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에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차 급속 충전소 네트워크가 마련된다. 전기차 소유자들은 서호주 북부 쿠누누라(Kununurra)에서 남서부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서호주 주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만들어 더 이상 온실가스가 늘지 않는 제로 상태를 만들겠다는 ‘넷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위한 시스템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먼저, 충전소 설치에는 2,100만 달러가 확정됐다. 서호주에는 현재 1,500대의 전기차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주 전체 차량의 1%에 불과하다. 데이브 켈리
NSW∙빅토리아 집중 단속 5명 기소 멜번의 한 어린이집(패밀리 데이케어) 사업자가 ‘유령 원아’를 등록해 수백만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9일 호주연방경찰(AFP)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돈캐스터 이스트(Doncaster East)와 토마스타운(Thomastown) 소재 어린이집 프라임 패밀리 데이케어센터(Prime Family Day care centre)를 운영하는 올라 오우다(42, Ola Ouda)와 암자드 쉐하다(47, Amjad Shehada)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영유아를 허
“최대 형량 무기징역, 심각한 사안” 퀸즐랜드주 번다버그(Bundaberg)에 거주하는 전직 기자가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기소됐다.퀸즐랜드 합동 대테러팀(QLD JCTT: Queensland Joint Counter Terrorism Team)은 기자 출신 제임스 워프(James Waugh, 29)를 테러행위를 준비했거나 계획한 혐의로 지난 27일(금) 체포하고 기소했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의 최고 형량은 무기징역이다.퀸즐랜드 JCTT는 워프가 번다버그에서 테러를 실행할 계획을 세웠고 총기 교육을 받으려 했다고 밝혔다.수사관들은
하루 1명선 발병, 미완치 환자 17명 남호주는 11월 30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고 미완치 환자가 17명으로 줄었지만 11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자가격리를 무시한채 22일(일) 애들레이드의 여러 상가를 쇼핑 다닌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 약 30명이 호텔에 격리 중이다. 이같은 격리 명령 위반은 주경계 재개방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0대 남성은 플린더스대학(Flinders University) 영어학원(Intensive English Language Institu
빅토리아주가 30일(월) 국내 신규 감염 제로 31일 연속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검사 인원은 29일 약 5천명, 28일 약 5,900명이었다. 약 한 달 만에 사망자가 나왔다. 70대 여성이 7월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9월말 바이러스는 완치됐지만 다른 합병증에서는 회복되지 못한채 29일 숨졌다. 빅토리아 보건인적서비스부(DHHS)는 이 여성의 사망을 코로나-19 연관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빅토리아 코로나 사망자는 820명을 기록했다. 종전까지는 지난 10월 19일 90대 남성이 코로나 관련 마지막 사망이었다. 10월 28일
“개인정보 유출, 인종차별 피해 없도록” 주의 당부 앞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때 피검사자의 문화 및 언어적 배경을 기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연방 보건부는 “성별과 나이와 같이 문화∙언어적 다양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가 비영어권 이민자을 포함한 사회 소외계층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지난주에는 내무부가 구글 번역기에 돌린 ‘비논리적’ 코로나 관련 안내문을 지역사회에 배포한 사실
호주, 40일 이상 귀국자 포함 7일 평균 20명 미만 억제 성공 빅토리아주가 27일로 28일(4주) 연속 코로나 신규 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미완치 환자도 한 명도 없다.통상적으로 28일 동안 신규 감염이 없으면 바이러스를 사실상 퇴치(effectively eliminated)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SW도 20일 연속 국내(지역사회) 감염 제로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해외귀국자 4명의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앞서 “바이러스 퇴치는 비현실적(unrealistic
100명 이상 휴대폰 가입자 평균 $7,400 채무 초래 법원 과징금 인정하면 소비자법 역대 두번째 규모 벌금 기록 텔스트라가 100명 이상의 호주 원주민 고객에게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동통신 계약을 체결한 것이 발각돼 무려 5천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ACCC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텔스트라가 요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설명없이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1년동안 조사를 한 ACCC는 텔스트라가 2016년부터 20
민간인, 포로 등 39명 사망 관련 19명 경찰수사 의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호주 병력의 전쟁범죄 진상 조사(Afghanistan war crimes inquiry)에 따라 현역 호주 사병 13명이 직업군인직종에서 해고됐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일명 ‘SAS’로 불리는 호주군 최정예 부대인 공수특전단(Special Air Service Regiment, SASR) 소속이다.호주군 감찰대장(Inspector General of the Australian Defence Force: IGADF)인 브레레튼 판
검트리에 되팔아 마약 살 돈 마련하다 쇠고랑 시드니 남서부에서 주택가를 돌며 화분과 분재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남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페어필드(Fairfield) 지역에서 잦은 도난사고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22일(금) 캔리베일(Canley Vale)에 사는 한 남성(44)의 집에서 시가 총 4만 달러에 달하는 분재 45점이 발견됐다.루크 스콧 수사관은 “이 중 몇 개의 화분은 30년 이상 돼서 추정가가 4천 달러까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체포된
