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간 8.9% 급등했다. 전국 주택 중간값이 765,762달러로, 1년 새 약 63,000달러가 더 붙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은 공급과 수요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어려운 시장 및 경제성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석된 4,625채의 단독주택 및 유닛 중 88.4%(4,087채)가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단독주택 시장과 유닛 시장 모두에서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퍼스에서 이스트 퍼스(E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호주인들의 우려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지방 거주자, 저소득층의 걱정이 두드러진다.결제 기술 회사인 Waave가 실시한 조사에서 호주인 5명 중 2명은 현금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조사는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태도에 세대 간 격차가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베이비붐 세대의 54%는 현금 없는 사회에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Z세대의 상당수인 46%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현금을
호주는 애들레이드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오커스(AUKUS) 계획 일환으로 향후 10년 동안 영국에 4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재정 투입은 더비에 있는 롤스로이스 잠수함 원자로 공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호주에서 건조 예정인 잠수함의 설계 비용을 충당할 것이다.오늘(22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그랜트 샙스 영국 국방장관은 BAE 시스템즈가 애들레이드 오즈번(Osborne)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건조한다고 확인했다. 오즈번 잠수함 건조 야드에 이미 20억 달러가 배정됐고, 향후 30년 동안 호주의 산업 기반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20명 중 1명은 상환금과 생활비로 쓰는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만 명이 적자는 물론이고 모아 두었던 저축도 고갈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오늘(22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약 5%는 최근 몇 년간 이자율과 물가가 상승하면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현금 흐름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이들 가구는 대부분 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일부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낮추는 것 외에도 모기지를 계속 상환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가 더 엄격한 보석 규정을 제정하면서 원주민 미성년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불균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방에서 청소년이 저지른 심각한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보석법은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새 법에 따라 특정 중범죄로 기소된 아동은 유사한 혐의로 계류 중에 있다면 보석으로 나오기가 더 어려워진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지방 범죄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1년 후에 만료될 예정인 이 법은 소셜 미디어에서 범죄 행위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전환치료'를 금지하는 법안이 입법화에 성공했다. 지지자들은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법이라고 환호했다. 밤샘 회의 끝에 NSW 주의회 상원은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위반 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오늘(22일) 통과시켰다.NSW는 퀸즐랜드주, 빅토리아주와 함께 동성애자에 대한 전환치료 금지 반열에 동참했다.녹색당 케이트 파에르만 주상원의원은 "구시대적이고 잔인한 관행"이 종식된 것을 축하하며 NSW가 평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
환경 전문가들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코알라 공원 계획이 코알라를 보호하기는커녕 벌목 위협을 막지 못해 "죽음의 구역"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호주 3개 대학의 연구원들은 NSW 주정부의 그레이트 코알라 국립공원(Great Koala National Park) 계획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코알라의 중요한 서식지인 플랜테이션이 공원 보호구역에서 제외되면 벌목으로 인한 종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그리피스대학교 팀 캐드먼 연구원은 일부 플랜테이션 지역은 반세기 이상 된 곳도
시드니에서 경찰 총기로 남성 2명을 살해한 경찰관 보 라마르-콘돈(Beau Lamarre-Condon, 28세)가 해임됐다.보 라마르-콘돈(28세)은 지난 2월 19일 시드니 동부에서 제시 베어드(26세)와 루크 데이비스(29세) 커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 사건은 비번인 경찰관이 베어드의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오늘(22일) 라마르-콘돈이 경찰직을 계속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임됐다고 확인했다. 1990년 경찰법 181D조에 따라 부여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종교에 자유애 다한 문화 전쟁이 호주에서 재점화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호주법률개혁위원회(Australian Law Reform Commission・ALRC)는 종교 기반 학교가 신앙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을 차별할 수 있는 법 조항들을 폐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ALRC의 이 권고는 종교적 신념과 차별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종교 학교는 종교적 신념과 교리를 유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성소수자 지지자들은 정부에 위원회 보고서의 권고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합의를 우선시
호주 동부 대도시에서 '저렴한 주택'이 씨가 말랐다. 재정적 부담 없이 주택을 구입하려면 평균적으로 연간 소득이 164,400달러 필요하다. 녹색당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평균 소득자가 주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의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대도시는 퍼스와 다윈 단 두 곳뿐이다.녹색당 주택 담당 대변인인 맥스 챈들러-매더 하원의원은 수백만 명의 호주인에게 주택 소유는 이제 "불가능한 꿈"이 됐다고 한탄했다.예비 구매자가 20%의 보증금을 가지고 있고 25년 동안 6.49%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한 이 분석에서 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한 주민이 귀국한 여행객에게 홍역이 전염된 사실을 확인, 멜버른 남동부 주민들에게 홍역을 경계하라고 경고했다. 이 지역 감염자는 3월 14일부터 19일 사이에 해당 지역 18곳을 방문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빅토리아주 최고보건책임자인 벤 코위 교수는 "홍역에 노출된 사람은 72시간 이내에 MMR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며칠 후 발열과 발진으로 확대된다.호주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서 홍역이 자주
