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소유한 젊은 운전자는 가족 차량을 공유하는 운전자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2만 명 이상의 젊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UNSW 시드니, 조지 연구소,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이 연구가 17~24세 운전자의 경험을 추적한 결과, 이 연령대에 차를 갖게 된 운전자는 운전 첫해에 충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부모의 차를 빌려 타는 운전자에 비해 30% 증가했다.자차를 보유한 젊은 운전자는 면허 취득 첫해 심각한 교통사고에 연루될 가능성이 2.7
연방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한 임금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세금 감면은 임금 인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공정근로위원회가 2023~24년 최저임금 심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위원회에 목요일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공정근로위원회는 지난 6월 낮은 실업률, 임금 하락,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임금을 5.75% 인상한 바 있다. 7월에 시행될 예정인 소득세 감면 조치가 재정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연방정부는 이 세제 혜택이 임금 인상의 필요
시드니 보타니 항구에서 이스라엘 해운 회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19명의 호주해사노조(Maritime Union of Australia・MUA) 소속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체포됐다. 어제 오후 9시 30분에 MUA 활동가들은 '평화적 시민 집회'로 시작한 이 시위의 목적은 호주 정부에 이스라엘 해운 회사 ZIM의 영업을 금지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개입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촉구하는 것이었다. 수백 명이 참가한 이 집회에서 시위대는 ZIM이 가자지구 전쟁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이 집회를 '무단 시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세컨잡'을 찾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인더(Finder)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32%, 약 670만 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부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은 41%, 남성은 24%가 투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응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파인더의 재정 전문가인 레베카 파이크는 많은 호주 가정이 재정적 안녕을 유지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보험료와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돼, 추가
성소수자 옹호자들은 호주 정부에 '종교차별금지법안' 초안을 공개하여 이를 공론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애나 브라운이 이끄는 이퀄리티 오스트레일리아(Equality Australia)는 공정성과 평등에 중점을 둔 국가적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노동당이 법안 초안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노동당 정부는 잠재적 "문화 전쟁"을 막기 위해 야당과 공유하면서도 공개를 보류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법안을 추진하기 전에 초당적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운 대표는 "우리는 이 문제가 의회를 분
미디어의 연구 방법론의 하나로 내용분석(Contents analysis)이라는 게 있다. 각 메시지의 효과를 알기 위하여 미디어에 실리는 그 특정 메시지의 양이거나 비율과 성격을 측정해보는 것이다. 메시지의 내용이 대개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다.한국의 미디어 학자들이 그런 연구 자료나 결과를 내놓은 게 있는 지 모르겠으나 내 짐작으로는 우리의 전체 시사 뉴스, 해설, 토론 가운데 북한 관련이 너무 많다. 그 가운데 북한 국민 결속용이거나 김정은 최고통치자를 크게 돋 보이게 제작된 뉴스 아이템을 그대로 우리 국민에게
시드니의 번화한 CBD에서 한 운전자가 시의회가 심은 나무가 가린 교통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정차를 했다가 300달러의 과징금을 물게 돼 논란이다. 운전자 후안은 윌리엄 스트리트에서 길게 늘어진 차량 사이에 차를 세웠다가 '주정차 금지 구역'에 정차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주차 금지 표지판이 나뭇잎에 완전히 가려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 처분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의 신청은 "표지판은 명확하다"는 답과 함께 기각됐다. 후안은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교차로를 향해 운전할 때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표지판이 주차 표지판
올해 부활절 연휴는 시드니는 흐린 날씨, 멜버른은 더운 날씨, 브리즈번은 비오는 날씨가 예보됐다.시드니는 주중에 비가 내리다가 금요일에 이르면 건조해질 예정이다. 금요일 오전에 소나기가 내릴 수는 있다. 주말 동안에는 약간 구름이 낀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예상 최고 기온은 20도 중반 정도로 너무 춥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은 금요일 최고 기온이 목요일 최고 기온보다 10도나 더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중에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금요일에 이르면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토요일에는 32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
태즈메이니아 주선거에서 제레미 록클리프(Jeremy Rockliff) 주총리가 이끈 자유당이 과반수에 필요한 18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그 결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진 주정부는 소수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이 필요하게 됐다. 록클리브 주총리는 재키 램비 네트워크(JLN)와의 잠재적 동맹을 포함한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지지를 구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에 자유당의 실적에 호응하지 않았던 램비 대표는 노동당이 패배를 인정한 상황황에서 현재는 록클리프 주총리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개방적 태도를 보였다.램비 대표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새롭게 임대차법이 개정되면, 퀸즐랜드(QLD) 임차인은 라 집주인과 중개인이 자신의 신원 증명 서류 사본의 보관을 거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정부의 주택 전략의 일부인 이 법안은 필요한 서류를 표준화하여 임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건 스캔런 QLD 주택장관은 "메건 스캔론 주택부 장관은 "이번 개혁은 세입자인 퀸즐랜드의 60만 가구가 더 공정하고, 더 안전하고, 더 쉽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부동산 소유주와 중개인이 세입자 신분증 사본을 보관하