ABC방송 ‘코로나카스트’ 등 수상 올해 호주의 탁월한 신참 과학연구자를 선정하는 유레카 신인 과학자상(Eureka Prize for Outstanding Early Career Researcher.)은 하수에서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연구자, 해안선 침식 상태의 3D 모델을 만들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시민과학자, ABC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드니 UTS대학의 환경공학자인 시린 왕 박사(Dr Qilin Wang)는 하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해 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입주, 매매 불가 상태 소송비, 관리비 등 채무 눈덩이 부실 건설 불구 ‘보증기간’ 지나면 해결책 없어 ‘균열 원인’ 관련 옆 건물 개발사 고소 시드니 남부 공항 인근 마스코트에 위치한 마스코트 타워(Mascot Towers)에서 외벽 균열 사태가 발생한 지 1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들이 임시 숙소에 머무르며 아무런 해결책이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균열로 인한 붕괴 위험으로 재입주가 가능하게 될지도 의문이다.아파트 소유주 중 한 명인 파비아노 도스 산토스는 내 집 마련의
NSW, 빅토리아 주민들 퀸즐랜드 방문 가능 지난 2주 남호주만 소수 지역사회 감염 이어져 26일(목) 빅토리아주는 27일 연속 코로나 국내감염자가 없는 상태를 지속했다. 마지막 미완치 환자도 23일 퇴원해 현재 한 명도 없는 상태다. NSW는 25일(수) 오후 8시까지 국내 및 해외 감염자가 모두 없어 19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14,885명, 24일 16,291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NSW에서는 12월 1일부터 일반 가정집 모임은 야외 공간이 있는 경우 50명까지 가능하다. 실내인 경우는 30
시드니 29일(일) 39도 예상 기상대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주의” 당부 올해 공식 여름철(12월 시작)을 아직 며칠 앞둔 가운데 이번 주말 한여름 더위에 맞먹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기상대(BOM)는 이번 주말(28, 29일) 평년 대비 비이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최소 3일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호주 중북부 지방에서 지난 몇 주간 계속된 열기가 남하하면서 25일(수) 남호주와 서호주는 낮 기온 최고 35도 이상을 기록했고 26일(목)부터는 N
“전염병 지역 방문자 접종 요구와 비슷” “앞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을 거부하는 해외여행자들은 호주 입국 전 본인 비용으로 강제 격리(2주)를 하거나 입국 현장에서 접종을 해야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25일 멜번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는 “황열병(yellow fever)같은 고위험 감염병이 발병한 지역을 여행한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류)이 없으면 외국 입국 현장에서 백신을 접종하거나 아니면 입국이 거부되는 제도가 세계적으로 이미 정착돼 있다.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 배송 사기 조심해야” 한국에선 ‘블프’라고도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11월27일(금) 다가오면서 호주 국내 소매상들이 연말을 앞두고 대형 세일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비문화 활성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7일로 ‘사이버 먼데이’라 불리는 30일까지 4일간 이벤트가 이어진다.미국에서 유래한
가짜 인보이스로 5만천불 송금 사기 등스캠워치 올해 1099건 신고 접수 아들의 생일 케잌 위에 있는 초에 불이 켜지고 모두가 축하하며 기뻐하는 자리에서조차 호주 주부 제인 플레밍(Jane Fleming)은 잃어버린 돈 때문에 집중할 수 없었다. 5만 1천달러가 눈앞에서 사라진 아주 끔찍한 하루였다. 아들의 아홉번째 생일날 송금한 5만 천달러의 계좌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가족과 함께 건축 사업을 하는 플레밍은 지난 5월 하청업체에 5만 1천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사업자인 사이먼 오도넬(Simo
‘28일 추적 불가능 지역감염 제로’ 조건 충족 후 발표‘핫스팟’ 지정된 남호주 20개 지역은 주경계 봉쇄 퀸즐랜드 정부가 NSW주와 빅토리아에 대해 4개월 넘게 폐쇄했던 주경계를 드디어 재개방하기로 했다.24일(화)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오는 12월 1일부터 광역 시드니를 포함한 NSW 어느 지역에서 오든 누구나 14일 격리 없이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퀸즐랜드 정부가 제시한 ‘28일간 추적 불가능 지역사회 감염 미발생’ 조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25일(수) 퀸즐
NSW 24일 해외귀국자 4명 신규 확진 빅토리아주가 25일로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제로 행진을 26일째 이어갔다. NSW는 18일 연속 제로 행진 중이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4일 16,409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신규 진은 한 명도 없었다. 마지막 미완치 환자가 23일 퇴원해 미완치 환자도 제로(no active cases)를 기록했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 “우리는 분명한 대응 전략을 갖고 아를 추진해 신규 및 미완치 환자 모두 없는 상태에 도달했다. 이같은 양호한 결과는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의
주정부 “비접촉 출입 기록, 신속 대응 가능” 23일부터 NSW주 전역의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QR체크인이 의무화됐다.NSW주 모든 식당과 카페, 술집, 미용실, 네일샵 등의 사업체는 방문 고객이 직접 종이와 펜으로 작성하던 수기 방명록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방명록으로 교체해야 한다. 전자방명록을 마련하지 않은 업소는 최소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NSW 정부는 “비접촉식 전자방명록을 활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출입 이력을 바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