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2.75 → 2.25%, 소비심리 위축 GST 세수 $18억 ↓ 올해 호주 정부 예산의 흑자 예상치가 20억 달러 줄어들면서 10년 안에 정부의 부채를 모두 청산하겠다는 목표가 포기됐다. 또 향후 몇 년 동안의 실업률 예상치도 높아졌다.2021-22년 자연 실업률이 정부 목표인 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2년까지 정부의 임금 상승률 목표인 3%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실업률이란 실질적으로 완전 고용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경제의 정상적인 운영 가운데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
정부는 새로운 음주 기준안을 내놓고 성인 1인당 최대 음주량을 주간 10잔으로 제한했다. 16일 국립보건의료연구원(NHMRC)은 지난 10년 동안 성인 1인당 음주 기준이었던 14잔에서 4잔이 줄어든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또 새로운 기준안은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적시했다.NHMRC가 주간 음주량을 14잔에서 10잔으로 줄인 가장 큰 이유는 적은 양의 음주도 암 발생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많기 때문이다.한 잔의 기준은 맥주 285ml, 위스키나 보드카
시드니-NSW 지방 1인당 소득 격차 3만1천불 역대 최대 시드니의 경제 성장률이 최근 6년내 최저로 떨어졌고 시드니 거주자와 NSW 지방 거주자의 1인당 GDP 차이가 역대 최대인 $31,300까지 벌어졌다. 컨설팅 기업인 SGS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시드니 경제는 2.6% 성장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2-13년 이후 최저이며 멜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호바트의 경제 성장률보다도 낮은 것이다. 호주 주요 도시 중 멜번이 4%로 가장 높았으며 호바트 3.6%, 애들레이드 3.2%였고 퍼
공급 증대, 재생에너지 가격 인하 효과로 전기 발전량의 증가와 재생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앞으로 3년동안 가정용 전기료가 연평균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에너지시장의 규제 기관인 호주에너지시장위원회(AEM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NSW 지역의 전기료는 연간 2.8%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가구 연평균 $108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보고서는 빅토리아는 매년 1.6%씩 하락해 가구당 $53을, 퀸즈랜드 남동부는 총 20% 하락해 가구당 $278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호
NSW 일부 치과의사들 방문 진료 등 직접 나서 호주치과협회(ADA)는 65세 이상의 국민 중 치아가 완전히 상한 사람이 25%에 달하며 65% 이상이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건 당국이 노인의 치아 건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요구했다.ADA는 요양원 실태를 조사 중인 의회 특검(로열커미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노령 인구의 치아 질병으로 인한 비용이 매년 7억 5천만 달러”라고 밝혔다.ADA의 케이틀린 매튜스(Kathleen Mathews) NSW 회장은 요양원 시설의 불충분한 치아 관
호주의 신생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성 1인당 출산율(fertility rate)은 역대 최저 수준인 1.74%로 떨어졌다. 통계국(ABS) 발표에 따르면 2018년 호주의 출생 신고는 315,417건으로 전년도보다 1.9% 증가했다.신생아 중 3분의 1은 NSW에서 태어났으며 그 다음은 빅토리아주(79,675명 출산)다. 서호주는 33,527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수치가 작았으며 ACT 신생아는 2016년보다 13% 줄었다.여성 1인당 출산율은 1.74%인데 2013년과 비교하면 7.5% 하락했다. 출산율 최고 지역은 노던
“가계 빚 부담 커 소비자들 지갑 닫아” 7-9월 석달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이 지난 3년간 최고 수준인 3.6% 올랐다. 양대 도시의 집값 상승에도 호주의 주택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7-9월 분기 통계국(ABS)의 전국 집값 상승률은 2.4%였다. 시드니와 멜번은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과 대출 규제 완화에 힘입어 작년 12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동산 정보 회사인 코어로직(CoreLogic)은 11월 월별 집값 상승률이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인 1.7%를 기록했다고 밝혔
교회, 병원, 요양원 등 종교적 이유로 직원 해고 가능큰 기업, 직원의 종교적 견해 표명 막을 수 없어 호주 정부가 각계각층으로부터 약 6천 건의 의견(제안서)을 수렴해 종교적 차별금지법(religious discrimination bill) 2차 초안을 10일 공표했다. 많은 비난을 받은 1차 초안(8월 발표)보다 종교적 이유로 직원을 고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는 종교 단체의 범위가 넓어졌고 의료인들의 양심적 거부 허용 범위가 축소됐다.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 법안은 종교가 다양한 호주인들을 위한 법안이며 호주는 존중과 관용의 국가
정원급수.세차 양동이로.. 위반시 벌금 부과 10일부터 시드니, 블루 마운틴, 일라와라 지역에, 1월부터 헌터(Hunter) 지역도 2단계 절수 조치가 시행되는데 이는 40년만에 처음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 3단계 절수 조치는 가정집의 외벽이나 도로에 대한 물청소가 금지되는 등 더욱 엄격한 제약이 있다.3단계 절수 조치는 댐 수위가 30%까지 떨어지면 공표되는데 내년 7월로 예상되어 왔지만 현재 가뭄과 산불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조기 도입될 수 있다.2001
주가 4% 휘청.. 액면가치 4억4천만불 증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A2 우유의 제인 흐들리카(Jayne Hrdlicka) CEO가 18개월만에 갑자기 사임을 하면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프리 배빗지(Geoffrey Babidge) 전 A2 대표가 임시로 경영을 맡아 새로운 CEO를 찾을 때까지 회사를 이끈다.젯스타 CEO를 역임한 흐들리카의 사임 소식에 주가가 4%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억4천6백만 달러가 감소했다. 그는 회사의 성장에 따라 해외 출장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는 점과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을 사
