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취임 후 4번의 다자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공식 참석하고 귀국한 말콤 턴불 총리가 24일 호주의 새로운 테러경보시스템 채택과 함께 공안당국에게 대규모 테러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처럼 대량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주요 대규모 테러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도록 한 것이다. 호주에서도 이런 예비 훈련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는 점이 아쉽지만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노력은 불가피할 것이다. 연방 외 주정부들도 대응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빅토리아 주정부는 테러대응 경찰이 자생적 극단주의자들의
지난 3월 NSW 주총선 실시를 앞둔 몇 달 동안 전주와 전력망을 포함한 주정부 전력 공기업들 임대에 대한 자유국민연립 주정부의 제안에 대한 엄청난 논쟁이 있었다. 우리는 전력 공기업 민영화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입을 시드니가 세계의 다른 국제 도시들과 보조를 맞추는데 절대 필요한 사회기반시설 공사와 도로, 학교, 병원, 대중교통 공사에 투자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간 기업에 임대할 3개의 전력 자산 중 첫번째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가 이번주에 성공적으로 임대된 것은 주정부는 물론 가장 중요하게도 NSW
- 작가 : 권순형 (한국사진작가협회 시드니지부 지부장)- 제목 : 캔버라 꽃 축제 (Reflection)- 촬영장소 : Floriade 2015, Canberra
인간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다. 양심에 비추어 마음을 바르게 저울질 하며 사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마음 폭이 넓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코너에 몰아넣고 채찍질 하지는 않는다. 20대, 나의 꽃 같이 젊었던 나이에는 가난이라는 무기가 내 가슴을 조이며 시계추처럼 흔들어 댔다. 무너지면 끝이기에 병이 나를 엄습해 왔어도, 짓밟혀도 일어서야만 했다.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 온 우리 가족의 삶은 평탄할 수가 없었다. 오빠는 군 입대를 피해 도망자의 삶이었고, 아버지는 사업이 실패하여 병으로 누우시는 바람에
목요일 저녁에 12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이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한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어울렸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공식적으로 굿바이를 하며 헤어지는 날이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형들과 학생들,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각자의 다른 표정들이 어려 있었다. 구속받던 하이스쿨에서 벗어난다는 홀가분함이 엿보이는 학생들의 얼굴, 기쁨과 배려가 엿보이는 부모님들의 얼굴, 보람과 서운함이 엿보이는 선생님들의 얼굴. 이 모든 얼굴들이 나타내는 감정의 표현은 달라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임을 알 수 있다. ‘배려와 사랑의 감정’이다. 무대
I was given what I think is called a smart phone for my 89th birthday. That really brought me up to date. Whenever I get into trouble with it, I can ask my 12 year old granddaughter who generally can help with only the suspicion of a sigh. It can be used as a camera; and it can store photographs; it
My clients want to buy their own home in Sydney. Both have good jobs, good incomes and about $250,000 in deposit money. She has grown very attached to Chatswood having lived there for the last ten years. He lives around the corner in Willoughby and has lived on the lower north shore most of his life
More and more (so-called) Free Trade Agreements. More international trade. More globalization. More manufacturing based on ‘supply chains’. So, surely if you were going to build a new factory you’d locate it in the country with the lowest wage rates, right? Well, no. It’s a lot more complex than tha
[동아일보 속보]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19일 고열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지병인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이 겹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0시 22분 숨졌다. 오병희 서울대 병원장은 “그간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이 많아 병원치료를 계속 받아왔다”며 “워낙 고령인데다 지병이 악화되면서 돌아가신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폐렴증세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일시 상태가 호
시드니의 수십개 카운슬 직원들 3백여명이 18일(수) 주의사당 건너편인 마틴플레이스에서 NSW 주정부의 지자체 통폐합 계획을 성토하며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은 NSW 주정부가 지자체 통폐합에 대해 카운슬이 자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청한 마지막 날이었다. 이날까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주정부는 인구 40-50만명을 기준으로 지자체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지난주까지 소수의 카운슬들이 자발적 통폐합 계획을 밝혔다. 랜드윅과 웨이벌리 카운슬은 이미 통합을 발표했고 캐나다베이, 어번, 버우드 카운슬도 통합 계획이 주정부의 승인을
