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당국은 산업 중심지인 글래드스톤 가스 공급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파이프라인 화재를 조사하고 있다.오늘(5일) 오전 7시 30분경 록햄튼 남서쪽 바우히니아 다운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큰 굉음과 함께 화염이 솟구친 이 화재에 퀸즐랜드 당국은 산업과 소규모 주거 지역 모두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즉각 조사에 들어갔다. 가스관 관리업체인 제메나(Jemena)는 글래드스톤에 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메나는 피해 지역 주변에 출입금지 구역을 설정하여 주민에
서호주는 19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주 전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베이포투스(Beyfortus)라는 브랜드로 생산되는 백신 니르세비맙((nirsevimab)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주정부의 이번 정책은 특히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RSV는 매년 1,000명의 아기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감염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후에는 천식이 발병할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호주예방접종재단(Immunisation Foundation
민간 의료 보험에 가입한 호주인들은 다음 달 초부터 보험료가 평균 3.03% 인상될 예정이다.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보험사들이 제안한 초기 인상안을 거부하다가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보다 낮은 인상률을 승인했다.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으로 호주 가계가 지고 있는 생계비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다. 버틀러 장관은 "나는 보험사에 1,500만 명의 민간 의료 보험 가입자를 위한 더 합리적인 제안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승인은 정부가 인상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3.03%는 업계 평균 인상률으로, 정확한 인
시드니의 엘리트 남학교인 크랜브룩 학교의 한 학생이 여성 수학 교사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하며 협박을 시도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ABC의 포 코너스가 보도했다.이 사건은 연간 수업료가 최대 4만 6,000달러에 달하는 호주 명문 학교의 “보이즈 클럽(boy’s club)” 문화를 조명했다.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교사 재스민 하이드는 2020년 6월 협박을 받을 당시 크랜브룩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 남학생은 정직 처분을 받은 후에 학교를 떠나기로 했고 후에 하이드에게
지난해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남성이 기소됐다. 9월 12일 오후 9시 20분경 캔터베리 로드(Canterbury Road)의 캠시(Campsie) 주차장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27세 남성 한 명이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가해자는 차 안에 있던 피해자에게 12발의 총알을 쏜 후에 당시 흰색 벤츠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직후 경찰은 흰색 벤츠에 킹스그로브의 한 주택에 충돌하여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부상당한 남성은 뉴사우스웨일스 구급대원
남호주의 한 쇼핑객이 콜스 브랜드 강낭콩 통조림에서 쥐 사체의 일부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한 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로렌 휘트번은 토요일 밤 애들레이드 힐스의 마운트 바커에서 여동생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기괴한 무언가를 목격하고 공포에 휩싸였다고 나인뉴스 인터뷰에 말했다.콩 속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 휘트번은 자세히 살펴본 결과, 털과 뼈로 이루어진 설치류의 발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휘트번은 다음 날인 지난 일요일에 콜스와 남호주 보건부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그녀는 "다른 캔에도 동물의 다른 유해가 있을 것 같아
멜버른의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의 교통을 크게 방해한 시위로 3명이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 회원들은 오늘(5일) 오전, 다리 위에 트럭을 주차하고 트럭 위에 올라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인해 최대 30킬로미터까지 이어지는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등 상당한 교통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세 사람이 트럭에서 내려오지 않자 경찰은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오전 9시 45분경에 체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출신의 33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유명 인사 가짜 뉴스 및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 사기로 8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ACCC는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투자 사기와 관련된 400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유명인의 가짜 추천을 내세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됐다. 피해자들은 투자 플랫폼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현혹되었으며, 한 호주인은 일론 머스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에 속아 8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그 피해자는 합법적으로 보이는 온라인 대시보드를 전
현직 경찰관이 경찰 총기로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모든 경찰 총기에 GPS 추적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동성 커플인 26세의 제시 베어드와 29세의 루크 데이비스의 시신이 도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굴번 인근 번고니아의 한 시골 주택 서핑보드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경찰관 보 라마르-콘돈은 2월 19일 시드니 도심 패딩턴에 있는 베어드의 집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구금돼 있다.수사관들은 라마르-콘돈이 경찰이 발급한 총기를 사용해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한다.크리스 민스
20년 동안 한결 같이 한 로또 번호에 매달린 퀸즐랜드 여성의 집념이 40만 달러의 결실을 맺었다.타운스빌 북쪽은 작은 마을 포레스트 비치에 사는 이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주 토요일 골드 로또 4447 추첨의 당첨자라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이 여성은 "어제 당첨 소식을 접한 후 딸과 저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울음을 멈출 수가 없다"며 "이 당첨금은 은퇴 비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생을 바꾼 당첨 번호는 19, 15, 18, 30, 5, 8과 보너스 번호 7, 26이었다.이 여성은 4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
