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HRW 보고서 “호주 대학들 유학생 보호 의무 실패” “중국 정부는 호주 대학에서 중국과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중국 및 홍콩 출신 유학생과 교수를 감시하고 있다”국제인권감시기구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가 2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 실태를 비난했다.'그들은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모른다(They don’t understand the fear we have’: How China’s Long Reach of Repression Undermines Academ
'혼외정사 스캔들'로 사퇴했다가 3년 만에 부총리 복귀에 성공한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의원이 여성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내각특별위원회(cabinet taskforce)에 합류한다.비서와의 외도 스캔들로 2018년 국민당 대표와 부총리직을 사임했던 조이스 신임 부총리가 이 내각특위에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타냐 플리버섹 야당 여성담당 의원은 조이스 부총리의 합류가 "촌극을 넘어섰다(beyond farce)"고 질책했다.야당의 제니 맥앨리스터(Jenny McAllister)
중국 정부가 기차바퀴, 스테인리스 싱크, 풍력탑(wind tower)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호주 정부의 반덤핑 조치가 부당하다며 호주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24일 밝혔다.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호주의 무역 규제 남용을 반대한다"며 "호주 측이 잘못을 시정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여 조속히 양국의 무역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은 호주의 반덤핑 관세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중국 정부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확인했다.기자회견에서 테한 장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된 호주인 션 터넬(Sean Turnell) 맥쿼리대 교수에 대해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을 해달라고 호주 정부가 미안마 정부에게 요구했다.미얀마의 공무상 비밀엄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4개월 전 체포된 터넬 교수의 재판이 곧 열린다. 터넬 교수는 군부 쿠데타로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미얀마 국가고문의 경제 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다. 그는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체포된 첫 외국인으로 알려졌다.앞서 미얀마 관영 MRTV는 “터넬 교수가 호주로 도망치려 했고 그를 거쳐 국가의 비밀
15년 CHO 재임 호주 최장수 보건행정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나면서 호주 각주/준주에서 최고보건(의료)자문관(Chief Health(Medical) Officer: CHO 또는 CMO)들이 기자회견에 빈번이 나오면서 본의 아니게 유명 인사가 됐다. 그들 중에서 퀸즐랜드주의 닥터 재넷 영(Jeannette Young)은 15년동안 퀸즐랜드 CHO에 재임 중이며 호주 최장수 CHO이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최근 제넷 영 CHO를 차기(27대) 퀸즐랜드 주총독(State Governor)로 임명했고 영
21일 당권 경쟁.. 마이클 맥코맥 전 대표 패배 스콧 모리슨 총리의 집권 자유당의 연정 파트너인 연방 국민당의원들이 21일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의원을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오전 당내 표대결에서 조이스 의원이 마이클 맥코맥(Michael McCormack) 전 당대표를 간발의 차이로 제압하고 당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이스 신임 국민당 대표는 약 3년 만에 신임 부총리(deputy prime minister)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당내 표대결 결과는 막상막하였던 것으로 알려졌
영국 EU 탈퇴 후 호주와 첫 타결, 존슨 총리 ‘새로운 여명’ 평가 호주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 호주는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영국이 체결하는 무역 협정의 첫 상대국이 됐다.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5일(호주 시간) 밤, 런던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역사적 FTA 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두 정상은 이 협정으로 호주 경제를 매년 13억 달러를 성장시킬 수 있고, 호주 수출업자들이 불안정한 중국 시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나는
“해양온도모델링연구 잠수함 측정 이용 가능” ASIO 경고 호주의 국립과학연구기관인 CSIRO(연방과학산업연구원: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산하 남반구 해양연구소(Centre for Southern Hemisphere Oceans Research)가 중국 칭다오국립해양실험소(Qingdao National Marine Laboratory)와 5년 연구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양측의 합의는 2022년 6월 종료 예정이다.이같은 호주측의 결정은
영국 방문 마치고 프랑스 대통령 회담 예정 영국 콘월(Cornwall)에서 열린 G7(주요 7국)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으로 참석했던 스콧 모리슨 총리가 15일(호주시간) 윈저성(Windsor Castle)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모리슨 총리는 “G7 서밋 개막식에서 여왕의 참석이 큰 히트(인기 인물 의미)였다(she was quite the hit)”는 덕담을 전했다. 지난 11일 저녁 개막식 정상 만찬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모리슨 총리에게 왜 그 자리에 없었는지 질문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
팀 스튜어트 가족 ‘안보기관’ 신고, ASIO도 위험성 인지 ABC방송의 포 코너스(Four Corners)가 스콧 모리슨 총리와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의 호주 추종자인 팀 스튜어트(Tim Stewart)의 오랜 친분 관계를 파헤치먀 의구심을 드러냈다.당초 예정보다 한 주 늦은 14일(월) 방송된 이 에피소드와 관련, AB C는공식 부인했지만 현직 총리를 겨냥한 비판성 보도에 자체 검열 혹은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모리슨 총리 부부와 스튜어트 부부는 90년대 초부
