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쪽 생 장 피에 드 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성 야고보의 시신이 묻혀있는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길 이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하면 비유럽인으로는 한국 순례자가 가장 많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수필로, 시로 글을 써 온 시드니 동포 박경과 백경이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다녀왔다.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수 많은 책과 정보들이 있지만 시드니에 사는 두 여인의 눈을 통해 드러날 산티아고 순례길은 기
모건 존스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영예의 아쿠아랜드 조각상 수상 전 세계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시드니 해변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시드니를 찾아왔다.24일 공식 개막을 알린 해변조각전은 아름다운 바다와 절경이 돋보이는 본다이-타마라마 해안 산책로를 따라 100점이 넘는 조작품들이 전시되는 무료 야외행사로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매년 4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호주 대표 국제예술행사로 1997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2019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 RWC)의 결승전은 잉글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결로 결정됐다. 11월 2일(토) 잉글랜드-남아공의 결승전 경기는 2007년 RWC 결승전의 재판인데 당시 남아공의 스프링복스(the Springboks)가 승리했다. 앞서 1995년 RWC 챔피언인 남아공은 2019년 결승 진출로 3회 우승에 도전한다.남아공은 27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웨일즈와 치열한 접전 끝에 19-16으로 승리하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빙의 대결에서 후반 76분 핸드레 폴라드의 페널티킥이 남아
다양한 볼거리.먹러리 풍성, ‘미스 이스트우드’도 선발19일(토) 이스트우드가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985년 작은 커뮤니티 봄 페스티벌로 시작해서 명실상부 시드니 최대 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그래니 스미스 페스티벌(Granny Smith Festival).매해 10만 여명이 참석해 이스터 축제 다음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축제로 손꼽힌다. 그래니 스미스(스미스 할머니)란 명칭은 시드니 근교의 과수원에서 ‘프랜치크랩’의 자연교잡(자연적인 수정)으로 생성된 사과에서 비롯됐다. 호주만의 자연을 뜻한다. 사과를 첫 경작한 마리
-최경희 수필 「아주까리와 진둥개」나는 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작센터의 ‘한국문학 세계화’의 일환으로 동료 교수문인과 함께 2014년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 미국의 LA를 방문해 ‘미주문학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 강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수강한 유일한 사람, 최경희 작가는 1932년생 여성 문필가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 가서 1991년부터 1996년에 걸쳐 미국의 이민문단과 한국의 문단에 시와 시조로 등단한 이후 미주문인협회의 계간문예지인 미주문학과 일간지 ϙ
2개 전화번호 운영 가능, 카메라 6개 무선 충전, 소매가 $2999.. 매장만 판매 내구성 문제로 출시가 지연된 삼성 폴더폰이 10월 30일부터 $2999의 가격으로 호주에서도 판매된다.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특징은 7.3인치의 OLED 화면이 반으로 접히면서 작고 얇은 스마트폰으로 변한다는 것이다.OLED 화면 반대편에 4.6 인치의 작은 화면이 있어 접힌 후에도 스마트폰의 역할을 계속하게 된다.시드니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이전에 문제된 여러 사항들에 대한 개선점들을 보여주었다.쉽게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던 보호 테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기대 시드니가 남반구 최초 도시로 세계 주요 성소수자(LGBTQI) 행사인 ‘월드프라이드’(WorldPride)를 2023년 개최한다.20일 월드프라이드 주최기관인 인터프라이드(InterPride) 연례 총회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시드니가 60%의 득표율로 캐나다 몬트리올(36%)과 텍사스 휴스턴(3%)을 제치고 개최권을 획득했다.월드프라이드는 2년마다 열리는 LGBTQI 국제행사로 ‘게이올림픽’(Gay Olympics)이라고도 불린다. 200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이후 영
잉글랜드-뉴질랜드, 남아공-웨일즈 4강전 호주 럭비 (유니온) 대표팀 월러비(the Wallabies)가 19일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 8강전에서 강호 잉글랜드에게 16-40으로완패했다. D조 2위로 8강에 올라간 월러비는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잉글랜드(C조 1위)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시종 저조한 플레이로 큰 점수차이로졌다.잉글랜드는 공격과 수비에서 월러비를 압도했다. 특히 완벽한 수비로 월러비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월러비는 단 1개의 트라이로 경기를 마쳐야했다. 전반전 월러비는 3회의 페널티킥으로 9점 득
'플레이리스트(Playlist)' 전시회“쥬얼리(보석)는 작지만 삶에 그리고 문화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귀하게 여기며 몸에 지니며 장신구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 쥬얼리를 통한 다문화의 소통으로 이 전시회는 의미가 있다” 16일 문화원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은 파워하우스뮤지엄(MAAS)의 에바 체르니스 릴(Eva Czernis-Ryl) 학예사 진행으로 시작됐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하 ‘문화원’)은 11일부터 시드니 공예주간(Sydney Craft Week, 호주디자인센터 주
