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Formula 1) 호주 그랑프리대회(Australian Grand Prix) 대회가 최소 2037년까지 향후 15년동안 멜번에서 계속 열린다.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15일 “종전 합의보다 2년 연장된 2037년까지 F1 호주그랑프리 대회가 멜번에서 열린다”라고 발표했다.스티즈 디모폴로스(Steve Dimopoulos) 빅토리아 체육부장관은 “향후 15년동안 멜번에서 F1 호주그랑프리를 유치한 것은 많은 방문객의 멜번 여행 등 지역 경제에 매우 큰 효과를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호주그랑프리코퍼페이션(Austra
그래미상 6회 수상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의 호주 1회 공연이 지난 10일(토) 밤 멜번 크리켓 그라운드(MCG)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배우자인 알렉시스 로데릭 그리고 각각 7세, 5세인 두 딸과 함께 멜번을 찾은 올해 73세의 조엘은 공연을 시작하면서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한가지씩 있다"며 "나쁜 뉴스는 지난 1993년 이래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고 좋은 뉴스 또한 1993년 이래 신곡이 없다는 점"이라며 70•80년대 성장기를 보낸 중•장년층들에게 친숙한 히트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주 한인들이 연간 발행하는 종합문예잡지 ‘문학과 시드니(Literature and Sydney)' 2호가 최근 출간됐다.그동안 여러 문학 단체에서 활동하던 동포 작가들이 2021년 ‘시드니한국문학작가회(대표 장석재)’를 결성해 호주 한인 종합문예지를 표방하고 그해 10월 ‘문학과 시드니’ 창간호를 냈고 이번에 제 2호가 나온 것.2호(2022년판)는 창간호보다 호주 동포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오 시인의 시와 백경 작가의 그림이 있는 권두언을 시작으로 초대시(길상호 외 4명)와 동포 시인 1
호주한인극단(AKTC, 대표 임기호)의 16번째 작품인 쥬크박스 뮤지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이 12월 10, 11일(토, 일) 4회 공연의 성공적으로 마쳤다. 3회는 매진되는 호응을 받았다. 호주한인극단은 지난 2월 코로나 팬데믹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유 아 스폐셜(You are special)’로 감동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한 후 6월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으로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어 7080을 위한 뮤지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으로 2022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뮤직 카페 스케치북’은 영화 ‘세시봉’에서 아
호주 사커루는 2022 피파 월드컵 16강전에서 강호 아르헨티에 1-2로 져 아쉽게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의 실책으로 두 번째 골을 빼앗겨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사커루는 놀라운 플레이와 정신력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면서 국내외에서 호주 축구에 대한 인식이 바꾸고 있다. 무엇보다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일부 호주 대표선수들은 귀국해 호주 A리그 경기에 출전한다.월드컵 결승전은 12월 19일(월) 새벽 2시(호주동부시간)에 열린다. 올해 월드컵 토나먼트에 진출한 32개국 대표팀의 64번째
한국어와 영어로 된 음반을 시드니에서 최초 발매한 한국계 호주인 힙합 그룹 1300(일삼공공)이 주목받고 있다. 1300은 호주에서 정부 대표 전화 앞자리 4개 숫자로 호주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단어다. 영어로는 ‘원 쓰리 헌드레드(one three hundred)’로 부른다. 1300은 3명의 래퍼 라코(rako)와 고요(goyo), 달리 하트(DALI HART) 그리고 2명의 프로듀서 너디(Nerdie)와 포카리 스웨트(pokari.sweat) 총 5인으로 구성된 밴드다. 2021년에 그룹을 결성한 1300은 한국어 가사를 이해
'사커루'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의 16강 진출을 일궜다. 호주는 1일(호주시간) 새벽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세계 랭킹 10위)를 1-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승 1패(승점 6)로 골 득실에서 앞선 프랑스(승점 6•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국내외 매체들은 호주의 16강 진출에 놀라면서 충격적인 승리라고 보도했다. 호주인들은 사커루의 쾌거에 환호하며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궈지고 있다. 사커루는 2006년 독일 대회 이래 5연속 월드컵에 진출했지만 조별
제 9회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하 ‘KAAF’) 공모전에서 다윈에서 활동하는 소니아 마르티뇽(Sonia Martignon) 작가의 ‘The Charred Mosaic of an Ancient Landscape’가 대상(1등상)을 받았다. 합판(Plywood)의 실루엣을 작품으로 끌어들여 다윈의 풍경을 섬세한 색과 디테일한 묘사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 2만 달러를 받았다. 마르티뇽은 한적한 시골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전업작가라고 본인을 소
NSW 주립미술관은 미술관 증개축 프로그램인 시드니 모던 프로젝트(Sydney Modern Project) 아래 12월 3일(토), 기존의 두배에 달하는 사이즈로 새롭게 전면 오픈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세기적인 문화 시설 투자인 최첨단의 모던한 신관이 새롭게 들어서며, 기존의 서구 전통양식의 구관과 더불어 두개의 빌딩을 가진 국제적 규모의 아트 뮤지엄으로 재 탄생하게 되는 것. 이번 신규 빌딩의 디자인은 전세계로 디자인 공모를 한 후 일본의 건축회사 사나(SANAA)의 설계가 채택됐고 리차드 크룩스 건설(Richard Crooke
호주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미술 갤러리인 'Vermilion art gallery'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은혜씨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From Little thing'이란 주제로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팡리쥔, 리진, 호주 현대미술 작가 팀 존슨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은혜씨 그림도 선보이게 된다. 2015년 시드니에 설립된 Vermilion Art는 중국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둔 호주 유일의 아시아계 아트 갤러리로 전시회, 큐레이터 프로젝트 및 협업을 통해 중국의 주요 예술가를 호주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
