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노령 가족 부양, 경력 단절 사례 빈번 퇴직연금 자산도 적어 복지의존도 높아 자녀가 없는 싱글(single) 여성이 중년 이후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일반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시드니대, NSW대, 커틴대(Curtin University) 연구진이 공동 진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45세 이상 싱글 여성의 3분의 2는 아이를 낳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자발적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보고서는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나 미혼 남성에 비해 미혼 중년 여성들이 노부
일방적 해지, 신규 계좌 발급 거부 아프리카 이민자들 “송금 못하면 가족들 굶어 죽을 것” 현금 거래, 무허가 금융권 이용 증가 우려 호주 은행들이 돈세탁 우려로 특정 사업자의 계좌를 해지 및 신규계좌 발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민자 커뮤니티 중 아프리카계 호주인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범죄조직의 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을 충분히 막지 못했다는 사유로 웨스트팩은행에게 호주 역대 최고 벌금인 13억 달러가 부과됐다. 이에 앞서 코먼웰스은행(CBA) 또한 자금세탁방지법과 대테러자금조달법 위반 혐의로 7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음식 택배 주문이 폭증하면서 호주의 한 가정당 연간 약 $1,043 상당의 음식을 낭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 배달이 폭증하는만큼 음식 쓰레기도 늘고 있는 것. 코로나 사태 이전 호주의 음식 쓰레기 청구서는 연간 86억 4천만 달러였는데 현재 103억 달러에 이른다. 라보뱅크(Rabobank)의 2020년 음식쓰레기보고서(Food Waste Report)에 따르면 일반 가정은 현재 구매하는 식료품의 13%를 낭비하는 셈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요리와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 늘었다.
직원들 선물, ‘행운의 고객’ 서비스까지 선행 베풀어 연말을 앞두고 한 익명의 여성이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 있는 완구점에서 1만6천 달러 이상의 물건 값을 대신 결제하는 기부 행위를 했다. 벌리 워터스(Burleigh Waters) 소재 완구점 미스터 토이즈 토이월드(Mr Toys Toyworld) 직원들은 “지난 11월 26일(목) 점심 시간경 한 여성이 두명의 친구들과 함께 가게로 들어와 80개 이상의 물건 값을 내고 갔다. 고객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물건을 골라 계약금을 냈지만 아직 잔금을 치르지 않는 예약구매(lay-bys)
61-90년 평균보다 무려 2.9도 상승 여름 ‘라니냐’ 영향.. 홍수 위험 커질 듯 호주기상대(BOM)에 따르면 2020년 11월은 기상대의 관측이 시작된 이레로 가장 더운 달이었다. 올해 11월 평균 낮 최고 기온은 1961-90년 평균보다 무려 2.9C나 높았다. 2014년에 세웠던 가장 더운 11월 기온보다도 2.4C를 넘어섰다. 최저 기온 역시 평균 2.47C 보다도 2.04C 높았다. BOM의 블레어 트레윈 기후학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봄(9-11월) 강우량은 예년 평균보다 8% 낮았다. 특히 퀸즐랜드 동부, NSW 북동
경찰관 및 군인 220명 경비 지원 해외 귀국자 호텔 격리에서 발생한 관리 소홀로 지난 2차 코로나 감염 때 곤욕을 치른 빅토리아주가 에마 카사르 교정부 커미셔너(Emma Cassar Corrections Commissioner)를 책임자로 영입하며 철저한 통제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카사르 호텔격리 관리책임자는 리사 네블 빅토리아 경찰 및 긴급서비스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한다. 앞서 빅토리아주는 호텔 격리 관리를 민간 용역회사에게 맡겼다가 통제 소홀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호된 시련을 겪었다. 이 사태로
모리슨 종전 주장 반복하며 ‘변화 요구’ 거부 기후대책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호주 정부를 향해 태평양 도서 국가 전현직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다.태평양 도서국의 전직 대통령과 총리, 외교장관, 추기경 등 14명의 전현직 지도자들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선진국인 호주가 기후변화에 후진국보다 더 못한 수준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모리슨 총리에게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선언하고 교토의정서 배출감축 목표의 이월 공제를 포
남호주 외 전 지역 ‘격리없이’ 방문 허용 강경한 코로나 정책을 펼쳐오던 서호주가 마침내 NSW와 빅토리아에 주경계를 개방한다.1일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12월 8일부터 NSW, 빅토리아 주민들의 통행을 격리 없이 허용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인내와 이해심을 보여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오랜 기다림이었고 한 국민으로서 이 시점까지 이르렀다는 데에 매우 안도가 된다”라고 밝혔다. 서호주는 올해 3월부터 약 9개월간 주경계를 굳게 닫았다가 최근 ACT와 퀸즐랜드, 노던테리토리준주(NT)
“반체제 인물 공격 도구로 예술 이용” 혹평 호주 군인이 아프간 어린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가짜 이미지를 제작한 중국인 작가가 호주 총리의 ‘꾸짖음’ (scold)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작품을 그리겠다고 공언했다.호주군의 아프간 범죄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이 이미지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트윗을 통해 공개되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중국의 공식 사과를 요청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미지를 합성한 컴퓨터 그래픽 아티스트 푸 유(Fu Yu, 사진)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나는 모리슨
2년 수감 후 ‘죄수 교환’ 형태로 석방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2년 넘게 억류됐던 영국계 호주인 카일리 무어-길버트(Kylie Moore-Gilbert)가 석방돼 안전하게 호주로 귀국한 후 호주 정부와 가족, 친구,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멜번대(University of Melbourne) 이슬람학 강사 출신인 무어-길버트 박사가 지난 11월 27일 캔버라에 도착했다. 그는 2018년 9월 방문했던 이란에서 스파이 혐의(espionage)로 10년형을 선고받아 구금됐었다. 그러다 이스라엘 외교관 암살 음모
