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 하락세였던 호주 집값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도메인(Domain)의 연구 및 경제 분석 담당인 니콜라 파웰 박사는 "분명 일부 지역이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시드니는 동부 지역, 노던 비치 및 시드니의 도심 및 남부 지역, 그리고 멜번의 모닝턴반도 및 이너이스트 지역과 같은 곳들이다. 이 지역들이 전국 집값 등락 사이클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같은 최근 추세는 올해 후반기 집값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크리스 민스 주총리의 NSW 정부가 이번 주에 전임 연립 정부가 선거 전 도입한 첫 주택구매자 토지세 선택옵션(first home buyer land tax choice)을 폐지하고 인상된 매입 인지세 면제(increased stamp duty exemptions)로 대체할 예정이다. 노동당 주정부는 23일(화) 기존 정책을 폐지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스 주총리는 “새로운 시스템이 더 공정하고 간단하다”고 주장했다.집권 노동당은 하원과 상원 모두 과반에 미달되지만 주정부의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에서는 아
전국적인 주택 위기에 대응해 ‘임대비 상한선’을 설정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도입할 만한 단기 해결책이긴 하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주 연방정부는 국가 임대비 지원금 최대 금액을 9월부터 15%(격주 최대 $31)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100만 명 이상의 저소득층이 증가하는 생활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원금이 더 나온다고 해서 세입자들의 걱정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집주인들이 이 기회에 집세를 올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각 주/준주
2021년 인구조사 결과, NSW에 거의 30만 채의 사용하지 않는 주택(unoccupied homes)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이너웨스트(Inner West Council) 지역은 개인 주택 중 9.9%가 비어 있었다. 노동당 소속 시의원들이 주도하는 이너웨스트 시의회는 빈 집에 세금(vacant homes tax)을 부과하는 방안을 주정부에게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주 세입자의 권리 토론회(renters’ rights round table)를 열고 비어있는 주택에 대한 세금 도입을 지지하는 의견을 주정부에 전달하
호주 부동산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호주 주택 시장의 침체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또 하나의 지표다.코어로직(CoreLogic)의 주택가치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전국 중간 주택 가격은 올해 3월에 0.6% , 4월에 0.5% 상승했다.이 기세는 한 달 동안 집값이 1.3% 오른 시드니가 주도했다. 이 대도시의 중간 주택 가격은 100만 달러가 넘는다. 전국 중간 가격 70만 달러보다 대략 40% 비싸다.4월에 가격이 오른 주도인 멜번(0.1%), 브리즈번(0.3%), 퍼스(0.6%), 애들레이드(0.2%
시드니 노던비치 지역에 속하는 아발론 비치의 카릴 베이( Careel Bay) 소재 약 8,400 평방미터 마라라(Marara) 부지가 4천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의 도메인(Domain)이 19일 보도했다.지난 1992년 모기지회사 모기지 초이스(Mortgage Choice)를 공동 설립한 피터와 론 히긴스 형제(Peter and Ron Higgins)가 마라라 부지의 소유주다.이 워터프론트 부지는 10여년 전부터 매물로 시장에 나왔지만 팔리지 않았다. 2017년에 매매 희망 가격은 3천만 달러였는데 2
호주의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전례없는 임대시장 위기 속에서 집을 구하고 임대 상태를 유지하기는 것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이 권리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국내 임대시장은 수개월간 낮은 공급률과 급격한 임대비 인상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 임대 상태가 좋지 않은 주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경쟁적인 시장으로 인해 세입자들은 집주인과 부딪히기를 꺼리게 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임대료 인상이나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세입자 보호 조치가
임대비 상승 이유는 급상승한 이자율과 대규모 이동 인구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것은 사실이며 이동 인구도 확실히 다시 증가했다. 2022년 9월까지 (최신 공식 통계) 6개월 동안 입국자가 출국자보다 17만명 이상 많았다.광고된 임대비가 2021년 말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때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이자율을 올리기 시작하기 전이었고 그때는 그렇게 예상되지도 않았다. 그리고 임대비가 급등하기 시작했을 때 순 이동 인구는 마이너스였다. 입국자수보다 출국자수가 더 많았
집세가 턱 없이 오르고 빈집도 매우 부족한 탓에 세입자들은 지난 1년 동안 집세로만 평균 $2,700를 더 지출했다.코어로직(CoreLogi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임대료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2.5%, 12개월 동안 10.1% 상승했다.이 보고서의 저자인 케이틀린 이지(Kaytlin Ezzy) 경제분석가는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계산하면 세입자들이 1년에 $2,727, 주당 $52를 임대비로 더 부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만성적인 임대주택 공급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임대료비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도심 지역일수록 더 심
2월에 거의 변화가 없었던(-0.1%) 코어로직(CoreLogic)의 전국 집값 지수(HVI)가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월 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드니가 1.4%로 상승을 견인했다.작년 5월 이자율 급등으로 4월부터 촉발된 집값 하락 행진에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린 셈이다. 주도 집값은 2022년 4월 이후 8.5% 하락했다.주도별 상승률은 시드니 1.4%, 멜번 0.6%, 퍼스 0.5%, 브리즈번 0.1% 순이다. 반면 호바트(-0.9%)를 선두로 캔버라(-0.5%), 다윈(-0.4%), 애들레이드(-0.1%)는