아시아의 부호들이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에 대응해 호주달러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세계 최대 프라이빗뱅크인 유비에스(UBS)가 18일 밝혔다. 호주달러화는 현재 미화 70-71센트선으로 아시아의 12개국 통화 중 1개를 뺀 11개국 통화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는 지난 9월 미화 68.96센트로 6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지만 11월19일 현재 미화 71.56센트로 거래됐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약 30%가 평가절하됐다. 블룸버그(Bloomberg) 투자분석가 설문조사(analyst survey)에 따르면 환율 전문가들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닻을 프랑스 국기 색상인 청, 백, 홍의 조명으로 장식한 것은 파리에서 발생한 비극에 함께하는 연대의 표시입니다. 파리와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테러는 우리의 가치관, 자유 그리고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한 공격입니다. 우리의 가슴은 전례가 없는 참혹한 비극으로 무너졌지만 우리의 정신은 강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파리 길거리에 나와 큰 호응을 했고 세계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테러공격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연대해 함께 설 때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이슈에서 이번 주 저는 앤드류 콘스탄스 교
“무기 시험장 우메라에 인접 안보 우려” 호주 정부가 남한보다 약간 큰 세계 최대 크기 목장인 호주의 시드니 키드맨 앤드 컴패니(S. Kidman & Co)가 외국 자본에게 매각되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공영 ABC방송이 19일(목)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은 정부가 외국자본의 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각하려는 대지의 크기(약 10만천 평방 km)와 위치가 국익과 반대된다”면서 “외국 자본의 인수는 승인될 수 없다”고 정부 개입 의지를 밝혔다. 키드맨은 남호주, 서호주, 노던테리토리와 퀸즐랜드에 총 1
Most of us love a story with a happy ending. But a happy ending alone is often not enough. This is because any good story also has some bad guys in it. Many surveys have shown that people are most satisfied when the bad guys pay for their evil actions at the end. The Count of Monte Cristo, one of th
Like everyone else, I have been dismayed at the horror of the Paris massacre. How can people do such things? What do they think they will achieve? How should we respond? I think this is a time when experts of many disciplines need to get together and pool their ideas so that our response will achiev
Infrastructure that changes accessibility to an area can be a huge driver of capital growth. When Government’s invest in new road and rail projects that change travel times to key employment nodes it increases the appeal of these areas. But by how much? The M5 motorway was delivered from 1998 to 200
Cases of Dengue Fever have been increasing this year in the Philippines. The Philippines Department of Health has documented 93,000 cases nationwide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September. Of these cases, 270 people have died. Nationally, Dengue cases so far this year are running at some 23 per
벼락맞은 것들은 다 단단했다 오촌 아지매의 소박맞은 한恨이햇살바늘 같은 따가운 시선들로자글자글 여물었다 울음도 말라 버린 가슴팍엔오월에도 성에꽃이 피고 시퍼런 젊음도 칼바람의 핏발 속에짓이겨졌다 쓰나미 같이 할퀴고 간 자리엔 통곡으로 물든 세월 한 필 널어 두고 주름 주름마다 박힌 삶의 고뇌 꽁꽁 동여매어 다시 다짐하는 한 생의 응어리 손영선(호주한인문인협회회원)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는 현실을 깨우는 경종이었다. 9.11사태로 드러나듯이 테러의 위협이 일반생활의 현실이 되어버린 현대서구사회.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중동에서 벌어지는 살육이 지금 내가 마시는 커피 한잔, 신나는 축구 경기와는 상관없을 것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왔다. 최근 들어 시리아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프랑스만의 문제, 일종의 자충수로 취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예라고 말하기엔 아무래도 꺼림직하다. 이미 여러 테러사건으로 24시간 경계태세에 있었던 프랑스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무런 걱정없이 떠들고 놀 수 있다던
“백골이라도”“이 몸이”로 시작되는 옛 충신들(정몽주, 성삼문)의 단심가는 주군(리더)에 대한 팔로워의 애절한 표현으로, ‘백골’까지 언급된다. 골육이 부서지고 찢어지더라도 “임 향한 일편단심”은 변치 않은 덕목이다. 이런 유형의 언어진화(혹은 퇴화)는 오늘날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세월의 더께와는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입에 자주 너무 자주 오르내리며 진화와 퇴화를 계속하며 생명력을 자랑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때, 주홍글씨처럼 당연히 붙게 되는 ‘철새’ 딱지에 늘어놓는 궁색한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