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법무장관 “적절한 시기 재추진 계획” 호주 종교 지도자들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종교차별금지법 (Religious Discrimination Act)’을 내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아 달라고 요구했다.연방 정부는 지난 해 학교, 병원, 요양원 등 종교 관련 시설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산불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법 제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호주 최대 종교 교파인 가톨릭과 성공회, 이슬람의 종교 지도자들이 의회 휴가가 끝나는 새해 2월부터 종교차별금지법 준비가 시작되어야
전 매장 의류봉 보호대 전면 적용키로 호주 대형 유통기업인 웨스파머스(Wesfarmers) 계열사인 케이마트(Kmart)와 타겟(Target)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류매장 옷걸이 거치대를 개선하기로 했다.최근 케이마트와 타겟 매장에서 아이가 의류 거치대에 부딪혀 눈을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올해 1월 시드니 채스우드(Chatswood) 케이마트에서 할머니와 쇼핑 중이던 6세 여자 아이가 넘어지면서 길게 튀어나온 의류봉에 눈을 찔려 실명할 뻔한 사고를 당했다. 한 달 전 파라마타(Parramatta)
“오전 물놀이로 땅이 젖어 사고 발생 가능성” 퀸즐랜드 중부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oval)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벼락에 맞아 다치는 매우 드믄 사고가 발생했다.8일(화) 오후 1시 30분경 퀸즐랜드 글래드스톤(Gladstone)의 클린턴 주립 학교(Clinton State School) 운동장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10~12세 학생 13명과 교사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QAS)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 사이로 번개가 내려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에
호주 최대 종합 보험사가 올해 여름 호주 전역에서 홍수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강수량은 지난 14년만에 최저였는데 라니냐 (La Nina)의 영향으로 습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열대성 습한 기단이 호주로 접근 중이어서 곧 호주의 북동쪽부터 평년에 비해 더 습한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호주 최대 보험사 IAG(Insurance Australia Group)의 앤드류 다이어 수석 홍수 분석가는 “11월 날씨가 덥고 건조했지만 기후 지표들은 올해 습한 날씨가 될
코로나 사태로 재정 적자, 주정부 부채 악화 등 영향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즈(S&P)가 호주의 빅토리아주에 이어 NSW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지난 2003년 2월 이후 최상 신용등급 AAA를 유지해온 빅토리아주는 2차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두 달 이상 록다운을 시행하면서 심각한 경제 및 재정적 충격타를 맞자 S&P는 AA로 두 단계 낮추었다. S&P는 “빅토리아주가 록다운이 해제되면서 최근 재정 위기의 회복 가능성을 보이지만 향후 3년 안에 완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NSW주도 코로나
WHO “식품 전파 가능성 희박” 교역과 국방, 안보 등의 이슈를 놓고 노골적으로 호주를 공격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최초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이 아니라 호주에서 유입됐을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최근 중국 관영 영어 매체 글로벌타임즈(Global Times)는 “중국내 코로나 최초 발병지인 우한시 화난 축산수산물 시장에서 수입 냉동식품이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다. 호주산 수입 소고기를 포함한 칠레산 체리, 에콰도르산 해산물 등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감염원 대상”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은 우한
시드니서부 블랙타운병원이 2년동안 신생아 5명이 숨진 사고를 겪고 나서야 인력 부족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 병원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무 조건에 항의하며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20여명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직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블랙타운병원에서는 최근 18개월동안 4명의 신생아가 사망했다. 이에대해 직원들은 비극적인 신생아들의 죽음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병원 경영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호소해 왔다. 브렛 홈즈(Brett Holmes) NSW 간호사 및 산파협
9개월 만에 호주 전역 ‘무검역’ 통행 허용퀸즐랜드 83일째 지역감염 ‘0명’ 퀸즐랜드가 12일(토) 오전 1시부터 남호주에 주경계를 개방한다.7일 퀸즐랜드 주정부가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Parafield) 집단감염 관련 지역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12일부터 남호주 주민들의 퀸즐랜드 통행을 검역 없이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퀸즐랜드는 올해 3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호주 전국 모든 주(state)에 경계를 풀게 된다. 이는 호주 어디에서나 2주 격리 없이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을 놓고 종교계의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인 자유당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가 지난 11월 신앙을 근거로 성소수자그룹인 LGBTI의 성별과 성(sexuality)을 억압하거나 전환하려는 시도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상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법안은 최면치료, 충격요법 등 탈동성애를 목적으로 하는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동성애를 극복한다는 명분 하에 행해지는 엑소시즘, 영적 지도(guidance) 등의 종교적 관습과 기도 관행을
전자 상거래 매장(e-commerce retailer)인 코간(Kogan)이 세무신고 기간의 현혹성 세일 광고(tax-time sales offers)와 관련, 35만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코간은 지난 2018년 세무 신고 기간 중 10% 할인 광고를 했다. 그러나 이 기간 중 600여개 이상 제품의 가격을 10% 인상했다. 따라서 많은 경우, 소비자들은 홍보 기간 전후 보다 같은 가격 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 셈이다.호주소비자경쟁위원회(ACCC)가 코간을 연방 법원에 제소했고 법원은 “해당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d
