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터키항공 증편을 허락하면서, 유럽・중동 등을 오가는 항공료가 더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터키-호주 주간 항공편을 주 7회에서 21회로, 2024년에는 28회로, 2025년에는 35회로 늘리고 싶다는 터키항공의 제안을 승인했다. 장관실은 "이러한 추가 수요는 경쟁을 촉진하고 국제노선에서 더 경쟁력 있는 항공 요금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증편된 항공편은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공항과 아직 건설되지 않은 시드니 서부 공항에서 운항될 예정입니다.호주 정부는 또한 이번 달에 캐나다, 칠레,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다른 사람들이 10년 동안 한 것보다 노동당이 1년 동안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고 그 증거로 수십 개의 변화를 들면서 그가 경제 개혁과 국가 성장에 실패했다는 비평가들을 맹비난했다.차머스 장관은 내년에 더 많은 개혁을 약속하면서 정부가 5월 예산안에 생활비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노동당이 가계를 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최근의 실질 임금 상승을 들었다.야당 대표 피터 더튼(Peter Dutton)은 정부가 노사법에 관해 노조에 굴복하고 있다고 비난했
올해는 일주일 남짓한 성탄절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선물을 나누고 파티를 하며 휴식을 위해 도시를 떠나는 모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더 선 헤럴드(The Sun-Herald)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이번 연말연시에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며, 그것은 대부분 높은 식료품 비용, 전기 요금, 보험료 및 금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더 선 헤럴드는 호주의 젊은이들이 치과 치료를 포함한 중요한 의료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buy now, pay later service
연방정부는 올해 11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보겠지만, 예상 적자 폭을 크게 줄였으며, 재정 수지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인들은 다음 생계비 지원책을 위해 5월 예산안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수요일(13일) 발표된 '반기 경제 및 재정 전망 보고서(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MYEFO)에서 연방정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실질 임금 상승을 막고, 경제 성장을 단기적으로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고 오래 유지된 인플레이션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임금의 발목
인프라 사업, 에너지 전환 사업, 주택 건설 계획 등에 필요한 인력이 수십 만 명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연방정부가 이민자 수를 억제하겠다는 이민 전략을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온 보고서 결론이다. 인프라스트럭처 오스트레일리아(Infrastructure Australia, 이하 IA)는 화요일(12일) 발표한 2023 시장 수용력 보고서에서 "근로자 파이프라인을 긴급하게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에너지∙주택 등의 사업을 감당하려면 40만 5,00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호주가 채울 수 있는 인원은
중국이 호주 적색육 수출업체 3곳에 대한 무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중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근로자 코로나-19 감염, 라벨링 문제, 기타 기술 위반 등 여러 육류 가공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월요일(11일) 밤 중국 당국은 호주 육류 가공 시설인 남호주주 나라코트의 테이스(Teys), 빅토리아주 콜락의 오스트레일리안 램 컴퍼니(Australian Lamb Company) 및 멜버른의 JBS 등 3곳에 대한 금지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호주육류산업협회(Australian Meat Industry Council・AMIC
제이비 하이파이(JB Hi-Fi)가 10년 동안 무가치한 '연장 워런티'를 팔아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과 함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이번 집단소송을 제기한 법무법인 모리스 블랙번 로이어스(Maurice Blackburn Lawyers, 이하 모리스 블랙번)는 JB Hi-Fi가 2011년부터 "가치가 없거나 전혀 없는" 워런티 연장 상품을 판매해 왔다고 주장했다.JB Hi-Fi에서 판매한 연장 워런티가 호주 소비자법에서 이미 무료로 보장된 보증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모리스 블랙번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8일 사이에
호주 경제가 9월 분기에 0.2%, 9월까지 12개월 동안 2.1% 성장했다. 성장세 자체는 유지했지만 그 힘은 약해졌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역행했다.통계국(ABS)은 호주 분기별 GDP가 0.2% 성장하면서 8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성장세는 둔화했다고 수요일(7일) 발표했다.전문가들이 GDP 성장률이 6월 분기 0.4%를 지키거나 0.5%로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 결과다. 다만, 연간 성장률이 2.1%에서 1.8%~1.9%로 둔화하리라는 전망보다는 나은 지표가 나왔다.연방정부는 이번 성장률이 나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5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서 1달 만에 금리를 다시 멈춰 세웠다. 미셸 불럭(Michele Bullock)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하고 있어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화요일(5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동결은 경제분석가들이 대체적으로 예상했던 결과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1월 금리 인상의 배경에는 RBA의 기
파인더(Finder)는 경제적 부담을 측정하는 '생계비 압박 지수'에서 호주 가구의 압박 정도가 "극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파인더의 소비자 연구 책임자인 그레이엄 (쿡Graham Cooke)은 11월에 기록한 79%라는 수치는 "호주 가계가 얼마나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올해 압박 수준이 최고조였던 2023년 5월의 85%보다는 낮지만, 2020년과 2021년 대부분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한다. 파인더의 월간 지표 중 하나인 생계비 압박 지수는 5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심리 조사를 토대