화요일 오후 7시경 브리즈번 남서쪽 둘란델라(Doolandella)의 레드헤드 스트리트(Redhead Street)에 있는 한 주택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퀸즐랜드 경찰이 복지 점검을 위해 해당 주택에 출동했을 때 집안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한 구씩 발견됐다.경찰은 가정 폭력 사건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사건의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처음에 30대로 보고된 사망자는 나중에 마이클 호건 형사가 29세 여성으로 확인했다.호건 형사는 사망자의 신원을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으며,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기
퀸즐랜드 당국은 석면에 오염된 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 지역 목록을 확대했다. 당국은 목요일(1일) 캘럼베일 특수학교와 왈룬 주립학교를 석면 오염 멀치(뿌리덮개)를 공급받았을 수 있는 공공장소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번주 초 세인트 에이단 성공회 여학교와 에버레이 반려견 공원에서 석면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는 멀치가 발견돼 긴급 지시가 내려진 이후에 나온 조처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시드니 전역의 60여 개 현장에서 석면이 발견된 후에 선제적 차원에서 조사를 착수하여, 2월 20일 폐기물 시설인 NuGrow에서 석면 조각 2개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스타그룹)은 퀸즐랜드주에 있는 두 곳의 카지노 비용 상승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퀸즈 워프(Queen’s Wharf) 단계적 개장 일정을 8월로 고수하고 있다.스타그룹은 목요일(1일) 시장 업데이트에서 12.8헥타르 강변 부지에 건설되는 퀸즈 워프를 8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퀸즈 워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데스티네이션 브리즈번 컨소시엄의 50% 파트너인 스타그룹은 개장에 여러 장애물에 부닥쳤다.이 컨소시엄은 건설업체 멀티플렉스와 6천만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퀸즐랜드 고등법원은 퀸즐랜드 경찰과 퀸즐랜드 구급대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불법적이었다고 선언했다. 이 판결은 퀸즐랜드 경찰청과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를 상대로 86명의 원고가 제기한 3건의 개별 소송을 검토한 후 내려졌다. 원고 측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해고를 포함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발표한 2021년과 2022년 지침이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고등법원은 카타리나 캐럴 경찰청장은 백신 접종 명령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한 보건부는 구급대원에 대한 고용
브리즈번의 아드리안 슈리너 시장은 코알라 보존을 위해 브리즈번 숲 지대에 코알라를 재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3월 16일 브리즈번 선거를 앞둔 슈리너 시장은 향후 4년간 80만 달러를 들여 퀸즐랜드대학교와 협력해 코알라 재도입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도입 장소로 선정된 곳은 마운트 쿠사 보호구역, 카라와타 보호구역, 마운트 크로스비의 마스텔러 로드 보호구역이 있다. 위넘, 맨리, 로타의 베이사이드 파크랜드는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코알라 재도입 정책과 더불어 현 자유국민당(LNP) 행정부는 야생동물 인식 모니터 10개
브리즈번이 목요일(2월 29일) 오전까지 60일 동안 한 번도 2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십년 만에 새 기록을 세웠다.기상청(BOM)의 수석 예보관인 피터 클라센은 마지막으로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새해 전날 19.9도에 달했던 새해 전야였다고 말했다.이전 최장 기록은 59일 연속 2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진 1978년 기록이다.클라센은 "앞으로 7일 동안은 최저 기온이 계속 20도 안팎을 맴돌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까지 평균 기온은 20도를 유지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심야 출동 중에 퀸즐랜드 응급서비스(SES) 자원봉사자가 사망한 지 2년 만에 소송이 제기됐다. 고 메릴 드레이(62세)는 2022년 2월 25일, 세 명의 SES 동료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던 도중에 차량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다.브리즈번 서쪽 쿨라나에서 한 가족의 집에 물이 차올라 도움을 주러 가던 차였다.그때 물살에 고 드레이와 다른 자원봉사자가 타고 있던 차가 도로 밖으로 밀려났다. 동승했던 4명은 모두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고 드레이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를 조사한 근로보건안전청(Work Health and
발라랏 서쪽에 위치한 2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운 베이인딘(Bayindeen) 화재는 발화된 지 일주일 만에 진압됐다. 앰피시어터(Amphitheatre), 아보카(Avoca), 베이인딘, 뷰포트(Beaufort), 엘름허스트(Elmhurst), 래글런(Raglan), 워털루(Waterloo)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국지적인 화재와 연기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햏다. 빅토리아 소방당국은 빅토리아주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일부 소방대원이 철수했지만, 전담팀이
호주에서 올여름 익사 사고가 급증했다. 호주 서프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ing Australia・SLSA)은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이 인명구조 단체의 보고서는 익명 사고 29%에서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이안류의 지속적인 위험성을 보여준다.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파도와는 달리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흘러 나가는 현상으로 역물살이라고도 한다. SLSA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동안 전국에서 99명이 익사했으며, 그중 55명이 해안 해변에서 사망했다.구조대원들은 5,700건
텔스트라 통신 장애로 한 시간 넘게 전국에서 트리플 제로(000)에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공 안전과 통신 인프라 신뢰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모든 트리플 제로 전화를 수신하는 텔스트라는 오늘(1일) 새벽에 통신 전환을 방해하는 장애로 긴급 통화 연결이 먹통이 됐다.텔스트라는 "오늘 아침 일찍 발생한 문제가 긴급 서비스 운영자에게 전송되는 통화 및 관련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 문제는 90분 이내에 해결됐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통화 접수 팀이 백업 프로세스로 전환했기 때문에 발신자의 세부 정보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