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124억 달러의 세수를 앗아가는 것으로 추산되는 지하 경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 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감사원 보고서가 지적했다.조세 체게 바깥에서 부정직하거나 범죄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 지하 경제에는 범죄 자금 거래, 불법 담배 거래, 돈세탁, 저임금 지급, 자동차 사기 등이 포함된다.지하 경제는 세수를 약화할 뿐만 아니라, 노동 착취와 같은 형태로 개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정직하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불이익을 준다.이에 연방정부는 지하 경제 태스크포스
ASX(호주증권거래소)가 인베스트먼트 트렌즈(Investment Trends)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15-18%가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60만명의 호주인이 1가지 이상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호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암호화폐 채택률이 높은 나라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18-24세 젊은 연령 그룹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율이 31%로 높아진다. 이 연령 그룹은 다른 연령대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volatilit
호주 4대 은행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지출 감소를 반영해 향후 1년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웨스트팩(Westpac)과 ANZ는 2024년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달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 GDP가 2023년에 1.2%, 2024년에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부는 5월 예산안에서 올해 1.75% 성장을 예상했다.하지만 RBA는 6월에 또 한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A는 지난해 5월 이후 12번 기준금리를 올렸고, 현재 금리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행이 지난 주에 발표한 300명 해고에 이어 116명의 직원을 더 해고할 것임을 지난 16일 금융업노조(Finance Sector Union: FSU)에 통보했다.또한 은행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팩은 모기지 부서(mortgage operations)와 기업 관련 뱅킹 부서(commercial relationship banking teams)에서 또 다른 4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FSU의 줄리아 앙그리사노(Julia Angrisano) 전국 위원장은 “웨스트팩이 수십억 달러의
맥쿼리그룹이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전기 및 가스 공급 기업인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EnergyAustralia)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동부 주에서 약 246만 가구와 기업에 가스와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모기업은 홍콩에 기반을 둔 홍콩전력회사 CLP(China Light and Power Company, Limited) 그룹이다. 홍콩 증시 상장 기업인 CLP 그룹은 몇 달 동안 낮은 탄소 에너지로의 주요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석탄 발전을 주력으로 하는 에너지오스트레일리
연방 정부가 전국 정부 임대 주택을 증설하기위해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향후 2주 동안 주/준주에 분배될 예정이다.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17일 빅토리아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수천 채의 임대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임대 주택 촉진 기금(Social Housing Accelerator)을 발표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를 추동하고 더 많은 집을 짓는 실질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발표는 정부가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을 놓고 상원 통과를 위해 녹색당과 치열한
호주인들이 생계비 압박으로 인해 팬데믹 이후 작년부터 자유화된 해외 여행을 포기하고 있다. 파인더(Finder)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3명 중 1명에게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 조사에 응한 호주인의 약 37%는 현재 해외여행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27%는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파인더의 여행보험 전문가인 제임스 마틴은 “생계비 상승이 식료품에서 휘발유, 보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공 비용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많은 사람이 생활비를
이자율 12회 인상 여파로 홈론을 상환하는 사람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최소 1, 2회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호주중앙은행(RBA)는 6월 6일 기준금리를 4.1%로 0.25% 올렸다.이자율 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5월 기준으로, 100만 달러 변동금리 모기지의 상환액은 최소 월 2,269달러나 올랐다. 레이트시티(RateCity)의 샐리 틴달 연구 책임자는 “14개월 만에 이뤄진 호주의 12번째 금리 인상으로 많은 대출 보유자들이 1년은커녕 대출 인생에서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금
2022년 호주는 물품 및 서비스 교역에서 1,557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14일 통계국(AB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총수출은 6.689억 달러로 1,498억 달러(29%) 증가했다. 총수입도 5,132억 달러로 1,277억 달러(33%) 늘었다. 수출 증가는 광물 자원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큰 몫을 했다. 호주의 5대 수출국은 중국이 1위를 고수했고 그 뒤로 일본, 한국, 인도, 미국 순으로 톱 5에 올랐다. 서비스 수출이 744억 달러로 149억 달러(+25%) 증가했고 서비스 수입은 959억 달러로 407억 달러(
시드니 소재 사모펀드 퍼시픽 이퀴티 파트너즈(Pacific Equity Partners: 이하 PEP)가 호주에서 이벤트(Event) 다음으로 큰 영화관 체인인 호이츠(Hoyts)를 7억 달러 보다 약간 높은 금액으로 재인수하겠다고 몇 주 전 제안했다.7억 달러의 인수 금액은 중국 기업 대련 완다 그룹(Dalian Wanda Group)이 지난 2015년 PEP에게 미화 7억5천만 달러를 주고 호이츠를 인수한 금액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다. PEP는 2007년 이 영화관 체인을 4억4,000만 달러로 평가한 가격으로 구매했었다.호이츠
