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한 호주의 첫 대피 항공편인 공군(RAAF) 허큘리스 수송기가 카불 공항에서 26명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있는 군사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시민, 영주권 및 임시비자 소지자, 호주군을 도운 아프간인 등을 대피시키는 여러 임무의 첫 번째 임무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번 임무를 통해 호주 시민, 비자를 소지한 아프간인,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관계자 등이 아프간을 무사히 탈출했다.모리슨 총리는 이날은 26명만 아프간을 빠져나왔지만, 후속 임무를 통해 더 많은
형사 국장, 선임 부총장 등 요직 경력 시드니의 유명한 형사법(criminal law) 전문 법조인 중 한 명인 샐리 다울링 법정변호사(Sally Dowling SC)가 신임 NSW 검찰총장(Director of Public Prosecutions: DPP)으로 임명되면서 NSW에서 최초의 여성 검찰 수장이 탄생했다. 마크 스피크맨 법무장관(Attorney General Mark Speakman)은 “다울링 법정변호사는 형사법 법조계에서 원고측 검사(prosecutor) 및 피고측 변호인(defence counsel)으로 탁월한 기
미국 철수에 아프간 정부 항복, 카불공항 탈출 러시 호주군이 수백 명의 인원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수도 카불로 향할 예정이다.ABC 방송에 따르면, 이 작전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의 주요 도시 및 국경 초소 등을 장악하고, 카불 공격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승인됐다. 탈레반은 이미 15일(호주 시간) 수도 카불 등 모든 주요 국가 조직을 장악했다. 호주공군기는 빠르면 이번 주에 카불에 도착하고, 미군과 영국군과 조율하여 대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대피 대상자 중에는 아프간 전쟁 때
“기후대응 '비용' 발표 전 정책 변화 없을 것” 종전 입장 되풀이 국민당 대표인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는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 정부의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재앙을 경고장을 받은 인류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는 2050년 탄소배출량 순제로(net-zero) 목표를 '도덕적 요구'로 이해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12일 ABC라디오 인터뷰에서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은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이 작업은 정부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 변화에
호주 정부의 인도 특사(special envoy to India)인 토니 애봇 전 총리는 “인도가 중국으로부터 벗어나 교역 다각화(trade diversification)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봇 특사는 호주와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타결을 가속화하기위해 최근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인도 정부 지도자들에게 “호주와 인도가 조속하게 FRA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인도는 국제 사안에서 정당한 위치(rightful place)를 찾아야 하며 중국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봇 특사는 “양국
자유국민당(LNP) 탈당하며 "모리슨 정부 큰 실망" 캠벨 뉴먼(Campbell Newman) 전 퀸즐랜드 주총리가 차기 연방 총선을 앞두고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퀸즐랜드 자유국민당(Liberal National Party: LNP) 주정부를 이끌었던 그는 군소정당인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 LDP)의 옷을 입고 정계 복귀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8일 뉴먼은 "6년 전 정치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지만 주요 정당들이 호주의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이렇게 형편없이 이끌고
야당 “이사회 잘 못으로 세금 낭비, 총리 부당 압박 없어야” 연방 정부 산하 공기업인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나다시피 물러난 크리스틴 홀게이트(Christine Holgate) 전 CEO가 회사로부터 1백만 달러를 받았지만 사과를 받아내지는 못했다.지난 2018년 주요 은행들을 상대로 수익성 높은 계약을 따낸 4명의 임원들에게 포상품으로 총 2만 달러의 고급 까르띠에 손목시계를 준 것이 스캔들이 됐다. 의회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이례적으로 거세게 비난한 뒤 호주우체국 이사회는 홀게이트의
'백신 접종 장려책'을 두고 스콧 모리슨 총리와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가 맞붙었다. 모리슨 총리는 '300달러 현금 인센티브'를 제안한 알바니즈 대표의 제안에 반대하면서 '백신 복권'을 꺼내 들었다. 알바니즈 야당대표는 “12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호주 시민과 주민들에게 $300를 지급하자”고 3일 제안했다.그는 "이러한 지원책이 호주인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며 "모리슨 정부의 백신 배포 및 방역의 실패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
125개 지자체 1200명 카운슬러 선출 NSW 지자체선거(Local Government elections)가 코로나 사태로 9월 4일(토)에서 12월 4일(토)로 3개월 또 연기됐다. 4년마다 거행되는 지자체 선거는 당초 2020년 9월이었지만 작년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돼 현재 시의원들의 임기는 5년이 됐다. 이런 상태에서 최근 광역 시드니 일대가 델타 변이 코로나의 확산으로 한달동안 록다운됐고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쉘리 핸콕(Shelley Hancock) NSW 지자체장관(Min
모리슨 총리, 바나비 부총리 “표현의 자유” 옹호 지난 주말인 24일(토) 퀸즐랜드주 북부 도시 맥케이(Mackay)에서 열린 록다운 반대 집회에 참석한 조지 크리스텐슨(George Christensen) 연방 하원의원이 구설에 올랐다. 미국 극우집단 '큐어넌(QAnon)' 추종자들이 이 집회에 동참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잡음은 더 커졌다. ABC에 따르면, 집회에서 여당(국민당) 소속인 크리스텐슨 의원이 "소아성애자를 정권에서 축출하라"라고 쓰인 팻말 근처에 서 있는 장면이 목격됐고 "
