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의 교회 지도자들이 빅토리아 주정부에 멜버른의 CBD에 두 번째 안전 주사실(safe injecting room)을 설치해 달라고 탄원했다. 멜버른의 4개 교회 목사들이 감독하에 안전하게 약물을 투약할 수 있는 시설이 멜버른 도심에 시급하다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콜린스 스트리트 침례 교회, 웨슬리 연합 교회, 세인트 마이클 연합 교회, 세인트 존스 루터 교회 대표들은 안전 주사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공동서한은 멜버른에서 약물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언급하며, 시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구글의 검색 엔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생성형 인공지능(GAI)'의 출현, 검색 품질 및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심층조사다. ACCC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글에 대한 추가 조사는 그 일부가 될 것이다,ACCC는 일반 검색 서비스의 진화와 경쟁, 검색 품질의 관련 동향에 대해 소비자, 기업 및 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선택 화면(choice screens) 도입, GAI 기술 등장 등 최근의 규제 및 업계의 동향과 영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
멜버른의 한 교외인 프레스턴에서 한 남성이 열기구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열기구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은 응급 구조대는 오늘(18일) 새벽 긴급하게 앨버트 스트리트로 달려갔다.동네 주민들은 구조대 도착 전에 큰 소리로'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인근 지역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기고 구조물이 파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열기구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8km 떨어진 야라 벤드 공원에 무사히 안착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다른 열기구 탑승객과 목격자를 인터뷰하면서
가자지구 분쟁을 피해 호주로 오던 중 호주 비자가 취소돼 발을 동동 굴렀던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의 비자가 며칠 만에 복원됐다. 지난주 수요일, 호주에 있는 가족과 재회하러 가던 팔레스타인인 일부가 비자가 취소되어 경유국에 발이 묶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빠른 출국을 위해 관광 비자를 신청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이후 임시 체류 의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취소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한다. 호주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 단체인 PARA(Palestine Australia Relief and Action)의 법적 지원 덕분에
유급 육아 휴가 기간을 26주로 연장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현재 한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20주의 유급 육아 휴가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7월에 26주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2주씩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오늘(18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은 매년 18만 명 이상의 가정에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책에는 더 많은 맞벌이 가정이 돌봄 의무를 분담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도구도 마련됐다.각 부모에게 '사용하지 않으며 잃는다(use it or lose it)'의 원칙에 따라 4주간의 휴가가 제공된다. 또한 각 부모가
토요일(16일) 치러진 퀸즐랜드 지방정부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 브리즈번 시장 후보 아드리안 슈리너가 재선 궤도에 올라탔다. LNP도 시의원 26명으로 구성되는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어제 약 300만 명의 퀸즐랜드주 유권자가 주 전역 77개 지방의회의 새 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브리즈번 시장과 시의원 선출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참여할 만큼, 지방정부 선거에서 규모가 크다. 일요일(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AEST), 슈리너 후보는 정당별 우선 득표율에서 48.2%를 얻으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싱가포르항공과 브리즈번공항의 지상 승무원이 출발 전 안전 점검을 소홀히 했다고 질책했다.호주 항공 감시 당국은 2년 전 비행기가 항속 속도 측정 장치인 피토관이 덮개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이륙할 뻔한 사고를 조사했다. 2022년 5월 27일, 창이공항으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항공편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뒤로 빠져나가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한 급유사가 피토관에 덮개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피토관 시스템은 비행기 조종사에게 현재 항속 속도 정보를
퀸즐랜드주의 최근 아동사망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보고서는 아동 구금 시설에서 장기간 독방 감금을 견뎌낸 두 소년의 죽음은 '예방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소년은 사망 전 12개월 동안 구금 기간의 거의 80%, 1년 중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독방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으며, 석방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 두 번째 소년은 사망하기 전 1년 동안에 전체 시간의 54%, 총 111일 이상을 독방에서 보냈다.2022-2023 보고서에 담긴 이 연구는 대상 기간에 아동 보호 시설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이
최근 록햄튼 인근의 에뮤 파크 환승역에서 멀치(뿌리덮개) 더미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퀸즐랜드 중부에서도 석면 오염 문제가 부상했다. 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다른 지역에서 석면이 잇따라 검출된 데 이어 남동부 바깥에서 처음으로 석면 멀치가 발견됐다. 록햄튼 동쪽에 있는 에뮤 파크 재활용 센터는 5,887세제곱미터의 무료 멀치 더미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화요일(13일) 폐쇄됐다퀸즐랜드 환경과학부(DESI)는 리빙스턴 샤이어 의회 및 퀸즐랜드 보건부와 협력하여 잠재적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고 있다. 차량 등록 정보를 통해 확인된 최소
브리즈번의 스트레튼 컬리지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 기저귀 교환 행사가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이 활동은 쿠키 판매,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토 스테이션 등 다른 이벤트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편견 없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기보다는 오히려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 호주판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학부모이자 조산사인 카라 윌리엄스는 기저귀
