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6개월 동안 멈춰있던 'MVP Ventures Program'을 재가동한다. 주정부는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최대 5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로운 버전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벤처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에 25,000달러에서 최대 50,000 달러의 매칭 펀딩을 제공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전 지원금보다 훨씬 적은 금액의 지원금이다. 2022년 말, 전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MVP 벤처 프로그램
호주 노던준주(NT) 주도인 다윈의 ‘원주민 노숙인 문제’가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준주정부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받아 거리를 순찰하고, 원주민 노숙인들을 불법으로 이동시키는 사설 경비원, 이른바 ‘블루셔츠(blue shirt)'의 역할과 권한이 자리 잡고 있다.호주 ABC 방송국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2019년 다윈 시의회는 준주정부가 계약한 사설 경비원의 활동을 허가해 달라는 마이클 거너(Michael Gunner) 당시 NT 수석장관의 요청을 거절했다.운영 허가를 승인할 시에는 사설 경비원들이 불법 아영,
시드니 도착해서 처음 구했던 일은 ‘스시집 홀서빙’이었다. 불과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가끔 일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그때 생각이 난다. 앳되보이는 종업원을 보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하고 조금 더 친절하게 말하고, 수고많으시다고 말을 건낸다. 이스우트우드 중국 사이드에서 일식집을 하는 유철희 사장도 인터뷰를 하면서 워킹홀리데이로 온 청년, 유학생들을 보면서 그때를 떠올린다고 했다. 유철희 사장은 2002년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함께 일하던 형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었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
지난 21일, 이스트우드에서 열린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레니 스미스 페스티벌은 매년 이스트우드에서 열리는 축제로, 80,000여명의 사람들이 찾는 큰 규모의 행사이다. 놀이기구와 푸드트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히 올해는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릿(Rowe St East)이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이스트우드 상우회(KCCR)와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들이 함께 “코리아타운 마당(KoreaTown Madang)”이라는 무대를 기획했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의 공립 학교에서 현재 심각한 임시 교사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최근 NSW 교육부가 2,100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약 10,000건의 수업이 적절한 교육지원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의 주된 원인은 ‘교사 부족’으로, 약 42%의 수업에서 교사 부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원주민 커뮤니티에 위치한 ▲데닐리퀸(Deniliquin) ▲건더가이(Gundagai) ▲머지(Mudgee) ▲무키(Mooki) ▲바원(Barwon)과 같은 지역은 임시 교사
호주의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 문제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호주 푸드뱅크(Foodbank Australia)의 2023 기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약 370만 가구에 달하는 호주 가구가 식량 불안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추정된다.이는 멜버른과 시드니의 총 가구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이며, 전년도에 비해 약 38만 3,000가구 증가한 수치다.식량 불안정은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과 충분한 양의 식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경제적, 사회적 조건을 일컫는다.이러한 식량 불안정은 나이나 수입과
1982년도 여권을 만드는 것도 힘들던 그 시절, 어렵게 여권을 만들어 누나와 매형이 있는 호주에 오게 된 이스트우드마트 윤호상(66) 사장님. 여느 이민 1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청소도 하며, 고단하고,불안한 나날들을 보냈다. 인터뷰에 앞서 호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사장님은 “우리 큰아들이 그러더라. ‘외국을 여러 곳 다녀봐도 호주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고.’ 부지런히, 성실히 일하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나라에요.” 라며 호주에 대한 애착어린 말을 했다. 호주에 몸과 마음을 붙이기까지 어떤 사연이
레즈비언 액션 그룹(The Lesbian Action Group, LAG)은 호주인권위원회(the Australian Human Rights Commission, AHRC)로부터 차별 금지법 면제를 받지 못해 남성, 일반 여성,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예외 없이 행사를 개방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AHRC는 해당 그룹이 국제 레즈비언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Lesbians Born Female"(출생 시 여성이었던 레즈비언을 가리키는 표현) 행사 개최를 금지했다.AHRC는 ‘성(性)’이 남성과 여성에 한정되는 이분법이 아니며, 출생 시
우버는 호주 정부의 노사법 개혁이 앱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와 차량 공유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러한 변화는 앤소니 알바지니 정부의 '허점폐쇄법안(Closing Loopholes Bill)'으로 시작되었다.이 법안은 긱 워커(Gig Worker)의 권리와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노사관계 개혁의 일환이며, 토니 버크(Tony Burke) 노사관계장관도 가격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임을 인정했다.긱 워커는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거나 일회성 일을 맡는 등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사
호주에서는 전환치료 금지에 대한 법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NSW 노동당은 전환치료 금지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논의가 진행 중이다. 빅토리아 주는 성적 성향을 억제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에 반해 다른 주들은 덜 엄격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호주는 모든 신념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중립적인 국가로, 이와 관련하여 종교 단체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합하여 부르는 단어) 커뮤니티 간의 이해관계 향상, 갈등 완화가 중요한 과제이다. 한호일보는 시드니 성공회 교주이자 Freedom
