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개방으로 ‘기술인력난’ 심화 예상 기술이민비자 발급 2년새 27% 감소 연방 정부가 기술이민자 입국 허용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기술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 기업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5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최우선 귀국 대상은 호주 시민이다. 자택격리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다음 우선순위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기술이민자와 유학생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상공회의소(ACCI)의 앤드류 맥켈러 회장은 호주인의 해외여행 가능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기술인력 부족이 심각한 중
“오후 5시 이후 죽은 도시 같은 느낌”체감온도 영하권인 겨울 날씨 호주 이민을 생각할 때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황금빛 해변, 아웃백(outback)의 붉은색 땅, 캥거루와 코알라, 쿼카 같은 야생동물, 넓은 목장과 소 떼, 호주 원주민(애보리진), 호주식 풋볼리그(AFL)과 럭비 경기, 세계 자연유산인 퀸즐랜드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 등이 가장 먼저 연상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민자들이 호주에 와서 살면서 경험하는 실제 이민 생활에서는 크기가 큰 곤충들과 집안을 들락거리는 파충류 등을 비롯해
전국농가협회(NFF) "무지한 모욕 발언 사과해야" 비난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 “호주 근로자와 동일한 보호” 반박 노조와 농가가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연방정부의 새 '농업비자(New farm working visa)'를 놓고 맞부딪쳤다. 호주 최대 노조의 하나인 AWU(Australian Workers Union)가 노동착취를 우려하며 이 비자를 ‘현대판 노예제’라고 직격하자, 전국농가협회(National Farmers Federation: NFF)는 "혐오스럽고 분열적인 논평"이라고 받아쳤다. 전국지 디 오스트
“해외 기관 기밀정보 입각해 비자, 시민권 취소 우려 크다” 호주법률협회(Law Council of Australia)는 정부가 발의한 '이민 및 시민권 법 개정안'(Migration and Citizenship Legislation Amendment)의 입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호주법률협회는 27일 의회 정보・안보공동위원회에서 외국 사법기관 및 호주 정부기관이 제공한 기밀 정보에 입각하여 비자와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새 정보보호체계(Protected Info
리틀프라우드농업장관 “최대 구조적 개혁, 개별국가 협상 계획” 한국도 아시아권 우선협상국 포함 예상 해외 이주자 급감 등으로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업 분야에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농업비자'가 신설됐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들은 새 취업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길이 열렸다. 9월 말부터 시행되는 농업비자는 농업, 수산업, 임업, 육가공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가 대상이다. 숙련, 준숙련, 비숙련 근로자 모두 이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방 농업장관은 “정부가
내무부, 주/준주별 초청 쿼터 공개 2021-22년 '주정부 후원 기술이민' 초청 쿼터가 각 주/준주에 할당됐다.각 주/준주 정부는 매년 주/준주 정부 후원 영주 기술이민(190비자)과 주/준주 정부 후원 지방 기술이민(491비자)의 비자 발급 할당량을 지정받는다.190비자는 2년 이상 후원 주/준주에서 거주한다는 조건으로 하는 영주 비자다. 491비자는 인구 저밀도 지역(지방)에서 3년을 거주하고 호주에서 5년을 체류할 수 있는 임시 비자다.내무부는 190비자 1만 4400개, 491비자 1만 2430개 등 총 2만
펜데믹으로 시민권 수여도 ‘온라인 세리모니’ 대체 작년 4월 이후 9만여명 비디오 콘퍼런스통해 선서 알렉스 호크(Alex Hawke) 이민장관은 지난 주 “호주 시민권 신청비(standard fee for Australian citizenship)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종전의 $285에서 $490로 72% 오른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높은 인상률과 관련, 호크 장관은 “2016년 이후 첫 인상이며 인상된 비용도 실제 심사비의 약 50%에 불과하다. 또 상대적으로 영국, 캐나다, 미국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 부족기술목록 대다수 ‘저숙련•저임금’ 최근 우선 이민 기술 목록에 새 직업군이 추가된 가운데 주정부 및 고용주 후원, 독립기술 이민 직업군을 업계 인력 부족이 아닌 ‘연봉’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멜번의 그라탄연구소(Grattan Institute)가 ‘팬데믹 이후 영주권 기술 이민 재고’(Rethinking permanent skilled migration after the pandemic) 보고서를 통해 중기적(medium term)으로 단순히 호주 산업계에 부족한 기술인력대신 장기
추가 직업군 포함 총 41개 2배 이상 증가이민부 “팬데믹으로 심화된 기술부족 대처” 호주 우선 기술 이민직업군 리스트(Priority Migration Skilled Occupation List, PMSOL)에 IT 및 엔지니어링, 회계, 요식 부문 22개 직업군이 추가됐다.22일 알렉스 이민시민부 장관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용주들과 산업단체로부터의 의견 수렴, 국가기술위원회(National Skills Commission) 자료 등을 통해 PMSOL 추가 직업군이 결정됐다”라며 “정부는 국가 경제 동력 중 하나
“저렴한 이주 노동력이 임금 인상 억제” “고용주들 급여 부담 줄이려 이민 스폰서 남발” “모리슨 정부는 낮은 이민률을 차기 총선의 승리 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주 노동자가 호주의 임금상승률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중견 경제학자 주디스 슬로안(Judith Sloan)은 이번 주 ‘디 오스트레일리안’지 기고에서 높은 수준의 이민을 ‘임금 킬러(a wages killer)’라고 묘사하면서 이 사안에 대한 정부의 공론화를 촉구했다.기고문의 골자는 이주 노동자가 고숙련∙저숙련 노동시장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결과, 기업이 값
