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체성사’ 방식 변경, 이슬람 ‘가정 기도’ 권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부터 호주의 대형 교회들이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다른 대형 종교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된다.500 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의 조치가 16일(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가톨릭, 성공회, 장로교회, 오순절교회, 이슬람의 모스크, 불교 등 종교 단체들 집회가 제한을 받을 수 있다.호주 최대 개신교회인 시드니의 힐송 처지(Hillsong Church)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지난 주 브라인 휴스턴 담임목사는 동영상을 통해
호주 최대의 연금펀드 중 하나인 ‘유니수퍼’(UniSuper)가 호주 증시가 무려 30% 폭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자 거액의 자산 손실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했다.유니수퍼는 16일 주가 하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공매자(short seller)들에게 대여했던 모든 주식을 환수하겠다며 기금 관리업체인 BNP파리바 증권사(BNP Paribas Securities Services)에 주식대여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유니수퍼는 주로 학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85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관리하는 거대 연금펀드다. 유니수퍼
1800 020 080 핫라인 24시간 가동 코로나-19(COVID-19)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발열, 피곤, 마른 기침이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몸살, 코 막힘, 콧물, 인후통, 설사를 경험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경미한 수준이며 서서히 진행된다. 코비드-19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3-4일 후 나타나며 일부는 14일 후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부는 증상을 느끼지 않는 일명 ‘무증상’ 환자도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80%는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6명 중 한 명
서호주 농부들 호황.. 외국인 노동력 부족 우려도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호주 소비자들은 면역력 증진을 위해 호주산 채소와 과일 소비를 늘리고 있다.서호주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맨지멉(Manjimup)에서 브로콜리를 재배하는 브래드 입슨(Brad Ipsen) 농부는 “현재 전례 없는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예와 채소.과일 농장은 코비드-19 사태로 매출이 상승한 산업 중 하나이다.입슨 농부는 “최근의 바이러스와 보건 문제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동종 업계의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디비니티. 노테르담. 본드대 상위권 대학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호주 명문대 중 하나인 NSW 대학(이하 UNSW)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3학기제로 학제 변경을 한 것을 불만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10일 공개된2019년 대학생 설문 조사에 따르면 UNSW 재학생의 63%만이 대학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만족도가 두 번째로 낮은 시드니 대( 74%)보다 11% 낮다. 2018년 설문 조사에서 UNSW 재학생의 만족도는 74%였다.연방 정부가 의뢰해 실시한 이 설문 조사는 5개 영역에서 만족도를
‘흑자 예산 열망’ 물거품 예상.. 정부 부채 급증호주 주가 20%+ 대폭락.. 시총 1500억불 증발 스콧 모리슨 정부는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초래한 세계 경제 악화, 정부의 경기부양책, 11일 발표한 의료패키지(25억 달러 상당)와 복지비 증가 등으로 인해 당초 기대했던 예산흑자를 포기하고 6천억 달러의 부채한도도 지키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경제 전문가들은 "호주를 불황(recession)에 빠뜨릴 수 있는 코로나-19 발 경제 위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종합주가와 200대 우량지수(S&
성폭력 등 학대 혐의 인지 후 7일내 보고 의무아동 성적 학대 58% 종교 기관에서 발생한국 교회도 당연 적용 대상.. 경각심 필요 3월 1일부터 아동 학대에 대한 의무 보고 제도(Reportable Conduct Scheme)가 교회 및 성당 등 종교 기관에 확대 실시된다. 사설 학원 등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이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이다.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한호일보는 호주 침례교단의 지도자 중 한 명인 조나단 브래드포드(Jonathan Bradford) 목사와 인터뷰를 가
매년 200명 음주 운전 관련 사망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을 현행 0.05%에서 0.02%로 낮추고 무작위 음주 검사를 50% 이상 늘려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도로-교통 관련 기업 연합체인 오스트로즈(Austroads)가 내 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율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목표가 이루어지려면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이 제로에 가깝게 낮아져야 한다.호주에서 매년 200명이 음주 관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수천명이
호주경쟁소비자원(ACCC)이 국제 유가 폭락의 여파로 인한 혜택이 호주 소비자들에게 2주 안에 가격 인하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리터 당 $1.25선인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 지역에 따라 리터당 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EPC)가 감산 협상 실패로 사실상 분열된 후, 국제 유가는 3월 9일 무려 28%나 급락한 배럴당 미화 $34로 거래됐다. 원유 가격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미 떨어진 상태였다.9일 조시 프라이덴버그 재무
호주 최대의 자선 단체 중 하나인 월드비전(World Vision)이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팜플렛 인쇄 관련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스캔들에 휘말렸다.월드비전은 성공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극빈국 아동돕기운동을 하는 구호단체로 잘 알려졌으며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이 기부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내부 고발자에 의해 공개된 인보이스와 이메일에 의하면 월드비전과 계약을 체결한 인쇄 회사가 월드비전 대표의 아버지에게 비밀리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다.스캔들에 연루된 독랜드 인쇄그룹(Docklands printing
