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4.35%로 인상한 가운데, 예비 집주인들은 이제 평균 소득의 두 배는 벌어야 평균적인 가격대의 단독주택(house)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파인더(finder)는 밝혔다.파인더의 새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구 소득이 최소한 18만 2,434달러는 돼야 평균 가격 수준의 단독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유닛(unit)의 경우에는 가구 소득이 12만 9,731달러 이상이면 주택담보대출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파인더는 분석했다.통계국(ABS)이 발표한 공식적인
호주 세입자의 약 3명 중 1명은 임대료 인상이 두려워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락을 미룬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Finder)가 세입자 39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는 임대료 인상에 대한 걱정 탓에 집주인 또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집수리 요청을 피했다고 밝혔다.파인더의 소비자 심리 추적 지표에서 응답자 42%는 지난 10월에 임대료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리처드 휘튼(Richard Whitten) 파인더 주택 융자 전문가는 호주의 주택 위기가 세입자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고
전국 주택 가격이 10월 한 달 동안 0.9% 상승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9월 상승률 0.7%를 약간 넘어섰다.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10월에 집값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주요 도시는 퍼스(+1.6%), 브리즈번(+1.4%), 애들레이드(+1.3%)였다. 퍼스는 10월까지 1년 동안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주도다(+10.8%). 시드니(+9.0%), 브리즈번(+7.8%), 애들레이드(6.5%)가 그 뒤를 이었다.전국 주택 가격은 1년 동안 평균 5.6%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에 집값이 평균 6.8% 상승한
'그래니 플랫'(granny flat・별채)이 호주 3대 대도시의 주택 위기를 완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한 보고서는 말한다.화요일(17일) 발표된 이 연구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3개 대도시에 침실 두 개가 딸린 그래니 플랫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주거용 부동산이 65만 7,000채 있다고 밝혔다. 도시 계획 연구 플랫폼 '아키스타(Archistar)', 부동산 건설 대출업체 '블랙포트(Blackfort)', 부동산 데이터 및 분석 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은 3개 대도시의 모든 주거 블록을 평가해 방 2개짜
시드니의 임대 주택 시장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세입자들이 엄청난 비용과 씨름하게 되면서, 그들의 주택 소유의 꿈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사이트인 ‘도메인(Domain)’의 최근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의 유닛(unit) 중위 임대료는 지난 한 해 동안 23.6% 급등하여 현재 주당 680달러에 이르렀고, 단독 주택(house)의 경우는 10.8% 상승해 주당 720달러에 달했다. 비록 임대료의 인상 속도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시드니 유닛 및 단독 주택 임대료는 9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는 도메인의
검은 곰팡이, 석면 노출, 축축한 카펫 등 콘텐츠 제작자 조디 반 덴 버그(Jordie van den Berg)가 틱톡(TikTok)에 올린 호주 최악의 임대 부동산 영상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소셜 미디어에서 @purplepingers로 알려진 27세의 숙련된 변호사인 그는 현재 부동산 리뷰 사이트인 Shit Rentals를 통하여 풀뿌리 운동을 하고 있다. Shit Rentals는 임차인들이 임대업자 및 부동산을 검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이 사이트를 통해 임차인은 익명으로 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사진과 함께
호주가 경제적 불확실성과 마주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10월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8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2%로 소폭 상승하자 RBA가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촉발됐다.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RBA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4.1%인 현재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변동성 있는 품목을 제외한 연간 근원 물가 상승률은 5.5%로 7월의 5.8%에서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주목할 만한 우려는 밀려오는 "모기지 클리프(Mortgage Cliff)"에 있
지역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바이런 베이(Byron Bay)에서는 일부 단기 임대 부동산에 대해 연간 60일 상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화요일(26일) 바이런 샤이어 카운슬(Byron Shire Council)이 일부 단기 임대 부동산에 대한 상한선을 강화한다는 제안을 승인했다고 확인했다.이번 승인은 60일 상한제 도입을 촉구한 독립개발기획원회(Independent Planning Commission)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물럼빔비(Mullumbimby)를 포함한 NSW주 북부 해안 일부
도메인 (Domain) 데이터에 따르면, 시드니 전역에서 평균 소득의 커플이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없이 단독 주택(house)을 살 수 있는 교외 지역은 5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시드니 서부나 센트럴 코스트의 도시 변두리 쪽이다. 시드니 CBD에서 서쪽으로 43km 떨어진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는 커플이 중위 주택 가격 기준으로 단독 주택을 사기에 가장 저렴한 교외 지역이다. 이 지역의 주택 중간값은 63만 3,500달러로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5.3% 하락했다.그다음으로는 와이옹(Wyong. 63만 5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퀸즐랜드주(QLD)가 단기 임대 플렛폼에 세금을 부과하는 빅토리아주(VIC)의 선례를 따를지 검토 중이다.지난 수요일(20일), VIC 주정부는 2025년부터 에어비앤비(Airbnb), 스테이즈(Stayz) 등 플랫폼을 통한 단기 숙박 예약에 7.5%의 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VIC 주정부는 단기 숙박을 제공하는 이러한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부동산의 가용성을 감소시켰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 부담금으로 모인 돈은 주의 사회주택 및 저렴한 주택 자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정책이 발