끈질겼던 '금리 인상'이 이제 끝나는 걸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호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통제되고 있고, 금리도 더는 올라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에서 올라오는 예측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OECD는 수요일(29일) 밤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당분간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다가 2024년 3분기부터 2025년 말까지 0.75%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OECD의 결론이다. RBA는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치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탈리도마이드 비극'에 영향을 받은 모든 호주인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수요일(29일) 하원에서 발표된 대국민 사과문은 장애, 질환, 사망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과 가족에게 고통을 준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발생한 지 50년이 지난 후에 발표됐다.1950년대 후반에 입덧 치료제로 사용됐던 탈리도마이드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나 1960년대 초에 임신부에게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이 약물을 복용한 산모가 출산한 아이들은 바다표범손발증(팔, 다리가 불완전한 선천성 기형),
호주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새 0.7%포인트 빠진 4.9%로 내려갔다. 통계국(ABS) 물가 통계 책임자 대행인 리 메링턴(Leigh Merrington)은 "4.8% 상승률은 9월의 5.6%보다 낮아진 것이며, 2022년 12월의 최고치인 8.4%보다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여러 경제분석가들은 이번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5.2%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8월과 9월에 걸쳐 상승세를 탄 데다 11월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도 인상한 상황이라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즌을 기다리던 호주 소비자들이 10월에 지출을 삼가면서 한 달간 소매업 매출이 줄었다. 통계국(ABS)이 화요일(28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소매업 매출이 0.2% 감소했다.이 결과는 0.1%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올해 9월에 0.9%, 8월에 0.2%를 기록하며 이어진 매출 상승세도 이번에 끊겼다. 소비자들이 의류・신발・액세서리 소매업(-1.0%) 가정용품점(-0.6%), 백화점(-0.6%), 기타 소매업(-0.4%), 카페・식당・포장 음식 서비스(
호주는 11월에 세 가지의 좋지 않은 경제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모두 호주 국민들의 생활 수준 하락에 관한 것으로 알바니즈 정부의 부실한 경제 관리로 인한 것이라는 성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 급감통계국(ABS)의 최신 국가 계정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은 5.1% 급감하여 사상 최대의 연간 감소폭을 기록했다.그 결과 호주 가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소득 증가분이 모두 사라졌다.호주의 1인당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은 2019년 초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2
대부분의 사람이 인플레이션과 그것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단 두 가지에만 집착해 있는 요즘, 이 방정식에 포함시켜야 할 또 다른 두 가지 변수로 이민과 인프라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미셸 불럭(Michele Bullock)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를 비롯해 경제학자들은 금리가 호주 사회의 다양한 계층, 특히 지난 3년 동안 부동산을 구입한 젊은 호주인들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는 둔기와 같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그러나 많은 경제학자에게 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항할 유일한 무기이다. 그들은 높은 금리에 대한 대안을
시크(Seek)에 올라온 10월 구인 광고가 5%, 작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숙박・요식업과 관광업이 그 하락세를 주도했다.호주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시크(Seek)의 구인 광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향후 몇 달 동안 고용 증가율이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크의 호주-뉴질랜드 매니징 디렉터 캔드라 뱅크스(Kendra Banks)는 "연말까지 두 달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채용 및 지원 활동이 둔화되다가 내년 초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드니 서부의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대한 자금 지원이 독립적인 검토를 통해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중단됐다고 캐서린 킹(Catherine King) 연방 인프라장관이 밝혔다.현재 건설 중인 웨스턴 시드니 공항으로 향하는 M7-M12(무료 도로) 인터체인지가 인프라 자금 지원에 대한 검토 후 더 이상 연방 기금을 받지 못하게 될 50개 프로젝트에 속하게 된 것이다.이 결정은 노동당 의원들과 주정부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17개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지난 금요
호주 실업률이 0.2%포인트 상승한 3.7%(계절조정)를 기록하고, 일자리는 10월 한 달 동안 예상 이상으로 창출됐다.통계국(ABS)은 한 달 동안 5만 4,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중 1만 7,000개가 정규직 일자리였다고 발표했다. 비욘 자비스(Bjorn Jarvis) ABS 노동 통계 책임자는 "10월의 큰 폭의 고용 증가는 9월의 약 8,000명 소폭 증가에 이은 것"이라며 "이는 7월과 8월에 있었던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두 달을 살펴보면 월 평균 취업자 수는 약 3만 1,000명 증가했는데,
9월 분기 임금이 1.3%(계절 조정) 상승하면서, 호주 통계국(ABS)의 임금물가지수(WPI) 26년 역사상 가장 큰 폭의 분기별 상승률을 보였다.9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은 4.0%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9년 3월 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ABS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Michelle Marquardt)는 "이번 분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평균 시간당 임금이 광범위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ABS의 분석에 따르면, 민간 부문 임금 성장은 공정근로위원회(FWC)의 최저임금 5.75% 인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