“가톨릭학교, PISA ‘인성 교육’ 평가 못해” 공립과 사립학교 학생들 사이의 학력차가 존재하지만 이 차이가 교육 방법이 아니라 부모와 학교의 경제력 차이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지난 주 발표된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 결과에서 호주 학생들은 수학 실력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며 읽기와 과학도 계속 하향세를 나타내 충격을 주고 있다.PISA 세부 통계를 분석하면 호주 사립학교생들이 공립학교생들보다 1.5년 앞서 있고 가톨릭학교생들은 1년 앞서 있다.그러나 학교와 부모의 사회 경제적 배경 요인을 제외하면 실제 공사립 학
10일 시드니 40도 폭염 예보.. 또 위기 NSW에서 유례없는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산불을 진압하는데 소방 당국이 한계에 봉착했으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6일 한 때 산불이 동시에 9건의 긴급(emergency) 수준으로 악화됐는데 이 중 시드니 북부 외곽의 3개 산불이 하나로 합쳐져 혹스베리(Hawkesbury) 인근에서 60km에 이르는 대형 산불을 만들기도 했다.7일부터 NSW 7개 지역에 야외 발화 전면금지가 발령됐다.8일 현재 90개의 산불 중 40건이
남태평양 도서국인 사모아가 나라를 휩쓸고 있는 홍역(measles)으로 인해 정부를 폐쇄하고 공무원 인력을 전염병에 대처하도록 재배치했다. 국민 20만여명의 작은 나라인 사모아에서 현재까지 4000건의 홍역이 발병했고 사망자가 53명에 이른다. 영아와 어린이가 특히 홍역에 취약하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53명 중 48명이 4세 이하이다.말리에데가오이(Tuilaepa Sailele Malielegaoi) 사모아 총리는 2일 부모들에게 증상이 있는 아이들을 병원으로 데려오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픈 아이들에 대해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
수 톰슨 박사 “상위권 국가들 교육 제도 장점 연구 필요” 교사들 “동아시아 교육 방식 따라갈 필요 없어” 반론 멜번의 10학년 중국 유학생 니콜라스 챙(Nicholas Zhang, 16)은 중국의 기숙사 학교를 다닐 때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다.세면을 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45분동안 수업 시작 전 수학과 과학을 복습했다. 수업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이어지고 저녁엔 3시간 동안 숙제를 해야 했다.그는 “우리는 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스스로를 비교해야 했는데 매우 경쟁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에 있을
국제 단체 “안보 측면 어리석은 결정” 호주 정부는 지난 70년동안 지속해온 파키스탄 경제원조를 2020-21년 회계연도부터 중지하고 대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개발 원조금을 늘리기로 했다. 파키스탄 원조는 2018-19년 3천920만 달러에서 2019-20년 1천900만 달러로 줄었고 2020-21년에는 완전 중지된다. 호주의 파키스탄 원조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 후 건강을 돌볼 수 있게 하고 성차별에 의한 가정 폭력을 예방하는 것이었다. 건강, 교육 및 소득을 기준으로 최근
당내 반란 이어 이사 4명 축출 논란 NSW 상원의원인 프레드 나일(85, Fred Nile) 기독민주당(DCP) 대표가 당원들로부터 정계 은퇴 압박을 받고 있다. 81년부터 당 대표를 맡고 있는 나일 상원의원은 올해 85세 고령이다. 그는 최근 당 이사회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사 4명을 축출하고 폴 그린 전 상원의원의 당원권을 정지한다고 밝혀 논란을 초래했다. 기독민주당은 지난 3월 NSW 선거에서 득표율 하락으로 소속 상원의원이 2명에서 1명(나일 대표)으로 줄었다. 나일 대표는 이메일에서 “이사회의 갈
수도국 “산불 영향 모니터.. 아직 영향 없어” NSW의 산불 기승으로 인해 시드니 최대 담수 시설의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불소방대(RFS)에 따르면 NSW 남부에 위치한 버랑고랑 호수(Lake Burrangorang) 서쪽에서 발생한 두 개의 큰 산불이 호수 지역을 가로지르며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버랑고랑 호수는 시드니 지역에서 제공되는 수도물의 80%를 차지하는 와라감바(Warragamba) 댐 뒤에 위치하고 있다.산불과 수질의 관계를 연구한 NSW대학의 스튜어트 칸 (S
빅토리아주에서 쌍둥이 출산에 대한 제왕 절개 수술 (caesarean delivery)이 지난 32년간 3배 증가하자 전문가들은 “제왕 절개 수술이 산모와 아기 건강에 유익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제왕 절개 수술이 생존율을 높이고 요실금과 자궁 적출(prolapse)을 줄일 수 있다면서도 의학적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 실제 유익이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2일 모나쉬대 연구팀은 호주 의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1983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빅토리아 주에서 태어난 쌍둥이
호주 16-17세 사이의 청소년 6명 중 1명꼴로 최근 도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성년자 도박의 일상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주 가족연구소(AIFS) 보고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도박의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이중 상당수는 불법 도박이었다.실제로 일부 청소년들은 스포츠 및 경주에 돈을 걸거나 입장이 금지된 장소에서 포커 기계 또는 카지노 테이블 게임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IFS 보고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남학생 5명 중 1명, 여학생 16명 중 한 명이 도박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공회계열의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앤드류 캐시더럴 고교(St Andrew's Cathedral School)의 교장이 지난달 27일 실시한 12학년 여학생들의 교복 치마 길이 검사에 대해 사과했다.이 학교는 25일(월) 저녁 12학년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27일 학년 미팅 후 치마 길이 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실제로 학년 미팅 후 남학생들이 모두 나간 뒤 문이 닫힌 상태에서 치마 길이 검사가 진행됐는데 여기저기서 여학생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으며 학생들은 치마 길이 측정을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