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어린이집, 방과 후 스포츠클럽에서 아이들에게 ‘코로나-19(COVID-19)’ 비감염 확인증을 받아오라는 무리한 요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의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이 기술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호주 최대 일반의단체인 RACGP의 해리 네스폴론 회장(사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 초기에는 테스트를 통해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나는 누군가가 감염되지 않았다는 편지를 써 줄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지난 주 GP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방 법원이 13일(목) 아동통신사 TPG와 보다폰 (Vodafone)의 합병을 불허한 호주 경쟁소비자원(ACCC)의 결정이 과도한 규제라면서 합병을 승인했다.판결문을 통해 미들턴(Middleton) 주심 판사는 “양사의 합병을 허용하는 것이 양대 통신사인 텔스트라와 옵터스가 지배하는 호주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을) 의도적으로 더 경쟁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은 ACCC의 역할도 법원의 역할도 아니다”고 덧붙였다.미들턴 판사는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더 많은 사업자가
JAMA 내과학회 연구 발표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저명한 미국 의사협회지 JAMA 내과학회(JAMA Internal Medicine)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적색육, 가공육(햄, 소시지 등), 가금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연구진은 미국심장협회와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평균 30년간 축적된 3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피험자들의 식단과 그 식단이 심장질환과 사망률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을 진행한 결과,
“학력 높이려면 교사 실력 향상 급선무” 호주의 그래튼연구소(Grattan Institut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호주 교원 제도가 우수 교사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싱가폴이나 상하이에서 시행하는 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보고서는 최고의 성과를 내는 교사들이 동료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이 정착되면 호주 학생들이 국제 평가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래튼연구소는 멜번에 위치한 대표적인 호주의 공공 정책 싱크탱크로 연방 및 빅토리아주, 멜
4만여 가구 여전히 정전, 산불은 전소 기대 열대성 사이클론 우에시(Uesi)가 NSW 해안 지역 가까이 접근하면서 이번 주말(15, 16일)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마이크 퍼넬(Mike Funnel) NSW 기상청장은 “NSW 해변 지역이 사이클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13일(목 ) 로드 하우(Lord Howe) 섬을 시작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되며 악천후는 주말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른 열대성 저기압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주권 소지자 2명 실형 판결로 추방 직면 “호주 원주민(Aboriginal Australians)은 헌법에 의거해 외국인(aliens power)이 아니므로 호주에서 추방될 수 없다”는 대법원(High Court) 판결이 나왔다. 11일 대법원은 4:3 다수 의견으로 “호주 원주민은 관습법에 따라 호주와 특별한 문화적, 역사적, 정신적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해외에서 출생했거나 시민권이 없더라도 추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비시민권자인 호주 원주민 2명을 추방하려던
주요 8개대 중국 유학생 6만5천여명 호주 정부의 중국 여행 금지 조치가 연장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든 비호주인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실시한 중국 방문자 입국 금지 조치를 2주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의 금지 조치는 15일(토) 만료된다. 연장 방안은 만료되는 날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조치로 개강에 맞춰 돌아오려는 10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의 호주 입국이 차단됐다. 중국인 유학생의 56%는 아직 해외에 머물고 있다. 시드니, 멜번, 모나쉬 등 주요 8대 대학(the Group of Eig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일본의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 65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됐으며 이중 4명의 호주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65명에는 일본인 45명, 미국인 11명, 호주인 4명, 필리핀인 3명이고 캐나다, 영국, 우크라이나도 각각 한 명씩 포함됐다.10일 현재 감염증 환자는 135명이 됐고 선내 호주인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유람선의 탑승자는 호주인 223명을 포함해 약 3700명이다. 1명의 감염 확인 후 1주 동안 요코하마항에 격리돼있다.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사는 성명서를
교통부 “모니터링 능력 충분, 안전 문제없어” 반박 본격 도입을 앞두고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는 시드니-뉴캐슬, 시드니-울릉공 등 새로운 도시간 급행 전철(intercity train)의 기관사 외 인력 투입 논란을 놓고 NSW 교통부와 노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기관사 외 안전요원 없이 운행될 수 있는 가능성에 노조가 인원 감축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면서 이 논쟁은 1년이 넘게 진행 중이다.9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NSW의 철도 경전철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 이하 R
유나이팅(Uniting) 교단의 사이몬 핸스포드(Reverend Simon Hansford) NSW와 ACT총회(Synod) 회장이 작년 NSW 의회에서 통과한 낙태합법화를 둘러싼 극렬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 조력 안락사(voluntary assisted dying/voluntary euthanasia)에 대한 공개 토론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핸스포드 목사는 “유나이팅 교단이 규모가 큰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안락사 허용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
호주인 5명 포함 감염자 61명.. 급증 우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호의 승객 중 무려 4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돼 감염자가 6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는 호주인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백 명이 증상을 보이고 있어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인 236명을 포함한 탑승객 3,700명이 육지로 하선을 하지 못한 채 격리된 상태다.승객들은 객실로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서 의료진들은 객실마다 방문하여 승객을 진료하고 있다.
