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비자의 음주량 감소로 호주 와인 수출이 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단체인 '와인 오스트레일리아(Wine Austral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와인 수출액은 2% 감소하고 물량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이 보고서는 사람들이 와인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지만 신중하게 와인을 선택하는 소비자 습관 변화에 호주 와인 생산자들이 씨름하고 있다고 밝혔다.와인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러한 추세로 인해 프리미엄 와인 부문(병당 10달러 이상)의 와인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는 수하물 추적 서비스를 국내선과 국제선 전체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이전에는 일부 국내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만 항공사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하물 추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제 퀸스타운, 발리, 피지, 사모아, 바누아투, 일본을 포함한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도 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항공사를 이용한 여행객은 앱을 통해 수하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할 수 있다. 체크인, 항공기 탑재, 환승 항공사로 이동, 도착 시 푸시
호주 물가상승률이 연간 4.1%로 3개월 동안 1.3%포인트 빠졌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임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통계국(ABS)이 오늘(3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간 0.6%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RBA와 시장이 예상했던 0.9%보다 낮다.12월 분기 연간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낮게 집계됐다. RBA는 4.5%, 시장은 4.3%를 점쳤었다. ABS는 이번 분기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은 1년 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이후 크리스마스 전 소매업 매출이 부진했으며, 특히 카페와 레스토랑에 폐업 위기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ABS)은 12월 계절조정 소매업 매출이 11월의 361억 5,000만 달러에서 2.7% 감소한 35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BS는 많은 호주인이 생활비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11월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활용하면서 12월에는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ABS 소매 통계 책임자인 벤 도버는 "12월 소매업 매출이 많이 감소한 것은 재량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
항공사 간 '경쟁'이 있으면 항공료가 더 저렴해진다는 연방 태스크포스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해 설립된 경쟁 태스크포스(Competition Taskforce)는 여러 항공사가 한 노선에 운항할 때 승객이 훨씬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경쟁이라는 '단순한 위협'만으로도 항공사가 항공료를 낮추는 동인이 된다는 점을 발견했다.독점 노선의 평균 요금은 킬로미터당 39.6센트다. 경쟁사가 한 곳일 경우 28.2센트로 떨어지고, 세 개 항공사가 경쟁할 경우 킬로미터당 19.2센트로 더 낮아졌다.3개 항공사가 운
팬데믹 기간에 호주 가계가 지폐를 집에 쌓아두면서 현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중앙은행(RBA) 보고서에 따르면, 약 560억 달러에서 810억 달러 상당의 지폐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일상적인 거래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했지만, 지폐 수요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2% 증가하여 GDP 성장률을 앞질렀다.보고서는 "물가 및 경제 성장률에 비해 이러한 강세는 수년 동안 일상적인 거래에서 현금 사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는 지폐가 부의 축적 또는 예방적
아우디는 화재 안전 위험이 확인된 222대의 e-트론 GT 전기 자동차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이번 리콜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판매된 아우디 e-트론 GT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발견된 결함은 고전압 배터리 하우징의 밀봉과 관련된 제조 문제와 관련 있다.아우디는 "제조상의 문제로 인해 고전압 배터리 하우징의 밀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져 습기가 유입될 수 있다. 습기는 잠재적으로 전기 합선을 일으켜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긴급 수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할
호주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광범위한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AB가 재정적 압박 수준을 측정하는 '소비자 스트레스 지수'는 2020년 3월 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 3개월 동안 생활비 스트레스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는데도, 소비자 스트레스는 더 올랐다. 특히, 응답자들 사이에서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은퇴 자금 마련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응답자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
국제통화기금(IMF)은 호주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려면 호주중앙은행(RBA)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경제 건전성 점검 보고서는 RBA가 11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0.25%포인트 인상한 후 작성됐다.보고서에서 IMF는 생활비 구제에 대한 요구를 뒷받침했다.호주 정부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잘 설계된 선별적 생계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금리는 주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저소득층 가구에 영향을 미치
토니 버크 노사관계장관은 항만 운영사인 디피 월드(DP World)가 해사노조(Maritime Union)와으 임금 분쟁을 다루는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행동했다고 비판했다.한편에서는 이 분쟁이 무역과 생활비 상승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버크 장관은 오늘(18일) 양 당사자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장관의 권한으로 개입하는 것을 배제하고 디피 월드가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들이 미디어 캠페인에 투자한 만큼 협상에 투자했다면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회사의 언론 전략에 실망감을
