게 체포해 논란이 됐다. 경찰은 기소까지 당한 당사자에게 사과하는 한편 인종 프로파일링 의혹에는 반박에 나섰다.경찰은 어제 44세의 전 이민 수용소 구금자를 성폭행, 스토킹 및 두 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그런데 CCTV 영상을 재검토한 결과, 경찰이 신원 착오로 오판한 것으로 확인돼 기소는 취하됐고 오명을 쓴 당사자도 풀려났다. 이후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오늘 한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빅토리아 경찰은 외모의 유사성, GPS 데이터
발라랏 서쪽에 위치한 2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운 베이인딘(Bayindeen) 화재는 발화된 지 일주일 만에 진압됐다. 앰피시어터(Amphitheatre), 아보카(Avoca), 베이인딘, 뷰포트(Beaufort), 엘름허스트(Elmhurst), 래글런(Raglan), 워털루(Waterloo)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국지적인 화재와 연기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햏다. 빅토리아 소방당국은 빅토리아주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일부 소방대원이 철수했지만, 전담팀이
생산성위원회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근로자 생산성은 2022~23년에 3.7% 감소했다. 이러한 생산성 감소는 경제 전반에서 근로시간이 6.9% 급증한 가운데 고용주들이 높은 비율로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성위원회의 알렉스 롭슨 부위원장은 "호주인의 소득은 2022-23년에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더 많은 시간을 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생산성은 근무 태도나 근로 시간이 아니라 업무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롭슨 부위원장은 "생산성 성장 없는 명목 임금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수 있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호주 뉴스 미디어 회사와의 광고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3년 전, 메타는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이 도입된 후에 호주 언론사와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만료될 예정이다. 메타와의 계약은 ABC, 나인을 비롯한 호주 언론사의 수백만 달러의 수입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익원이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뉴스와 정치 콘텐츠를 위해 이 플랫폼을 찾지 않기 때문에 투자처를 달리하겠다고 밝혔다.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페이스북은 호주 뉴스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