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2017년 연말 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상했다.OECD가 국제경제전망(Global Economic Outlook) 보고서의 일부분으로 준비한 호주경제 전망에서 OECD는 “통화정책 흐름, 국내 경제의 순환적 성장, 저금리 환경의 긴장 해소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이 적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보고서 준비를 위해 호주의 연방 재무부 및 호주중앙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연방 재무부는 이 보고서 작성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OECD
29일(화) 저녁 7시반경 시드니 시티의 차이나타운에서 개스 폭발로 6명의 성인과 아동 한 명이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리틀 헤이 스트리트와 서섹스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5층 건물의 1층 푸드코트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테러 등 의심스러운 폭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5층 건물 안에 약 200명이 있었는데 경찰과 소방대는 만약을 위해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다행이 폭발 후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 건물 조사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폭발로 상점 롤러 셔터가 크게 파괴됐고 가까이 있던 행인들이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의 소득에 과세하는 백패커세금(backpacker tax)의 세율이 15%로 확정될 예정이다.연방 자유국민연립은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 의석을 가진 연방 상원에서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에 밀려 애초 32.5%에서 2번이나 세율을 낮춘 15%의 타협안을 제시했다.연립은 원래 세수 증대를 목적으로 백패커세율을 32.5% 부과하기로 결정했지만 관련 업계와 야당의 반대에 직면해 먼저 19%로 낮춘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하지만 24일 연방 상원은 노동당 등의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 주도로 정부안의 세율을 10.5%
지난 7.2 조기 총선의 빌미가 된 건설업 노조 감독기관 ABCC(Australian Building and Construction Commission: 호주건설건축위원회) 설립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노동당과 녹색당이 반대하는 이 법안의 상원 통과에는 무소속 및 군소정당 의원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무소속의 데이비드 라이언헴 의원은 28일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닉 제노폰 의원과 데린 힌치 의원도 찬성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 의원들은 정부와 협상을 통해 지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라이언헴 상원의원은 28
호주의 아파트를 구입한 중국인 투자자 가운데 약 3만명이 6개월 전부터 실시한 시중은행의 외국인 투자자 주택 대출 제한에 걸려 주택 강매 위기에 직면해 있다.올해 초 호주의 4대 시중은행들은 주택 대출 위험 완화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주택 대출 중단했다. 시중은행들은 사기성 소득 입증 서류가 들어있는 일부 대출 신청서에 겁먹으며 중국인 투자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회피하기 위해 대출을 제한했다.이런 변화는 호주의 주택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중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참담한 실망감을 안겨줬다.베이징의 부동산 컨설턴트인 데이
호주 여야 대표들이 원주민 커뮤니티 안에서 가정폭력 추방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말콤 턴불 총리와 빌 쇼튼 야당대표를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28일(월) 켄버라의 연방 의사당 앞마당에서 원주민들과 팔짱을 낀채 원주민 커뮤니티 안에서 급증한 가정폭력 발생을 낮추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하며 “더 이상 안돼!(No More!)”를 외쳤다. 총리 원주민자문위원인 조세핀 캐시맨 변호사와 원주민 학자인 마르시아 랭톤 교수 등도 참석했다.이같은 정치 지도자들의 참여는 노던테리토리 준주 ABC 방송의 찰리 킹(Charlie King) 스포츠
기독교 교단인 호주 ‘여호아의 증인(Jehovah's Witnesses)’ 교단 안에서 아동 성적 학대 사례가 경찰 등 당국에 보고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었다고 아동 성적학대 관련 기관의 대응에 대한 의회 특검(the Royal Commission into Institutional Responses to Child Sexual Abuse)이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의회 특검은 약 1천건 이상의 기록된 보고 또는 제기된 불만에 대한 증거를 검토했다. 여호아의 증인 교회 안에서 2명의 아동성추행 피해자를 조사했다. 로
데이팅 앱에서 일어난 이야기가 인형극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노 스트링스 어태치드(No Strings Attached) 시리즈는 유명 데이팅 앱인 틴더, 게이다, 오케이 큐피드(OK Cupid)에서 일어난 데이트 경험을 인형을 이용해 재현한 짧은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제작자 엠마 왓츠(Emma Watts)는 “데이트 앱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들의 섹스와 데이트이야기를 공개하고 싶지 않는다”고 ABC 뉴스 브레이크퍼스트(News Breakfast)와 인터뷰에서 말했다.왓츠는 “사연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수백 가
5천여 명의 한인 교포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140만 인구의 애들레이드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열렸다.26일(토) 저녁 7시 시내 빅토리아광장(Victoria Square)에서 열린 남호주 한인 사회 최초의 촛불 시위에는 동포 약 90명이 참여했다.26일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인 약 190만명이 촛불 시위에 참석했는데 호주에서도 시드니와 멜번, 애들레이드 등 여러 도시에서 연대해 촛불 시위가 열렸다. 주로 2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었지만 3살 아이부터 청소년들, 가정주부를 포함한 중년 어른들까지 다
