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작가회(회장 권영규)가 열번째 동인지〈시드니문학〉를 출판했다. 10집(표지 사진)에는 이효정 상임고문(소설가, 수필가)의 단편소설 2편과 차수희 등 15명 회원들의 수필 40여편이 수록됐다. 1995년 3월 시드니문학회로 창립한 이래 2001년 창간 동인지부터 5집은 〈시드니 수필〉 제목으로, 그 후부터는 〈시드니문학〉이란 이름으로 출판됐다. 1995년부터 23년 이상 280여회의 월례 합평회를 가졌다. 그동안 단체 명칭이 2001년 시드니 수필문학회, 2010년 (사
3월 18일 오후 7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인문학을 통해 보다 풍성한 삶을 바라는 일반인 대상의 강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시작된 '한호일보의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3월 18일(월) 저녁 7시 올해 강좌의 그 첫 문을 연다.2019년 첫번 째 강사는 전 부경대 교수를 역임하고 호주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김대철 해양학자로 ‘호주가 지구생명의 발원지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김 교수는 "산소가 거의 없던 원시지구의 대기에 산소를 만드는 박테리아가 출현해서 지구를 생물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쪽 생 장 피에 드 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성 야고보의 시신이 묻혀있는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길 이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하면 비유럽인으로는 한국 순례자가 가장 많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수필로, 시로 글을 써 온 시드니 동포 박경과 백경이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다녀왔다.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수 많은 책과 정보들이 있지만 시드니에 사는 두 여인의 눈을 통해 드러날 산티아고 순
2일(토) 시드니 시티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에서 연례 성소수자 축제인 시드니 마디 그라(Mardi Gras) 퍼레이드가 열려 약 1만2천여명이 행진에 참가했다. 올해 41회 행사에는 게이와 레즈비언 그룹 등 약 200개의 국내외 커뮤니티가 형형색색의 다양한 복장과 분장을 한 채 참여했다. 팝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깜짝 출연해 코트니 액트, 드랙 퀸들(drag queens)과 함께 행진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인도 커뮤니티의 성소수자들도 처음으로 행사에 얼굴을 드러냈다. 약 100명의 모토사이클 리스
중견 방송인 마이크 윌리시(Mike Willesee)가 1일 지병인 후두암(throat cancer)으로 타계했다. 향년 76세. ABC 방송기자였던 그는 1967년 시사프로그램 디스 데이 투나잇(This Day Tonight: TDT) 기자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채널 7, 채널 9 등 호주 상업방송의 대표적인 진행자가 됐다. 그는 80년대와 90년대 국내외 유명인들의 인터뷰를 많이 한 방송인 중 한명이다. 특히 1993년 총선 직전 존 휴슨 야당(자유당) 대표와 인터뷰에서 부가세(GST) 도입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휴슨을 공격
‘코트 위의 악동’ 닉 키르지오스(Nick Kyrgios, 72위ㆍ호주)가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에 이어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마저 꺾고 멕시코오픈(Mexican Open) 정상에 올랐다.키르지오스는 3일(호주시간)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에서 열린 멕시코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즈베레프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키르지오스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자신의 5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해 1월 브리즈번에서 우승 이후 첫 번째 APT 투어 타이틀 우승이다. 4일 발표
“손쉬운 음원접근” vs “독점시장 강화” 의견 분분 지난주 미국의 유명 디지털 음원제공서비스 회사인 스포티파이(Spotify)는 미국 포드카스트 (인터넷라디오방송) 부분의 강자인 짐렛 미디어(Gimlet Media)를 2억 3천만 달러 (3억 2400만 호주달러)에 인수했다.이 두회사는 단기적으로 서로의 독립운영체제를 유지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특히 스포티파이가 주도하는 음원시장의 미래와 포드카스트 시장에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시드니 모닝헤럴드의
글로벌 여행 포털사이트의 이용자 투표로 선정된 ‘2019 세계 최고의 해변’ 순위가 발표됐다.지난달 26일 공개된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선정 세계 최고의 해변 순위에서 시드니의 맨리 비치가 호주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순위는 작년보다 2계단 낮은 18위에 선정됐다.그 외 세계 25위 순위권 내에 진입한 호주 해변은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23위를 기록했다. 관광객은 물론 호주인들에게도 인기 높은 시드니 본다이 비치는 세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한 해외 리뷰어(reviewer)는 "맨리
(사) 시드니한인작가회(회장 권영규, 구 호주문협)가 10집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1993년 3월 발족한 구 호주문협은 호주 동포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단체 중 하나다. 단체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사단법인 시드니 한인 작가회(Sydney Korean Writers Club. Inc.)는 매월 동인들의 문학 작품 합평회를 가져오며 글쓰기 공부를 해 오고 있다. 소설가 이효정 선생이 상임 고문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 ⟪시드니한인작가회 출판기념회⟫• 일시: 3월 2일(토) 오전 11시• 장소
최근 ABC 방송은 멜번의 가장 부유한 지역의 학교와 가장 가난한 지역의 학교를 각각 한 곳씩 방문, 학생들의 도시락을 비교해 보았다.아동 영양학자 맨디 자허는 “부유한 지역에서는 채소와 과일, 가난한 지역에서는 설탕 함유 가공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도 “두 학교 간에 경제적인 격차에 따른 큰 차이를 볼 수 없었고, 대부분 학생의 도시락에 빵과 가공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의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Survey)에
