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철(light rail)이 이르면 12월 7일(토)부터 개통될 전망이다. NSW 교통부는 아직 공식 개통일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가능한 가장 빠른 개통 날짜가 12월 7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험 운행이 더 필요하다고 판된되면 12-15일 사이로 연기될 수 있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장관은 “최종 점검이 끝나야 개통 날짜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개통 첫날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지난 주말부터 가상 시간표에 따라 시범 운행을 한 경전철은 13일(수) 오후 12시 50분경 마켓 스트리트
NSW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를 적발하기 위한 카메라가 시행되면 매년 약 240만명의 운전자가 벌금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법원에 행정 소송을 신청하는 운전자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올해 초 석 달 동안 휴대전화 감지카메라를 M4등 주요 도로에 설치해 시범적으로 적발했다.촬영된 850만명의 운전자 중 약 1.2%에 해당하는 10만명 정도가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탐지됐다.12일 NSW 상원에 제출된 불법 휴대전화 사용 감지카메라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통계가
연간 수백만불에서 수만불 큰 격차 공립 고교의 부모 기부금 액수가 지역에 따라 평균 5배까지 차이가 나면서 교육의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부모 기부금 편차에 때문에 학생들간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보고서는 공립학교간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기부금 한도 지정, 학교 기금의 재분배, 재정이 빈곤한 학교를 위한 특별 기금 조성과 같은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부유한 지역에 있는 학교의 기부금 액수를 제한하
공영방송 ABC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라디오 생방송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직원들과 청취자들이 충격과 실망을 드러내고 있다.ABC는 1952년부터 67년 동안 계속해온 올림픽 라디오 생중계 판권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확인했다.ABC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예산에 대한 압박과 방송 환경 변화로 이루어 졌다”며 “방송국은 올림픽 경기에 대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지만 뉴스와 종합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내용을 정리해서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방송국은 예산
2019년 약 68,000명이 응시한 HSC 시험이 11일(월) 물리 과목을 끝으로 종료됐다. 올해 시험은 새로운 교육안에 따라 치러진 첫 대학 입학시험이었다.올해 HSC는 물리를 포함한 16개 과목의 교육 과정이 대대적으로 개정된 후 시행된 첫 번째 시험으로 지난 20년 동안 대학 입시 현장에서 이뤄진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이번 물리 시험은 서술 형태의 답변을 요구하는 문제 보다는 수학과 문제 해결 능력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시된 영어 시험은 “애매하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수학 시험은 조심스럽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
알바니즈 “반기업활동 전체 차단은 곤란” 연방 정부가 환경보호단체의 시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시위 제한 법안을 제정할 의향을 밝히자 한 저명한 헌법 법률가는 해당 법안이 대법원에 의해 제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기업들의 수익에 직접 영향을 주는 방식의 간접 불매 운동인 2차 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처벌하는 규정을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광산에 투자한 은행들에게 자금을 회수하라고 압력을 넣는 환경단체들은 처벌을
출신국 자격 미인정, 영어소통 능력 문제 이민자 최다 고용 산업 보건/노인요양, 전문 기술직“이민자 늘면 생산성 증대 → 전체 임금 증가” 비영어권 출신 이민자들 중 70만명 이상이 비전공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이런 '미스매칭(mis-matching)' 문제가 해결될 경우, 호주 경제에 연간 최대 6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줄 것으로 조사됐다.1일 서호주 뱅크웨스트 커틴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비영어권 출신 이민자들의 60%만이 보유한 기능(qualifications)에 부합하는
“주거·생활비 부담 너무 커.. 지출 원해도 쓸 돈 없어” 호주의 소비 성장율이 1990-91년 경기 침체 후 최악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연벙 정부의 감세와 세금 인하 정책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다.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 전체 소매 판매액이 예상을 밑도는 0.2% 성장에 그쳤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정체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중앙 은행뿐 아니라 민간 경제 전문가들도 최근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로 30억 달러 정도의 추가 가계 가처분 소득이 발생하고 감세로 72억 달러가 절약되면서 가계의 소비 심리가
호주 대학들, 고교 졸업생 정체 겹쳐 위기감 고조 시드니의 맥쿼리대학이 국내외 학생 감소로 내년 등록 학생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직원 채용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8년 등록생이 1.5% 줄었다. 맥쿼리대를 포함한 NSW의 여러 대학들은 중국인 유학생 감소와 12학년생수 정체에 따라 신입생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맥쿼리대의 브루스 도우턴 부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대학 외부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기본
주민 1% ‘중독성 도박 문제’ 심각 NSW 거주 성인의 절반가량이 지난 한 해 동안 최소 1회의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이후 대다수의 도박 행위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오락 행위를 넘어서는 도박 행위 비율은 지난 8년간 일정했는데 정기적으로 도박을 하는 10명 중 1 명은 심각한 문제(상습 도박)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수치는 2018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NSW에 거주하는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인 ‘2019년 NSW 도박 실태 조사’ (NSW Gambli
