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당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온라인안전위원장(eSafety Commissioner)은 주요 플랫폼 기업에 구속력 있는 공문을 보내 위협적인 온라인 콘텐츠로부터 호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안전위원회 사무국은 극단주의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과 알고리즘 기능을 이용해 유해한 콘텐츠를 유포하는 방식을 우려하고 있다. 메타, 엑스(옛 트위터), 구글, 왓츠앱, 텔레그램, 레딧 등 굵직한 소셜 미디어 기
호주 세입자 옹호 단체는 여름철 임대 주택 실내 더위가 거주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워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늘(19일) 발표된 베터 렌팅(Better Rent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임대 주택의 실내 온도는 하루 약 8시간 동안 실외 온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시간은 실내 온도가 30도에 달했다. 특수 장비를 사용해 109채의 임대 주택에서 수집한 이 데이터에서 연구진은 남호주주에서는 최고 실내 온도가 45.3도까지 치솟은 현실을 목격했다. 퀸즐랜드주는 하루 중 약 6시간 동안 30도 이상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바이런 베이의 명소에 원주민 문화 유산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공식적으로 또 하나의 지명이 부여됐다. NSW 지명위원회는 원주민 커뮤니티의 요청을 승인하여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을 왈군(Walgun)으로, 줄리언 록스(Julian Rocks)를 응퉁굴리(Nguthungulli)로 지정했다. 왈군은 번잘룽어로 '어깨'를 뜻한다. '세계의 아버지'로 응퉁굴리는 아라크왈과 번잘룽 원주민의 여러 꿈 이야기와 관련된 신성한 장소다. 또한 방갈로우(Bangalow)의 번잘룽어로 한 지역 보호구역 야자나무로
이례적으로 이른 독감 시즌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독감 예방 접종이 강력히권고된다. 보건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4,019건의 독감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독감은 미보고 사례가 많아서 실제 독감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예방접종연합(Immunisation Coalition)의 앤드류 민튼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그는 "인구 면역력은 지금도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감염은 여전히 높고 심각한 질병"이라고 강
호주중앙은행(RBA)은 공식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고금리로 허덕이는 대출 보유자들은 금리 인하 일정을 기대했지만 RBA는 어떤 징후도 제시하지 않았다. 미셸 불럭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목표 범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럭 총재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로 복귀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금리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사회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3월 12일(화), 이기철 재외 동포청장과 수행원 일행이 캠시 한인회관을 방문하여, 제34대 시드니 한인회 오혜영 회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미리 준비된 영상과 PPT자료를 통하여 시드니 한인회의 역사와 규모, 중점 활동내용 등을 소개하였고, 향후 재외동포청과의 상호공조 및 협력과 지원에 대한 폭넓은 의견들을 교환했다.NSW 부수상과 이기철 동포청장 접견3월 13일(수), 제34 시드니 한인회 오혜영 회장은 Jason Yat-Sen Li(MP, Member for Strathfield)의 도움으로
아이탭, 한호일보 사용자 10명 중 9명은 한국 정부가 이종섭 신임 대사 임명한 것이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덮기 위한 도피라고 답했으며 이 사건을 통해 공수처, 야당, 언론이 부당하게 공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7.3%에 그쳤다.그 대상을 교민으로만 제한하면 그 격차는 더 커졌는데 전체 교민의 93% (537명 중 501명) 가 이종섭 신임 대사 임명을 사건의 주요 혐의자 도피로 이해했다.이종섭 신임 대사 임명이 한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전체의 86.8%였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
호주 부동산 업계는 금리 안정화 전망에 따라 주택 구매자 활동이 다시 살아나고 보고한다.호주부동산구매대리인협회(Real Estate Buyers Agents Association of Australia・REBAA)는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와 같이 주택 물량이 한정되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도시에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REBAA의 멜린다 제니슨 회장은 "금리가 절대적으로 정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매자는 비용을 고려한
호주 우체국은 재정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편지요금을 25% 인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적용되는 가격 조정으로 인해 소형 일반 편지 발송 비용은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오른다. 125그램 이하의 대형 편지는 2.40달러에서 3달러로, 125~250그램 사이는 3.60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가격 인상은 연간 약 15통의 소형 편지를 보내는 평균적인 거주자의 경우 연간 4.5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ACCC는 할인 우표 가격과 계절별 연하장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ACCC는 호주 우
호주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은 고금리에서 벗어날 희망을 보려면 수개월은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아직은 몇 달은 더 남았다고 예측한다. 파인더의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적어도 9월까지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1명의 금융 전문가 및 경제학자로 구성된 패널 조사에서 4명 중 1명은 9월이 아니라 라 내년은 돼야 금리 인하기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패널 모두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
