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의 확산, 특히 아동 성학대 콘텐츠 제작에 기술이 악용될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1,200명이 넘는 AI 및 기술 전문가들이 딥페이크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운 동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딥페이크 기술은 특히 아동 포르노의 영역에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생성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적은 노력과 컴퓨팅 성능으로도 합성 음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신원 도용 방지 단체인 Home Security Heroes의 연구에 따
빅토리아주의 한 음악 축제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심되는 청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약물 검사 서비스, 곧 필 테스팅(pill testing)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주말에 열린 아라랏(Ararat) 인근 마페킹(Mafeking)의 피치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Pitch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23세의 한 참석자가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멜버른의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중에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이 외에도 3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약물 과다
브리즈번 스트라스핀에 사는 41세의 사이먼 앤드류 크로스는 금융 혼란 속에서 평범한 택배 일을 하다가 마약 밀매 조직에 깊이 연루된 자신을 발견했다.크로스는 월요일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무모한 자금 세탁에 가담한 혐의를 수용했다.2020년 7월 7일 에잇 마일 플레인즈에서 경찰이 그의 차량에서 430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발견하면서 그의 연루 범위는 명백해졌다.당국은 7500달러의 현금과 암호화된 휴대전화 외에도 차량 트렁크에 숨겨진 260만 달러와 앞좌석에 있는 여행 가방에서 170만 달러를 추가로 발견했다.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
2023~24년 여름, 퀸즐랜드주는 100개가 넘는 기상 기록을 깨면서 극적인 여름을 보냈다. 퀸즐랜드주는 2020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을 견뎌냈으며, 평균 최고 기온이 1961~1990년 평균보다 섭씨 1.18도 높게 치솟았다. 기상청 기후학자 휴 맥도웰은 사이클론, 폭염, 심한 뇌우, 산불 등 다양한 기상 현상에 직면한 이번 퀸즐랜드 여름은 유난히 극심했다고 말했다.주 서부에 위치한 버즈빌은 1월 25일 섭씨 49.4도를 기록하며 퀸즐랜드주에서 가장 더운 1월을 보내는 등 시즌 최고 기온을 견뎌냈다.더위와 더불어 퀸즐랜드주의
퀸즐랜드주 발모랄 주립 고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이 도발적인 의상을 입은 달력이 온라인에 유출되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 2023년 달력에는 수녀 복장을 한 교사와 금색 만키니를 입은 교사의 사진, 영어부장과 학교 노조 대의원으로 확인된 교사의 사진 등이 포함돼 있었다.소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는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헌신을 인정하며 이들을 옹호했다.한 학부모는 "그저 어리석은 행동을 했을 뿐"이라며 이들은 아이들의 학습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훌륭한 교사들이라고 말했다.논란이 된 사진은 학교 시간 중에 촬영되었지만 학생
타운스빌에 사는 한 부모가 도시 북쪽의 인기 수영 장소인 롤링스톤 크릭에서 찍은 영상에서 악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알리샤 메이와 그녀의 아이들은 주말마다 이곳에서 수영을 즐겼는데 영상을 다시 보던 중에 아이들이 수영하던 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3미터 길이의 악어를 발견했다.이후 환경과학부(DES)는 악어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는 롤링스톤 지역에서 1년 만에 네 번째로 보고된 악어 목격 사례다.DES 야생동물 담당관 토니 프리스비는 이 포식자의 이동성을 설명하며 수영객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열대성 사이
2000년 퀸즐랜드주 번다버그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21세 남성 마크 미에투스의 가족들은 경찰의 중대 발표 이후 이 실종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퀸즐랜드 경찰은 마크 미에투스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한 제보에 5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에투스 가족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불어넣었다.마크는 2000년 1월 26일 멜버른에서 퀸즈랜드주 부얄로 이사한 후 종적을 감췄다. 다가오는 '대규모' 수색은 마크가 캐러밴을 타고 살았던 부얄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마크의 아버지인 크리스 미에투스는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퀸즐랜드 중부의 벌컨 사우스 탄광이 연방정부 평가에 들어가자 환경운동가들은 이 탄광 사업이 약 800헥타르의 코알라 서식지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보호및생물다양성보전법(EPBC Act)에 따라 사업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광산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환경운동가들은 이 프로젝튼가 이미 취약한 이 지역의 코알라 개체 수 감소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주머니날다람쥐, 광택유황앵무새, 오스트레일리아비둘기 등 다른 멸종 위기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센트럴퀸즐랜드환경옹호단체(Environmental Advocacy in Cen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고소득 직업을 얻기 위해 반드시 대학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인디드(Indeed)는 호주에서 학위가 없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상위 12개 직업을 공개했다. 1위는 평균 연봉 171,341달러에 달하는 건설 관리자(Construction manager)다. 호주에서 건설 부문 차지하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평균 임금이 연 125,053달러인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는 2위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시드니 명문 학교 크랜브룩 학교의 교장 니콜라스 샘슨이 독성적인 교내 문화에 대한 일련의 의혹이 제기된 후에 사임했다.그의 사임은 ABC가 전직 여교사와 교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및 학대 피해 사례를 고발한 직후에 이뤄졌다. 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던 샘슨의 사임은 금요일 아침 크랜브룩의 이사회 이사장인 제프 러벨이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로 확인됐다. 이번 사임을 촉발한 핵심은 전 여학생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메일을 보낸 혐의가 있는 남자 교사를 아직 고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었다. 이를 보도한 ABC는 해당 교
