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시 스폰서 비자(비영주비자 new temporary sponsored visa)’ 도입에 따라 앞으로 호주에 입국하는 ‘연로한 부모(aged parents)’를 초청하는 자녀들은 개인 의료보험(private health insurance)에 가입해야하고 부모에게 소요되는 재정적 지원을 해야한다.23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새 비영주 비자’는 2017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5년간 체류를 허용한다.알렉스 호크(Alex Hawke) 이민부 차관보는 “현재 상황에서는 자녀의 초청으로 들어온 부모의 의료비 지출이 막대하다. 이
“자녀초청으로 영주권을 받은 부모에게 소요되는 비용이 매년 32억 달러 소요. 따라서 부모초청 영주권 비자를 없애거나 신청비를 5만 7000달러로 인상. 투자이민이나 사업비자보다 호주 노동시장에 부족한 젊은 인력군을 받아들이는 기술 이민제도가 호주경제에 도움.”생산성 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13일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민 정책이 경제와 예산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추세이지만 부족한 기술과 낮은 영어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영주권을 받는 현재의 이민 정책에는 단점이 많다”면서 “
호주의 기술이민자 중에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수준보다 낮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고학력 이민자들이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을 하거나 청소와 같이 비숙련 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흐름이 변하고 있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대학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5년 내 호주로 온 이민자들이 15년 전의 기술이민자들보다 자신의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비율이 20%에서 40%로 2배 증가했다.멜번대 레슬리앤 호손 교수는 “기술이민의 규모 및 영어능력심사 강화에 중점을 둔 이민정책이 이들의 직업성취도를 크게 향상시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이민직종(Skilled Occupation List, 이하 SOL)에 의료분야에서 2개가 추가된 반면 자원 붐 퇴조 여파로 광산 엔지니어를 비롯한 9개 직업군이 제외됐다. 이민국경보호부(DIBP)가 27일 발표한 신규 SOL에 따르면 추가된 직업군은 사지 장애인 또는 손발, 다리를 절단한 환자를 돌보는 의수.의족 치료사(Orthotist/Prosthetist)와 청각치료사(Audiologist) 2개다. 반면 아래 9개의 직업군은 SOL에서 제외됐다: ▶ 광산 엔지니어(Min
팀 코스텔로 호주월드비전(World Vision Australia) 대표가 “마누스섬(파푸아뉴기니)과 나우루섬 수용소에서 해외 난민신청자를 억류하며 심사하는 호주의 난민 정책은 심리적 고문(psychological torture)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22일(일) 스카이 뉴스와 대담에서 그는 “사실상 호주에 재정착할 수 없다는 심리적 고문과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고문이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나우루섬에서 분실 자살을 시도한 소말리아 여성의 사례는 호주의 난민 정책이 억류자들을 얼마나 절망적으로 만드는지를 보여
“총선 겨냥 의도적 비난” 의혹도 “난민 유입수를 크게 늘릴 경우, 막대한 관련 경비가 지출되어야 한다. 특히 실업수당과 메디케어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또 많은 문맹 상태인 난민들이 호주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18일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스카이뉴스 대담 내용이 정치권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야당의 난민 유입 증대 요구와 관련, 더튼 장관은 “다수의 난민 출신들이 호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다. 많은 난민들은 영어는 고사하고 모국어에서도 문맹률이 높다. 이들이 (호주에 입국하면) 호주인들의 일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인도주의항목 13,750명 2016-17년 영주권자 이민은 최대 19만명으로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3일 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새 회계연도의 기술이민은 128,550명, 가족이민이 57,400명이다. 565명은 특별 항목(Special Eligibility)이다.인도주의 항목(Humanitarian Program)은 13,750명이 할당됐다. 이 수치는 2018-19년 18,750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비합법적 해상 입국자(난민신청자) 지원을 위해 3,980만 달러를 배정했다.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임시난민비자 승인 수가 극소수로 알려진 가운데 난민지원 단체와 야당들이 "난민 처리가 서투르다"며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비정부기구 호주난민위원회(RCOA)에 따르면 임시난민비자(SHEV: Safe Haven Enterprise Visa) 신청이 2000건 이뤄진 가운데 단 20건만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 파워 난민위원회 대표는 "난민들이 난민센터에 구류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비자 승인을 기다리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이민부는 정확한 SHEV 비자 승인 수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주요 경제 로비 단체의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안 인더스트리 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 이하 Ai 그룹)의 이네스 윌록스(Innes Willox) CEO가 연방 정부에게 이민 유입 증대를 촉구했다. Ai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민 증대를 촉구해 왔다. 5월 예산안 건의안에서 윌록스 CEO는 “호주 경제 전반에 걸쳐 성장을 지속하려면 호주는 특히 더 많은 숙련 기술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민자 증대와 경제 성장의 상관관계는 설명이 불필요하다. 현재 19만명의 이민자를 22만명으로 15% 늘려 경제를 활성화해
화상 치료를 받은 1세 여아 아샤(Asha)가 22일(월) 커뮤니티 억류시설(community detention)로 옮겨진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브리즈번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은 아샤가 퇴원이 가능하며 의료진들이 지역사회 억류시설로 옮기는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아샤를 치료한 브리즈번의 레이디 칠렌토 아동병원(Lady Cilento Children's Hospital) 의사들은 아샤의 퇴원을 거부했고 지난 10일 동안 병원 밖에서 브리즈번 시민들이 이에 동조하며 나우루로 아샤를 보내지 말라는 시위를 벌여왔
