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와 BMW 뉴 미니에 최첨단 신차용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로 인해 타이어 안의 공기가 빠져 공기압이 감소하더라도 일정한 속도(보통 80km)로 100km 전후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를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이 이러한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안전의 대명사로 꼽히는 런플랫 타이어 공급을 통해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에 대한 신차용 일반 타이어 공급에 이어 명
현실적으로 아이를 기르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2011년 멕크린들 연구에 따르면 호주인 부모는 아이가 24세가 될 때까지 평균 55만 7013달러의 비용을 지불한다고 한다. 2009년 호주정부는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38만 4543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했다. 아이를 기르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동시에 아이들은 가정의 경제적 부분에 일조한다. 뉴욕대 달톤 콘리 교수는 “인류역사에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딸기를 줍는다거나 물을 떠오는 것과 같은 가사 노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고 “다섯 살 이상부터 아이는 가사를 돕는
지난해 호주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던 동성혼 합법화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가 지난해 4월 17일 세계에서 13번째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동성혼을 합법화한데 이어 같은 달 23일 프랑스도 합법화에 성공하며, 호주에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히 대립한 바 있다. 이 이슈에 관한 한 노동당은 당론이 아닌 의원들 개개인의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양심투표(conscience vote)를 허용하는 입장을 취해왔으나, 자유국민연립은 이를 허용하지 않고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2년 전 연방의회에서 동성혼
거대 언론 기업 합병설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21세기폭스-타임워너 인수합병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퍼드 머독 회장 소유의 21세기폭스는 CNN의 모기업인 타임워너를 인수하기 위해 미화 800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타임워너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워너는 자사가 준비 중인 전략적인 계획을 통해 회사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며 21세기폭스가 제시한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16일 타임워너의 주식가격은 17% 상승한 미화 83.13달러에 거래된 반면 폭스의 주식은 6.2% 하락한 미화 33달러에 거래
호주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의(GP) 방문 환자 진료비 부과정책(Medicare co-payment)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접근기회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드니대학의 연구팀은 이번에 인상되는 의료비 부과정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금 수령자들은 한 해에 2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만약 상원에서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올해 7월 1일부터 환자들은 일반의 진료뿐만이 아니라, 병리학 검사와 영
경제성장 지연으로 기준금리가 1년간 동결될 것이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웨스트팩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빌 에반스 씨는 2014년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추세(trend)를 밑돌 것이라는 경기선행지수 결과를 배포하며 내년 8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중앙은행이 2013년 8월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인 2.5%로 떨어진 기준금리는 올 7월까지 11개월 연속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웨스트팩은행과 멜번연구소 공동 경기선행지수(leading index)는 5월 마이너스 0.65%에서 6월 마이너스 0.7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종차별금지법 개정에 대해 빅토리아 노동당이 전면 반대입장을 밝혔다. 빅토리아 야당인 노동당이 주정부 집권에 성공하면 연방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인종차별금지법의 18조 C항을 삭제하더라도 주법으로 이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18조 C항은 인종 또는 피부색을 이유로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offend), 모욕하거나(insult), 굴욕감을 주거나(humiliate), 위협하는(intimidate)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 규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이유로
“폐암의 백신을 개발한 것, 지난 40년간 최고의 보건정책” 담배포장단순화법 실시 이후로 흡연율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마약정책 설문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0-2013년 사이 흡연율은 15.1%에서 12.8%로 감소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7일 보도했다. 흡연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나이도 2010년 14세였던 것이 16세로 2세가 증가했으며 12-17세 청소년 중 흡연경험이 전무한 청소년은 95%에 달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담배포장단순화법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시드니대
NSW 공립학교 학생의 정학 또는 퇴학 처분 횟수가 지난 5년 간 35% 증가했다. NSW 교육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1만 2922명 학생에게 총 1만 8186 건의 장기간 정학처분이 내려졌다. 이는 2011년보다 1300명, 2007년보다 4780명 증가한 수치다. 장기간 정학은 적어도 4일 이상 이뤄지는게 보통이지만 2012년 평균 정학 기간은 11.8일이었다. 학교 정학 처분 이유의 대부분은 지속적인 나쁜 품행이었고 다른 이유 중 39%는 신체적 폭력으로 나타났다. 메간 미첼 국가아동부 커미셔너(National
