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신 회사인 옵터스(Optus)는 임금 과소 지급을 자진 신고한 후에 3,700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780만 달러 이상의 지급할 예정이다. 이 통신사는 2014년 1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임금이 적게 지급된 사실이 있다고 공정근로움무즈맨에 신고했다. 소매 컨설턴트와 매장 매니저를 포함한 피해 직원들은 주말 및 공휴일 수당, 식사 수당, 초과 근무 수당, 연차 및 개인 휴가 등의 수당을 받지 못했다. 옵터스는 급여 및 근태 관리 시스템, 인사 및 거버넌스 관행의 부실이 이번 일의 원인이었다고 밝히고, 영향을 받은 직원을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고객 개인 정보 수집 및 제3자 공유 의혹을 받으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단체 초이스(CHOICE)는 채권추심업체 및 보험사와 같은 제3자와의 고객 정보 공유와 관련하여 토요타의 데이터 수집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데이터 수집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는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논란은 토요타의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s)' 정책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이 프로그램의 정책에 따르면, 개인 정보, 차량 위치,
호주 근로자는 연방정부의 허점 폐쇄 법안의 두 번째 단계에 따라 근무 시간 외 업무 관련 전화와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을 권리를 갖게 됐다. 목요일(8일)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또는 연결차단권)'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공정근로위원회에 차량 공유 및 음식 배달을 포함한 긱 경제(Gig economy) 종사자를 위한 최저 기준을 수립할 권한을 부여한다. 종종 불안정한 조건과 국가 최저임금 수준 이하의 보수를 받는 긱 경제 종사자는 이제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유사 근로자(employee-like)"로 간주된다.
멜버른 세인트 킬다 교외의 포트 필립 시의회는 호주의 날(1월 26일)을 앞두고 파손된 쿡 선장 동상의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동상은 지난달 25일 새벽에 발목이 잘려 잔디밭에 놓인 채로 발견됐으며, 기둥에는 붉은색으로 "식민지는 무너질 것이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포트 필립 시의원 로비 냐구이는 쿡 선장 동상의 복원 또는 철거에 관해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결정하자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격론 끝에 5 대 4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헤더 쿤솔로 시장은 동의안에 반대하는 이유로 명확성이 부족하고 상반된 요구가 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4년 1월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66도 높은 사상 가장 따뜻한 1월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C3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의 평균 기온 13.14도는 2020년에 기록된 가장 따뜻한 1월보다 0.12도 더 높았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2개월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보다 1.52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이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퍼스 남부 콕번(Cockburn)의 베데스다 클리닉(Bethesda Clinic)은 2월 23일, 부족한 민간 의료보험 리베이트와 입원 환자를 치료할 정신과 의사의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폐업을 발표했다.지난해 3월에 문을 연 75개 병상 규모의 민간 운영 베데스다 클리닉은 증가하는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하지만 운영자는 환자를 입원시키려는 의사는 적고, 민간 의료보험의 리베이트도 모자라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베데스다의 최고경영자인 닐 퐁 박사는 이전에 ABC 라디오와 한 인터뷰
중국이 호주와 뉴질랜드 남쪽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다섯 번째 남극 연구 기지인 친링(秦嶺)이 7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남극 로스해의 인익스프레시블섬에 설치된 친링 기지는 독특한 십자가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내내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친링은 1985년부터 2014년 사이에 건설된 중산, 타이산, 쿤룬, 만리장성 등 중국의 4개 남극 연구 기지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됐다.호주, 뉴질랜드 등 남극 인접국에서는 중국의 새 남극 기지에 대한 우려가 제
시드니에 등록된 흰색 포드 레인저 차량에 'OCT7TH'라는 맞춤형 번호판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10월 7일'을 연상시켜서다. 시드니에서 이 번호판을 단 차량이 목격되자, 번호판 공급업체 마이플레이츠(myPlates)에 불만이 제기됐다. 호주 정부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전쟁을 촉발한 날짜가 10월 7일이다. 이 공격으로 1,20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약 240명 납치됐다.이후 이스라엘은 포격, 봉쇄 등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해, 수만
퀸즐랜드주 매케이(Mackay)에서 한 호주 부부가 두 살배기 딸인 다이애나 제인 핸버리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오늘(7일) 경찰은 37세의 남성과 38세의 여성을 체포하여 각각 살인 및 출생신고 의무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쿠리어 메일에 따르면, 이 부부의 신원은 사망한 다이애나의 부모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딸 다이애나는 2022년 12월 29일 오후 8시경 매케이 베이스 병원에 도착한 직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유니폼 복스홀 작전'이라는 이름의 수사 끝에, 다이애나의 부모가 아픈 유아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여권 사무소의 관리 부실이 여권 발급 지연을 초래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호주감사원(ANAO)은 코로나-19 이후에 여권 신청이 폭증할 것을 대비하지 않아 여권 발급 처리 절차가 크게 지연됐다고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5년 중 3년 동안 처리 시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외교통상부(DFAT) 산하의 호주 여권 사무소를 면밀히 조사했다. 의회에 제출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이 폐쇄된 18개월 동안 신규 여권 수요가 급감하여 여권 발급 건수가 220만 건 감소한