중국의 케이블TV 운영업체인 화이트호스(White Horse)가 퀸즐랜드주 연안에 위치한 린드만섬(Lindeman Island) 리조트를 2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가격으로 팔았다. 싱가포르의 부호 가족이 지난 몇 주 전에 이 섬을 10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가 보도했다. 이미 호주에서 많은 성공적인 호텔 자산을 소유한 이 싱가포르인 부호 가족은 이 리조트를 재개발하기위해 이미 고급 리조트 운영회사인 클럽 메드(Club Med)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136헥타르 면적의 린드
퀸즐랜드 주에서 임대 주택 소유주가 임대비를 6개월에 1회 인상할 수 있는데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1년 1회 인상으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팔라쉐이 주총리는 임대비 인상 횟수를 제한하고 무주택 가정에게 응급 펀딩을 늘리는 법안을 28일 주의회에 상정했다.그는 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3월 28일 두 번째 주택난 라운드테이블(housing roundtable)을 주관한 뒤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오늘 임대 시장에 공정 기회를 주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주당 임대비가 $200 때로
최근 카슬힐 쇼그라운드 지역 개발을 준비한 Sydney Metro & Landcom이 시공사를 호주 유명 건설사 Deicorp으로 선정하면서 카슬힐의 쇼그라운드 지역에 최신식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Hills Showground Station Precinct Concept Proposal Approved - Sydney Metro North West (landcom.com.au) 힐스 쇼그라운드는 메트로 역 옆에 위치하고 활기찬 상권 지역에 인접해 있어 최고의 편의시설 및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수상 경력이 있는 건축가 터너 스
2월까지 지난 1년동안 호주 집값은 평균 7.9% 하락했다. 하락률은 주도별로 차이를 보인다.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주도인 시드니의 하락률은 13.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호바트 11.6%, 멜번 9.6%, 브리즈번 6.8%, 캔버라 6.7% 순이었다. 애들레이드는 5.1%, 다윈은 2.9%, 퍼스는 2.4% 순으로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중간 집값(median value of dwellings)이 1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동네(suburbs)가 전국적으로 226개에
호주중앙은행(RBA)의 공격적인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빅토리아주 많은 지역에서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렌웨이벌리와 돈카스터 이스트 등 멜번 일부 지역에서는 해외 구매자들의 귀국으로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과열 기미를 보이는 등 혼돈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글렌웨이벌리에서는 멜번을 통해 호주로 입국한지 얼마 안되는 중국인 투자자가 경매가 진행 중이던 집 앞을 차로 지나다가 계획에 없이 입찰 경쟁에 참여해 애당초 제시 가격인 135만-145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164만달러에 구입했다는 뉴스가 큰 화제가
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2월 전국 주도의 임대주택 공실률(vacancies)은 0.9%에 불과했다. 이같은 임대주택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57개 동네(suburbs)는 지난 1년동안 임대비가 20% 이상 올랐다.임대비 최고 상승률은 멜번 시티로 무려 38% 폭등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당 임대비가 $168에서 $612 사이 치솟았다. 그 뒤로는 워털루-비콘필드(Waterloo-Beaconsfield) 29%, 시드니 국제공항 인근인 킹스포드(Kingsford)와 시드니 시티-헤이마켓-록스 지역(Sydney-Ha
창문이 없는 어두운 지하실을 셋방으로 임대하기. 무려 12명이 한 집에서 함께 지내는 일.. 호주 대도시의 임대료 폭등과 사상 최저의 공실률로 인해 임대 관련 슬픈 이야기들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 SBS방송은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끔찍한 주거 생활을 하고 있는 실상을 보도했다. 레이첼(가명)은 19살 집에서 독립하면서 꿈에 부풀었지만, 쉐어하우스의 삶이 이렇게까지 열악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시드니 이너웨스트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에는 12명이 함께 살았다. 비좁을 뿐 아니라 쓰레기로 가득 차 위생에서도 문제 투성이였다. 이 집
주택 임대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임대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국내외 개발 회사들의 고층 임대 아파트 신축 투자가 늘고 있다. 임대전용 아파트 개발 기업 어셈블(Assemble)은 이번 주 멜번 이너 시티 지역인 켄싱턴(Kensington)에 2차 에셈블 푸쳐(Assemble Futures: 199 세대 아파트) 신축에 착공했다.임대전용 아파트 회사 홈 아파트먼트(Home Aprtments)는 멜번에 2개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새롭게 멜번 리치몬드(Richmond, 246 Church St)에 홈 리치몬드(Home Richmond
호주중앙은행(RBA)이 2월 7일 기준금리를 지난해 5월 이후 9번째 연속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2012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인 3.35%로 올랐다. 아직 내집 마련을 못한 실수요자들이 높아진 대출금리를 감당하며 주택 구매에 나설 여력이 더욱 줄었다. 그런 가운데 공실률이 1%대까지 떨어진 멜번 임대시장에서는 치솟는 임대비 속에 역대급 세입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 포털 도메인(Domain) 자료에 따르면 1월말 기준으로 멜번의 임대시장 공실률은 1.4%에 불과한 상태이며 아파트 임대비 중간값은 지난 1년간 20%가 오른
지난 약 3년 동안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대도시를 벗어나 지방으로 이주하는 트렌드가 큰 유행이었지만 이제 많이 줄어들면서 지방 도시 집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시작된 9회 연속 이자율 상승 여파가 최대 하락 요인이다. 15일 발표된 코어로직(CoreLogic)의 지방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 가장 인기 높았던 라이프 스타일 지역들(popular lifestyle areas)의 집값이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NSW 동북부 해안가 인기 지역인 바이런베이(Byron Bay)와 인근 지역인 리스모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