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타계한 봅 호크 전 총리(89)의 국장(state funeral)이 14일(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거행돼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이른 아침부터 오페라하우스 계단에 몰려 역대 총리 중 가장 사랑받았던 정치 지도자였음을 입증했다. 오페라하우스 국장(무료) 입장권은 웹사이트 배표 25분만에 매진됐고 ABC방송이 생중계를 했다. 14일 국장에는 스콧 모리슨 총리와 여러 전직 총리들, 전현직 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과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폴 키팅
이민자, 50-54세 참여율 저조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가 무료 대장암 검사 수검률이 절반에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50세부터 2년마다 무료 대장암 진단검사를 받아오던 앨런 리처드는 최근 5번째 테스트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그는 “장에 종양이 생겼다. 3주 후 제거 수술을 받았고 금세 회복해 6주 만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무료 검사 키트가 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체적으로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 검사 키트가 아니었으면 암이 빠르게 번졌을 것”이라며 “조
5월 25일 오전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필리핀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1살 미만의 어린아이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비행기 탑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세부 퍼시픽 항공 5J41편은 마닐라를 출발해 이날 오전 9:50분경 시드니공항에 도착했다. 이 아기는 며칠 후 붉은 발진이 생겼고 홍역으로 확인됐다. 이 아기는 5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투클리(Toukley) 의 한 일반의 병원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와이용(Wyong)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5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검사 증가, 새 치료법 개발 등 이유” NSW 암 연구소 (Cancer Institute NSW)는 인구 증가 등의 이유로 암 환자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생존 확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 보고서는 올해 NSW에서 47,526명이 암으로 진단됐고 15,501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암 사망률은 조기 발견율의 상승과 치료법의 개선으로 감소하고 있다.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올해 10만명당 148.7명의 비율에서 2021년에 10만명당 144.2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주요 9가지
“소년원 자리 부족, 다른 옵션 없다”대부분 자해 위험 ‘자살 방지 옷’ 입혀 호주는 1인당 GDP(국내 총생산), 삶의 질, 건강, 교육, 경제적 자유, 시민 자유와 권리의 보호 등 다양한 국가간 비교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복지 선진국이다. 2012년 OECD 국가 중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ABC 방송 탐사 프로그램 포 코너스(Four Corners)가 최근 폭로 고발한 '워치 하우스 파일(Watch House File): 퀸즐랜드 성인 강력 범죄자 수용소의 미성년자들' 제목의 방송을
임산부•노인• 원주민•당뇨 환자 등 무료 NSW에서 여름 독감 환자 비율이 전례없이 급증하는 등 예상보다 일찍 독감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5세 이하의 아이를 가진 부모와 노인 등 독감에 취약한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의사(GP)를 만나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NSW 독감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한 주 동안 856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주에는 8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 10.8%로 나타났는데 이는
감정적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 필요 전 세계 성인의 5-10%가 불면증을 겪고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에서 실시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13 ~ 33 %가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지난 26일(금)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인용, 불면증 환자에게서 높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 비율을 보이고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보도했다.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념 최근 네덜란드 과학자들은 수면과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2020 년까지 감염 제로 목표 달성 미지수 NSW주 HIV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2018년 한 해 HIV 신규 진단 건수는 278 명으로, 이는 2013-2017 년 평균보다 17 % 낮고 최고치를 기록했던1987 년에 비해 83 % 낮은 수치다.하지만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12 월 한달동안 86명이 HIV로 진단되었는데 이는 대부분 남성간 성관계로 감염된 것인데 이는 오히려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NSW 주정부는 2020년까지 HIV신규
퀸즐랜드(2만여명), 빅토리아(1만6천여명) 순위 교체 한인 40대 성비 격차 무려 15%.. 여성 비율 크게 높아 시민권 취득률 46.5% 매우 저조 → 유권자 부족낮은 개인소득, 비정규직 비율 높아요식업, 보건&사회서비스업 31% 점유고층아파트 거주율 23.3%.. 호주인 4.1% 빈번한 주거지 변동, 낮은 자가소유율 객관적인 통계가 뒷받침하는 정확한 호주의 한인 인구는 과연 몇 명일까?지난 세 번의 인구조사(census)가 실시된 2006-16년의 10년 동안 호주 한인인구는 58,441명에서 113,671명으로 약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쪽 생 장 피에 드 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성 야고보의 시신이 묻혀있는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길 이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하면 비유럽인으로는 한국 순례자가 가장 많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수필로, 시로 글을 써 온 시드니 동포 박경과 백경이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다녀왔다.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수 많은 책과 정보들이 있지만 시드니에 사는 두 여인의 눈을 통해 드러날 산티아고 순