비자발급을 위한 후원(스폰서십)이나 고용을 대가로 혜택(benefit)을 요구 제안 수수하는‘비자 거래 행위(payment for visas conduct)'를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민형사상 처벌과 비자 취소 규정이 12월 14일부터 발효됐다. 여기서 혜택이란 일정 금액, 동산이나 부동산, 이점, 서비스, 선물 등의 지불과 삭감을 말하며 임금 삭감,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과다 지불, 직장협약 기준에 모자라는 저임금이나 무료로 가족 구성원이 담당한 업무도 포함될 수 있다. 비자 후원 관련 사건(event)과 연관해서 혜택이 수수
이슬람권 이민자들에 대한 호주인들의 반감과 불신이 상당히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에 기반한 싱크탱크 ‘호주진보협회’(AIP)가 약 1400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무슬림 이민자 증가에 대해 호주 사회에 ‘나쁘다(bad)’ 혹은 ‘매우 나쁘다(very bad)’고 대답했다. 반면 무슬림 이민자 증가가 호주 사회에 ‘좋다(good)’ 또는 ‘매우 좋다(very good)’고 답한 비율은 8%에 그쳤고, 중립적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42%였다. 무슬림 이민자에 대한 반감
호주 이민 권리를 판매하는 방안이 사회적 결속을 위협하고, 이민을 위한 입찰 전쟁(bidding war)을 유발하며, 기술 부족난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연방정부 관련 기관, 경영자 단체와 이민 단체들은 금전적 지불 의향이 호주 이민 여부를 결정하는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의 수수료 기준(fee-based) 이민제도 제안을 혹평하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생산성위원회가 올 5월 초에 제안한 이 방안에 대한 찬성론자들은 이민 수수료가 정부 수입을 증가시켜 세금 인하를 가능하게 만들고
비자 후원자(sponsor)가 비자 신청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면 범법자로 처벌받는 규정을 담은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됐다. 미케엘리아 캐시 연방 이민부 차관은 16일 새로운 이민법 개정 내용을 밝히며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의뢰한 457비자의 정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독립적인 심사 결과에 대한 정부의 반응이라고 밝혔다. 올 3월에 나온 심사 결과 보고서 ‘엄격한 새로운 토대’(Robust New Foundations)는 457비자를 후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후원자를 불법화하는 새로운 처벌 도입을 권고했다. 캐시 차관은 “정부는
호주인구는 2014년 12월 말까지 연간 1.4% 증가한 약 2362만 5600명이라고 호주통계청(ABS)이 25일 밝혔다. 연간 증가한 33만 200명 가운데 자연증가 14만 6100명, 순이민증가(NOM) 18만 4100명이었다. 전체 인구 중 자연증가분이 44%, 순이민증가분이 56%를 차지했다. 연간 7.8%의 자연증가율과 14.5%의 순이민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전년 대비 자연증가는 1만 2300명(7.8%), 순이민증가는 3만 2100명(15%) 각각 감소했다. 2013년 자연증가는 15만 8400명, 순이민 증가는 21만
“호주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영어의 기본 알아야” 찬반 의견 대립 호주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영어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정치인의 주장이 나왔다. 샤먼 스톤 연방 자유당 하원의원은 2일 현행 시민권 신청 요건이 너무 느슨하고 철저하지 못하다면서 지난주 발표된 정부 토론서(discussion paper)의 신규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영어시험 의무화 방안에 지지를 표시했다. 현재 시민권 신청자들은 호주의 국가이념, 가치관, 법률제도 등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된 20개 문항의 ‘시민권 시험’(citizenship test)을 통과해야 한다. 사
호주이민연구소(Migration Institute of Australia)가 이민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 포럼을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을 다시 생각하며(Rethinking Mig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난민의 날인 6월 20일 시드니 시청(Town Hall)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열린다. 포럼 패널로는 엔젤라 챈(호주이민협회), 폴 파워(호주난민대책위원회). 다니엘 웹(인권법센터), 카라 윌셔(호주이민협회), 메리 크로크 교수(시드니대학) 등이 나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시취업비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영주권을 고액에 판매해서 정부 재정을 충당하자’는 생산성위원회(PC)의 파격적인 제안을 폄하하며 정부정책으로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 총리는 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영주비자 취득을 원하는 영주권자들에게 입국수수료(entry fees)를 부과하는 방안을 허용할 가능성이 없다며 생산성위원회의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자유국민연립 정부의 영주권 정책은 무엇이 국가 이익에 가장 이롭고, 무엇이 국가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지에 확실히 근거한다”면서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성위
다문화를 표방하고 있는 호주에서 이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떨까? 호주국립대학(ANU)이 호주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은 이민이 호주경제와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민이 범죄율 증가를 초래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9%로 지난 1995년에 비해 5% 하락했다. 이민자들이 호주 출생자들의 직업을 뺐는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29%였다. 현재의 이민 유입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거의 70%에 육박했지만, 45%는 불법이민자를 퇴출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변
전체 해외 출생 호주인 660만명, 중국계 45만명 인도계 40만명 올해 호주에서 발급할 비자가 사상 최대인 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 이민부 마이클 페줄로 차관은 학생 비자, 관광 비자, 단기 근로 비자 등의 발급이 급증해 2015년 일정한 시기에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이 최대 19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영주권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어 지금까지의 기록인 1969년 18만 500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페줄로 차관은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의 민족 구성이 기존 유럽에서 동아시아나 남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