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등 3월 31일 ~ 6월 30일 적용 호주 노동법엔 어워드(Award, 기본법 의미)라는 개념이 있고 각 산업군마다 최저 노동기준을 명시해 놓은 규정이 있다.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 등으로 인해 요식업소들의 걱정과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4월 2일 호주 노동청(FWC)이 요식업 어워드(Restaurant Award)를 수정 발표했다. 해당 수정사항은 2020년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근무시간 유연성](a) 기
한준희 (카슬힐 호주장로교회 목사,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소속)들어가는 말 어쩌면 대부분 모두가 공감할 단어들… “이제 그만 좀 해라, 지겹다.” 그렇다, 또 세월호 이야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난리인데 웬 뜬금없는 세월호냐 할 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다. 그러나… 곧 참사 6주기다. 상당수의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 상식과는 다르게, 배가 왜 침몰했는지 그 기본적인 원인조차 밝혀진 바 없다. 6년 전에 박근혜 정권 하의 검.경이 내린 ‘과적’, ‘조타미숙’
먼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부터 이야기해야 될 것 같다. 지금 전 세계인은 신체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총체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바이러스 본질이 무언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됐고 네이션 울프(Nathan Wolfe)가 쓴 ‘바이러스 폭풍 시대’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이 저자는 하버드대학에서 면역학과 감염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도 이 분야에서 평생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그래서 필자는 바이러스 부분에 전문가는 아니고 전문가의 책을 요약정리하게 된 것임을 미리
이 기고문은 호주 동포 법조인인 박정호 변호사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급속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의 부정적 파급효과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pandemic, 대유행병) 선언에 대한 영향을 예방학적, 의학적 측면이 아닌 국제통상 및 계약법(international trade and contract law) 측면에서 고찰한 글이다. 곳곳에서 계약 취소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기적절한 법적 자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편집자 주(註) 코로나-19 사태와 호주 경제의 저성장 타격 코로나
며칠 전, 세계적으로 독자가 오백만이나 되는 뉴욕타임지는 한국의 한 사이비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지라고 보도했다. 1970년대에 짐 존스의 사이비교가 미국에서 있었던 뒤로 선진국에서는 없는데, 한국에서는 동란 후 지금까지 박태선 천부교, 김기순 아가동산, 문선명 통일교, 유병언 구원파교, 이만희 신천지교 등 굵직굵직한 사이비 교회가 생겨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사이비교의 특징은 교주가 구세주(messiah)라는 것과 불치병을 고쳐주는 등의 신과같은 전능함이 있고, 사회의 모든 관례를 사탄의 짓에 불과하다고 힐책하
이 기고문은 한호일보(1월 17일자)에 게재된 “한국은 성격장애자의 천국인가?”라는 제목의 한 동포의 독자 투고를 읽고 다시 생각하면서 쓴 글이다. 이 투고의 주된 의도는 한국에서 지금 애국 운동을 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표적으로 삼았다. 물론 전 목사가 좀 지나치게 말을 거르지 않고 한 것은 사실이고 필자도 이에 대해서 평소 그의 말에 필터링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해왔다. 투고자가 전광훈 목사에 대해 한 말에는 반론을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고자는 처음부터 전광훈 목사를 과대 망상증이나 사이비 교주로 내 몰았다는
나는 김천 촌놈이었고 다섯 살 위인 형은 대한민국 제3의 도시 대구사람이었다. 형제는 성장지가 달랐다. 형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글을 스스로 깨치고 신문에 나와 있는 쉬운 한자까지 읽을 줄 아는 신동이었고, 나는 공부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린 적이 없는 범재였다.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는 결단을 내렸다. 장남은 우리가 키우지 않더라도 앞길을 열어주기로 하자고. 대구에서 살고 계신 할머니는 슬하의 1남 5녀를 다 출가시키고 혼자 살고 계셨다. (할아버지는 동네방네 소문난 술고래여서 일찍 돌아가셨다.) 형은 초등학교 입학을 대구에
심판론 넘칠 총선, 공존ㆍ상생 기대 난망 “삶은 거의 회색지대”…이분법 접근 안돼 상상해보자. 땅거미가 지고 노을이 불타는 해질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붉게 물든 벌판에 혼자 서있다. 낮도 밤도 아닌 애매한 이 시간에 저 멀리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검은 실루엣이 있다. 내가 기르던 개 같기도 하고, 먹잇감을 찾는 늑대 같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위험을 감수하며 기다려 자신의 개를 반길 것인가, 아니면 위험이 두려워 무턱대고 총질할 것인가. 이른바 ‘개와 늑대의 시간(개늑시)’이다. 2007년 인기리에 방영
