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추가 조치 필요 없어 호주 정부는 논란이 됐던 로보데트(Robodebt) 제도를 통해 환급받은 7억 2100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해당 개인들에게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제도는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채무 통지서를 개인에게 고지하는 시스템으로 이 중 일부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 돼 비난을 받았다.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 Australia)는 보도자료를 통해 “47만 건의 채무가 면제될 것이며 7월부터 환불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37만 명에
UTS 경영대학원(비지니스 스쿨)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일반인보다 자영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중 직장 생활을 하는 비율이 82.5%인 반면 장애인의 비율은 약 53%만에 불과했다. 반면 일반인 중 자영업자는 10%에 불과했지만 전체 장애인 중 자영업자는 13%였다.UTS 연구팀은 통계청(ABS) 자료에서 장애인 사업자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50명에 대해서는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장애인 사업자들 대부분은 직장 생활의 사회 환경적 장벽을 극복하고 차별을
교원노조 ‘강사 자격’ 의문 제기 TAFE NSW의 무료 온라인 코스 등록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재 21개의 무료 온라인 과정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 중 의료행정이 가장 인기 있는 과정”이라면서 “등록자들 중 대다수는 TAFE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등록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저밀도 외곽 지역 출신이다.정부의 무료 정책이 아니었으면 학생들은 코스당 1천 달러 정도의 학비를 지불해야 했다. 지하드 디브 야당 교육담당 의원은
“MOU 절차도 불투명”.. 서신 공개 촉구 자유당내 강경 보수파인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28일(목) 시드니 2GB 라디오의 레이 해들리 토크쇼에서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BRI) 구상에 동참 의향을 밝힌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를 강력 비난했다. 인터뷰에서 더튼 장관은 “앤드류스 주총리의 결정에는 투명성이 부족하다. 또 그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2018년 중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법적 구속력이 없
미지급 수당 등 집단소송 가능성호주 근로자 중 20% 이상 점유.. 큰 비중 매주 일정하게 근무하는 임시직(casual) 근로자들도 연차(annual leave) 등 유급휴가 자격이 있다는 중요한 연방 법원 판결이 21일 내려졌다. 이에 따라 기업의 인력 구조 개편 등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호주 노동력의 20% 이상이 임시직으로 충당되고 있어 비중이 큰 편이다. (도표 참조)법원은 임시직 광부 로버트 로사토(Robert Rossato)와 인력관리회사인 워크팩(Workpac) 사이의 소송에서 임시직 근로자라도 계약에 따라 규칙적이
“보균자와 1m 이내 15분 함께하면 감염 위험” 5월 초 비필수적 쇼핑이 허용되면서 쇼핑센터는 가장 붐비는 장소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주하게 이동하는 쇼핑센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안전을 위해 새로운 쇼핑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EBH(Evidence-Based-Healthcare) 보건연구소의 폴 글래스지우 교수는 “사람들이 쇼핑센터에서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실제로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들이 바이러스 보유자와 1m 이내에 최소한 1
“정부 지출 늘려 민간 소비여력 증대 유도해야”“2차 대전 후 막대한 정부 부채도 지출 확대로 위기 극복“유명한 경제전문 저널리스트인 로스 기팅스(Ross Gittins) 시드니모닝헤럴드 경제부장이 이번 주 칼럼을 통해 “코로나 사태를 맞아 호주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팅스 칼럼을 전문 번역했다. - 편집자 주(註) 현재의 불경기를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소비를 늘리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더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 경제학적으로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면 누가 지출을
1100여개 CCTV 동원.. 위반자 벌금 부과 NSW 주정부가 80명 인력을 투입해 버스와 기차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지를 감시할 계획이다. 이들 중 일부는 11,000개에 이르는 CCTV를 사용하여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임무를 맡는다. 새롭게 투입되는 80명 중 20명은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에 있는 철도운영본부(Rail Operations Centre)에서 카메라를 통해 대중교통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나머지 60명은 시드니에서 가장 붐비는 30개 기차역에 배치될 예정이다.앤
버스, 기차 등 학생들로 ‘거리두기’ 규정 무시 빈번 25일(월)부터 NSW 공립학교에서 풀타임 대면 수업이 전면 재개됐다. 출석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다소 낮아진 86%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안전을 이유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평상시 공립학교 출석률 92%와 비교하면 약 5만명이 결석한 셈이다. 고교(7-12학년)의 출석률은 84%, 초교의 출석률은 88%였다.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냈다. 만족한다. 또 가벼운 감기나 독감 증세만 있어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
정부 예산 지원, ‘백인 일색 방송’ 우려도 나와 더 보이스(The Voice)나 마스터쉐프(Masterchef)와 같은 호주의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정부의 지원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료로 방영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호주의 ‘소프트 파워(문화적 영향력)’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백인 일색’인 방송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171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정부는 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우선적으로 파푸아뉴기니(