“노인 등 취약계층 백신 처방 대비해야” 봄철 독감(flu)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망된다. 11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2019년 현재까지 독감 환자가 총 27,540명에 달해 기존의 기록을 갱신했다. 4월은 지난 11일동안 약 3,09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호주에 돌고 있는 독감은 북반구에서 온 여행객들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일반적으로 독감 시기가 아직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배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독감은 주로 겨울에 기승을 부렸다. 그러나 올해
맥쿼리대 여학생이 홍역 환자임을 모르고 많은 장소를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NSW 보건 당국이 홍역 주의보를 통보했다. 이 여학생은 NSW에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현재까지 110일 동안 발생한 35번 째 홍역 환자다.20대 여학생은 지난 3월 20일(수) 시티 인근 헤이마켓(Haymarket) F45 체육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4월 7일 메이트랜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홍역 감염 확진 전까지 다음과 같은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 4 월 3 일(수): 맥쿼리대 (여러 건물), 에핑 발라클라바 로드(Balacl
“감염율 5년래 최악 예상” 경고 최근 20대 호주인 두 명이 해외 여행 중 전염성이 매우 높은 홍역이 걸린 상태로 귀국해 때아닌 홍역 확산이 우려된다고 ABC방송이 8일(월) 보도했다.NSW 보건당국은 "최근 예방 접종을 받지 않고 지난 달 필리핀에서 휴가를 보낸 20대 여행자 두 명의 홍역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9일 골드 코스트행 항공편(Scoot flight TR6)에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이들은 포츠빌(Pottsville)과 카바리타(Cabarita) 소재 상점을 방문
호주 왕립산부인과학회(the Royal Australi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 이하 RANZCOG)가 첫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에게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는 풍진(measle,風疹) 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경고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한 공식 권고안을 4일(월) 발표했다. RANZCOG에 따르면 풍진 바이러스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이하 CMV)로 침, 눈물, 소변, 모유와 같은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인구 중 85%가 CMV에 감염되는
암 여전히 사망원인 1위, 치사율 1위 ‘폐암’ 호주 암 발병률이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호주암위원회(Cancer Council Australia)는 지난 10년 동안 호주 인구 10만 명당 암 환자 발병이 5%가량 줄었다고 24일 발표했다.암 조기 발견 및 정기검진, 흡연 반대 캠페인, 국제표준 수준의 의료시설 등이 암 발병률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호주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에 따르면 암은 여전히 호주인의 사망원인 1위로 사망자 수의 30%를
NSW 북부 그라프톤 출신, NZ 엽총클럽 사격 즐겨 브렌튼 타란트는 NSW의 북부 해안가 그라프톤(Grafton)에서 출생, 성장했다. 이곳은 연례 자카란다 축제(Jacaranda festival)로 유명한 해변가 소도시인데 50명의 목숨을 빼앗은 호주 최악의 대학살 테러리스트의 출생지로서도 알려지게 됐다. 종전까지 호주 최대 살인마는 1996년 타스마니아의 포트아서 총기 난사범 마틴 브라이언트(Martin Bryant, 종신형 복역 중)로 그는 35명을 사살했다. 타란트는 노동자 가정에서 출생했다. 작고한 그의 아버지(로드니)는
하원 지역구 93석 전원, 상원 절반 21석 보선 11만명 이상의 새내기 유권자들이 이번 주 토요일인 3.23 NSW 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 NSW의 유권자는 지난 2015년 선거 때 약 550만명 선이었다. 호주 선거는 선호도(preference)를 반영하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무효표(informal votes)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비영어권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일수록 무효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NSW 의회도 상하 양원제이기 때문에 투표장에서 2장의 기표용지(two ballot pap
3.23 NSW선거는 여야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접전인만큼 전례 없는 공약이 쏟아져 나왔다. 한인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그동안 발표한 공약 중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편집자 주(註)[자유-국민 연립 여당]교육 및 보건자유-국민 연립 정부는 전체 공약 예산 280억 달러 중 보건과 교육부분에 무려 40%를 할당했다. 2021년까지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을 위해 1억 2천만 달러 투자를, 사립학교와 가톨릭계 학교들에게 앞으로 4년에 걸쳐 5억불 시설 확장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액
“어릴적 건강한 식습관 중요 , 규칙적 운동 필요” 비만은 자기 관리 실패의 결과인가? 아니면 반대로 비만 상태가 결국 자기 관리를 못하게 하는 것일까? 의료잡지 셀 (Cell)지는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후자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만인들에게 덧 씌워진 ‘자기관리 능력 결여’라는 딱지는 부당하다는 해석인 것이다.이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와 호주 연구자들은 의사 결정과 자기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prefrontal cortex , PFC)의 일정 기능 때문에 비만이 일어나고 동시에 비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