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사기(scam) 등으로 인한 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컴플레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호주 금융 분쟁 해결 기관인 AFCA(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thority)는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체로부터 10만 건 이상의 컴플레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며, AFCA 5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사기와 관련된 컴플레인은 8,987건으로. 2022년의 4,611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즌에 힘입어 11월 소매업 매출이 2023년 월별 매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국(ABS)이 화요일(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소매업 매출은 계절 조정 수치에 따라 2퍼센트 증가한 2023년 월간 최대치인 총 365억 달러에 이르렀다.이는 1.2%의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ABS 비즈니스 통계 책임자인 로버트 유잉은 11월 소비자 지출이 급증한 것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 쇼핑객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대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유잉은 "
다음달부터 타켓(Target) 진열대에 케이마트(Kmart)의 홈 브랜드인 'Anko' 제품에 들어설 예정이다. 웨스파머스는 지난 7월 타겟과 케이마트를 합병하여 100억 달러 규모의 할인 대기업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타겟은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두 매장의 고객에게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타켓에서도 Anko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타겟과 케이마트의 대변인은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2023년 7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Target은 2024년 2월부터 일부 Anko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변인은 "고객이 제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도매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야 한다고 슈퍼마켓을 압박했다현재 연방정부는 슈퍼마켓을 겨냥해 경쟁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오늘(8일), 차머스 장관은 브리즈번에서 "농장 문에서 육류와 과일 및 채소 가격이 내려가면, 슈퍼마켓 진열대에서도 해당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슈퍼마켓이 생계와 직결되는 육류와 식료품을 이전보다 더 싸게 샀으면,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는 취지다.재무장관은 경제 전반의 물가를 모니터링하는 감시기구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출 계획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전반의 임금 하락과 신규 일자리 감소가 경제가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추가적인 증거로는 호주중앙은행(RBA)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서비스 및 관광과 같은 분야의 소매업체가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함에 따라 11월까지 임금이 하락했음을 보여주는 15만 개 소규모 기업의 주요 활동 척도이다.RBA는 지난 12월 5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했지만, 국내의 부족한 인력 시장이
호주 정부가 터키항공 증편을 허락하면서, 유럽・중동 등을 오가는 항공료가 더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터키-호주 주간 항공편을 주 7회에서 21회로, 2024년에는 28회로, 2025년에는 35회로 늘리고 싶다는 터키항공의 제안을 승인했다. 장관실은 "이러한 추가 수요는 경쟁을 촉진하고 국제노선에서 더 경쟁력 있는 항공 요금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증편된 항공편은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공항과 아직 건설되지 않은 시드니 서부 공항에서 운항될 예정입니다.호주 정부는 또한 이번 달에 캐나다, 칠레,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다른 사람들이 10년 동안 한 것보다 노동당이 1년 동안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고 그 증거로 수십 개의 변화를 들면서 그가 경제 개혁과 국가 성장에 실패했다는 비평가들을 맹비난했다.차머스 장관은 내년에 더 많은 개혁을 약속하면서 정부가 5월 예산안에 생활비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노동당이 가계를 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최근의 실질 임금 상승을 들었다.야당 대표 피터 더튼(Peter Dutton)은 정부가 노사법에 관해 노조에 굴복하고 있다고 비난했
올해는 일주일 남짓한 성탄절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선물을 나누고 파티를 하며 휴식을 위해 도시를 떠나는 모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더 선 헤럴드(The Sun-Herald)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이번 연말연시에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며, 그것은 대부분 높은 식료품 비용, 전기 요금, 보험료 및 금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더 선 헤럴드는 호주의 젊은이들이 치과 치료를 포함한 중요한 의료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buy now, pay later service
연방정부는 올해 11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보겠지만, 예상 적자 폭을 크게 줄였으며, 재정 수지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인들은 다음 생계비 지원책을 위해 5월 예산안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수요일(13일) 발표된 '반기 경제 및 재정 전망 보고서(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MYEFO)에서 연방정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실질 임금 상승을 막고, 경제 성장을 단기적으로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고 오래 유지된 인플레이션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임금의 발목
인프라 사업, 에너지 전환 사업, 주택 건설 계획 등에 필요한 인력이 수십 만 명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연방정부가 이민자 수를 억제하겠다는 이민 전략을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온 보고서 결론이다. 인프라스트럭처 오스트레일리아(Infrastructure Australia, 이하 IA)는 화요일(12일) 발표한 2023 시장 수용력 보고서에서 "근로자 파이프라인을 긴급하게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에너지∙주택 등의 사업을 감당하려면 40만 5,00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호주가 채울 수 있는 인원은