캔버라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한 카페에서 현금 결제를 거부당한 한 연방 의원이 분통을 터뜨렸다.퀸즐랜드에 지역구의 78세 하원의원 밥 캐터(Bob Katter)는 50달러 지폐로 식사 비용을 지불하려다가 현금을 받지 않는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화가 났다.캐터 하원의원은 "현금을 받아야 한다. 법정화폐인 현금을 받지 않는 것은 불법"이라고 항의했다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퀸즐랜드 북부에서 현금 사용 반대 집회가 많이 열렸다"며 "현금 없는 사회가 되면 은행이 삶을 통제하기 때문에 현금 없는 사회와의 싸움을 시작하는 것
브리즈번 입스위치(Ipswich)에서 할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5명이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중 1명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퀸즐랜드 경찰에 따르면, 70세 할머니 바일린 화이트(Vyleen White)는 토요일(3일) 오후 6시경 타운 스퀘어 레드뱅크 플레인스 쇼핑 센터(Town Square Redbank Plains Shopping Centre) 지하 주차장에서 여섯 살 난 손녀 앞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사망 전에 화이트는 차가 잠겼는지 확인하려고 차로 돌아왔고, 범인들은 화이트를 공격한 다음 그녀의
멜버른 도심 163m 높이의 주거용 타워를 안전장치 없이 오른 혐의를 받은 남성과 이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빅토리아 경찰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7시 30분경 멜버른 도심 한 가운데에 소재한 60층 건물(60 A'Beckett Street)의 외벽을 한 남성 하네스 없이 오르는 것이 목격됐다. 경찰은 오전 8시 20분에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간 29세 프랑스인 남성을 끌어냈다. 경찰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모한 행동,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무모한 행동, 관습법상 공공의 불쾌감을 주는 행위, 정당한
호주 당국이 남부 아프리카를 경유해 이스라엘로 가축을 수송하겠다는 수출업자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수천 마리의 양과 소가 퍼스 앞바다에 정박 중인 MV 바히자호에 발이 묶여있다. 지난 1월 5일, 약 16,500마리의 가축을 싣고 중동을 항해 하던 MV 바히자 호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의 영향으로 회항 명령을 받았다. 현재는 퍼스 프리맨틀에 정박해 있다. 금요일에 하선한 소 수백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가축들은 장기간 배에 갇혀 있게돼, 14,000마리의 양과 2,000마리의 소의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호주
전 세계에서 호주에서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두드러지게 많이 발생했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23년에 전 세계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한 10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4명이 호주에서 나왔다. 서퍼들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69건의 상어 물림 사고 중 42%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피해 집단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22%는 호주 해역에서 일어났다.플로리다대학에서 상어 행동을 연구하는 개빈 네일러는 "올해 사망자 수가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상어 물림
성 로렌스 형제회(Brotherhood of St Laurence)는 충분한 소득 지원, 불안정한 고용, 급증하는 생활비 위기가 호주 전역의 불평등 확대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이 단체는 10주 동안 40명의 중저소득층 빅토리아 주민의 재정 상황을 조사해 서민이 직면한 생계비 위기의 단면을 드러냈다.이 보고서의 주저자인 디나 보우먼은 생활비의 지속적인 급증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을 줄이라는 일반적인 조언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응답한 많은 참가자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활
호주연방경찰(AFP)과 국경수비대(ABF)가 애들레이드에 정박한 국제 화물선의 고급 버스 안에 숨겨져 있던 139kg의 코카인을 발견한 후에 빅토리아주 남성 2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실크우드 작전'으로 명명된 이 합동 작전에서 시가 4,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코카인이 압수됐다. 경찰 당국은 호주 국경에서 현재 전례 없는 수준의 마약이 압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 수사팀은 싱가포르에서 퍼스를 거쳐 애들레이드에 도착한 국제 화물선 그레이트 에이스 호에 마약이 실려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AFP와 서호주 경찰은 1월 28일 프리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에서 열린 '미드서마 프라이드 행진(Midsumma Pride March)'에서 경찰과 대치한 시위대를 "폭력배(thugs)"로 규정하고, 주최 측에 법 준수를 촉구했다. 일요일(5일) 세인트 킬다(St Kilda)에서 1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인 이 행사에는 셰인 패튼(Shane Patton) 빅토리아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약 100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비무장 경찰은 최대 50명으로 조직된 시위대와 대치했다. 시위대는 경찰을 3면으로 둘러싸고, 욕설을 퍼붓고, 페인트 폭탄을 던지며 행진을 막
최고치를 찍었던 도매 전기 가격이 급락했는데, 소비자가 받는 청구서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호주에너지규제당국(AER)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도매 전력 가격은 작년에 크게 하락하여 44~64%까지 떨어졌다.온화한 날씨, 재생 에너지의 급증, 연료비 하락이 이러한 도매가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이러한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생활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호주인은 에너지 요금의 감소를 체감하지 못했을 수 있다.전국적으로 전력 및 가스 가격이 2022년의 사상 최고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에너지
VR 헤드셋이 성인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주는 VR 기술은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이 있는 세계로 들어가게 해준다.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우려와 기기 안전 문제로, VR 헤드셋 이용 연령은 통상적으로 10~13세부터로 제한된다. 그런데, 미취학 아동들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다.이러한 몰입형 기술은 어린이의 신체적, 정서적 경험과 상호작용을 부모가 모니터링하기 어렵게 한다. 센트럴퀸즐랜드대학교(CQUniversity)의 가정폭력 전문가인 마리카 구기스버그(Marika G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