인니 보건 당국 “테스트 잘 진행”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구 2억 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가 발병에 대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WHO는 인도네시아가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하여 감시 체계를 개선하고 지정된 보건 시설에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인도네시아가 빠르게 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키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폭로한 바 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심리 위축, 경제성장률 0.5% ↓” 연말과 연초의 산불 피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발병으로 올해 1분기 호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관광업과 교육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5일 ANZ은행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1-3월 경제성장률이 0.5% 하락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국내총생산(GDP)도 0.1%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예측대로 호주 경제가 1분기에 뒷걸음질을 칠 경우, 이는 2011년 퀸즐랜드주와 서호주의 폭우로 인한 막대한
인데버 에너지 전봇대 700개 교체 550만 헥타르를 태운 NSW의 산불로 통신, 전기, 도로 등 손상된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복구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NSW 산불방재청(Rural Fire Service: RFS)에 따르면 2월 3일 현재 NSW에서 60개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최소 20개 이상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 불길을 잡기 위해 2천명에 달하는 소방대원이 투입되고 있다. 남한의 약 절반인 545만 헥타르에 달하는 피해 지역의 둘레는 2만 6612 km에 달한다. 이는 시드니에서 미국 LA까지의 거리
시드니 대학에서 1학기 시작을 늦춰 달라는 청원에 서명한 중국 유학생이 4천명을 넘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된 여행 제한 조치로 호주에 돌아오지 못한 동료 학생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측은 예정대로 2월 24일 개강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시드니대 대변인은 “우리는 학생회가 제기한 문제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측에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인데 중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
최저 평가는 머독대 토렌스대 UWA 순 호주에서 대졸생들에 대한 고용주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골드코스트 소재 사립대학인 본드대(Bond)가 9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신학 대학인 유니버시티 오브 디비니티 (University of Divinity)와 호주가톨릭대학교(ACU), 울릉공 대학 졸업생 만족도가 90%를 넘었다.연방 정부의 의뢰로 시행된 대학교육만족도설문조사(QILT survey)는 고용주들에게 새로 입사한 41개 대학 졸업생들의 일반 업무 능력, 숙련 기술, 준비 상태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017~19년
미국의 거대 유료 영화TV인 HBO가 호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상품권을 공식적으로 등록하면서 넷플릭스가 이끄는 호주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HBO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과 더 와이어(The Wire) 등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유명 TV시리즈를 제작한 미국의 유명 채널이다.이 회사의 소유주인 미국의 거대 통신업체 AT&T는 올해 5월에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맥스를 출시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훌루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자사 주요 프로그램 제공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10억
우한 대피 자국민 1천불 청구 ‘없던 일로’ 2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앞으로 2주간 중국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그들 가족은 입국이 허용되며 2주간 자가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는 중국 본토에만 해당되며 홍콩과 마카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모리슨 총리는 “중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 보건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호주와 중국 사이를 오가는 화물선 선원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최근 NSW 보건 당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 맥쿼리, 그리피스, 파라마타와 시드니 서부에서 모기(mosquitoes)의 개체수 증가가 관측되고 있다. 또한 뱅크스타운 지역의 조지스강 일대에서도 매우 많은 수의 모기가 관측되고 있다.의료 곤충학자(medical entomologist)인 캐머론 웹 (Cameron Webb) 박사는 “이번 여름은 덥고 건조했지만 최근 많은 비가 내렸다”며 “게다가 밀물(high tides) 시기와 겹치면서 해안가 습지대가 범람하면서 모기가 증가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설명했다.그는 “모기는 오래
크리스마스섬 2주 격리 후 귀가 예정 중국 우한에서 호주 정부의 전세기를 통해 대피할 호주인들은 최대 1천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스콧 모리슨 정부는 콴타스항공사 소속 비행기를 이용해 자국민들(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을 데려오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다.호주 외교부는 후베이성에 거주하고 있는 호주인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앞으로 며칠 안에 우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 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우한 거주 대피 대상자들에 따르면 1인당 최대 1천 달러를 호주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