정부, 물 절약 ‘워터 와이즈’ 지침 제시 NSW주 광역 시드니(Greater Sydney)와 블루마운틴, 일라와라 지역에서 작년 5월부터 시행돼 온 ‘1단계 급수 제한’ 조치가 드디어 해제됐다. 최근 잇단 강우로 저수율이 회복됐기 때문이다.11월 30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시드니 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와라감바 댐(Warragamba Dam) 수위가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12월 1일을 기준으로 기존 급수 제한 조치를 물 절약 캠페인인 ‘워터 와이즈 가이드라인’(Water Wi
1만5천건 추가로 총 4만2천건 신청 예상 코로나 사태로 인한 건설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연방 정부의 주택건설 지원금인 ‘홈빌더 지원금(HomeBuilder scheme)’이 연말 종료 예정에서 새해 3월 31일로 석 달 연장된다.정부는 건축업자들의 연말 종료를 앞둔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대신 지원금을 현행 2만5천 달러에서 1만 5천 달러로 줄어든다. 현재 75만 달러인 신축 주택 상한선(price caps)이 NSW는 95만 달러로, 빅토리아는 85만 달러로 확대된다. 지원금으로 인한 정부의 예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직원 30% 정리해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Qantas)가 비용 절감을 위해 2천 명의 인력을 아웃소싱 업체에 위탁할 계획을 밝혔다.이번 발표로 국내 10개 주요 공항에 상주하는 콴타스 수하물 취급 요원과 항공기 계류장 직원, 기내청소원 등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저가항공사 젯스타(Jetstar)는 이미 지상직 인력 370명을 외부 위탁으로 운용하고 있다. 콴타스는 앞서 6월 직원 6천명 감축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인력 2만9천명
스콧 모리슨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들의 신뢰도는 상승했지만 부정 부패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호주인들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리피스대학교와 호주 국제투명성기구(TIA: Transparency International Australia)는 정부 부패 문제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식 변화를 이해하고 제도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패를 ‘매우 큰(very big)’ 또는 ‘꽤 큰(quite big)’ 문제로 본다는 호주인들의 비율은 2018년 61%에서 2020년
NSW주, 전자 인보이싱 5일내 처리 시행 중 빅토리아 주정부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기업체들(SME suppliers)은 인보이스를 발행한 날부터 10일 안에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자금흐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3백만 달러 미만의 계약에 대해서는 중소 기업들에게 10일내 결제를 이행할 것”이라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케이트 카넬 소규모사업체 및 가족기업 옴부즈맨(small business and family enterprise ombudsman)
서호주에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차 급속 충전소 네트워크가 마련된다. 전기차 소유자들은 서호주 북부 쿠누누라(Kununurra)에서 남서부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서호주 주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만들어 더 이상 온실가스가 늘지 않는 제로 상태를 만들겠다는 ‘넷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위한 시스템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먼저, 충전소 설치에는 2,100만 달러가 확정됐다. 서호주에는 현재 1,500대의 전기차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주 전체 차량의 1%에 불과하다. 데이브 켈리
NSW∙빅토리아 집중 단속 5명 기소 멜번의 한 어린이집(패밀리 데이케어) 사업자가 ‘유령 원아’를 등록해 수백만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9일 호주연방경찰(AFP)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돈캐스터 이스트(Doncaster East)와 토마스타운(Thomastown) 소재 어린이집 프라임 패밀리 데이케어센터(Prime Family Day care centre)를 운영하는 올라 오우다(42, Ola Ouda)와 암자드 쉐하다(47, Amjad Shehada)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영유아를 허
“최대 형량 무기징역, 심각한 사안” 퀸즐랜드주 번다버그(Bundaberg)에 거주하는 전직 기자가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기소됐다.퀸즐랜드 합동 대테러팀(QLD JCTT: Queensland Joint Counter Terrorism Team)은 기자 출신 제임스 워프(James Waugh, 29)를 테러행위를 준비했거나 계획한 혐의로 지난 27일(금) 체포하고 기소했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의 최고 형량은 무기징역이다.퀸즐랜드 JCTT는 워프가 번다버그에서 테러를 실행할 계획을 세웠고 총기 교육을 받으려 했다고 밝혔다.수사관들은
하루 1명선 발병, 미완치 환자 17명 남호주는 11월 30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고 미완치 환자가 17명으로 줄었지만 11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자가격리를 무시한채 22일(일) 애들레이드의 여러 상가를 쇼핑 다닌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 약 30명이 호텔에 격리 중이다. 이같은 격리 명령 위반은 주경계 재개방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0대 남성은 플린더스대학(Flinders University) 영어학원(Intensive English Language Institu
빅토리아주가 30일(월) 국내 신규 감염 제로 31일 연속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검사 인원은 29일 약 5천명, 28일 약 5,900명이었다. 약 한 달 만에 사망자가 나왔다. 70대 여성이 7월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9월말 바이러스는 완치됐지만 다른 합병증에서는 회복되지 못한채 29일 숨졌다. 빅토리아 보건인적서비스부(DHHS)는 이 여성의 사망을 코로나-19 연관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빅토리아 코로나 사망자는 820명을 기록했다. 종전까지는 지난 10월 19일 90대 남성이 코로나 관련 마지막 사망이었다.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