빅토리아주 주정부는 향후 10년간 8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기로 약속했으며, 2025년부터 단기 임대 플랫폼에 부담금을 매길 예정이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수요일(20일)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주택 성명서의 일환으로 주택 정책 개혁안을 발표했다.핵심 내용 중 하나는 에어비앤비(Airbnb), 스테이즈(Stayz) 등 플랫폼을 통한 단기 숙박 예약에 호주 최초로 7.5%의 소비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이다.주정부는 단기 임대 플랫폼이 여행객에게 인기는 있지만,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의 가용성이 감소했다고 밝혔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 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바쁜 겨울을 보낸 가운데, 전국 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양상이다. 프롭트랙(PropTrack) 보고서에 따르면, 8월에 리얼이스테이트(realestate.com.au)에 올라온 전국 부동산 신규 매물 수는 전월 대비 20.5%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1% 증가했다.프롭트랙의 앵거스 무어(Angus Moore) 선임 경제분석가는 봄철 판매 시즌에 시장 활동이 증가하여 10월과 11월에는 예년과 같은 정점기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무어 경제분석가는 "판매 조건과 주택
호주 언론에 의하면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11개 지역을 토지 재구획 (land rezoning) 우선 대상으로 삼고 추진중이다.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의 보도에 의하면 주정부는 2024년 중반까지 11개 서버브(suburb)의 토지를 우선적으로 재구획해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아래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이는 향후 예상되는 주택 공급량이 필요치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 정부가 토지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리려고 하면서 나온 것이다.NSW 주는 앞으로 5년간
최근 분기별 도메인 임대료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포함한 대도시 전체에서 8분기 연속 유닛 임대료가 상승했으며, 연간 상승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몇개의 도시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택 임대보다 구매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상황이 되었다. 도시 별로 살펴볼 때 주당 모기지 상환 비용보다 임대료가 더 높은 도시는 브리즈번, 퍼스, 다윈으로 나타났으며 애들레이드, 캔버라, 멜번에서는 모기지 상환 비용이 임대료보다 높았으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회사인 도메인(Domain) 그룹의 니콜라
호주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통’의 주택을 사려면 가계 소득이 연간 14만 달러는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서는 수입이 그보다 더 많아야 비벼볼 수 있다. 파인더(Finder)는 교외 지역에 있는 아파트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소득을 조사했다.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상환금으로 갚을 때 발생하는 ‘모기지 스트레스’가 없다는 가정하에 10%와 20%의 계약금, 6.18%의 이자율로 계산해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호주에서 한인 밀도가 높은 시드니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대출 상
호주 전 지역에서 공실률이 6월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시장 연구 기관인 SQM 리서치가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호주 전체 임대 주택의 수는 2,800채 증가하여 3만 9,700 채였고 이 회사가 내 놓은 공실률은 1.3%였다.SQM 리서치 대표 루이스 크리스토퍼는 “대도시에서 공실률이 완화되고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국가적 임대 시장 위기가 지났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시드니의 임대 공실률은 지난달 1.7 %로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높았다.한편, 하버사이드 시티의 임대 공실률은 5.7%로 급증했으며,
시드니 주민의 주거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1년 동안 임대료가 주당 145달러 치솟았다.도메인(Domain)이 발표한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유닛의 중간 임대 가격은 지난 2분기에 8.1%, 6월까지 12개월 동안 27.6% 급증했다.일주일에 주당 525달러 하던 중간 임대료는 지난달까지 주당 670달러로 올랐다.도메인의 연구 책임자인 니콜라 파월 경제 분석가는 0.9%에서 1.2%로 임대 공실률이 상승했는데도, 3개월 동안 임대료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원인으로 짚었다. 가
구매력을 파괴하는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잔액을 갉아먹는다. 채권 투자 앱 블로섬(Blossom)에 따르면, 만약 적절한 재정 계획을 세워지 않았다간, 한 달에 212달러, 1년에 2,553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이 수치는 평균적인 호주인이 3만 4,507달러를 저축 계좌에 넣어두고 있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나왔다.블로섬 공동설립자인 게이비 로젠버그는 인플레이션에 개인의 자산이 잠식되지 않도록 방지할 것을 사람들에게 촉구했다.로젠버그는 “우리는 매우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다”고 우려했다.실질 임금은 하락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8
부동산 정보 기업인 프롭트랙 (PropTrack)이 최근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가격은 6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주택 가격은 호주 전체로 봤을 때 중간 값 (median value) 기준 1년 전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주의 주도 (capital cities)만을 두고 볼 때는 오히려 작년 6월 가격을 넘어섰다.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이다. 호주중앙은행이 작년 5월 이후12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주택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신규 부동산의 공급이 충분치 않고 주택 수요가 높
작년 5월부터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모기지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매매 중 약 10%는 이른바 ‘손실 거래(loss-making property sales)’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2년 미만에 집주인들이 판매를 더 많이 했다. 또한 구매한지 2년 안에 재판매된 주택의 비율이 8.4%로 증가했다. 1년 전 이 비율은 6.6%였다.아파트 소유자들이 단독주택 소유자들보다 손실 거래 비율이 높았다.코어로직(CoreLogic)의 최신 주택거래 손실과 이익 동향(Pain and 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