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주의, 음모론으로 확산 우려”친 탄 반인종차별위원장 “번성 환경 없애야” 호주안보정보국(ASIO)이 조사 중인 국내 사건 중 약 3분의 1이 극우파 극단주의자들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극우파 극단주의자들은 대부분 인종차별 성향이 강한 백인 우월주의자들로 구성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에 대한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ASIO는 “극우주의자들이 코로나 사태를 이용해 그들의 극우 아젠다를 은폐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와 퀸즐랜드 지역에서 특히 극성”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멜번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주에서
‘양국 관계 최악 시점’.. 정치적 배경 의혹 대두 중국 법원이 호주인 남성 수감자에게 마약 밀수 혐의로 사형을 선고해 호주가 충격을 주고 있다. 50대 초반의 호주 배우 캄 길레스피(Karm Gilespie)는 마약인 아이스(methamphetamine, 메타암페타민) 밀수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7년동안 복역을 하던 중 10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광저우 남부 법원은 판결 후 사흘이나 지나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 법상 길레스피는 선고 후 10일 안에 항소할 수 있다.특히 사형 선고 시점이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매우 악화되고 있는
소풍, 학부모 봉사, 모금 활동은 계속 금지 다음주부터 NSW 공립학교에서 조회, 사진 수업, 합창 수업 등이 재개된다. 7월 20일 시작하는 3학기(term 3)부터는 학교간 스포츠 시합 등 다양한 단체 활동도 허용된다.11일 NSW 교육부는 학교 교장들에게 지침을 보내 다음 주부터 음악, 댄스, 스포츠 등의 단체 활동이 15분을 넘지 않는 한 가능하다고 공지했다.3학기부터는 학교 간 스포츠 대회, 연합 합창단 연습, 공연 예술 활동도 추가로 허용된다.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부 자원봉사자들의 학교 출입을 금지하면서 멈췄던 특별
싱크탱크 ‘퍼 캐피타’ “4-5월 396건 보고”중국 “호주는 중국인에게 안전하지 않다” 주장 지난 4월 이후 호주에서 발생한 반중(anti-China) 인종차별 해프닝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이 호주의 인종주의를 이유로 자국인들에게 호주 관광 및 유학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호주가 이 이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퍼 캐피타(Per Capita)는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말까지 396건의 인종주의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인종차
일자리유지보조금 9월 27일 만료 10월 정리해고, 실직 급증 예상 올해 전반기 호주 경제가 거의 30년만에 처음으로 불황(recession)에 진입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호주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 정책이 대부분 9월 말로 종료된다. 약 두 달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일자리 유지 보조금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기업들에게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임금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약 91만개 기업의 350만
55만불 ‘호주 총리’ 톱10에 끼지 못해 연방 공무원의 임금을 결정하는 기관인 AGRT(Australian Government Remuneration Tribunal)가 연봉 톱 10 공직을 발표했다. 5월 기준으로 집계된 연봉에는 퇴직 연금(superannuation)과 복리후생비가 포함됐다. 정부 소유의 공기업 사장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호주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공직자는 금융감독원(APRA)의 웨인 바이어스(Wayne Byres) 원장(사진)으로 그의 연봉은 88만6,750달러다. APRA 부원장이 70만 9,390
퍼 캐피타 “4-5월 380여건 인종차별적 행위 발생” 테한 교육장관 “호주, 코로나 억제 성공한 가장 안전한 나라” 반박 중국 정부가 자국 학생들에게 호주 유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6일 여행 자제에 이어 유학까지 중국 정부가 목소리를 내면서 간섭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9일(화) 발표한 담화문에서 2학기 호주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중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통제되지 않고 있어 해외여행과 대면 수업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팬데믹
“호주 규제 강화, 중국 투자처 다변화 영향” 호주-중국 관계의 악화 속에 중국의 대호주 투자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화) KPMG와 시드니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호주 기업 직접 투자는 미화 24억달러(34억 호주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58.4% 격감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금액에는 타즈마니아의 유아용 분유 생산 기업인 벨라미 오스트레일리아(Bellamy’s Australia)의 중국 기업 인수 15억 달러가 포함됐다. 호주 4번째 분유 생
10월까지 원비 상한제 실시, 저소득층 타격 우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방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온 어린이집 무상 보육 지원제도가 7월 12일 종료된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 가정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댄 테한 연방 교육부 장관은 “무상 보육 지원정책이 7월 12일 종료될 것이며 정부 보조금과 개인 부담금을 결합한 이전 모델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8일(월) 발표했다. 어린이집 근로자들의 일자리유지보조금 지급도 중지된다.다만 정부는 7월부터 3개월간 완충 기간을 두고 7억8천8백만 달러를 지원한다.