요즈음 한국기독교총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설교라기보다는 초기 망상증 환자들에서나 볼 수 있는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망발을 대중 집회에서 자주하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다. 그의 언행을 보면 목사인지 사이비종교의 교주인지 또는 과대망상증 환자인지 혼란이 온다.망상증적 존재가 어떤 모임에서 카리스마적인 지도자로 부상하는 현상은 가끔 있있다. 지난 2010년대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둥장한 드루킹(김동원)이 있다. 그는 인터넷카페에 경제적 공진화 모임을 만들고 이 경공모를 중심으로 거대한 사이비 종교적 공동체를 조직했다. 이 조직을
한 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선거 풍토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선거제도와 선거 풍토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각종 폭력과 금권 선거는 물론이고, 상호 비방과 각종 유언비어로 민주선거를 완전 혼탁하게 하고 있음은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요즘 시드니에서 재호주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가 12월2일 있다고 합니다. 동포 신문에 의하면 3명의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인 사회가 노인들을 위해 돌보고 위하는 모습은 우리 호주 사회가 본 받아야할 부분이다. 경로잔치를 성공적으로 잘 마친데 대해 깊이 축하드린다(롭 럭)호주인 롭 럭(Rob Luck)씨가 지난 11월 9일 열린 참가 소감을 한호일보에 보내와 그 전문과 아내 율리타 정씨의 번역문을 게재한다. 는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백승국)와 라이드 시(시장 제롬 락살)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럭씨는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받은 정수월 할머니(94세)의 사위다.(편집자 주)노인은 잊혀진 세대인
최근 한국을 방문하던 차에 촛불의 열기를 느끼고 대한민국 민주정치 역사의 현장에서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었던 작은 꿈을 이뤘다. 대검찰청과 서울지방 검찰청 가까이에서 진행된 검찰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은 정말로 뜨거웠다. 극도로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한국 사회이지만 수 백만 시민들은 왜 토요일에 휴식을 마다하고 큰 길 한 복판에 앉아서 그 많은 군중들과 기꺼이 불편을 견뎌 냈을까? 그들은 뚜렷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의 흐름을 관망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의 뚜렸한 반영이 아닐까?현대 한국사회에서 나타난 세번의 중요한 혁명은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는 2016년 3•1절에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지닌 차세대들을 지원٠양성할 목적으로 광복회 호주지회의 산하재단으로 설립됐다. 올해는 제4기 광복장학생으로 호주 거주 한인 대학생 3명(UNSW 1학년 문건우, 시드니대 1학년 설아빈, 모나시대 3학년 허정인)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7월 17일~24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장사, 광주, 중경 등 10개 도시의 독립운동사적지 현장답사 교육에 참가했다. 3학생의 답사 기행문을 연재한다. - 편집자
21일(토) 퍼트니의 파라마타 강변 키싱포인트 선착장 앞에 ‘Clean Up the World’ 휘장이 바람에 펄럭였다. 시드니 교민 환경단체인 진우회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가 열렸다.지난 달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진우회 회원들은 청소 장비를 비롯한 여러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느라 한참 바쁘게 움직였다.하루 전날 저녁 학생들로 부터 “내일 비가 올 것같은데 그래도 클린업 활동을 하나요?”라는 문의를 받았지만 먹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흐르듯 보였다. 필자는 창조주의 기적을 믿는다. Where there is
중국 독립운동사적지(10개 도시) 기행문 연재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는 2016년 3•1절에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지닌 차세대들을 지원٠양성할 목적으로 광복회 호주지회의 산하재단으로 설립됐다. 올해는 제4기 광복장학생으로 호주 거주 한인 대학생 3명(UNSW 1학년 문건우, 시드니대 1학년 설아빈, 모나시대 3학년 허정인)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7월 17일~24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장사, 광주, 중경 등 10개 도시의 독립운동사적지 현장답사 교육에 참가했다.
통번역가이며 캥거루 문학 동인인 최무길 씨가 지난 7월22일(월) 한호일보의 인문학 콘서트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주) 최 번역가는 “유튜브는 우리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과 이동 통신의 지속적인 발전, 더 나아가 수백만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소비하게 되면서 유튜브는 새로운 광고 매체로 등장하게 된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가 기존 매체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