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시드니 토론대회서 17, 16세 청소년으로 만나피해 주장 여성 지난해 자살, NSW 경찰 “증거 불충분 수사 종료” “나쁜 전례 남기지 않도록 장관직 사퇴 않을 것”33년 전 미성년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의 주인공은 호주 정부의 법무장관(Attorney-General) 겸 노사관계 장관인 크리스천 포터(Christian Porter)였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3일(수) 오후 퍼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래 전의 성폭행 혐의 주장(historical rape allegation)을 강력 부인하고 장관직
작년 초 영국 불법화, 올해 호주도 조치 결정호주, 현재 27개 이슬람극단주의단체 테러 집단 지정 호주에서 처음으로 극우 극단주의단체인 ‘신나치 소넨크리그사단(Sonnenkrieg Division)’이 처음으로 극우 테러리스트 단체로 지정될 예정이다. 내무부는 ASIO(호주안보정보원)의 자문을 받아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소넨크리그사단이 테러단체로 선포되면 호주에서 활동이 불법화된다. 단체 회원 가입, 단체 재정 지원, 회원들과 어울리는 것도 불법이 될 수 있다. 위법에 대한 최대 형량은 징역 25년이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앤소
“신나치 그룹 멜번 시가행진 막을 법규 없어” 빅토리아 주정부가 나치 십자가 스와스티카(swastika) 등 나치 상징 심볼을 공공 장소에서 드러내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다.지난 1월 40여명의 신나치 지지자들이 나치 심볼이 그려진 옷을 입고 나치 경례를 하며 할스 갭(Halls Gap)을 행진하며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현재의 법규로는 이 모임을 금지시키지 못한다. 비정부 단체인 반차별위원회(Anti-Defamation Commission)의 드비르 아라모비치(Dvir Abramovich) 위원장은
페이스북의 뉴스 차단 조치가 이용자들에게 준 심적 영향은 '불안'이다. 페이스북은 개인과 기업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노출하고, 보유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닐 수 있다.페이스북은 호주 정부와 다투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호주 뉴스 페이지를 폐쇄했다. 이때 뉴스와 관련 없는 일부 비미디어 페이지가 휩쓸려 함께 차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곧 복구됐지만, 사람들은 꼭 페이스북은 아니더라도 예고 없이 콘텐츠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상황을 고려하게 됐다.퀸즐랜드 보건부의 로버트 호지(Robert Ho
최소 1달 전 통지해야 정부 ‘명분’, 페이스북 ‘양보’ 얻어내협상 불리한 중소 미디어 사실상 패자 호주 정부의 '뉴스 미디어 협상 법안(news media bargaining cod)'이 지난주 상원에 이어 하원도 통과됐다. 첫 1년의 검토 기간은 뒀지만, 이제 연방 재무장관이 지정한 미디어 플랫폼은 호주 매체의 뉴스를 사용하려면 그 이용료를 지불하는 협상을 뉴스 생산자와 체결해야 한다. 공지의 사실은, 이 법은 처음부터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IT 테크노로지 자이언트들을 정조준했다
정부 “해외 상황 고려해 연장 결정”콴타스, 국제선 운항 10월 재개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호주 국경폐쇄 기간이 3개월 더 연장됐다. 지난해 3월 17일 내려진 봉쇄령이 15개월이나 지속되는 셈이다. 6월 이후 연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2일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은 호주의료보호대표위원회(AHPPC)와 폴 캘리 연방 최고의료책임자(CMO)의 조언에 따라 국가 보건 안보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6월 17일까지 외국인의 호주 입국 제한과 호주인의 출국 통제가 지속된다. 연장 조치는
호주 정부와 프랑스의 잠수함 제조회사 네이벌 그룹(Naval Group)이 900억 달러 규모인 호주 차세대잠수함건조사업 중 호주에서 60%를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 전 양측의 협상 난항으로 결별설까지 등장했었다. 2023년부터 건조를 시작할 예정인 네이벌 그룹은 바라쿠다(Barracuda) 디자인의 공격형 잠수함(Attack-class submarines) 12척을 건조할 예정인데 2034년부터 호주 해역에 첫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3주 체류 후 28일 출국한 네비벌 그룹의 피에르-에릭 포멜레(Pierre-Eric Po
성별 소득격차 주당 $239, 파트타임 평균 $750 호주 여성의 주당 평균 소득이 남성에 비해 $2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는 약 1만2400달러 선이다.최근 통계국(ABS) 자료에 따르면 35~44세 정규직(풀타임) 여성의 주당 평균 소득이 $1,500(연간 7만8천 달러)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같은 연령대의 남자 정규직 근로자는 평균 $1,700를 벌어 $200의 차이가 났다. 남성 연령대별 평균 소득은 45~54세가 $1,739(연간 9만500달러)로 가장 높았다.비정규직(파트타임) 부문의
굿네이버스 호주(Good Neighbors Australia)는 오는 3월 26일 금요일 노스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쉐이프짐(Shape Gym)에서 “스핀 포 키즈”(Spin for Kids) 이벤트를 개최한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5시간의 사이클 챌린지를 개인 혹은 최대 10명까지 한 팀으로 진행하게 된다. “스핀 포 키즈” 사이클링 챌린지의 우승자는 5시간 후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축척한 팀이 ‘스핀 킹’으로 선정되며, 트로피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받게 된다. 또한 베스트 드레서, 베스트 펀드레이저 등
인력 강화, 노인요양법 개정 등 권고안만 148건 호주 정부가 장기 노인 요양 서비스 개혁을 위해 4억5,2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임시 재정지원금 1억9,000달러와 노인 요양 인력 개발비 9,200만 달러를 포함한 패키지를 1일 발표했다.스콧 모리슨 총리는 최근 발표된 노인 요양 서비스 부문에 대한 의회특검(로열커미션) 조사 보고서에 따라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에 대해 “참담하다”면서 “기본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하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한다. 각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