매카시 상원의원 ‘2석 보장 법안’ 발의 예정 ACT(호주수도권준주, 켄버라)와 함께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노던테리토리준주(NT)의 연방 하원의석은 다윈의 주도인 솔로몬(Solomon)과 그 외 NT 지방을 관할하는 링기아리(Lingiari) 2석이다. 이 2석이 자칫 1석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에서 지역구를 대표한 하원은 인구수에 비례한 선거구에서 1명을 선출한다.NT는 면적은 약 140만 평방km로 한반도의 약 6.3배, 미국 텍사스주의 두 배 정도로 광활하지만 인구는 24만 5
4-7세 피해 아동 14명 구출, 착취 영상 다크웹 공유 호주 연방경찰(AFP)이 아동 성학대 영상 및 사진을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공유한 혐의로 9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40개에 달한다.지난 2월 미국 정부의 제보로 시작된 이번 조사에서 최소한 14명의 아이들이 구출됐다. 모두 4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이다.NSW에서 총 7명, 퀸즐랜드와 서호주에서 각각 1명이 체포됐다. 이들 중 남성 두 명은 NSW 해안 도시인 켄달(Kendall)에서 체포되어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NSW 5년만에 인명 피해 7일(일) 오전 NSW 북부 킹스클리프에서 3m 길이의 대형 상어가 서퍼를 공격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인명 피해는 NSW에서 5년 만에 발생한 상어 공격이다.피해자는 퀸즐랜드 출신의 롭 페드레티(Rob Pedretti)로 사고 당시 솔트 서프 라이프 세이빙 클럽(Salt Surf Life Saving Club) 북쪽에 있는 킹스클리프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있었다.해변 구조대인 NSW 서핑 라이프 세이빙(이하 SLS) 는 오전 10시경 상어가 남성을 공격해 허벅지를 물었다
중국, 인도, 네팔 학생 NSW 10개 대학에 24억불 지불 지난 해 NSW 소재 대학들이 유학생들로부터 거둬들인 수입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전체 수입에서 유학생 수업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정부 보조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NSW의 10개 대학에 중국, 인도, 네팔 등 3개국 유학생들이 낸 학비만 24억 달러였다. 이는 호주 국내 학생들로부터 벌어들인 총 수입과 맞먹는 것이다.2019년 해외 유학생이 NSW 대학들에 지불한 학비 총액은 37억 달러에 달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면서 NSW에서 13일부터, 빅토리아에서는 22일부터 실내 체육관(gym) 영업이 허용된다. 그러나 체육관이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피트니스 오스트레일리아(이하 FA)의 배리 엘비쉬 대표는 체육관이 재개장해도 이용객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체육관 목소리를 대변하는 비영리 단체인 FA는 개별 체육관에게 모든 고객들을 수용하면서도 정부 규정을 따르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NSW
빌 게이츠 주도, 5G 연관 등 ‘소설같은 음모론’도 퍼져 “보건 당국, 국민 신뢰 유지 노력해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TikTok)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유명인의 SNS계정을 통해 ‘백신접종 거부운동(anti-vaccine campaign)’이 호주에서도 은밀하게 확산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빌 게이츠(Bill Gates)를 포함한 거대 세력이 백신 접종으로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심어 세계를 다스리기 위
원주민 호주 성인 인구 2% → 수감자 29% 점유 “원주민 목소리 반영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6월 2일 호주 유력지 시드니모닝헤럴드(SMH)는 상기 제목의 사설(Australia not immune from US-style racial tension)을 게재했다. 미국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인종 폭동과 약탈 사태를 통해 호주에 시사하는 점을 진단했다. 호주에도 원주민 차별이라는 고질적인 사회-인종 문제가 잠복해 있기 때문이다. 리사 데이비스(Lisa Davies) 논설위원의 사설 전문을 번역했다. - 편집자
“교류 자유, 상업활동 과도 침해.. 헌법 위반” 주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래된 퀸즐랜드의 주경계(state border) 폐쇄가 합헌인지 여부가 대법원(High Court)에서 가려지게 됐다.6월 1일 퀸즐랜드의 여행업자 등 6명(원고)은 “퀸즐랜드 주정부의 경계 폐쇄는 호주 안에서 경제 활동이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야 한다고 명시한 헌법 조항을 위반하고 있고 비합리적이며 차별적인 조치”라고 주장하며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퀸즐랜드주 법은 주정부가 공공 보건을 이유로 인적 자원 유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주경계 봉쇄
간호사 경찰 등 주의사당 앞 항의 시위 공공 부문 임금을 동결하려는 NSW 주정부의 계획이 상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공무원 임금동결안은 노사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IRC)에서 재논의된다.2일(화) 저녁 NSW 상원의원 22명은 40만 명 이상의 공공부문 근로자들에 대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임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정부안 금지동의안(disallowance motion)을 표결했다. 반대표는 15명으로 통과됐다. 야당인 노동당과 녹색당 외 군소 정당과 여당내 소수 반란표가 금지동의안을 지지했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 “출퇴근 승용차 이용” 권고 NSW 주정부가 대중교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워를 중심으로 수천대의 버스와 기차를 증편한다. 2일(월)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매 주 3300 편의 대중교통을 추가로 마련하겠다. 추가 교통편이 약간의 여유 공간을 줄 것이지만 시민들이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고 출퇴근 시간 자동차로 이동해야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드니 도로의 교통량이 코로나 퍈데믹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13% 정도 낮다며 가능하면 승용차 이용을
멜번, 시드니 등 하락폭 큰 편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호주 전역의 집값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은 편으로 아직 본격적인 여파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시장분석 업체인 코어로직(Core Logic)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과 아파트의 중간값이 557,818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 달 전 대비 0.4% 하락한 것이다.팀 롤리스 코어로직 연구팀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취약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월평균 주택 가격이 0.5% 이하로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