매년 한글날이 되면 두 눈을 반짝이며,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 강병인 멋글씨가이다. 인터뷰에 앞서 어떤 호칭이 가장 적절한지 물으니 그는 ‘멋글씨가’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멋글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보통 사진가, 미술가라고 많이들 부르지않나. 용어에 대해 설명하자면 전통 서예를 영어로 ‘캘리그라피’라고 번역해서 사용해왔다. 90년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분야가 생기는데 전통 서예와 어떻게 차별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캘리그라피를 차용해서 썼었다. 그런데 캘리그라피가 예술,디자인
매년 한글날이 되면 두 눈을 반짝이며,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 강병인 멋글씨가이다. 인터뷰에 앞서 어떤 호칭이 가장 적절한지 물으니 그는 ‘멋글씨가’로 불러달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멋글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보통 사진가, 미술가라고 많이들 부르지않나. 용어에 대해 설명하자면 전통 서예를 영어로 ‘캘리그라피’라고 번역해서 사용해왔다. 90년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분야가 생기는데 전통 서예와 어떻게 차별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캘리그라피를 차용해서 썼었다. 그런데 캘리그라피가 예술,디자인 영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일부 종교 로비 단체의 반발로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법안이 연기되었다고 주장한 지 며칠 만에 약속된 법을 올해 안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크리스 민스 주총리 측 대변인은 해당 법안이 연말까지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까지는 주정부 법안이 발의되지 않을 것이라던 세간의 예상이 빗나갔다.지난주 보수 기독교 단체인 ACL(Australian Christian Lobby)은 "NSW의 위험한 동성애 전환치료 법안이 중단되었으며, 이는 우리의 전화 캠페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지
호주 통계국(ABS)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6세부터 85세 호주인 5명 중 2명 이상(42.9%)은 평생 살면서, 5명 중 1명(21.5%)은 지난 12개월 중에 정신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의 린다 파델(Linda Fardell) 보건 통계 책임자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호주인 약 16,000명이 참여한 이번 '전국 정신 건강 및 웰빙(Natio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Wellbeing)'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연방정부가 지난해 총선에서 전국에 적어도 50곳의 '급성기 클리닉(urgent care clinic)'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에 따라 현재까지 개원한 급성기 클리닉은 약속한 수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급성기 클리닉은 경증 응급환자에게 긴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응급 센터로, 병원과 응급실의 부담을 덜어 병원과 응급실이 더 위급한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연방정부는 벌크빌링(bulk-billing)이 되는 '메디케어 급성기 클리닉'은 예약이나 일반의(GP
제21기 민주평화통일 호주협의회(회장 서정배) 출범식이 9월 25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출범식에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등 호주 전역을 넘어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에에서도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고상구 민주평통 아태지역 부의장,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를 포함하여 약 1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식과 제 21기 호주협의회 사업계획 심의의결, 제 21기 민주평통활동방향 보고의 순서로 식이 진행되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장을 함께 수여받고,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달링허스트에 위치한 호주디자인센터(Australian Design Centre)에서 시드니 크라프트 위크(Sydney Craft Week Festival)가 개최된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시드니 전역을 대상으로 열리며, 현대 공예품뿐만 아니라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2년마다 열리는 MAKE Award가 함께 개최된다. ADC가 주최하는 이번 어워즈는 호주 공예 및 디자인 분야에서 예술가들이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
퀸즐랜드주(QLD)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주정부에 맡겨진 휴면 교통 카드 잔액 수백만 달러 중 일부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QLD주 교통 네트워크가 충전식 카드에서 스마트 티켓팅(신용카드,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등)으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자금이 발생했다.지난 회계연도에는 3년 동안 사용되지 않아 휴면 상태의 "고 카드(Go Card)" 계정에서 약 860만 달러가 트랜스링크(Translink)로 이체됐다. 트랜스링크 스마트 티켓팅 프로젝트 디렉터인 사라 캡스틱(Sarah Capstick)은 트레인을 이용하는 승객 중 약
1. 개인사 관련호주에 이민 오게 된 배경거제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거제도에서 공부한 후,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부산과 거제를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큰 꿈을 품기 시작했다.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면서 해외에 나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유학의 꿈을 점점 키워갔다.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유학을 가려고 계획했지만 그때는 이루지 못했고, 결혼도 하게 되어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는 동생의 형이 호주에 살고 계셨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호주도 영어권이니 유학을 가는것이 괜찮겠다는 생
1. 개인 사관련호주에 이민 오게 된 배경어릴 적부터 배움에 욕심이 있었고, 유학을 가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조선일보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숙모가 미국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기가 힘드니 호주로 가는게 어떠냐고 추천을 해주셨다. 호주는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더라,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 호주에 유학을 오게 된 것이다. 원래의 계획은 호주에 잠깐 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공부를 시작하고, 현재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호주에 정착을 하게 된 것이다. 호주에 정착하면서 겪은 어려웠던 일어려운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