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총영사관의 윤승서 정무경제 담당영사(사진)가 24식과 진식 태극권 2개 종목의 시연 부문 남자 오픈 경기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드러우면서 동작이 크고, 가벼우면서도 영민하며, 가라앉는 듯 안정적인 포즈를 취하는 태극권은 호주에서 타이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주태극권협회(TCAA) 주최로 9일 시드니대 스포츠아쿼틱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시연 종목이 24식, 42식, 양식, 진식, 손식, 오식, 검, 도, 부채 등 다양했고 윤 영사는 이 중 2개 종목에 참가했다. 총 60여명의 참가자 중 대부분이 중국인인 가운데 윤 영사는 유일한 한국인으로 중국 전통 무술을 겨루는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그는 고등학교 때 무협지 ‘영웅문’
2012.06.14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