퀸즐랜드주 특히 침입 미수를 비롯한 '가정 범죄(household crimes)'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통계국(ABS) 데이터에 따르면, 퀸즐랜드 전역에서 가택 침입 시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21년에서 2021-23년 사이에 침입 미수율은 2.3%에서 3.2%로 증가했다.지난 15년 동안을 되돌아보면, 이 비율은 2.6%에서 3.2%로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퀸즐랜드주를 계속 괴롭히는 장기적인 문제라고 볼 여지가 있다. 실제 침입, 차량 절도, 악의적인 재산 피해 및 기타 절도는 감소했지만, 침입 미수의 지
퀸즐랜드주는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카지노 운영에서 "중대한 문제점"을 발견한 후에 카지노에 대한 개혁을 단행했다.지난 수요일(20일), 퀸즐랜드 주의회는 카지노 업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도박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에 따라, 카지노 플레이어는 모든 도박 활동에 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원 및 연령 확인이 필요하다. 한 명당 하나의 플레이어 카드만 보유할 수 있다. 현금 거래는 1,000달러 미만으로 제한되며, 24시간 동안 인출할 수 있는 금액에도 한계가 붙는다. 겜
퀸즐랜드 북부 디어라군(Deeragun)에서 한 남성이 뱀에 물려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 지역에서 뱀과의 조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구급대원들은 화요일 오후 3시 이후 구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다른 곳에서 여러 차례 뱀에 물려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즉시 타운스빌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죽음에 이르게 한 뱀은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악명 높은 동부갈색뱀으로 추정된다. 다만, 당국은 뱀의 종류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동부갈색뱀은 호주의 여러 지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농업 활동으로 인해 변
퀸즐랜드 선거관리위원회(ECQ)는 지난 주말에 치러진 지방정부 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베트 다스 법무장관은 투표소 투표용지 부족으로 수백 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했다는 불만이 확산되자 외부 검토를 약속했다.노동당 톰 스미스 주하원의원은 이번 사건을 ECQ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투표용지가 보충되었다는 ECQ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되돌아갔다는 증언들이 있다.ECQ 대변인은 ""이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해당 투표소에 남아 있던 선거인들은 투표용지
퀸즐랜드주(QLD)는 수도준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필 테스팅(pill testing, 약물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는 주가 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2019년 약물 합병증으로 인해 두 명의 축제 참석자가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래빗 이츠 렛츠 뮤직 페스티벌(Rabbits Eat Lettuce festival)에서 첫 필 테스팅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섀넌 펜티먼 QLD 보건장관은 유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약 100만 달러의 예산을 이 서비스에 배정한다고 밝혔다.첫 고정형 검사소는 다음 달 브리즈번 북쪽 보웬 힐
퀸즐랜드주는 '재정 압박에 올림픽 취소를 고려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며 2032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재정 여력의 한계를 이유로 34억 달러의 새 스타디움을 짓는 대신 선코프 스타디움과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를 16억 달러를 들여 개보수하기로 했다. 개폐회식은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는 49년 역사를 지닌 QSAC에서 열린다.주정부가 올림픽 인프라 검토 보고서의 핵심 권고를 거부하기는 했지만, 브리즈번 올림픽 조직위원회(올림픽 조직위)는 주정부의 뜻이 신뢰를 보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2032년 올림픽을 위해 빅토리아 파크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 경기장을 짓는 대신 랭 파크(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개폐회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오늘 발표된 올림픽 및 패럴림픽 인프라 검토 보고서는 최대 34억 달러가 소요되는 55,000석 규모의 "그린필드" 스타디움 건설을 권장했다. 주정부는 보고서의 30개 권고 사항 중 27개를 수용했지만, 주민들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새 경기장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 보고서는 새 경기장이 더 가바 스타디움 재건축(30억 달러 이상)
호주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간 8.9% 급등했다. 전국 주택 중간값이 765,762달러로, 1년 새 약 63,000달러가 더 붙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은 공급과 수요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어려운 시장 및 경제성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석된 4,625채의 단독주택 및 유닛 중 88.4%(4,087채)가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단독주택 시장과 유닛 시장 모두에서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퍼스에서 이스트 퍼스(E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영화 “파묘” (영어명: Exhuma)가 호주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 깜짝 2위에 등극했다.한국적 오컬트 영화를 표방한 파묘는 지난 주 목요일 (3월 14일) 호주에서 개봉한 첫 주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한 것이다.호주 언론에 의하면 파묘는 개봉 첫 주인 3월 3주차 (3월 14-20일) 극장 수입으로 66만 8 천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워너 브러더스의 듄 2 (Dune: Part Two)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이다.듄 2는 같은 기간 5백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호주인들의 우려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지방 거주자, 저소득층의 걱정이 두드러진다.결제 기술 회사인 Waave가 실시한 조사에서 호주인 5명 중 2명은 현금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조사는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태도에 세대 간 격차가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베이비붐 세대의 54%는 현금 없는 사회에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Z세대의 상당수인 46%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현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