12일 공연,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하우스 ‘인생은 일장춘몽이니 아니 놀고 무엇하리’ 정남훈 명창의 효 콘서트가 12일(토) 오후 5시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하우스에서 열린다. 9일 정남훈 명창이 한호일보를 찾았다. 공연을 앞두고 호주 동포사회 대표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다. 그는 약 10년 전 한달 간 호주 여행 후 한인들을 위한 ‘경기민요 무료세미나’를 주관한 인연이 있다. “당시 한인 어르신 분들이 즐거워했던 모습이 호주에 대한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티케이엠 필름(TKM films)의 배경선 대표는 “
동양계 여성 요리 작가 리옹 기대감 심사위원 문제로 시끄러웠던 인기 프로그램 마스터 쉐프(MasterChef)가 아시아계 여성 요리사가 포함된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 심사위원으로 조크 존프릴로(Jock Zonfrillo), 멜리사 리옹(Melissa Leong), 앤디 앨런(Andy Allen)이 마스터 쉐프를 새롭게 이끈다. 특히 동양계 여성으로 리옹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옹은 요리 작가, 방송 진행 및 컨설턴트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녀는 시드
[글/사진: 실험적 선교 다큐멘터리스트임세인 / @a.tiny.seed] 하나님은 언제나 기다리셨고,사람은 언제나 그 기다림에 지쳤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이 사랑이시다.
공순복 시집 『배내옷』을 읽고 대전사람 공순복 씨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것은 1994년이었다. 거기서 호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것은 1999년, 아마도 호주에서 살아가면서 펜을 잡게 된 것이 아닐까. 이민을 가서 산다는 것은 남의 동네에 껴들어가 산다는 것, 즉 이방인이요 국외자로서의 삶이다. 낯설고 물설고 언어도 다르다. 그래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외로움이 펜을 들어 수필과 시를 쓰게 했을 것이다. 이민을 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모국어에 대한 절절한 향수가 창작자의 길로 들어서게 했던 것이리라. 공순복 씨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 조별리그에서 D조의 호주 대표팀 월러비(the Wallabies)가 5일 우루과이를 45-10으로 격파했다. 오이타 스타디움에서 월러비는 7개 트라이(전반전 3개, 후반전 4개)를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종료 직전 1개 트라이에 성공했다.이로써 월러비는 2승1패가 됐다. 앞서 첫 경기 피지를 제압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웨일즈에게 25-29로 패배했다. 월러비는 11일(금) 쉬즈오카에서 조지아(Georgia)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월러비가 D조 2위로
공예의 미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하 ‘문화원’)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시드니 공예주간(Sydney Craft Week, 호주디자인센터 주관) 프로그램 일환으로 '플레이리스트(Playlist)' 금속 공예 및 쥬얼리 전시를 개최한다.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지 작가 7인(브리짓 케네디, 강대훈, 조진아, 도정미, 케니 손, 리오니 심슨, 비키 메이슨)의 금속 공예 및 쥬얼리 작품을 선보이는 '플레이리스트'는 11월 15일까지 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네이버’ 출연, 펄스 솔로 공연 등‘아시아계 불모지’서 실력으로 진검승부 소울 충만 리듬의 신이라 불리며 글로벌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인 가수 하니 리. 올해 첫 싱글 앨범 ‘나랑 만’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랑 만’은 하니 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9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공연 스케줄을 소화했고, 10월에는 베트남 등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댄스, 노래, 연기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인 가수 하니 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다. 어머니는 끼가 보이던 하니의 재
(사진/ 글 storytelling missionary photographer 마현진)사람의 욕구는 생각 하는 것 보다 더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 된다.욕구의 본질은 들여다 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공허함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야만 한다. 지금 당장 채울 수 있는 무언가를 거부하고 천천히 내려가다보면 그곳에는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마음을 발견 하게 된다. 영원한 것 이 외에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엄청나게 강한 욕구 말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이 강한 욕구는 오직 이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만이 가능하신 일이다
영화 은 배우 설경구, 조진웅의 만남 그 자체로 이미 ‘퍼팩트 하다’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돈 많은 로펌 대표 ‘장수’ 역으로 분한 설경구는 예민한 성격으로 까칠함이 폭발하는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반면, 퍼펙트한 인생 반전을 꿈꾸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의 조진웅은 오로지 폼에 죽고 폼에 사는 철없는 캐릭터를 소화해낼 예정이다.또 압도적인 연기력의 허준호부터 대세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