호주인들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이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가 전국 1,5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 언젠가는 극단적인 날씨가 영구적으로 집을 떠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5명 중 2명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이사했거나, 이사한 다른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치솟는 보험 비용, 기상이변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등 미래와 재정 안정에 대한, 넓게 퍼진
내무부가 오는 토요일(3일 23일)부터 지난해 발표한 이민 전략에 따른 새 비자 규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말부터, 호주 고등교육 과정을 이수하기를 원한다면 이전보다 더 높은 영어 점수를 요구받는다.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영어 요건이 강화되면 학생들의 교육 경험의 질을 향상하고 잠재적인 직장 내 착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비자에 대한 영어 요건은 IELTS 5.5에서 6.0으로, 대학원 비자에 대한 영어 요건은 IELTS 6.0에서 6.5로 상향 조정된다. 취업 기회를 찾기 위해 비자를 연장하는 유학생을
노던준주(NT) 외딴 마을인 보롤롤라(Borroloola)에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Megan)이 지나간 지 며칠 만에 찾아오는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을 인근 맥아더강은 2001년 최고 수위(15미터)를 넘어선 18미터의 기록적인 최고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위가 임계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호주군(ADF)을 포함한 비상 대응 기관은 주민들을 다윈으로 적극적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당국은 350명이 거주하는 마을의 두 주요 주거지인 가루와(Garuwa)와 얀율라(Yanyula)에 집중하고 있다. NT 경찰청
빅토리아주 퀸스클리프(Queenscliff) 해안에서 학생 등 22명이 화염에 휩싸인 보트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 오늘(21일) 오전 8시 30분경 퀸스클리프 해안에서 발생한 화재에 긴급구조대가 출동했다. 근처에 있던 페리와 파크스 빅토리아(Parks Victoria) 선박이 신속하게 개입하여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구조된 학생들 중에는 지리교육 현장학습 중이던 멜버른 걸스 그래머 스쿨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목격자는 멜버른 3AW 인터뷰에서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우회한
호주의 실업률이 3.7%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4.1%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월 신규 일자리도 116,000개 창출돼, 예상치를 넘어섰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월 고용 실적은 시장이 전망한 약 40,000~50,000개 일자리 예상치를 훌쩍 넘어섰다. 일자리 증가는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 현재 금리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BA는 낮은 실업률을 잠재적 인플레이션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완전 고용률을 4.25~4.5% 정도로 제시한
호주 정부는 비치료용 전자담배 판매 중단을 목표로 하는 새 법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전자담배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새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비치료용 및 일회용 베이프의 수입, 제조, 공급, 상업적 소지가 금지된다. 물론, 치료 및 금연을 위해 약국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계속해서 합법이다.이러한 접근은 전자담배를 치료용 제품으로 간주하려면 그에 따른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그간의 입장과 일치한다.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전자담배는 전 세계 정부와 지역사회에 치료용 제품, 즉 40~50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고 습관
호주 인구가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의 유입으로 인해 2.5% 증가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까지 1년 동안 호주의 총인구는 약 2,6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서호주주가 3.3%의 증가율로 성장을 주도했다. 그 뒤를 이어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가 각각 2.9%와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인구는 2.3%, 수도준주 인구는 2.1% 늘었다. 반면 태즈메이니아는 0.3% 증가에 그쳐 인구 증가 폭이 가장 낮았다. ABS는 이러한 인구 증가의 83%(548,800명)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해외 이주에 기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저격한 발언을 한 케빈 러드 주미국 호주대사의 '임기'를 거론하자 호주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호주 정부는 러드 대사의 직무 수행에 변함은 없을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국 극우 정치인으로 손꼽혔던 나이젤 패라지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러드 대사에 대한 문을 받았다. 호주 총리직을 역임한 러드 대사는 싱크탱크에서 활동할 때 트럼프를 "파괴적인 대통령", "서방에 대한 배신자"로 부르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적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브로큰힐에 위치한 윌리야마 고등학교는 카펫, 의자, 악기 등 건물 곳곳에 곰팡이가 퍼져서 철거 및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윌라마 고등학교는 1월 중순에 곰팡이 문제를 확인한 후에 일단 휴교령을 내리고 건물 상태를 점검했다. 위생학자의 독립 평가 결과, 공팡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3층 건물인 학교 건물의 단열재, 전자제품 등 모든 다공성 물질을 제거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창문이 거의 없는 50년 된 학교 시설에서 다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또 다른 보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프루 카 NSW 교육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