“코로나 국경봉쇄.. 제도 혁신 기회 낭비 말아야”“사업주후원 기준 연봉 8만불 상향” 제안 모리슨 정부, 폐지 건의한 ‘투자비자’ 유지 '닫힌 국경'은 호주 이민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쉽게, 자주 바뀌는 이민 정책 탓에 원래부터 변동성이 심했던 분야였다. 뜻밖의 코로나-19 사태로 연방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자 변수가 더 늘었다. 현 정부가 이민 정책에 박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민에서 가장 비중이 큰 기술 이민의 비자 발급 할당량 자체를 줄였다. 임시 비자가 있어도 사실상 입국이 안 된다.2019-20년
“노름 딴 돈, 허위 여권 이용, 중국인 90% 독점” 등 문제점 호주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투자 이민(Significant Investor Visa: SIP)은 지난 2012년 11월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2020년 6월 30일까지 총 117억4500만 달러가 지정된 투자(Complying Investments)에 투자됐다. SIP는 주/준주 정부 또는 호주무역진흥공사(Austrade)가 지정한 사업에 5백만 달러를 투자해 4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호주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사업 투자이민제도다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가 발급한 이민 초청 인원수가 저조함에 따라, 올해 승인될 독립기술이민 비자(189비자)의 수가 20년 만에 최저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관측이 나왔다.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21일에 발급된 2021년 1차 이민 초청을 받은 외국인은 총 363명이다.이중 200명은 독립기술이민 신청자에게 돌아갔고, 163명은 지방기술이민 가족후원 스트림(491비자) 신청자가 받았다.내무부 홈페이지는 "스킬셀렉트(Skill Select)는 독립기술이민 신청자에게 초청을 우선 배정하고,
펜데믹 계기 이미 50만명 이상 호주 떠나 까다로운 영주권 요건과 이민자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호주의 임시비자 소지자들이 호주보다 이민자 유치에 우호적인 캐나다, 유럽 등의 대안을 찾고 있다.호주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학생 감소, 특정 분야의 노동력 부족 등 국내 자원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지만 정작 이민자에 대한 지원은 빈약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협소해진 영주권 경로, 비자 발급 대기 장기화, 정부 지원 배제 등은 호주에 체류하는 이민자들을 호주에서 쫓아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팬데믹으로 50만명 이상의
파트너비자 2월 27일, 부모비자 3월 24일부터 적용야당 “정부, ‘임의’ 날짜 명시, 지연∙폐지 우려” 호주 내무부가 파트너비자 및 부모초청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 예정인 ‘국외 체류 요건 완화’ 정책의 ‘임의’(intended) 시행 일시를 공개한 가운데 일각에서 실질적인 시행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지난해 11월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국내 거주 중인 ‘국외(offshore)’ 파트너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해외 체류 요건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 이민법에 따라 해외에서 호주 비자를 신청한
“아프간 난민 개인 문제 아닌 국제사회 의무 준수” 호주 정부의 난민 송환 결정이 국제법 위반이 돼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난달 23일, 연방법원은 2019년 말 신변의 위협을 받던 한 난민의 보호 비자(protection visa) 신청을 거절한 당시 알란 텃지(Alan Tudge)이민장관 대행(현 교육장관)의 결정을 취소했다.텃지 장관대행은 비자를 신청한 아프가니스탄인이 출신국에서 탈레반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민법에 따른 신원조회(character
첫 파일럿 프로그램통해 입국 승인 노던테리토리준주(NT)의 다윈에 메인 캠퍼스가 있는 찰스다윈대학(Charles Darwin University: CDU) 소속 유학생들 60여명이 11월 30일(월) 아침 다운을 통해 호주에 입국했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첫 유학생 호주 복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세기를 통해 호주에 도착했다. 싱가폴의 저가항공사 스쿠트(Scoot) 항공기에는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신 찰스다윈대 소속 유학생들 60여명이 탑승했다. 중국의 코로나 안전 지역(low-risk cities
“기존 비자 만료돼도 국내 체류 지속 가능” 호주 정부가 국외(offshore) 파트너비자 신청자에게 적용되는 영주권 발급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29일 정부는 국경 폐쇄로 인해 해외여행 및 국외 출입의 제한을 받는 배우자들을 위해 ‘일시적 완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앨런 터지 이민부 장관 대행은 “영주권 발급 시점에 국외 체류 조건을 따라야 하는 오프쇼어 파트너비자 신청자는 일부러 외국에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내년 초부터 적용될 이번 변경으로 인해 국내 체
경제, 유학시장 활성화 목적.. “고용시장 악영향” 우려 반론 NSW 정부가 호주 국민이 아닌 외국인 우선 정책을 펼치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22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역내 국제선 입국 허용 인원 3천 명 중 최소 3분의 1을 유학생과 이주민 근로자들에게 할당하길 원한다”라며 “호텔격리시설의 한계상 한 주에 3천명 이상 받아들일 여력이 되지 않으니 다른 주에서 수용 인원을 늘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하고 싶지만, 최종 결정은 연방정부에 달려 있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의 국경폐쇄 및 임시비자 발급 제한으로 호주 대학으로부터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학생들은 2020년 연말 전 호주에서 다시 학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호주 정부의 발표에 실망하고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발표된 연방 예산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021년 후반 유학생과 호주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의 단계적 입국을 허가할 예정이다. 호주의 출입국이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으로 내년 후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중국 유학생들은 실망하면서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