시드니모닝헤럴드(SMH)지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식당’ 시상식이 팬데믹 2년동안의 중단기를 마치고 3년만에 돌아왔다. 시티(CBD)의 쉘 하우스 다이닝 룸 & 테라스(Shell House Dining Room & Terrace)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350여명의 셰프와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요식업계는 팬데믹 기간동안 비즈니스 운영 부분 중단이나 폐업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구인난까지 겹쳐 사업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시상식은 요식업계 정상 복귀를 위한 전초전으로 볼 수 있는 행사로서 의미가
2022 카타르 월드컵(Qatar World Cup) 본선 진출에 성공한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Soccerros)에는 ‘비밀 무기’가 있다.요리사 비니 카포빌라(Vini Capovilla)는 사커루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직원 중 한 명이다. 브라질에서 이탈리아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스카우트된 이후 이듬해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에콰도르와의 친선 경기 전에 시범 요리를 선보였다. 그의 음식을 먹은 선수들은 전반전에서 3-0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국엔 4-3으로
2022 피파(FIFA) 월드컵이 21일 개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축구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호주는 SBS 방송이 64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그룹D에 속한 호주의 조별 토나먼트 세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호주 v 프랑스: 11월 23일(수) 오전 6시(이하 호주동부시간AEDT 기준). 알 자누즈스타디움. 세계 랭킹 호주 39위, 프랑스 4위, 양국 전적 호주 5전 1승 1무 3패▲ 호주 v 튀니지아: 11월 26일(토) 오후 9시.튀니지아 30위. 양국 전적 2전 1승1패▲ 호주 v 덴마크: 12월 1일(목) 오전 2
프로 테니스선수에서 전격 은퇴한 호주의 애쉬 바티(26•Ash Barty)가 최근 출간된 그의 회고록 홍보 자리에서 “복귀할 마음이 없다”고 밝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바티는 지난 1월 호주 오픈(Australian Open)에서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3월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불과 25세의 나이로 121주 동안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바티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특히 호주팬들의 아쉬움은 컸지만 그녀의 결정을 지지했다.바티는 크리켓 프로선수로도 잠시 활약했고 지역 골프 클럽 챔피언에오르는 등
세계적인 수영 스타였던 호주의 마이클 클림(45•Michael Klim)이 희귀 신경 질환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폴란드 이민 가족 출신인 클림은 2020년 ‘만성 염증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이라는 희귀한 신경 질환을 진단받았다. CIDP는 신경섬유 주위를 둘러싸 보호막 역할을 하는 미엘린초(myelin sheath)가 손상돼 감각마비, 근육약화, 피로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자가면역 장애다.클림은 선수 생활 기간 중 20년 가까이 발목 이상을 호소했다. 2019년 발목 수술을 받은 후 더
호주 공영방송 ABC가 50년 넘게 방영한 BBC 인기 SF 드라마 ‘닥터후’(Doctor Who)가 디즈니플러스(Disney ) 채널로 변경된다.닥터후는 1963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 드라마다. 이번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대규모 자금과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누릴 수 있게 됐지만, 닥터후 특유의 투박한 공상과학 미학에 대한 정체성을 잃고 화려한 액션에만 치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BBC는 성명을 통해 “닥터후를 전 세계 많은 시청자들이
한국이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Brisbane Writers Festival)의 ‘중점국가(Country of Focus)’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10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브리즈번에 위치한 주디스 라이트 아트센터(Judith Wright Art Centre)에서 중점국가 선정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1962년 시작되어 올 해로 60주년을 맞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매년 5월경 개최되는 브리즈번의 대규모 문학축제인데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아
시드니 페스티벌(Sydney Festival)은 올해 초 예술가들의 보이콧 이후 실시한 독립 검토에 따라 외국 정부 및 문화기관과의 모든 자금 지원 협약을 중단했다.지난 1월, 30개의 쇼 및 이벤트에 지장을 준 이 보이콧은 시드니 페스티벌이 이스라엘 대사관으로부터 2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 촉발됐다.이 후원금은 이스라엘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작품이 포함된 시드니 댄스 컴퍼니(Sydney Dance Company)의 공동 기금이었다.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시드니 페스티벌
멜번크리켓경기장(MCG)에서 24일(토) 오후 펼쳐진 호주식풋볼리그(AFL) 2022년 최종 결승에서 질롱 캣츠가 시드니 스완즈를 133대 52로 격파허고 11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질롱이 마지막으로 AFL 왕중왕의 영예를 차지했던 건 지난 2011년이었다.이날 MCG를 꽉 채운 10만24명의 유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3년만에 다시 멜번에서 치뤄진 최종전에서 질롱은 1쿼터를 35점차로 마치는 등 초반부터 스완즈를 완벽하게 압박했다. 스완즈는 2쿼터에서 잠시 반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3쿼터에 들어서면서 연달아 6골
지난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입국했다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연방 정부와 법적 공방을 벌이다 결국 추방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대회에는 출전이 허용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부는 조코비치가 원할 경우 2023년 대회 출전을 가로막을 걸림돌을 제거해 출전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7뉴스와 헤럴드선을 위시한 복수의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말 코로나에 감염돼 백신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서류를 제출해 호주 입국이 허용됐으나 백신 미접종으로 멜번 공항에서 비자가 취소돼 지정된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