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응급 서비스(SES)는 대규모 홍수로 인해 1,500건이 넘는 도움 요청을 받고 구조대를 추가로 배치했다.보도에 따르면, 밤새 시모어(Seymour), 로체스터(Rochester), 예아(Yea) 일부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 빅토리아 주 전역에 9개의 경계 및 행동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 48시간 동안 빅토리아 SES는 831건의 홍수 관련 요청을 포함해 1,683건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 벤디고(Bendigo)에서 196건으로 가장 많은 요청이 들어왔고, 킬모어가 1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농
시드니 남부의 한 주택에서 친팔레스타인 주민 차량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돼 폭탄 처리반이 긴급 출동했다.지난 금요일(5일), 경찰은 시드니 남부 공항 인근 교외 지역인 보타니(Botany)의 한 주택에 의심스러운 물체가 자동차 보닛에 올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제리캔, 덕트테이프, 볼트, 일화용 라이터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 사제 폭탄에는 "그만! 깃발을 내려라! 한 번의 기회!"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해당 차량은 팔레스타인 국기와 함께 가자지구 전쟁에 관한 문구가 적힌 보드가 세워져 있는 한 주택 진입로에 주차돼 있었다.뉴사
퀸즐랜드 주정부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주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과 홍수 피해로 주택 복구에만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재난지원금(disaster recovery payments)을 신청한 피해 주민을 위해 지급된 금액은 1,500만 달러가 넘는다.이 금액에는 지난달 골드코스트를 휩쓴 폭풍과 홍수 몇 주 전에 열대성 사이클론 재스퍼(Jasper)로 피해를 본 퀸즐랜드 극북 지역을 위한 지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폭풍이 가장 심각했을 시점에 골드코스트와 시닉 림(Scenic Rim)의 1
훔친 차를 타고 운전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한 십대 4명이 브리즈번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퀸즐랜드 경찰은 토요일(6일) 바든에서 도난된 차량을 카셀딘까지 추적됐으며, 15세 소녀를 포함한 십대들이 그날 밤늦게 체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차량 철도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 중 두 명은 '심각한 상습범'임을 확인하고, 오늘(8일) 이 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붙잡힌 십대들은 차량을 훔치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그중 한 명은 차를 더 훔치겠다고 공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인들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동안에도 차량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한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승객 4명이 부상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퀸즐랜드구급서비스(Queensland Ambulance Service・QAS)는 브케언즈에서 북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떨어진 리저드 아일랜드(Lizard Island)에 착륙하려다 나무와 충돌해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았다.오전 7시 30분 직후 구조 헬기 2대와 로열항공의료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RFDS) 항공기 한 대가 출동했고, 탑승객 4명은 치료를 위해 케언즈 병원으로
멜버른의 한 페스티벌에서 9명의 참여객이 메스암페타민(MDMA 또는 엑스터시)을 과다복용하여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 중 최소 7명은 플레밍턴 경마장(Flemington Racecourse)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하드미션(Hardmission)'에서 병원에 이송된 후에 혼수상태에 빠졌다.이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20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멜버른에 소재한 네 곳의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중 3명은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한 명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며, 나머지 두 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빅토리아
빅토리아 주 일부 지역에서 일요일 밤과 월요일 아침에 강한 비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하면서, 비상 구조대가 수십 건의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기상청은 멜버른 북동부 외곽부터 우돈가까지, 그리고 주의 극동부에 걸쳐 있는 빅토리아의 일부 지역에 심각한 천둥번개 경보를 발령했다.비상 구조대와 수상 경찰은 밤새 주 전역에서 26건의 홍수 구조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중 11건은 벤디고에서 이루어졌다.주 비상 서비스(SES)는 주택 피해와 관련하여 수백 건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마크 카텔(Mark Cattell) SES 부국장은 많은 주택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거주 남성 4명이 홍콩으로 수백 마리의 토착 도마뱀 및 파충류를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랩터(Raptor) 특별대는 지난해 9월 연방 기후 변화, 에너지, 환경, 수자원 관리부 및 NSW 주 계획 환경부의 도움을 받아 스트라이크 포스 와야라타(Strike Force Whyaratta)를 설립했다.이 태스크포스는 59마리의 도마뱀이 들어 있는 9개의 소포가 적발된 후 불법 토착 동물 및 파충류 수출을 조사하기 위해 발족되었다.시드니 전역을 급습한 경찰은 약 120만 달라 상당의 총 257마리의 도마뱀
65세 여성이 NSW 주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후, 그녀의 아들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경찰은 42세 남성이 MSW 주 남부에 위치한 영 타운 근처의 주택에 불을 질렀고, 이를 가정 폭력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다.화재는 7일 오후 1시 30분 영(Young) 북서쪽 50킬로미터 떨어진 브리바리에서 발생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있는 65세 여성을 발견했다.그녀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뒤 시드니에 있는 로열 노스 쇼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오늘 새벽 3시에 사망했다.경찰 조사 끝에 42
호주의 사망률이 예상보다 6% 이상 높으며, 코로나-19가 높은 사망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통계국(ABS)에 따르면, 2023년 첫 8개월 동안 초과 사망률은 예상 수준보다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에 예상보다 14.1% 높았던 사망률에서 하락한 것이다. 2023년 9월 사망자는 14,654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9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37,048명의 사망자가 기록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 수, 특히 6월 이후 사망자 수가 상당히 줄었다. ABS의 이번 사망률