“자문그룹(ATAGI) 권고도 늦어진 원인” 주장 스콧 모리슨 총리가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22일 모리슨 총리는 “더 많은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올해 초에 기대했던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모리슨 총리는 종전까지 백신 접종 지연 문제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사과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이날 번복했다. 그는 21일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예정보다 두 달 늦어졌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사
백신 공급 불만족 57% 11% 급등, 만족 40% 불과 호주의 부진한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 스콧 모리슨 정부가 여론조사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7월 14-17일 전국 대도시와 지방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여야 양당 구도의 지지율(two-party-preferred vote)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53:47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을 크게 앞섰다. 6% 차이는 자유당내 여성차별 스캔들 당시 4% 격차(52:48)보다 큰 것으로 총선 승리 후 연립 여당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하
“맥도널드 당시 자원장관 부정행위 개입”전 NSW 노동당 정부 최대 부패 스캔들 전 NSW 노동당 장관을 역임한 에디 오비드(77, Eddie Obeid)와 이안 맥도널드(72, Ian Macdonald), 오비드의 둘째 아들 모세스(51, Moses Obeid)가 광산면허를 취득하기위해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가석방 상태로 재판을 받은 3명은 9월 8일 형량 판결 (sentencing hearing)을 받는다. 오비드 전 장관은 NSW 내륙지방 멋지(Mudgee) 인근 바이롱 밸리(Bylong Valle
군사전문가 “호주도 중국 해양활동 익숙해져야”2021 호주-미국 워게임 퀸즐랜드서 진행 중 중국이 호주・미국 군사연합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처음으로 두 척의 첨단 첩보선을 퀸즐랜드주 해안의 공해 상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첫 번째 정찰선 '천왕성호'를 이미 포착해 둔 호주 정부는 두 번째 정찰선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호주 정부는 솔로몬해를 거쳐 퀸즐랜드 해역에 접근한 중국 정보수집함 '해왕성호'를 발견했다.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우리는 두 척의 함정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모리슨 vs 노동당 주총리들 협력 관계 난망 토니 애봇 전 총리(자유당)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대응 기구로 가동 중인 연방-주총리들/준주 수석장관들의 전국 정부대표 화상회의(national cabinet)를 혹독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 회의는 현재 46차 미팅을 가졌다. 그는 호주와 교역 협상을 위해 영국과 인도로 출국하기 전에 가진 자유당의 보수 싱크탱크인 멘지스 연구소(Menzies Research Centre)와 포스캐스트 인터뷰에서 “연방-주/준주 정부의 관계는 엉망진창(dog’s breakfast)이 됐다. 누가 어떤
워게임 ‘탈리스만 사브르’ 호주.미국 등 7개국 1만7천 병력 참가 호주군이 이번 주 시작된 대규모 호주・미국 군사연합훈련을 견제하기 위해 퀸즐랜드주 연안으로 출항한 중국의 첨단 첩보선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호주와 미국이 격년으로 시행하는 워게임 '탈리스만 사브르'(Exercise Talisman Sabre)가 14일(수)부터 시작됐다. 이번 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 군사훈련은 연합군 병력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다.호주에서 가장 큰 전투 훈련 중 하나인 탈리스만 사브르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51억불 지원안 NSW 록다운 4주 연장 가정 연방 및 주정부는 13일 NSW의 코로나 재난 지원금(COVID-19 disaster payments) 예산을 약 51억 달러로 산정했는데 이는 3주차인 현재 록다운이 최소 4주 연장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마련된 것이다. 연방과 NSW주가 절반씩 공동 부담할 51억불 지원 패키지에는 록다운으로 피해를 보게된 중소 기업과 근로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 세입자 강제퇴거 유예(eviction moratoriums), 세제 감면 등이 포함된다. 13일 스콧 모리슨 총리
호주인 60% “동맹인 미국이 호주 도울 것” 기대“호주 정부 관계자들 반중 발언 '불안 증폭’ 한 몫” 호주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중국이 호주를 무력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가 호주인 603명과 대만인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호주인 42%가 호주에 대한 중국의 무력 공격을 예상했다.호주인 응답자의 6%는 곧(soon), 36%는 언젠가(sometime) 중국의 무력 행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자유
호주,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 권고안’ 거부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등 인권 문제를 내정 간섭이라고 방어해 온 중국이 유엔(UN)에서 호주의 인권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 중국은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UN Human Right Council) 회의에서 “호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호주군을 기소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장두안(Jang Duan)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인권담당관은 "호주군은 해외 작전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살해하고 전쟁범죄를 저질렀지만
“호주는 미국 앞잡이, 국민이 대가치를 것” 중국 외교부가 호주에 대한 무역 제재는 중국을 비방하는 호주 정부에 대한 경제적 처벌이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중국 정부는 작년부터 호주 산업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애써왔다. 중국은 호주산 보리와 와인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목재, 바닷가재, 석탄 등 호주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중국 정부는 이 무역 제재가 호주 정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명분을 직접 내세우지는 않았었다. 예를 들어, 와인에는 불공정한 가격을 문제 삼았고 다른 상품에는 생물보안이나 라벨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