호주 실업률이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12월에 3.9%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통계국(ABS)은 1993년 이후 코로나-19 록다운 기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월간 일자리 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혔다.ABS의 계절 조정 수치에 따르면, 12월 취업자 수는 65,100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풀타임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11월에 비해 풀타임 일자리가 106,600개 감소하는 동안 파트타임 일자리는 41,400개 증가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으로 한 달 동안 총 근무 시간은 0.5% 줄었다.경제활동 참가율이 67.3%에
슈퍼마켓 셀프서비스 계산대는 실패했으며, 이 방식이 소비자를 '공짜로 일'을 시키는 꼴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뉴저지 드류대학교 사회학자인 크리스 앤드루스 부교수는 이러한 셀프 계산대가 효율성과 편의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셀프 계산대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앤드루스 부교수는 소비자가 더 많은 일을 하면 식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계된 셀프 계산대가 실상은 고객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3AW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매장의 비용을 절감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사용하지 않은 기프트 카드로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Finder)가1,039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3명 중 1명 이상(35%)이 사용하지 않은 기프트 카드를 한 장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24%는 두 장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러한 미사용 기프트 카드의 총 가치는 1인당 평균 $198이며, 전국적으로 14억 달러에 달한다. Finder의 개인 금융 전문가인 사라 메긴슨에 따르면 기프트 카드는 여전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지만, 상당 부분이 사용되지 않는다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인한 압박이 가중되면서, 기업가 사이에서 향후 10년간의 기업의 생존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기업 PwC는 전 세계 4,70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기간에 발표했다.이 설문조사에 전년도에 비해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경제 낙관론이 전년도 18%에서 38%로 증가한 반면, 경제 하락에 대한 예상은 73%에서 45%로 감소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경영
대규모 임금 삭감과 안전 문제로 인해 항만 노동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국가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항만 운영업체에서 연방정부에 개입을 촉구했다. 호주해사노조(Maritime Union of Australia・MUA)와 항만 운영업체 'DP World Australia(이하 디피 월드)' 간의 분쟁이 확대됐다. 금요일(12일), 시드니, 브리즈번, 프리맨틀 터미널에서 부두 노동자들이 전면적인 작업 중단에 돌입했고, 멜버른 터미널에서는 제한적인 작업만 진행됐다. MUA와 디피 월드의 분쟁은 근무표 변경 문제를 두고 계속
호주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현 기준금리가 정점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통계국(ABS)이 수요일(10일) 발표한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호주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4.3%로, 10월 4.9%에서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월별 CPI 수치는 2022년 1월 4% 이후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이다. 경제분석가들이 예측한 4.4% 보다도 낮은 결과다. 이에 따라 RBA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연료, 과일 및 채소, 휴가 여행 등
스캠사기(scam) 등으로 인한 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컴플레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호주 금융 분쟁 해결 기관인 AFCA(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thority)는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체로부터 10만 건 이상의 컴플레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며, AFCA 5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사기와 관련된 컴플레인은 8,987건으로. 2022년의 4,611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즌에 힘입어 11월 소매업 매출이 2023년 월별 매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국(ABS)이 화요일(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소매업 매출은 계절 조정 수치에 따라 2퍼센트 증가한 2023년 월간 최대치인 총 365억 달러에 이르렀다.이는 1.2%의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ABS 비즈니스 통계 책임자인 로버트 유잉은 11월 소비자 지출이 급증한 것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 쇼핑객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대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유잉은 "
다음달부터 타켓(Target) 진열대에 케이마트(Kmart)의 홈 브랜드인 'Anko' 제품에 들어설 예정이다. 웨스파머스는 지난 7월 타겟과 케이마트를 합병하여 100억 달러 규모의 할인 대기업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타겟은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두 매장의 고객에게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타켓에서도 Anko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타겟과 케이마트의 대변인은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2023년 7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Target은 2024년 2월부터 일부 Anko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변인은 "고객이 제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도매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야 한다고 슈퍼마켓을 압박했다현재 연방정부는 슈퍼마켓을 겨냥해 경쟁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오늘(8일), 차머스 장관은 브리즈번에서 "농장 문에서 육류와 과일 및 채소 가격이 내려가면, 슈퍼마켓 진열대에서도 해당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슈퍼마켓이 생계와 직결되는 육류와 식료품을 이전보다 더 싸게 샀으면,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는 취지다.재무장관은 경제 전반의 물가를 모니터링하는 감시기구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