장애인 등 6천여명 함께 거주.. 인권문제 우려 양로원(Aged Care) 실태를 조사한 의회특검이 중간 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노인 요양 제도가 슬프고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양로원의 약물 사용을 줄여야 하고 더 많은 노인들이 집에 머물며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건의했다.보고서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 중 장애인들이 노인 요양원에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인권 문제라고 지적했다.의회 특검은 ‘방치(Neglect)’라는 제목이 붙은 3권짜리 중간 보고서를 통해 호주 노인 요양 제도의 구조, 자금 지원, 규제
27억 달러를 투자한 시드니경전철이 12월 개통을 앞두고 11월 중순부터 전차(tram)가 시드니 도심 도로를 4~6분 간격으로 가로 지르며 시범 운행된다. NSW 교통부는 현재 랜드윅부터 서큘라 키를 잇는 경전철 노선에서 12대의 트램을 사용하여 기관사를 훈련시키며 정식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킹스포드까지 이어지는 일부 구간의 개통은 내년 3월로 미뤄졌다.주정부 교통 정책 담당자인 마그 프렌더개스트는 트램 운행을 테스트해 본 결과, 트램이 운행할 때 보행자가 부주의한 행동을 보이거나 자동차가 교차로를 막는 상황이 증가한다. 그는
‘코어파워푸드 제품’ 유의 당부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피해자 46명 중 NSW에 15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냉동식품에 대한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NSW의 살모넬라균 감염자들은 시드니, 일라와라, 센트럴 코스트, 뉴캐슬 등 거주자들이다.NSW 보건국은 소비자들에게 ‘코어 파워푸드(Core Powerfoods)’ 브랜드의 냉동식품을 즉시 반품하거나 폐기하라고 충고했다. 코어 파워푸드의 일부 재료가 일반적으로 퀸즐랜드에서만 발견되는 살모넬라 웰테브레든균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8종의 제품 반품이 진행
“노약자, 호흡기 취약 환자 유의해야” NSW 북부 지역에서 통제 불능 상태의 산불로 인해 시드니 일대에 짙은 스모크가 낀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30일(수) 현재 NSW 전 지역에서 60건의 산불이 번지고 있는데 이 중 절반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포트 맥쿼리의 남쪽 레이크 인스(Lake Innes)와 레이크 케이티(Lake Cathie)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29일(화)까지 1700 헥타르를 태웠다. 피해 지역에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코알라 서식지도 포함되어 있다.NSW 산불소방대(RFS)에 따르
키팅 전 총리 “시드니-뉴캐슬 고속철 등 인프라 확대해야”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금융정책(이자율 조정)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보다 현재의 저금리 상태에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로우 총재는 RBA가 마이너스 금리로 낮출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RBA는 10월 기준 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75%로 낮추었는데 내년초 0.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저금리 기조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국제적으로 모든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리 200억 달러에 달하는 신설 메트로 웨스트노선의 예산 일부를 연방 정부가 보조할 것을 요구했다. 주정부는 신설 노선이 시드니남서부 배저리스크릭의 웨스턴시드니공항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콘스탄스 장관은 28일(월) 열린 호주경제성장위원회(CEDA)에서 “NSW 주정부가 독자적으로 신규 메트로 노선 건설이 가능하지만 중앙 정부의 기여를 요청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주정부가 신공항 부지 주변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신공항 개장 전 모든
영국 자하 하디드 - 호주 콕스 공동 설계 당선 53억 달러를 들여 6년 후 개장 목표로 건설될 서부시드니공항(Western Sydney Airport)의 디자인이 첫 공개되었다. 신공항의 디자인은 런던의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와 호주의 콕스 건축사무소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공항 이용객들의 동선과 인근 지역의 자연과 어우러지는데 초점을 맞췄다.자하 하디드는 세계적인 이라크계 여성 건축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설계해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신공항 건축을 위해 디자인 입찰을 신청한 총 40개의 회사 중 이 두 회사가 함께 제출
새로운 신용 결제방식인 NPP(new payments platform)의 추가 서비스 확장 계획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쉽게 자동 정기 결제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NPP의 새로운 서비스가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청구서를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번호 대신 핸드폰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NPP에 대한 인프라스트럭쳐가 구축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NPP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즉시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 송금으로 최대 3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게
1300여 소방대원 불길 잡기 안간힘 27일(일) 현재 NSW 전역에서 82건의 산불이 진행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약 1300명의 소방대원들이 총동원됐다. 지난 25일(금)과 226일(토) 무더운 날씨로 NSW 전 지역에서 많은 수의 산불이 확산됐다.주말 포스터-텅커리(Foster-Tuncurry) 근처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2건 등 여러 건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다라왕크(Darawank) 지역의 산불은 통제 불능으로 약 2300 헥타르가 넘는 지역을 태웠다.산불소방대(RFS)는 불규칙적인 강풍과 고온, 장기 가뭄으로
NSW 주정부가 수학 과목을 11, 12학년 필수 과목으로 재지정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부족한 수학 교사의 수급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다.현재 수학은 10학년까지 필수 과목이지만 HSC(대입 수능시험) 승시 학년인 11, 12학년은 반드시 수학 과목을 이수할 필요가 없다.NSW 교육부는 앞으로 수학 과목이 필수 과목이 되더라도 학생들이 HSC에서 반드시 수학 시험을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지난 24일 주정부는 수학 11, 12학년 필수 과목 재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로운 안이 언제 시작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