세계적인 산호 위기 속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대보초)에 또 다시 대규모 표백 현상이 발생했다.타냐 블리버섹 환경장관은 호주 대보초가 1998년 이후 일곱 번째 표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해양과학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Marine Science)는 항공 조사를 통해 산호초 전체에 걸쳐 광범위하고 얕은 수심에서의 산호 표백을 발견했다.쿡타운 북쪽의 케이프 멜빌에서 번다버그 바로 북쪽까지 300개가 넘는 산호초 지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관측은 여름 내내 열 스트레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홍역 확진자 5명이 나온 후에 멜버른공항, 대학교, 여러 항공편 및 상점에 홍역 경보를 발령했다.보건부가 발표한 홍역 노출 장소와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 멜버른 공항: 2월 19일 오전 국제선 터미널과 2월 27일 오전과 저녁 국내선 터미널이 노출 장소로 확인됐다. - 대상 항공편 : 2월 10일 싱가포르→멜버른 싱가포르항공 SQ217 항공편, 2월 27일 멜버른→시드니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VA815 항공편과 시드니→멜버른 콴타스 QF483 항공편 등이다.- 노출 장소 :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크
남호주는 금요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이 더위는WOMADelaide, 애들레이드 프린지,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에들레이드 컵과 같은 주요 행사를 포함한 남호주 축제 시즌과 맞물려있다.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평균보다 10~15도 이상 치솟아 지난 4년 동안 관측된 전형적인 3월 기후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야외 행사가 많은 주말에 극심한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대중에게 더위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당국은 편안함과 안전을 희생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마약 유통 네트워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일련의 '다이얼 어 딜러' 조직을 해체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한 전담팀 스트라이크 포스 웨섹스(Strike Force Wessex)는 전화로 손쉽게 마약을 거래한 유통 조직들을 찾아냈다.수사 초기에는 사기성 SIM 카드를 유통한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소매업체를 적발하는 데 집중했다.NSW 경찰은 12월과 1월에 뱅크스타운과 배스힐에 위치한 매장 두 곳을 급습하여 위조 SIM 카드와 11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압수했다. 각 급습으로 한 명이 기소됐다.이
시드니 전역에서 석면 멀치(뿌리덮개)로 오염된 공원, 학교, 병원, 교회 등 75개 현장이 당국의 공급망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로젤 파크랜드의 멀치에서 석면 조각이 발견된 후에 착수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EPA)은 오염된 멀치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8주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EPA는 조사 동안 약 6,500톤의 멀치를 검사했으며, 약 1,200개의 샘플을 채취했다.양성 결과가 나온 모든 현장의 오염도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NSW 보건부도 보건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공급망 조사의
호주와 싱가포르는 해양 부문의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양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새로운 연료 신속 개발, 항만 통관・기항・선박 흐름 등 해양 프로세스의 디지털화가 포함되어 있다.양국은 이번 탈탄소화 MOU가 글로벌 해양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호주는 이번 녹색해운항로 약속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를 위한 친환경 해양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의 주요 생산국이 될 수 있다. 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이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빅토리아주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교내 아동 성학대에 대한 조사에서 악명 높은 소아성애자 교사 대럴 레이가 60명의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위원회는 1960년부터 1999년까지 멜버른 남동부의 보마리스 초등학교 드 24개 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를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주정부에 권고사항을 전달했다.이 조사는 2월 말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재 주의회에 보고서가 제출된 상태다. 9개의 권고사항에서 조사위원회는 주정부에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보마리스 초등학교에 피해자들의 고통을 인정하는 기념관을 건립할 것을
시드니의 신국제공항과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인 M12 고속도로 건설은 두 개의 주요 계약 비용이 9천만 달러 가까이 상승하는 등 상당한 예산 압박에 직면해 있다.이러한 상황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M12 고속도로와 M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에 대한 자금 지원 분쟁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생태다.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M12 중앙 구간 건설에 대한 예상 계약 비용은 5,200만 달러에서 4억 6,300만 달러로, 서부 구간은 3,600만 달러에서 5억 8,000만 달러로 폭증했다. 일단
하루 2,200보 이상, 최대 10,000보까지 걸으면 나머지 앉아 있는 시간과 관계없이 심장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매일 9,000~10,500보를 걸은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앓을 확률이 가장 낮았던 사람은 하루에 약 9,700보를 걷는 사람이었다. 시드니대학교가 주도한 이 종합적인 연구는 70,000명이 넘는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평균 연령 61세의 참가자들을 일주일 동안 가속도계를
콴타스항공이 동료의 안전을 우선한 지시를 내렸다는 이유로 부당한 불이익을 준 사실이 인정돼 법원에서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지난 2월 말, 콴타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중국에서 도착하는 비행기를 청소하지 말라고 지시한 테오 세레메티디스에게 2만 1,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세레메티디스의 판단은 안전하지 않은 작업을 중단할 근로자 권리를 보장한 산업보건안전법 85조에 근거했다.하지만 콴타스 자회사인 콴타스 그라운드 서비스(QGS)는 불과 몇 시간만에 그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이에 대해 오늘(6일) 뉴사우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