NSW주가 1회용 비닐봉지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제로 법제화되어 시행되기 까지는 1년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다른 모든 주에서는 이미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NSW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호주 전체에서 플라스틱 백사용이 금지된다.8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분량을 줄이기 위한 NSW 정부의 새 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계획은 여론수렴 기간을 걸쳐 올 해 하반기 법제화될 전망이며 법안 통과 후 6개월 안에 시행된다.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정부의 방안이 가장 포괄적이기
NSW 정부가 산불 사태와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야기한 재정 적자를 억제하기 위해 공무원의 임금동결을 논의 중이다. 선헤럴드(The Sun-Heralad)지는 “주정부가 대규모 재정적자를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를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부처 장관들이 이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공무원 1년분 임금 동결로 향후 4년간 약 2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공공부문 근로자는 보건, 교육, 주택, 대중교통, 농업, 환경, 응급서비스 등 약 33만 명이다. 주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예산심의 때 7억 2200만불의
웨스트미드 아동병원 의료진이 랜드윅 아동병원에게 심장수술을 재개하도록 한 주정부의 결정을 번복하라고 NSW 주총리에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NSW 최고의 소아과 병원을 둘러싼 논란이 공개적으로 재점화됐다. 웨스트미드 의료진은 지난 3월 2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게 NSW 보건부가 랜드윅 어린이병원이 심장수술 자격을 복권시킨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보건부가 심장수술 집도 병원을 선정하는 결정을 발표한지 5주 만이다. 주정부는 이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2년간 3번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의사 출신인 브래드 해자드
여성, 9일 마다 1명 비율 사망 작년 시드니 일부 지역에서 가정 폭력이 50% 늘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가정 폭력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서덜랜드(Sutherland), 힐스 샤이어(Hills Shire), 라이드(Ryde)인 것으로 조사됐다.호주범죄통계국(BOCSAR)에 따르면 NSW는 작년 대비 5% 증가했다. 시드니 남부 서덜랜드 지역이 +49%로 증가율 1위였고 힐스(+41.5%), 라이드(+23.6%)가 뒤를 이었다.마크 스피크맨 법무부 장관은 “실제 가정 폭력이 증가했거나 보고 건수 증가 또는 경찰의 적극
콜스 슈퍼마켓이 시장 점유율과 매출 증가에서 경쟁업체인 울워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3년까지 10억 불의 비용을 절감하려는 콜스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와 맥쿼리그룹(Macuarie Group)의 분석가들은 2일 콜스가 중단기적으로 울워스보다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콜스의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했다.콜스와 울워스는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지만 콜스는 3년간 울워스에 뒤쳐졌다. 기업 매출 동향을 평가하는 동일조건 매출(like-for-like sa
시드니대학이 코로나-19 사태의 피해로 2억 달러(추산액)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신규 직원 채용 취소, 모든 신규 프로젝트 및 자산 구매 중단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또 직원들의 해외 출장도 최대한 제한하고 하청 업체들과의 계약 재검토 등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이 조치는 NSW 교육부 장관이 코비드-19 사태로 유학생들의 입국금지가 계속될 경우 호주 기관들의 연구프로젝트에 장기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시드니대 부총장은 1학기 1만5천여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디 에이지〉“탈퇴자들, 속임수와 비밀주의. 학업 지장 피해 고발” 한국에서 코로나-19 사태 폭발의 근원지로 지목된 신흥 유사 종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가 지난 몇 년동안 멜번과 시드니 대학가를 중심으로 신분을 감추고 호주에서 포교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멜번 디 에이지(The Age)가 2일 보도했다.이 기사에 따르면 멜번 지역의 대학생들이 신분을 숨긴 채 접근한 신천지 관계자들의 특이한 포교 방식에 현혹돼 학업을 포기하거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고립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계인 한 리(Han Lee
수천 명의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최대 16개의 시드니 동부 버스노선이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입수한 기밀 문서에 의하면 NSW 교통부는 쿠지(Coogee), 마루브라(Maroubra), 시드니 남부에서 시티(CBD)로 향하는 버스 노선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2020년 1월 작성된 것으로 표기된 이 문서는 ‘민감한(sensitive) 사안’으로 분류되어 있다.만약 이 버스노선들이 사라지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드니 남동부 주민들은 랜드윅(Randwick)에서 도심까지 경전철을 타야 한다. 새 경전철은 느리고 불규칙적인
담수화나 오수 재활용 확대 등 검토 20년만의 폭우로 시드니는 2년 치 여분의 물을 댐에 비축했지만 NSW 정부는 기상 패턴이 ‘정상화(normalize)’되기까지는 1단계 절수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절수 조치는 3월 1일부로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됐다. 극심한 가뭄으로 급감한 주요 댐들의 수위가 지난 폭우로 82%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광역도시수도계획(Metropolitan Water Plan)은 저수율이 50%로 떨어졌을 때 1단계 절수 조치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지만 정부는 1단계
자동차 메이커 GM홀덴의 할인 판매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재고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폐업 계획을 발표한 홀덴은 3월 1일부터 최대 17,500 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차를 판매한다.신차 평가 웹사이트인 카 어드바이스 (CarAdvice)는 홀덴의 큰 폭 할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일부 판매점들의 재고가 앞으로 몇 주 내에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실제로 호주 최대의 홀덴 매장의 경우 지난 한 주 판매량이 평소보다 세 배로 늘었고 재고 물량이 10-20대에 불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