중국이 호주 적색육 수출업체 3곳에 대한 무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중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근로자 코로나-19 감염, 라벨링 문제, 기타 기술 위반 등 여러 육류 가공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월요일(11일) 밤 중국 당국은 호주 육류 가공 시설인 남호주주 나라코트의 테이스(Teys), 빅토리아주 콜락의 오스트레일리안 램 컴퍼니(Australian Lamb Company) 및 멜버른의 JBS 등 3곳에 대한 금지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호주육류산업협회(Australian Meat Industry Council・AMIC
제이비 하이파이(JB Hi-Fi)가 10년 동안 무가치한 '연장 워런티'를 팔아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과 함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이번 집단소송을 제기한 법무법인 모리스 블랙번 로이어스(Maurice Blackburn Lawyers, 이하 모리스 블랙번)는 JB Hi-Fi가 2011년부터 "가치가 없거나 전혀 없는" 워런티 연장 상품을 판매해 왔다고 주장했다.JB Hi-Fi에서 판매한 연장 워런티가 호주 소비자법에서 이미 무료로 보장된 보증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모리스 블랙번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8일 사이에
호주 경제가 9월 분기에 0.2%, 9월까지 12개월 동안 2.1% 성장했다. 성장세 자체는 유지했지만 그 힘은 약해졌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역행했다.통계국(ABS)은 호주 분기별 GDP가 0.2% 성장하면서 8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성장세는 둔화했다고 수요일(7일) 발표했다.전문가들이 GDP 성장률이 6월 분기 0.4%를 지키거나 0.5%로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 결과다. 다만, 연간 성장률이 2.1%에서 1.8%~1.9%로 둔화하리라는 전망보다는 나은 지표가 나왔다.연방정부는 이번 성장률이 나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5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서 1달 만에 금리를 다시 멈춰 세웠다. 미셸 불럭(Michele Bullock)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하고 있어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화요일(5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동결은 경제분석가들이 대체적으로 예상했던 결과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1월 금리 인상의 배경에는 RBA의 기
파인더(Finder)는 경제적 부담을 측정하는 '생계비 압박 지수'에서 호주 가구의 압박 정도가 "극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파인더의 소비자 연구 책임자인 그레이엄 (쿡Graham Cooke)은 11월에 기록한 79%라는 수치는 "호주 가계가 얼마나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올해 압박 수준이 최고조였던 2023년 5월의 85%보다는 낮지만, 2020년과 2021년 대부분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한다. 파인더의 월간 지표 중 하나인 생계비 압박 지수는 5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심리 조사를 토대
끈질겼던 '금리 인상'이 이제 끝나는 걸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호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통제되고 있고, 금리도 더는 올라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에서 올라오는 예측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OECD는 수요일(29일) 밤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당분간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다가 2024년 3분기부터 2025년 말까지 0.75%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OECD의 결론이다. RBA는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치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탈리도마이드 비극'에 영향을 받은 모든 호주인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수요일(29일) 하원에서 발표된 대국민 사과문은 장애, 질환, 사망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과 가족에게 고통을 준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발생한 지 50년이 지난 후에 발표됐다.1950년대 후반에 입덧 치료제로 사용됐던 탈리도마이드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나 1960년대 초에 임신부에게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이 약물을 복용한 산모가 출산한 아이들은 바다표범손발증(팔, 다리가 불완전한 선천성 기형),
호주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새 0.7%포인트 빠진 4.9%로 내려갔다. 통계국(ABS) 물가 통계 책임자 대행인 리 메링턴(Leigh Merrington)은 "4.8% 상승률은 9월의 5.6%보다 낮아진 것이며, 2022년 12월의 최고치인 8.4%보다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여러 경제분석가들은 이번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5.2%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8월과 9월에 걸쳐 상승세를 탄 데다 11월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도 인상한 상황이라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즌을 기다리던 호주 소비자들이 10월에 지출을 삼가면서 한 달간 소매업 매출이 줄었다. 통계국(ABS)이 화요일(28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소매업 매출이 0.2% 감소했다.이 결과는 0.1%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올해 9월에 0.9%, 8월에 0.2%를 기록하며 이어진 매출 상승세도 이번에 끊겼다. 소비자들이 의류・신발・액세서리 소매업(-1.0%) 가정용품점(-0.6%), 백화점(-0.6%), 기타 소매업(-0.4%), 카페・식당・포장 음식 서비스(
호주는 11월에 세 가지의 좋지 않은 경제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모두 호주 국민들의 생활 수준 하락에 관한 것으로 알바니즈 정부의 부실한 경제 관리로 인한 것이라는 성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 급감통계국(ABS)의 최신 국가 계정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은 5.1% 급감하여 사상 최대의 연간 감소폭을 기록했다.그 결과 호주 가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소득 증가분이 모두 사라졌다.호주의 1인당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은 2019년 초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