학교 청소부로 근무하고 있고 믹 린치(Mick Lynch) 부부는 근무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심지어 아내는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해 암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린치는 ISS(International Service System, 보안・청소・시설 관리 등 서비스 회사)와 계약한 700여명의 근로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직업을 사랑하며, 만족해했다. 그런데 ISS가 멜버른 서북부 지역의 학교 청소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계약 업체인 ‘Serco’와 ‘Tradeflex’로 바뀔 예정이며, 이로 인해 현재 ISS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고, 추가로 최대 1,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수년간 수만 명의 고객을 속여 더 비싼 숙박료를 챙겨갔다는 이유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해 6월 에어비앤비가 숙박 예약 비용을 미국 달러로 결제하도록 속였다는 혐의로 에어비앤비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를 제기했다.ACCC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에어비앤비가 호주 소비자에게 숙박료를 호주 달러가 아니라 미국 달러로 표기하는 수법으로 사실상 더 높은 숙박료를 내
호주 적십자사 라이프블러드는 이번 연말연시에 전국적으로 하루에 830건의 헌혈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팔을 걷어붙여 헌혈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화요일(19일), 라이프블러드는 12월 22일부터 1월 2일까지 전혈 또는 성분 헌혈 1만 명 동참을 목표로 하는 연례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했다.라이프블러드의 스티븐 코넬리슨(Stephen Cornelissen) 최고경영자(CEO)는 평균적으로 3명 중 1명은 살면서 수혈을 받게 되는데, 혈액을 기증하는 사람은 30명 중 1명뿐이라고 말했다.암 환자, 부상자, 신생아와 산모는 앞으로 2주
자흐라 안바리(Zahra Anvari)는 그의 어머니인 골(Gol)과 호바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커뮤니티 가든으로 향하던 중 3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ABC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글레노키(Glenorchy) 출신인 안바리는 그 괴한들이 차 문을 열고 자신과 어머니를 폭행하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고, 히잡을 벗기려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바리와 골은 폭행을 당하면서도 서로를 보호하려고 애썼지만 안바리는 멍이 들고, 골은 코피가 났다고 한다. 그는 사건 당시 “왜 우리 어머니를 때리냐, 어머니는 노인이
호주 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 도로 사망자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전국 도로에서 1,25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2018년 3월 이후에 가장 많은 연간 도로 사망자 수다. 특히, 남호주주에서 사망자 수가 61.4% 급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23.8%, 빅토리아주는 14.5% 증가하여 남호주주의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다른 주와 준주에서 치명적 사고 수가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태즈매니아주와
13일 수요일 아침, 빅토리아주(VIC) 지역 열차 네크워크에 큰 혼란이 발생했으며,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VIC 지역 철도 및 교통 운영사인 'V/Line'의 승무원, 열차 관제사,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은 오전 3시에 근무를 중단하였다. 이 파업은 오전 7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지만 V /Line은 "하루 종일 열차 지연과 취소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는 철도 트램 버스 노조(RTBU)와 V/Line 간의 임금 분쟁 때문이다. 노조는 멜번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메트로 트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엔지니어드 스톤(engineered stone)'을 전국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이 2024년 7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토니 버크 노사관계장관이 소집한 수요일(13일) 연방-주/준주 장관회의에서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을 퇴출하자는 데 동의했다. 주방 조리대 상판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이 자재는 절단, 연삭, 연마 과정에서 실리카 먼지가 발생한다. 이 먼지에 노출된 사람은 규폐증과 폐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앞서 호주 산업안전처(Safe Work Australia)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엔지니어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혼하는 부부 3쌍 중 1쌍이 50세 이후에 이혼을 선택하는 등 호주에서 "그레이 이혼(Grey Divorce)"이 증가하고 있다.50대 이상을 위한 보험 전문 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아 시니어스(Australian Seniors)는 50세 이상의 호주인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들의 관계에 대한 추세를 파악했다. 이 조사에서 50대 이상의 절반 이상(51%)은 비슷한 연령대 지인 사이에서 그레이 이혼, 또 다른 말로는 황혼이혼이 더 흔해지고 있다고 했으며, 5명 중 2명(41%)은 살면서 이
크리스 민스(Chris Minns)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는 정부와 구급대원들 사이의 임금 협상 교착 상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면 보건 서비스 노조(Health Services Union・HSU) 사무총장 제라드 헤이스(Gerard Hayes)를 "당장"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주정부와 HSU의 변호사들은 새해 전야에 주의 트리플 제로(000) 라인을 무력화시킬 위험이 있는 임금 인상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해 월요일 비공개 조정 회의에 몰두했다.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며칠 더 길어질 수 있는 이 협상은 HSU가 지난주 임금
60만 명 이상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국가장애인보험제도(NDIS)가 '지속 가능함'을 위해 긴급 개편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정부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NDIS 비용을 억제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올해 초 전국 내각이 2026년부터 비용 증가율을 8%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이유다. 이 제도에 대한 1년간의 조사 끝에 목요일(7일)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시행할 필요가 있는 26가지 권고사항을담았다. 이번 검토의 초점 중 하나는 NDIS의 '원래 목적을 되찾자'다. 복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