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의약품 가격 담합은 연방법상 불법 가격 담합을 규제할 수 있는 물가 규제법이 작년에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인해 코로나 사태 초기 생필품 가격 폭등의 원인이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코로나 사태 초기 불안한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화장지, 손 세정제, 밀가루, 파스타 등 여러 생필품 가격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폭등했다.또 의료 용품의 가격도 영향을 받았는데 지난 4월 마스크 20개가 온라인 쇼핑몰인 리빙스톤(Livingstone.com.au)을 통해$786에 팔린 것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시행했던 무료 보육 지원이 중지되면서 어린이집 등록율이 크게 낮아졌다.대형 어린이집 체인인 SDN은 현재 등록율이 87%인데 이는 작년 7월의 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다른 대형 어린이집인 KU의 등록율도 86%에 그쳤다.무료 보육 지원이 중지됐고 7월 12일부터 정부와 가계가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기존의 제도가 재개됐다. 다만 정부 지원 프리스쿨(Preschool)은 10월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크리스틴 레그 KU 회장은 지난 6월말 이후 전체의 4%인 134명의 아동들이 등록을 해지했으며 다
페이스북(Facebook)이 예고한대로 모든 개인간 대화를 암호화하면 아동 성학대물 유통량은 늘고 규제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호주연방경찰(AFP)에 따르면 현재도 아동 성학대물 신고의 40~60%가 페이스북과 관련되어 있다.작년 페이스북은 자사 모든 서비스에 대해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를 실시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messenger),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다.현재 왓츠앱은 비밀 대화를 선택 사항으로 하고
실내 거리두기 유지, 살균제 청소 등에어로졸 감염 대비, 실내 환기 필요 재택근무 여부 ‘근로자 개별 상황’ 감안해야 많은 직장인들이 속속 사무실 근무를 시작하고 있지만 근무 환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지침을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5월 말 정부는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안전한 사업장 준칙(National Covid-19 safe workplace principles)을 공개했다.이 준칙은 이미 시행 중인 직장 보건 안전(W
시드니 이너 웨스트 소재 애쉬필드 침례교 요양원(ABH)의 한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SW에서도 요양원 집단 감염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직원은 시드니 서부 웨더릴파크(Wetheril Park) 스톡랜드몰에 있는 타이 록(Thai Rock)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가 46명으로 NSW에서 크로스베이호텔(50명 감염)에 이어 현재 두 번째 규모의 집단 감염지가 됐다. NSW에서 22일(수) 오후 8시까지 1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3명은 카술라의 크로스로드호텔(Cros
“코로나 사태 여파.. 부동산 시장 약세 지속될 듯” 시드니의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 3개월 동안 2% 하락했다. 단독 가격 하락은 2019년 초반 이후 처음이다.23일 부동산 포털 도메인의 집값 보고서(Domain House Price Report)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medial house price)은 4~6월 사이 2만3천 달러 하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2만5천 달러 이상 하락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시드니 부동산 시장에 끼친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하락세가
“저임금 외 연금혜택까지 불이익 사례 많아” 고용주들이 유학생들의 퇴직연금(superannuation)을 법에 따라 적립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많은 유학생들은 연금 조기 수령 절차를 시작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1년 넘게 호주에서 체류한 유학생들이 퇴직연금을 2회에 걸쳐 최대 10만불까지 조기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을 제외하고는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코로나-19 지원책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연금을 조기 수령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 적립된 연금이 전혀
‘보안법’ 시행으로 불안감 커져 최근 홍콩 시민들의 호주 이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홍콩 보안법이 전면 시행되고 호주 정부가 홍콩 출신 학생들에게 임시 난민비자(safe haven visa)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이민 대행사들(migration agents)과 유학원들은 홍콩인들의 호주 비자와 이민에 대한 문의가 이례적으로 높다고 입을 모았다.유학원 ACAE(Advisory Centre for Australian Education)의 어슐라 응 대표는 “이달 초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 직격탄 호주 증시 평균 7.7% 하락 2019-20 회계연도 호주 주식 시장은 코로나 사태의 타격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운용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펀드운용사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머서(Mercer)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건, 테크놀로지 관련 투자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에너지, 금융주에 과도하게 의존한 투자는 손실이 가장 컸다.로난 맥케이브 머서 퍼시픽(Mercer Pacific) CEO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의 반응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 그러나 의
외과.마취과.내과 전문의 연수입 40만불선 최상위 호주에서 주민들의 평균 수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드니 시티 인접 동부인 더블베이(Double Bay)와 포인트 파이퍼(Point Piper), 멜번의 투락(Toorack)으로 확인됐다. 세 동네는 호주에서 최고 부촌으로 꼽힌다. 직종별로는 외과 의사의 수입이 가장 높았다.17일 국세청(A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18 회계년도를 기준으로 더블베이(우편번호 2028) 주민의 평균 연봉은 $242,428로 호주에서 가장 높았다. 더블베이의 옆 동네인 우편번호 2027인 포