선비 정신과 음식, 공예의 조화 지난 2월 8일 (금)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에서는 ‘선비의 식탁: 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A Scholar’s feast: Old and New)’ 전시 개막식이 윤상수 총영사와 지역 단체장 그리고 15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원 공동주관, 호주 디자인 센터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주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예작품을 선비정신 및 음식과 연결하여
NSW주립도서관, 작가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 다양의 작가 황석영이 시드니를 찾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한국문화원)은3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3일간에 걸쳐 황석영 작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박소정 문화원장은 “지난 해 10월 호주 영문본 출판 계기로 황석영 선생의 문학과 한국문화를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시드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설 은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한호일보 사옥에서 이 한호일보와 시드니 창작교실 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문학강좌는 박덕규 소설가/시인(단국대 교수)과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이 담당했다. 이 지면을 통해 시 4편과 수필 1편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호주 교민 문단의 저력이 만만치 않아.. 문제는 지속성” [시 부문] 우수한 작품이 다수 합평작으로 제출되었다. 이론수업은 [이승하 교수의 시 쓰기 교실](문학사상사)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었고, 부교재 [백 년 후에 읽고 싶은 백 편의 시(2)]를 통해
경찰들의 위장창업 치킨집 대박터뜨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에서 흥행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이 호주에 상륙했다.2월 7일부터 호주 전국 대부분의 개봉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은 마약 범죄조직 검거를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영화다. 상영시간 111분.영화 속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팀 해체 위기에 처하자 마약 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 ‘수원 왕갈비 통닭’
… ‘산후우울증 털어버리고 강해진 나 발견한 기쁨'을 노래37세 주부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밀러-하이드케(Kate Miller-Heidke)가 ‘2019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 이하 유로비전)’에 호주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따냈다.9일 (토) 밤 SBS 방송를 통해 전국 생방송된 라이브 콘테스트 ‘유로비전- 호주 선발전(Australia Decides)’ 에서 밀러-하이드케는 결선에 오른 9명 가수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그룹 일렉트릭 필즈(El
한호일보와 시드니 창작교실 후원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문예창작교실이 약 30여 명의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1월 30일(수)부터 오는 9일(토)까지 한호일보 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문학강좌는 3회 연속 박덕규 소설가/시인(단국대 교수)과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이 담당하고 있다. 올해 창작교실은 여러 문학단체들이 연대 형태로 공동 주관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의는 주로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분석하고 참가자들의 습작 평가 및 첨삭으로 진행된다.올해 처음으로 참석한다는 한 동포는 “무엇보다 이번 강좌를 통해
비영리 클래식 음악단체인 보체스 첼레스티움(Voces Caelestium; https://www.vocescaelestium.org)이 2월 26일(화) 채스우드의 더 콩코스(The Concourse)에서 6회 자선 음악회(charity concert)를 갖는다. 호주인 클래식 전공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은 공연 티켓($30) 판매와 공연장에서 모금되는 후원금 전액을 구호단체에 기부한다. 올해 기부금을 전달할 구호단체는 작년에 이어 ‘국경없는 의사회’다. 지난 5년 동안 3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2월 자선 콘서트에는 호주에서 활동하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이 올해 첫 전시회로 를 2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예작품을 선비정신 및 음식과 연결하여 소개한다. 청주 선비의 식문화를 대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반찬등속과 신선주, 식문화 관련 공예 작품을 보여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와 연계, 짚풀공예, 가죽공예, 섬유공예와 도자 체험 워크샵을 문화원과 호주디자인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간 존엄의 승리” “난민들에게 가해지는 야만 정책이 끝나기를“ ‘새장 같은’ 난민 수용소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몇년 간에 걸쳐 조금씩 핸드폰 문자 메세지로 외부에 송고한 ‘마누스 난민 작가의 조각 글’이 올해 호주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했다.그 난민은 쿠르드 계 이란 출신의 언론인 베로우즈 부차니(Behrouz Boochani)다.호주 언론들은 1일 “
내년부터 ‘시드니 인터내셔날(Sydney International)’ 국제 테니스대회가 없어진다. 시드니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테니스대회인 이 대회는 내년부터 애들레이드에서 열리게 되면서 대회 명칭도 바뀌게 된다.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새 국제 대회의 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애들레이드 소재 메모리얼 드라이브 테니스센터(Memorial Drive Tennis Centre)에 1천만 달러를 들여 지붕(canopy)을 씌우는 계획으로 시드니 인터내셔날 대회를 대체하는 국제대회가 애들레이드에서 열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