피해 주장 남호주 여성 지난해 6월 자살로 숨져 호주 정계를 뜨겁게 달군 '현직 장관의 30여 년 전 성폭행 의혹'이 진실에서 한걸음 멀어졌다.NSW 경찰은 2일 스콧 모리슨 정부의 한 각료에게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피해 여성의 과거 진술로 수사를 재개하기에는 "법적으로 인정될 증거가 부족하다(insufficient admissible evidence)"고 판단했기 때문이다.NSW 경찰의 성명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019년 11월 1988년 시드니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외국인 유입 없는 2년 국내 노동력 강화 기회로 삼아야”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이 연장되면 고용시장을 왜곡해 농축산업, 식품가공, 보건, 관광, 요식업, 숙박업 등에서 고용난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국가 코로나-19 자문위원회(National COVID-19 Commission Advisory Board)의 네블 파워(Neville Power) 위원장은 "일자리유지보조금이 끝날 때가 왔다. 노동 시장을 왜곡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2일 호주기업이사회(Australian Institu
남호주의 한 남성 음악교사가 ‘여학생 그루밍(길들이기)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음악 교사가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에 대해 판사는 전형적인 그루밍과정을 거쳐 학생에게 성적인 학대를 한 것으로 판결했다. 남호주의 플레리유 페닌슐라 스쿨(Fleurieu Peninsula school)에서 음악교사였던 매튜 존 프리본(45, Matthew John Freeborn. 사진)은 학교에서 여학생과 7개월동안 성관계를 갖는 등 ‘미성년 그루밍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서 4년 2개월형(2년 4개월 후 가석방 신청 가능)을 선고받았다.
적십자사, 2주간 2만2천명 긴급 헌혈 당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이 급격히 감소해 병원 혈액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2일 호주 적십자사 라이프블러드(Australian Red Cross Lifeblood)가 긴급 헌혈 참여 요청문을 발표했다. 라이프블러드의 캐스 스톤 대표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연됐던 비필수 수술(elective surgery)들을 재개하면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혈액 수요는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나 헌혈자 수는 1만명
연체료 상한제・ 재정 확인 강화 등 호주가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서비스에 대한 업계 표준을 마련한 최초 국가가 됐다.호주금융산업협회(Australian Finance Industry Association, AFIA)가 감독 당국인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와 협력해 만든 지침(code of practice)이 3월 1일부로 발효됐다.이 지침은 호주 BNPL 시장을 주도하는 애프터페이(Afterpay), 짚(Zip) 등 8개 회원사에 적용되는 최소 기준을 설정한다.
팬데믹으로 백패커 크게 줄며 농업 인력난 심각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농촌 지역의 노동력 부족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백패커들(워킹홀리데이 비자소지자들)이 농장 일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다수의 백패커들이 호주를 떠나면서 농장이 인력난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과일 재배 시기에 일손이 딸려 재배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올 정도다. 호주농업자원경제과학국(Australian Bureau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and Scie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퀸즐랜드가 갚아야할 부채” NSW와 퀸즐랜드가 2020년의 해외귀국자 격리호텔비 분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4월 전국 주/준주 재무장관회의에서 재키 트라드(Jackie Trad) 퀸즐랜드 전 재무장관은 해외귀국자들이 시드니에 도착해 2주 의무 호텔 격리 후 다른 주/준주의 거주지로 돌아가는 경우, 거주하는 주/준주에서 격리비를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서명했다. 당시는 주정부들이 격리호텔비를 부담하던 시기였다가 숫자가 늘어나자 개인(해외귀국자) 부담으로 변경됐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코로나 음모론’ 크레이그 켈리 의원 옹호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빅토리아주 시민들이 지난달 27일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질서 특별대응팀, 기마 경찰, 경찰견 등을 동원해 배치했지만 시위대와 충돌은 없었다.이번 시위는 호주민주주의 재점화당(Reignite Democracy Australia: RDA)이 주도한 것으로 약 200여 명이 집결해 “우리는 헌트의 기니 피그(실험용 돼지)가 아니다”, “(백신은) 대량 살상무기”
“관련 영상 공개 거부는 추잡한 음모 은폐” 의혹 카운슬이 위생검사를 하면서 멜번 소재 한 케이터링 업체 주방에 고의적로 해충을 갖다 놓아 폐업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단데농 카운슬이 상대측 주장에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보디캠 공개를 거부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2019년 빅토리아에서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한 여성이 사망하면서 이와 관련된 케이터링 서비스 ‘아이 쿡 푸드(I Cook Foods)’가 폐업했다. 단데농 카운슬이 실시한 위생 검사 결과 주방에서 민달팽이(slug)가 발견된 것.그러나 추후
“노동당 연방 의원도 과거 성폭행 저질러” 주장 이메일 AFP 조사 촉구 알바니즈 야당대표 “총리가 해당 장관 거취 결정해야”핸더슨 여당 상원의원 “야당 의원도 성폭행 의혹” 맞불 '현직 장관의 과거 성폭행 의혹'이 담긴 서한이 호주 정계를 뒤흔들고 있다.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발송된 이 익명의 서한에는 현직 장관(남성)이 정계 입문 전인 1988년 시드니에서 당시 16세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담겨있다. 이 서한은 총리에게 이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노동당의 페니 웡(Penny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