교사 지망생의 약 10%가 언어와 수리 능력 시험에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4년 전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2019년 테스트 결과에서 교사 지망생의 9.3%가 수리(numeracy) 능력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8.3%는 언어(literacy) 능력 기준에 미달했다.이 결과는 2018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2016년과 17년 결과에 비하면 크게 악화됐다. 2016년 언어 능력 미달 비율은 4.8%, 수리 능력 미달 비율은 5.8%였다.호주에서 초등학교나 고교 교사가 되려면 교사 임용 언어, 수리 능
12세 이하 아동 등 면제 이번 주부터 멜번과 미첼 샤이어(Mitchell Shire)의 시민들은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새 규정은 22일(수) 오후 11시59분부터 시행되며 미착용 시 벌금은 $200달러이다.또 빅토리아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한 달 연장했다.제니 미카코스(Jenny Mikakos) 빅토리아 보건부 장관는 “확진자와 입원 치료 환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록다운 지역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 착용 결정은 최고보건자문관의 조언에 따라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다니엘 앤드류
WHO 기준 최소 80% 권장 호주에서 시판되는 손 세정제(hand sanitiser)가 바이러스를 죽일만큼 충분한 양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리콜됐다.이번 리콜은 소비자단체 잡지인 초이스(Choice)가 모자이크 브랜드(Mosaic Brands) 세정제의 알코올 함유 비율이 23%로 매우 낮아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다고 발표한 후 나온 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세정제 표준으로 최소한 80%의 에탄올 또는 75%의 이소프로필 (isopropyl) 알코올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판매되는 세정제의 알코
지난 6월 호주 임대 주택공실률(vacancy rate)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대 주택 시장의 안정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1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SQM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리즈번 CBD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의 주택 공실률이 하락했다. 시드니의 공실률은 5월 4.0%에서 6월 3.8%로, 멜번은 3.1%에서 3.0%로 하락했다. 호주 전체 임대 주택 공실률도 한 달 간 2.5%에서 2.2%로 하락했다. 6월 한달간 공실률이 낮아졌지만 1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
보건부 17일부터 이용 규제예약 인원 최대 10명, 동시 이용객 300명 제한위생보안관 배치, 출입자 기록 정부 보고 호텔의 펍(pub, 술집)이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의 새로운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 NSW 정부는 16일(금)부터 엄격해진 관리 규정을 적용한다.NSW 보건부는 시드니 남서부 카술라(Casula) 소재 크로스로드(Crossroads) 호텔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자가 16일 현재 40명이라고 발표했다. 멜번 화물회사 직원이 동료 3명을 만났는데 이들이 호텔이 도착했을 때 이미 감염
“코로나 여파 감안.. 유연하게 접근할 것”공정근로 옴브즈맨(FWO)이 이번 주 보도자료를 통해 2020-21회계년도에 대기업의 체불 임금과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관련된 위반 사항을 우선적으로 감시,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FWO의 규제는 패스트푸드, 식당, 카페, 농장 등 농업 용역사업(harvest trail), 프랜차이즈 및 가짜 고용 계약 (sham contracting)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규제 대상이 되는 가짜 고용 계약은 직접 고용 관계이면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외주 계약(subcontractor)으로 위장하
국방부 감사팀, 호주군 불법 행위 55건 조사 지난 2012년 아프카니스탄 주둔 호주 특수부대가 작전 수행 중 10명의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공영 방송 ABC가 이번 주 폭로했다.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이 의혹은 현재까지 밝혀진 민간인 피해 중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지인 목격자들과 호주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호주 최정예 특수부대인 SAS(Special Air Service Regiment)가 칸다하르(Kandahar) 지방에서 수행한 작전으로 다수의 탈레반 군인들이 사망했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학교 교육을 중단하게 될 위험에 처한 아동의 수가 전 세계에서 1천만명 가까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구호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교육 예산이 삭감되고 빈곤층이 크게 증가하면서 학교 교육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동의 숫자가 올해 말 기준 97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보고서는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국가들과 예멘, 아프카니스탄을 포함한 총 12개 국가의 아동들이 학교로 돌아갈 가능성이 특히 낮다고 봤다. 또한 성차별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된 사람의 60%가 항체를 갖고 있지만 불과 몇 달 안에 항체 수준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소속 과학자들은 90명의 감염자를 추적 관찰하여 환자들의 항체 수준(antibodies in the immune system)이 증상을 보인지 3주 후 최고치를 기록하지만 몇 달 지나면서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로 코로나-19와 투병 중인 환자들의 약 60%가 항원-항체 반응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냈지만 3개월이 지나서 진행된 검사에서 17%만이
멜번, 캔버라 속도, 연결성 개선 등 효과 보다폰과 TPG의 합병이 완료되면서 TPG 텔레콤이 출범했다. 두 기업의 무선 통신망이 통합 운영되면서 보다폰 고객들은 이동통신망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두 기업은 2018년 8월 처음으로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통합 절차가 진행될 수 없었다. 당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두 통신 기업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약화시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연방 법원이 ACCC의 반대 결정을 뒤집으면서 통합 기업이 출범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