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정부에서 정부 계약을 따내기 원하는 기업은 성평등 목표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 케이티 갤러거 여성장관은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정부 계약 자격을 얻으려면 새로운 성평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오늘(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계약을 원하는 기업은 이사회 및 인력의 성별 구성, 동일 임금 보장, 유연한 근무 제도 제공, 성평등에 관한 직장 내 협의 활성화, 성희롱 예방 및 해결 전략 실행 등 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연방정부는 여성의 재정 안정 개선을 위해 2025년 7월부터 정부 지원
자유당은 주택 구입 지원을 퇴직연금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최근 야당 주택 담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앤드루 브래그 상원의원은 주택 계약금 마련과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퇴직연금이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브래그 상원의원은 "주택 소유는 비할 데 없는 경제적, 사회적 이점이 있다. 은퇴 후 성공의 핵심 결정 요인은 퇴직연금 잔고가 아니라 주택 소유 여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은 집권하면 개인이 주택 비용으로 퇴직연금에서 최대 5만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
연방정부가 2025년까지 신차 연비 표준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장관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향해 "성실한 행동"을 촉구했다. 보웬 장관은 비용이 증가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우려가 있지만 이러한 표준의 시행 시기를 늦추자는 제안은 거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호주는 러시아와 함께 연비 규정이 없는 유일한 선진국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연방정부가 제안한 새 표준은 제조업체에 판매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탄소 배출량 제한을 요구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재정적 책임을 물도록 한다. 호주를 국제 연비
자유-국민연립(이하 연립)은 문을 닫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원자력 발전소로 전환해서 쓰자는 제안을 쟁점화하길 원한다. 노동당 정부는 야당의 제안에 그치지 말고 원자력 정책을 내놓으라고 말한다.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채널 세븐에 출연하여 원자력 발전에 대한 연립의 깊은 "관심"을 다시금 거론했다.오늘(5일) 더튼 대표는 이미 배전망이 구축된 석탄화력발전소가 있고, 전선과 전주가 이미 설치되어 있어서 원자력 발전소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요건에 부합하는 연방 지역구는 향후 20년 이내에 석탄발전소가 완전히 폐쇄될 예정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호주 정부가 지지했다'며 법무법인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보낸 서한에 "신빙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시드니에 본사를 둔 법무법인 버치그로브 리걸(Birchgrove Legal)은 오늘(5일) 성명에서 로마규정(ICC에 관한 로마규정)에 따라 "호주 정부가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예방하거나 대응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실행을 공모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ICC에 보낸 이 서한은 100명 이상의 호주 변호사들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이스라엘의 행동에
호주 버마 및 캄보디아 커뮤니티에서 온 수십 명의 시위대가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 행사장 밖에서 호주 총리에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이번 정상회의는 호주와 아세안 10개 회원과의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얀미를 제외하 모든 회원국 정상이 3일간의 회의에 참석한다.오늘(4일) 오전, 한 시위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멜버른 컨벤션 센터 밖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쿠데타 반대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빅토리
호주군(ADF)의 '가장 큰 적'은 뿌리 깊은 문화적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군 내부에 있다고 로열커미션(royal commission・호주식 특검) 위원장은 지적했다.오늘(4일) 열린 국방군 및 퇴역군인 자살 조살에 관한 로열커미션 마지막 공청회에서 닉 칼다스 위원장은 "ADF와 보훈부의 문화적・제도적 문제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질책했다.칼다스 위원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우리의 가장 큰 적은 ADF 자체와 변화에 대한 저항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문제 해결에 필요한 첫 단추는 호주 정부가 참전용사 지원에 대한
3월 16일 브리즈번 시의회 선거가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들이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거나, 걷기에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브리즈번의 도로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장려하려는 움직임에서 나온 결과다.애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이 이끄는 자유국민당(LNP)은 20년 동안 브리즈번 시의회를 움직여왔다.슈리너 시장의 재임 동안 자전거 도로, 보도, 능동적 교통 인프라 기금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그는 최근 예산에서 43억 달러 예산 중 교통망에 19억 달러를 배정했다.