프랑스 설계 차세대 1호 2030년대 중반 가동예상 호주 정부가 약 100억 달러의 막대한 국방 예산을 들여 현재 가동 중인 6대의 낡은 콜린스등급 잠수함(Collins-class submarines)을 재장비(refitting)할 계획이다.당초 3대만 재장비하려던 계획을 6대로 확대하면서 콜린스등급잠수함의 수명이 10년 추가된다. 프랑스의 국영 네이벌 그룹과 계약한 차세대 잠수함 중 1호가 가동되려면 2030년대 중반까지 기다려야 한다.국방부는 콜린스 긍급 잠수함 재장비 예산을 총 60억 달러로 추산했지만 100억 달러에 달할 것
미 해병대 이어 해군도 다윈기지 이용 늘어날 듯 피터 더튼 국방장관이 “중국과의 잠재적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의 더 많은 군사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주에 배치되는 미 해병과 군함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호주와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다윈에 본부를 둔, 미 해병대와 호주군의 연합 여단을 구성하자는 제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노던준주의 미 해병대와 퍼스 해군기지에서 운용되는 미 해군 함정이 증강될 수 있다. 현재는 2500
중국 외교부 "내정 간섭 멈추라" 강력 반발 일본이 중국의 무역 제재로 압박을 받고 있는 호주를 지지하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문제 등 인도・태평양 안보를 둘러싼 호주의 대중국 견제 기조에 동참했다.호주와 일본은 9일 외교・국방장관(2+2) 화상 회담을 열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양안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담에는 마리즈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했다.호주와 일본은 공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 부작용 사망자는 1명뿐 “국민안전 위협하는 행위 중단해야” 비난 호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라디오 방송국에 제재를 가했다.퀸즐랜드 그랜트 라디오 방송국(Grant Broadcasters)이 ‘반백신’(anti-vaccine) 콘텐츠를 광고해 공중보건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광산업 재벌이자 정치인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가 보증해 더욱 논란이 됐다.광고에는 “호주는 2021년 1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냈다. 하지만 식품
“정치대신 정책 집중, 차별화로 유권자 설득할 터” 크리스 민스(41, Chris Minns) 신임 NSW 야당(노동당) 대표는 2015년 시드니 공항 인근 코가라(Kogarah) 지역구 당선으로 정계 입문 후 정치권에서 디즈니 만화영화 라이언 킹(the Lion King)의 새끼 사자인 ‘심바(Simba)’란 별명이 붙었다.일찌감치 야망이 큰 '미래의 리더(a future leader)'로서 지목된 셈이다. 그는 그동안 두 번의 당권 도전에 실패했지만 2021년 6월초 당내 경선없이 당대표
모리슨 총리 불만족 43%로 5% 상승 정당별 우선 지지율 연립 41%, 노동당 36%, 녹색당 11% 6월 2-5일 실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구도에서의 지지율(on a two-party-preferred basis)에서 여야가 50:50으로 팽팽했다.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5월 11일 예산안 발표 이후 2%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노동당과 대등한 상태가 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에 대한 인기는 빅토리아 록다운과 관련된 백신 공급 지연과 호텔 격리
마이클 데일리 의원 당권 경쟁 포기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의원이 NSW 신임 노동당(야당) 대표로 취임한다. 4일 당권 경쟁 후보였던 마이클 데일리(Michael Daley) 의원이 당내 표대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주 초 당권 출마를 발표했던 그는 4일 노동당이 당권 후보 접수를 공식 발표하자 곧바로 경쟁을 포기했다. 그는 “민스 의원이 당 중앙위원회의 과반 지지를 확보한 것이 분명한 이상, 당권 표대결을 하지 않는 것이 당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노동당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로써 NSW
모리슨 “이간질 획책 실패할 것” 일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5월 30-31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정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중국 정부가 발끈했다. 연례 정상회담에서 양국 총리가 대중국 견제에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한 불만인 셈이다.양국 총리는 31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호주∙중국 무역분쟁, 홍콩∙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남중국해 군사화 등 중국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고 밝혔다.이 정상회담 후 중국의 첫 공식 반응을 낸 왕웬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 호키 전 주미 호주 대사 "엄청난 상징적 의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63, Caroline Kennedy) 전 주일본 미국 대사가 차기 주호주 대사로 발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가 두 명의 케네디가 캔버라와 유럽의 대사직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한 이후에 미국 워싱턴 정가가 떠들석했다는 후문이다.이 두 사람은 캐럴라인 케네디, 그리고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배우자 '빅토리아 앤 레지 케네디&
자유당 사실상 선거 준비.. 코로나 상황 보며 일정 조절할 듯 다음 연방총선을 준비하는 스콧 모리슨 총리가 복지수당 미수급 은퇴자(self-funded retiree)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호주SBS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지난 29일 열린 자유당 연례 연방 대의원 회의에서 임시로 50% 축소한 최소 연금수령액(superannuation minimum drawdown)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이것은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