지난 주 월요일 빅토리아에서 발생한 ‘폭풍우로 인한 천식(thunderstorm asthma)’ 악화 현상으로 27일까지 6명이 숨졌고 3명이 위중 상태에 놓여 있어 희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멜번 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중 3명은 위중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보건부는 지난 주 22일(월) 폭풍우 이후 27일까지 6일 동안 6명의 천식 환자들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오마 무잘레드(Omar Moujalled, 18), 호프 카네발리(Hope Carnevali, 20)
26일(토) 저녁 7시부터 시드니 시티의 센트럴역 앞 벨모어파크(Belmore Park)에서 열린 시드니 2차 촛불 집회에는 1차(7백여 명) 때보다 많은 800여 명이 참여해 “박근혜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참석자들 중 직접 피켓을 만들어 온 동포들도 꽤 있었다.이날 행사는 삼행시 콘테스트, 노래 제창 등 1차 때보다 좀 더 동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다같이 일어나 한국에서 유행 중인 ‘하야체조’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시민들 모두가 촛불을 들고 ‘하야’ 글씨 대형을 만들었다.한편, 한국 전역을 밝힌 2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았지만 이미 코앞으로 훌쩍 다가온 기분이다. 지난 25일(금)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행사 때문이다.미국에서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호주의 소비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호주 업체들은 흑자를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달부터 호주 업체들은 재고 처분을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호주 4대은행인 웨스트팩과 내셔날호주은행, 아이앤지 오스트레일리아(ING Australia) 등이 온라인 분야에서 고정 및 변동 홈론 금리를 최대 0.60%까지 인상했다. 자본시장의 취약성 증대, 대출 기준 강화, 이자율 인상 전망 둥이 금융권이 내세운 인상 요인이다. 내셔날호주은행은 온라인 분야인 유뱅크(UBank)의 자가주거용과 투자자용 표준변동금리(standard variable?rates)를 0.10% 인상했다. 30년 상환 홈론은 0.60%를 올려 100만 달러의 모기지는 금리가 3.99%에서 4.59%로 상승해 월 상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 진출을 꿈꾸는 예술가들, 특히 젊은 벤처 사업가들이 런던을 떠나 베를린으로 향하고 있다. 호주 젊은이들도 예외가 아니다.리서치 전문 회사 컴패스(Compass) 2015년 리포트에 따르면 독일 신생기업들의 매출이 최대 400억달러 규모이며 신생기업 종사 인력의 49%가 외국인이라고 발표했다.지난 9월 6일 베를린에서의 ‘2+2호주-독일 외교-국방 장관 회의’ 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마련된 가운데 호주 무역공사(Austrade)는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싱가포르,
덴마크가 월드컵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쇠렌 키옐센(Soren Kjeldsen)과 토르비외른 올레센(Thorbjorn Olesen)이 한 조로 나선 덴마크는 26일 멜번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Kingston Heath, 파72)에서 열린 제58회 ISPS 한다 월드컵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덴마크는 공동 2위인 중국, 미국, 프랑스를 4타 차로 제치고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리하오퉁(Li Haotong)-우아슌(Wu A
크로눌라 커넬 번디나 과음률 28.4%시드니 거주자들의 건강상태가 지역(suburb)에 따라 현격한 격차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보건정책연합(Australian Health Policy Collaboration)이 24일 공개한 연구 보고서 ‘호주 보건 추적자’(Australia’s health Tracker)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부에 몰려 있다. 세인트메리즈(St Marys)와 콜리톤(Colyton)은 성인 인구의 비만 과체중률이 69.7%로 최고였다.패어필드(68.5%)는 성인
2016년 북한인권주간(North Korean Human Rights Week)이 12월 4~10일 호주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민주평통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북한인권주간은 4일 시드니에서 개막해 퍼스(5일) 멜번(8일) 브리즈번(10일) 순으로 개최된다. 북한인권영화제, 초청강연, 북한 인권 관련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북한인권영화제는 ‘더월’(The Wall)과 ‘태양 아래’(Under The Sun) 중 하나를 상영한다. 초청 강연엔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 20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은행과 호주의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이 외환 환유 조작관련 담합(cartel) 행위를 시인하고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소비자보호 감독 기관과 합의를 했다고 경제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25일 보도했다. 25일 보도자료에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ANZ은행이 10회, 맥쿼리은행이 8회에 걸쳐 말레이시아 통화인 링깃(Malaysian ringgit)의 표준 환율 결정에서 담합을 시도한 행위를 시인했다. ANZ은행은 벌금으로 900만 달러를, 맥쿼리은행은 6
연방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수정 불가’를 고수해온 네거티브기어링 세금공제 혜택 정책을 NSW 자유국민연립 주정부의 롭 스톡스 도시계획부 장관이 강하게 비판하면서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다.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지난 7월 연방총선서 네거티브기어링 세제 개정 불가를 선언했으며, 스콧 모리슨 연방 재무부 장관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변경 불가하다고 여러번 확인해왔다.하지만 롭 스톡스 NSW도시계획부 장관은 25일 경제개발위원회(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연설에서 시드니의 주택매입여력 위기를 완
새와 벌은 우리와 같은 색깔로 세상을 볼까?꽃은 자연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고 있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아주 오래된 화석화된 꽃을 보면 꽃은 원래 화려하지않은 평범한 색깔이었으며 구조 또한 아주 단순했음을 암시한다.과학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생생한 색깔의 꽃으로 진화되기1 억년 전에는 꽃이 무덤덤한 옅은 황색 또는 녹색의 외관을 가졌을 거라고 추정한다. 식물은 효율적인 수정을 위해 꽃가루를 운반하는 꿀벌과 새들을 유혹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온 것이다. ‘꽃의 진화’를 주제로 연구를 해온 애드리안 다이어(Adrian 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