퀸즐랜드주에서 31세 한 남성이 116건의 아동 학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 남성이 오랜 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약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당국은 지난 2월 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선샤인 코스트의 한 주택에서 그를 체포고 구금했다.이 남성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간, 스토킹, 부도덕한 목적의 아동 납치, 아동에 대한 음란한 대우, 아동 착취물 제작 및 소지, 위험한 약물 유통 등이 있다. 피고인은 보석이 기각되었으며, 3월 18일 마루치도르 치안법원에서 출두가 예정돼 있다.체포 이후 경찰
한 18세 청소년이 2022년 브리즈번 북쪽 노스 레이크스(North Lakes)의 박싱데이에 가택을 침입해 엠마 러벨(Emma Lovell)을 살해하고 남편 리 러벨(Lee Lovell)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당시 17세였던 이 청소년 범죄자는 다른 또래 청소년과 함께 러벨 가족의 집에 침입하여 비극적인 대결을 벌였다. 엠마 로벨은 가슴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고 남편은 칼 부상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은 폭력 범죄에 대한 더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근 퀸즐랜드에서 청소년 사법 관련 법안을 정비하는 촉
최근 브리즈번 남쪽 로건의 한 행사에서 이른바 '후닝(hooning)' 행위로 혼란을 일으킨 두 남성이 기소됐다.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된 경찰 차량 3대가 파손되기도 했다."통제 불능"에 빠진 이 행사에는 시드니 래퍼 스패니언을 포함해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을 "록 콘서트"에 비유한 그는 군중의 환호를 받았다. 군중의 행동이 격화되고 몇몇이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위험한 운전을 일삼자 여러 경찰 부대가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배치됐다.후닝은 보통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무모하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멜버른의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에서 도로 통행을 방해한 기후 운동가가 내일 멜버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진'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의 디아나 "바이올렛" 코코는 활동가들이 "기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플린더스 스트리트 교차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멸종저항 시위대는 지난 한 주 동안 도시를 행진하며 주요 도로를 막고 트램과 버스 서비스를 방해하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 코코는 오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석 조건 때문에 시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시위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즉 '롱코비드(long COVID)'의 증상이 독감 등의 다른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롱코비드 용어 자체를 그만 쓰자고 제안한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주 전체에 퍼진 2022년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인 주민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절반 미만이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2713명 중 1,000명 미만이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았다. 그 결과, 롱코비드 증상은
호주 노인 돌봄 근로자들이 최대 28.5%의 임금 인상을 승인한다는 공정근로위원회(FWC, 이하 공근위) 결정을 손에 쥐었다. 보건서비스노동조합(HSU, 이하 보건노조)가 오랜 투쟁 끝에 이룬 쾌거다. 보건노조는 2020년 11월, 공근위에서 모든 노인 돌봄 근로자 임금의 임금을 25% 인상을 요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에 공근위는 직접 돌봄 근로자를 위한 15% 임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보건노조는 더 공정한 보상 구조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했다.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업계에 인력을 끌어당기거나 현재 인력을 유지할
통계국(ABS)에 따르면 법원에서 심리 중인 폭행 사건의 수가 급증하여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23 회계연도에는 폭행 관련 법정 소송이 16% 증가했으며, 가장 중한 범죄가 폭행인 피고인은 74,526명으로 판결이 확정된 모든 법정 소송의 14%를 차지했다.폭행 범죄는 사람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힘, 상해 또는 폭력을 가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관련 있다. 이 범죄의 범주는 일반적인 폭행에서부터 신체적 상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폭행까지 다양하다. ABS의 범죄 및 사법 통계 책임자인 서맨사 맥널는 폭행 사건 피고인 중
주 총리의 하모니 디너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사람들의 예를 세 명만 들어보면 코프스 하버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레니 족 난민, 폴란드어 교사 그리고 청년 인권 옹호자가 있다. 2024년 주총리 하모니 디너에 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12개의 다문화 지역사회 메달이 수여되었다고 다문화 NSW 최고책임자인 조셉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뛰어난 이들 지역사회 챔피언들을 그들의 가족 친구 및 동배들이 있는 자리에서 축하해 주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NSW 지방의 지역사회
기상청(BOM)은 노던준주와 퀸즐랜드주 북부 일부 지역에 열대성 사이클론 주의보를 발령했다. 카펜타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 형성된 열대 저기압(tropical low)이 사이클론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예보다. BOM에 따르면, 현재의 저기압이 내일까지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발달하여 다음 주 월요일까지 상륙할 확률은 55%다.이 시스템은 카르펜타리아만 남서쪽 해안으로 이동하기 전에 2등급 사이클론으로 커질 수 있다. BOM은 만약 저기압이 '미건(Megan)'으로 명명될 사이클론이 된다면 다음 주에 노
아마존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의 소규모 사업체와 협력하여 호주에서 배송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늘(15일) 발표한 이 프로그램은 20~40대의 차량을 관리하고 많은 현지 운전자를 고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한다.물류 역량을 확장하고 호주 주요 도시에서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아마존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프로그램과 달리 호주 프로그램에는 아직 전기 배송 밴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에 도입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차량, 보험, 급여 서비스에 대한 교육, 기술, 재정적 인센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