호주의 주요 전력회사인 AGL과 오리진(Origin)이 7월이나 8월부터 전기 요금을 최대 30%까지 인상한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생활비 앙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부담을 주게 된다.두 회사는 12일 NSW, 퀸즐랜드 및 남호주에서는 7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에서는 8월 1일 가격 인상을 확인했다.평균적인 가격 인상은 AGL의 경우 퀸즐랜드에서 $447(26.4% 인상), NSW에서 $540(29.7% 인상), 빅토리아에서 $447(26.4% 인상), 남호주에서 $565(29.8% 인상)다.오리진의 경우,
호주의 생계비 문제에 대한 한 해결책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의 잠재력이 검토되고 있다.보편적 기본소득 모델(Models for a Universal Basic Income :UBI)은 한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일정량의 소득을 보장한다는 개념으로, 필연적으로 큰 비용을 요구된다.일부 국민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누군가는 일을 하면서 더 많은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소득의 강점은 사회 전반에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모델의 지지자들은 업무 자동화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회가 더 평등해질 것이라고 기대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항공료가 2040년까지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례 정상회의에서 항공업계의 저명한 경제학자 마리 오웬스 톰센(Marie Owns Thomsen)이 “항공사들이 2050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 생산 등과 같은 지속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 기술 개발 진전으로 보아 최소 2040년은 돼야 비용
빅토리아 주정부가 지난 5년동안 6억7천만 달러 이상을 컨설턴트 기업들에게 지출했는데 그 중 약 8천만 달러가 호주 정부 기밀 유출 파문의 주인공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즈)에게 지불된 것으로 밝혀졌다.연방 상원위원회가 PwC와 공유된 기밀 세금 정보 유출 이후 주요 컨설팅 회사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있는 동안 빅토리아 감사원(Auditor-General’s Office)이 새로운 수치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4대 콘설팅 기업인 KPMG, PwC,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 딜로이트(Deloitte)에 보스
호주 경제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0.2%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통계국(ABS)은 7일 1-3월 국내총생산(GDP)이 0.2%,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ABS의 캐서린 키넌(Katherine Keenan) 국민계정통계(National Accounts) 담당자는 “분기별 GDP는 6회 연속 성장했지만 이번 결과는 2021년 9월 코로나-19 델타 록다운 이후 가장 느린 성장”이라고 설명했다.호주중앙은행(RBA)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의 한 원인이 됐다. 이자율은 6월까지 12회나 올랐다. 주택담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도구인 금리정책을 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추가 금이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로우 총재는 7일 열린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 호주 컨퍼런스에서 “이자율 정책은 RBA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인플레이션율을 낮출 도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상승은 일부 가구에 상당한 재정 압박을 가하고, 그 영향은 사회 전체에 걸쳐 불균등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불균등함이 우리가 가진 도구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호주중앙은행(RBA)이 6일 기준금리를 11년 만에 최고치인 4.1%로 인상했다.필립 로우 총재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가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주기 위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RBA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기는 했지만, 현재의 7% 수준은 RBA의 목표인 2~3%를 훨씬 상회한다고 설명했다.로우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저축의 가치를 잠식하고 가족 예산을 해치고, 기업들의 계획과 투자를 더 어렵게 만들며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RBA는 지난해 5월 이후
호주와 영국의 FTA는 5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양국 교역 관계는 100억 달러 이상의 상품 무역과 110억 달러 이상의 서비스가 포함된다.이제 호주의 초점은 분명히 EU와의 FTA 협정 체결이다.팀 에어스(Tim Ayres) 연방 통상차관은 “유럽 연합(European Union)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매우 가깝다"고 말했지만 프랑스 농부와 농업에 관련된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일부 어려움이 예상된다. 호주가 EU와의 FTA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농업을 격리시키려고 할 수 있는지 묻자, 에어스 상원의원은 "그런 생각은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두고 노조와 고용주 단체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지난 2일 FWC는 5.75%의 연간 최저임금 인상률을 발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 시급은 기존 $21.38에서 $23.23으로, 주급은 $812.60에서 $882.80으로 $70.20이 오르게 된다.이 급여는 주당 38시간 근무와 세금 공제 전(before tax) 기준이다.아담 해쳐(Adam Hatcher) FWC 청장은 “이번 임금 인상 결정은 물가 상승률이 최저임금 근로자
지난 1년동안 이자율 급등으로 호주 은행들은 홈론 시장 등에서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 현재 호주 홈론 시장에서 점유율은 4대 은행이 압도적이다. 코먼웰스은행(CBA)이 26% 점유율로 가장 앞서고 있다. 그 뒤로 웨스트팩(WBC 21.2%),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 14.7%), ANZ은행(13.2%) 순이다. 맥쿼리 은행이 5.6%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4대 은행이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6-10위는 퀸즐랜드은행 2.88%, 벤디고와 애들레이드은행 2.82%, ING(호주) 2.72%, 선코프 메트웨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