연립 여당 호주 최대 노조 ‘CFMEU’ 겨냥.. 세력 약화 추진 거대 노조에 흡수된 개별 노조가 자신의 이익이 대변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다시 합병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정부에 의해 발의된다. 지난 12월 5일 크리스천 포터(Christian Porter) 연방 법무장관 겸 노사관계장관은 공정근로법(Fair Work Act)에 따라 개별 노조가 투표를 통해 합병된 노조에서 이탈해 독립 노조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했다.포터 장관은 “현행 공정근로법은 노조 합병 후 5년이 지나면 합병 전으로 되돌릴 수
폴리 보건부 장관 “군 지원받는 경찰 엄격 관리” 코로나 2차 팬데믹으로 지난 6월부터 폐쇄된 멜번국제공항이 12월 7일(월)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콜롬보에서 출발한 스리랑칸항공(SriKangkan)이 거의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멜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뉴질랜드항공 등 4편이 이날 오전 멜번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모두 8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멜번공항에 도착한다. 모든 입국자들은 멜번 호텔에서 2주 격리를 해야 한다. 입국자 호텔
5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2명의 독일인들이 격리없이 국내선을 타고 멜번에 도착한 사례와 관련, 격리 업무를 관리한 NSW 경찰이 실수를 인정했다. 독일 국적인 53세 여성과 15세 소년은 일본을 경유해 시드니에 도착한 뒤 시드니 공항에서 NSW 보건당국으로부터 버스를 타고 시티 호텔로 가서 2주 격리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관계자들에게 멜번행 국내선을 예약했다고 말하자 경찰이 이들을 ‘격리 면제 대상 여행자들(exempt travellers)’로 분류했고 이들은 국내선을 탑승하고 멜번 공항에 도착했다. 멜번 공항의 한 렌
전 월러비 스타 매트 기토 “스포츠를 전진시켰다” 호평 5일(토) 시드니 파라마타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Bankwest Stadium)에서 열린 호주 럭비 대표팀 월러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호주 국가가 원주민 언어와 영어로 제창돼 호평을 받고 있다. 스포츠 A매치(국가 대항전)에서 호주 국가가 원주민 언어로 제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드니 뉴타운공연예술고교(Newtown High School of the Performing Arts) 재학생 올리비아 폭스(16, Olivia Fox)양이 원주민 언어 중 하나인 다룩어(Dhar
찬반 투표로 결정, “마디그라 ‘포용’ 취지 위반” 시드니 게이 & 레즈비언 마디그라(Sydney Gay and Lesbian Mardi Gras)가 NSW 경찰 및 자유당의 퍼레이드 참여 금지 촉구 운동에 반대표를 던졌다.마디그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 축제 중 하나다. 현란한 의상을 입은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그룹들과 여러 지역단체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드니 거리를 행진하는 마디그라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5일 마디그라 연례총회에서 진행된 경찰&교정기관 참가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327명이 찬성, 261명이 반
35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 지속 호주에서 최초로 빅토리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 DHHS)가 자체 개발한 ‘경로 불분명추적시스템(Mystery Case Tracker)’이 9월부터 도입돼 멜번의 전염 억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시스템은 감염자들과 접촉자들 사이의 왕래를 보여주는 구역 링크(map links)를 신속하게 디지털 다이그램으로 작성해 감염 경로가 불확실 사례를 빠르게 추적하도록 고안됐다.보건 당국의 추적 조사(contact tracin
서방국가 의원들 ‘호주 와인 마시자’며 독려 호주와 중국의 무역 긴장이 세계 정치인들의 공조로 '뜻밖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으로 흘렀다.19개국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는 중국 정부의 호주 ‘괴롭히기(bullying)’와 압박에 맞서 호주 와인을 마시자고 장려하는 국제 캠페인을 12월 1일 발족했다. IPAC(https://twitter.com/ipacglobal)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넥스포트, 남부에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계획 NSW 정부가 ‘2030년 전기버스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전기버스 120대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2일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은 2021년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북부 노선에 전기버스 50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NSW 주민을 위해 더 푸르고 깨끗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NSW 남부 서던 하이랜드(Southern Highlands) 모스 베일(Moss Vale)에 생산공장을 구축 중인 트루그린
“구시대적 차별 규정 시정 중대한 진전” 2일 남호주가 이른바 ‘게이 패닉법’(gay panic)을 폐지하는 호주에서마지막 주(state)가 됐다.‘게이 패닉법’은 게이를 만나서 일어난 공황 때문에 발생한 폭력행위를 인정하는 일종의 ‘정당방위’ 구실이다. 형사법원에서 피고가 상대방의 동성애적 행동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살인 혐의를 과실치사로 낮추려는 목적으로 남용되곤 했다.남호주 법개혁연구소(Law Reform Institute)는 두 차례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2018년 주정부에 동
‘국내 감염 제로’ 26일로 종료빅토리아주 34일 연속 제로 행진 NSW의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귀국자들을 격리하는 시드니 다링하버 소재 호텔에서 일하는 여성이 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NSW의 국내 감염 제로 행진은 26일 연속으로 종료됐다. NSW에서 2일 9명의 해외귀국자들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1명 신규 확진에도 불구하고 7일부터 예정된 규제 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8일부터 NSW를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