재무부 ‘예측 오류’ 수정.. 공신력 추락야당 “임시직 등 수혜 대상 확대” 촉구 재무부가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 payments)에 소요되는 예산(추산)을 당초 1300억 달러에서 거의 절반 수준인 700억 달러로 크게 낮췄다. 정부의 예측 수정은 무려 600억 달러에 달한다. 수혜 대상도 정부의 6백만명에서 절반인 300만명에 그칠 것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재무부는 보조금 접수 부서인 국세청(ATO)의 수정으로 예측 오류를 조정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긴급 구제조치로 스콧 모리슨 정부는
주호 미국 대사 “가설에 대한 답변” 논란 확대 경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구상(Belt and Road Initiative: BRI)에 호주 빅토리아주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호주와의 미국의 정보 공유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공객 경고했다.그는 24일(일) 오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정부의 일대일로 참여 결정으로 중국 공산정권이 해를 끼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주장했다.일대일로는 중국의 고
67% “정부 대처 양호” 호주인의 절반가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속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세 명 중 한 명은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매주 호주인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한 국민 의식을 조사하는 뉴게이트 리서치(Newgate Research)는 최근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그 결과, 52%는 규제 완화 속도가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32%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15%는 너무 느리다라고 답변했다.향후 전망에 대해선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전체 여성의 47%가 앞으로 한 달 안에 상황이 악화될 것
보리 관세, 육류 수입금지 이어 ‘무역보복’ 확산 우려 중국 정부가 국영 발전소에 수입 석탄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의 광물 수입 제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업계 전문가 등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국영 발전소에 호주산 석탄을 구매하지 말고 국내산을 쓰라고 권고했다. 석탄은 호주의 두 번째 주력 수출 상품이다.익명의 내부자는 중국 정부가 자국 발전소들에게 호주산 석탄 대신 러시아산을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미지급 임금, 납품업체 청구서, 세금 등 처리 필수 회사 관련 기록 5년 보관 의무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를 정리하는 사례도 증가할 전망이다. 상당수 중소업체들은 정부의 일자리유지보조금(6개월 예정)으로 지탱하고 있지만 일부는 불가피하게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호주에서 사업체의 경영자는 폐업 전 다음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법적 책임이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회계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직원에게 사전 통지직원에게 회사 정리에 대해 미리 고지하고 고용 계
건설업 종사자 대량 실직 우려 내년 NSW에서 공급될 신규 주택이 2019년의 절반에 머물고 이로 인해 수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협회(Housing Industry Association: HIA)는 이민자 유입과 유학생 감소, 호주 국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2020년 신규 주택물량이 2019년에 비해 28% 줄고 내년엔 34% 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HIA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로 NSW 주택건설업에서 최소 16만개, 전국적으로 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면서 호주산 보리, 육류에 이어 철광석 수출이 무역 보복을 당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철광석은 호주의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이란 점에서 호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 호주산 철광석 수출이 막힐 경우 서호주 고용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서호주에서 직장을 잃은 근로자는 약 6만명에 이른다. 20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4월 한달간 호주에서 60만명분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는 “(중국이 호주산 철광 수입
부모들 “연장해야” vs 업계 “원생 늘수록 피해 커져” 갈등 코로나 사태를 맞아 호주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무료 어린이집의 운영비가 주당 1억 3100만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집 관련 단체들은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이 제도를 연장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19일 상원 청문회에서 정부는 소요 예산을 16억 달러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어린이집 지원책에 9억 17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최종적으로 예전 모델에 비해 총 3억 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부모와 정부가 공동 부담을 해왔다
뉴데일리 인터뷰서 “가장들, 아버지 역할 제고” 코로나 시대에 발견할 수 있는 희망에 대해 월드비전 전 호주 대표인 팀 코스텔로 목사는 호주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 인터뷰에서 “록다운이 도박 중독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아버지들에게는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6주간의 록다운으로 펍과 클럽이 문을 닫아 게임 중독자들이 기계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포커머신에서 소비되던 돈 15억 달러와 카지노 5억 달러가 줄었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호주 대표에서 퇴임한 코스텔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지(Norges)가 석탄을 생산하거나 사용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석유에 투자해 성장해 왔지만 최근 환경 보호를 이유로 화석 연료 사용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기로 결정한 것.스위스의 유명한 채광 기업인 글렌코어(Glencore)와 호주의 AGP 에너지 등 유명 가업들이 영향을 받게 되었다. 노르지은행투자펀드(Norges Bank Investment Fund)은 석탄을 생산하거나 사용하는 회사뿐 아니라 캐나다산 오일샌드 기업(모래, 석유 혼합물에서 석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