토요일(2일) 던클리 지역구 연방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의 조디 벨리아 후보가 자유당의 네이선 콘로이 후보를 꺾고 하원의원에 당선됐다.멜버른 남동부 지역구에서 의석을 탈환하려 했던 자유당의 희망은 벨리아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언론과 평론가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대표 모두의 정치적 입지가 걸려 있는 중요한 선거로 주목하고 있었다. 알바니지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노동당 후보의 승리에 발 빠르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총리는 "조디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캔버라 던클리의 챔피언
내일 던클리 보궐선거가 연방 총리와 야당 대표 모두에게 정치적 파급력이 있는 중요한 선거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3석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던클리 의석을 잃으면 지지율 하향세인 현 정부의 정치적 입지가 더 위태로워질 위험이 있다.노동당은 던클리 의석을 사수하기 위해 고 페타 머피 하원의원의 유지를 이을만한 조디 벨리아 후보를 지명했다. 던클리는 오랜 암 투명 끝에 지난 12월 사망한 머피 전 하원의원의 지역구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오전 유세에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조디 벨리아 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차이
한 외국 간첩 조직이 전직 호주 정치인을 포섭하고 한 총리 가족에게 접근하려 한 첩보 작전이 국가 정보 기관에 발각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호주안보정보원(AISO) 마이크 버지스 원장은 "몇 년 전" 음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2020년에 설치된 외국간섭방지특별대응팀이 120건 이상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확인했다.버지스 원장은 'A팀'으로 명명한 스파이 조직은 호주의 정계와 학계에 침투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호주팀 요원 그룹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A팀 요원들은 컨설턴트, 헤드헌터, 학자, 싱크탱크 연구원 등
호주 정계에 영향력을 뻗치려다 덜미가 잡힌 중국계 호주인 사업가 디 산 두옹(Di Sanh Duong)이 외국 간섭 혐의로 2년 9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호주의 외국간섭방지법에 따른 첫 번째 유죄 판결이다.한때 앨런 터지 전 연방 장관 옆에 서서 로열멜버른병원에 3만 7,500달러를 기부금한 자유당 당원 두옹은 중국 정보 요원들과 비밀리에 접촉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두옹의 이 기부를 터지 장관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전략으로 간주했다. 리처드 메이드먼트 판사는 "그는 중국 공산당에 유리한 방식으로 호주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
토요일의 중요한 보궐선거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연방 노동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근로자를 위한 노동당의 감세 정책이 폭넓은 지지를 얻었는데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뉴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 1차 지지율은 1% 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국민연립(이하 연립)은 36%의 높은 지지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리졸브 여론조사에서는 연립이 지지율을 34%에서 37%로 끌어올리면서, 1%포인트 하락한 34% 지지율을 얻은 노동당을 앞질렀다.3단계 감세안을 수정한 노동당의 결정이 정치적 지지율 상승으로
선심성 또는 낭비성 사업을 일컫는, 이른바 '포크 배럴링(pork barrelling)'을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무소속 헬렌 헤인즈 하원의원은 연방 보조금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법안에 따르면, 모든 연방 보조금은 선정 기준을 공개하고 준수해야 하며, 점수제에 기반해야 한다.이 법안은 보조금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에 대한 추가 의회 보고를 의무화하여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관계 부처의 조언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장관은 의회에 설명
퀸즐랜드 법무장관 이베트 다스(Yvette D'Ath)가 오는 10월 주총선에서 레드클리프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10년간의 노동당 주하원의원 임기를 끝내기로 했다. 목요일(22일)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 결정을 공유한 다스 장관은 개인적인 삶의 균형과 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이유로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퇴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17년에 가까운 정계 경력을 마치는 다스 장관은 주총선 때까지는 법무장관직과 의원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다스 장관은 10월 26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은퇴를
빅토리아 주정부의 공짜 낚싯대 정책이 시끌하다. 150만 달러를 들여 학생들에게 낚싯대를 배포하는 이 정책의 연장을 두고 찬반이 갈린다. 2022년 주총선을 앞두고 다니엘 앤드류스 당시 주총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모든 특수학교 학생에게 수만 개의 낚싯대를 나눠주겠다고 공약했다. 작년 11월부터 95,000개의 낚싯대를 배포한 이 프로그램은 야외 활동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주 전역의 레크리에이션 낚시 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새로운 세대의 낚시 애호가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였지만 결과는 다양했다.어느 학생들은 낚시에
연방정부는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에 숙소를 등록한 단기 임대 숙소 소유자가 청구하는 세금 공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휴가용 임대 숙소나 에어비앤브 등록 숙소 소유주가 12개월 내내 집을 임대하지 않았는데도 1년 치 세금 공제를 신청하는 관행을 제재하겠다고 공언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수요일(21일) 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세청(ATO)에 규정 준수를 위한 인력을 늘렸지만, 국세청장에게도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주 퇴임을 앞둔 크리스 조던 국세청장은 부동산의 실제 임대 기간
빅토리아(VIC)를 강타한 폭풍우가 일으킨 정전에 피해를 본 주민들이 아직 주정부가 약속한 보상금을 기다리고 있다. 주정부는 2월 13일 이후 정전 피해 가구와 사업체에 각각 주당 1,920달러, 2,927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이 보상금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며, 오스넷(AusNet)을 포함한 전력 회사들은 보상금을 분배하는 일을 맡았다.릴리 담브로시오 VIC 에너지장관은 이번 정전 사태에 타격을 입은 주요 업체인 오스넷이 화요일(20일) 밤에 웹사이트 신청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았음을 통보했다고 밝혔
호주는 540억 달러를 투자하여 해군 함대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소형 군함을 추가하고 대형 함정의 타격 능력을 개선하여 호주의 해양 방어 태세를 대폭 강화한다.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11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여 11척의 신형 범용 호위함 승무원 미탑승이 가능한 6척의 대형 함정을 인수할 것이라고 오늘(20일) 발표했다.이러한 움직임은 논란이 된 헌터급 호위함 계획을 9척에서 6척으로 조정하여 다목적 범용 함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첫 번째 헌터급 호위함은 예정대로 2032년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보트를 타고 서호주 해안까지 건너왔다가 역외 구금 시설에 이송된 망명 신청자에 대한 의료 또는 재정착 여지를 열어뒀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온 39명의 망명 신청자들은 지난주 서호주 비글 베이(Beagle Bay)에서 발견되어 태평양 섬 나우루의 역외 구금 시설로 이송됐다. 오닐 장관은 이들이 치료를 위해 호주로 옮겨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의료 후송(medical evacuation)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나우루를 장기 구금 시설로 사용했던 호주 정부의 이전 입장과 결을 달리한다. 오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