호주인들이 호주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폴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주인들은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이 강하며, 국민들 사이에 우호 관계와 평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호주인들이 특히 가치를 두고 있는 ‘공정성’(fair go)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다문화주의를 끌어안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의하면 호주인들은 스스로에 대해 ‘느긋하고’(easygoing), 친근하고(friendly), ‘관용적’(generous)이라고 평가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은 시 부문에 백복현 씨(캐나다)의 , 단편소설 부문에 홍예진 씨(미국)의 , 수필 부문에 정민아 씨(미국)의 가 각각 선정됐다. 재호 동포 유금란 씨(사진)는 수필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라는 제목의 수필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용은 원주민 선교여행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교훈을 본인의 삶과 대비해 엮었다. 유금란
시드니 패딩턴에 위치한 NSW대학 미술대 갤러리에서 ‘서울-시드니: 현대 한호 판화전 (Seoul-Sydney: Contemporary Korean and Australian Prints)’이 7월 1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호주 간 학계, 예술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 추계예술대학과 NSW대학 미술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NSW대의 마이클 켐슨 교수와 추계예술대학의 정헌조, 정원철 교수의 공동 큐레이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국작가와 호주작가 총 46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다
한인보건협의회(회장 이은아 박사)의 2014년 제 3회 한인무료건강강좌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7월 26일(토) 오후 2시 스트라스필드에서 열린다. 한인보건협의회는 한인의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건강강좌를 작년과 올해에 걸쳐 여러 차례 한인밀집지역 이스트우드와 스트라스필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좌는 26일(토) 스트라스필드 기차역에 인접한 러시안 클럽(5-7 Albert Rd, Strathfield)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게 된다. 한인노인들을 위해 심장질환, 치매에 대한 예방법을 현직 의사와 간호사
로리 퍼거슨 연방 하원 의원이 세월호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원서에 서명했다. 세월호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페이스북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의 한인들(DON'T FORGET 16 APRIL Committee)은 이같이 전하며 “퍼거슨 의원이 세월호 참사 이후 대두된 대형 재난과 시민 안전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이슈라고 판단해 이를 호주 연방 의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퍼거슨 의원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스트라스필
환경운동 자원봉사단체 진우회가 7월 식목일 행사에 참여한다. 진우회는 7월 마지막 주말 NSW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식목일 행사에 맞춰 웨스트 콩코드(West Concord) 지역에서 식목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7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메이저스베이 리저브(Majors Bay Reserve, Nullawarra Ave. Concord West)에서 행사를 가지며, 당일 식목에 필요한 장비들은 현장에서 준비되고 행사 후 BBQ 제공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긴 상하의 복장, 운동화 및 모자 착용, 선크림, 음
는 이보다 이틀 앞선 9월 6일(토)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인과 중국인 커뮤니티, 라이드시가 공동 주관하며 한인 상권 밀집지역인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의 이스트우드 호텔에서 야외공간(주차장)을 축제의 장으로 제공한다. 행사 당일 어린이들의 연등 행렬, 벽화 제막식, 라이온댄스팀 및 사물놀이 풍물패 공연 등으로 지역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스트우드 호텔에서 간단한 개회식과 공연, 축제 후원사에서 제공한 음식을 함께 나누게 된다. 이스트우드 라이드 & 에핑 한인상공인연합회 고직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상업
아시아나항공이 8년 연속 5 스타 항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런던에서 열린 ‘2014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5성 항공사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청결과 이코노미 클라스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내 승무원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 부문 2위, 공항 서비스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5성 항공사로는 선정되지 않았다.현재 스카이트랙스가 인정한 5성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7개 항공사뿐이며 국내에서는 아시아
역시 대한민국답다. 아직 시신도 다 건지지도 못했고, 사건 발생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망각이 시작되고 있다. 물론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지는 현실에서는 피할 수 없는 면도 있지만, 적어도 세월호 사태의 경우에는 이런 핑계가 어울리지 않았다고 다들 이야기해 오지 않았었나? 세월호 사태는 단순히 종교로 장사하던 한 엉성한 해운회사의 오류 정도가 아니라, 오랫동안 썩고 찌든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적폐를 드러내고 이것이 얼마나 한국을 안전하고 정상적인 사회로 나가는 데 방해가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
연방정부는 2007년 이후 계속 논의되어온 반테러 방첩업무 확대 내용을 담은 사회안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엔 인터넷시대 이전에 제정된 현행법상의 불투명한 부분, 특히 전화와 인터넷 통신자료를 각 서비스 회사들이 일정기간 보존해 정부수사에 동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호주 국정원의 권한을 강화해 특히 이중국적 신분으로 해외 분쟁지역에서 활동중인 호주인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법은 노동당 정부 때 발의되었지만 녹색당과 기타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한 인권단체들의 반발로 진전이 이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의 강흥원 부회장이 1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상공연은 7월 4일 스트라스필드골프클럽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강흥원 부회장을 홍성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 인준했다. 신임 강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신구가 하나되고 협력할 수 있는 상공연을 만들겠다며 특히 상공연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 취임식과 홍 회장 이임식은 오는 8월 1일 바이센테니얼파크 펑션센터(Bicentenial Park Function Centre)에서 열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