3등급 사이클론으로 격상된 미건(Megan)이 노던준주 연안의 한 섬을 강풍과 폭우로 강타했다.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은 일요일(17일) 오후에 3급으로 분류된 후로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당국을 비상사태에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은 나무를 뿌리 뽑고 물을 범람시켜 그 강도를 증명했다. 호주 기상청은 오늘(18일) 이른 아침, 노던준주 빙봉(Bing Bong)에서 퀸즐랜드주 경계에 이르는 사이클론 경로 내에 있는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소를 찾으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시속 200km에 달하는 돌풍을 일
멜버른의 교회 지도자들이 빅토리아 주정부에 멜버른의 CBD에 두 번째 안전 주사실(safe injecting room)을 설치해 달라고 탄원했다. 멜버른의 4개 교회 목사들이 감독하에 안전하게 약물을 투약할 수 있는 시설이 멜버른 도심에 시급하다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콜린스 스트리트 침례 교회, 웨슬리 연합 교회, 세인트 마이클 연합 교회, 세인트 존스 루터 교회 대표들은 안전 주사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공동서한은 멜버른에서 약물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언급하며, 시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구글의 검색 엔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생성형 인공지능(GAI)'의 출현, 검색 품질 및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심층조사다. ACCC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글에 대한 추가 조사는 그 일부가 될 것이다,ACCC는 일반 검색 서비스의 진화와 경쟁, 검색 품질의 관련 동향에 대해 소비자, 기업 및 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선택 화면(choice screens) 도입, GAI 기술 등장 등 최근의 규제 및 업계의 동향과 영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
멜버른의 한 교외인 프레스턴에서 한 남성이 열기구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열기구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은 응급 구조대는 오늘(18일) 새벽 긴급하게 앨버트 스트리트로 달려갔다.동네 주민들은 구조대 도착 전에 큰 소리로'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인근 지역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기고 구조물이 파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열기구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8km 떨어진 야라 벤드 공원에 무사히 안착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다른 열기구 탑승객과 목격자를 인터뷰하면서
가자지구 분쟁을 피해 호주로 오던 중 호주 비자가 취소돼 발을 동동 굴렀던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의 비자가 며칠 만에 복원됐다. 지난주 수요일, 호주에 있는 가족과 재회하러 가던 팔레스타인인 일부가 비자가 취소되어 경유국에 발이 묶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빠른 출국을 위해 관광 비자를 신청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이후 임시 체류 의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취소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한다. 호주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 단체인 PARA(Palestine Australia Relief and Action)의 법적 지원 덕분에
유급 육아 휴가 기간을 26주로 연장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현재 한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20주의 유급 육아 휴가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7월에 26주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2주씩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오늘(18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은 매년 18만 명 이상의 가정에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책에는 더 많은 맞벌이 가정이 돌봄 의무를 분담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도구도 마련됐다.각 부모에게 '사용하지 않으며 잃는다(use it or lose it)'의 원칙에 따라 4주간의 휴가가 제공된다. 또한 각 부모가
1967년 비행기 추락과 양창선 사건구글에서 날짜를 찾아보니 1967년 4월 8일이였다. 당시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46 한대가 서울을 떠나 대구 기지를 향하던 중 판자집 밀집 지역인 서울 청구동 산중턱에 추락했었다. 탑승자 24명과 주민 56명이 사망하고 1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형 참사였다.초년병 기자였던 나는 회사의 명을 받아 취재차 사진 기자와 함께 급히 현장에 달려 갔다. 사방 200여 미터 넓이 잿더미가 된 사고 현장은 물론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어 일반인은 물론 기자들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울의 모
토요일(16일) 치러진 퀸즐랜드 지방정부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 브리즈번 시장 후보 아드리안 슈리너가 재선 궤도에 올라탔다. LNP도 시의원 26명으로 구성되는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어제 약 300만 명의 퀸즐랜드주 유권자가 주 전역 77개 지방의회의 새 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브리즈번 시장과 시의원 선출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참여할 만큼, 지방정부 선거에서 규모가 크다. 일요일(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AEST), 슈리너 후보는 정당별 우선 득표율에서 48.2%를 얻으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싱가포르항공과 브리즈번공항의 지상 승무원이 출발 전 안전 점검을 소홀히 했다고 질책했다.호주 항공 감시 당국은 2년 전 비행기가 항속 속도 측정 장치인 피토관이 덮개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이륙할 뻔한 사고를 조사했다. 2022년 5월 27일, 창이공항으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항공편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뒤로 빠져나가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한 급유사가 피토관에 덮개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피토관 시스템은 비행기 조종사에게 현재 항속 속도 정보를
퀸즐랜드주의 최근 아동사망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보고서는 아동 구금 시설에서 장기간 독방 감금을 견뎌낸 두 소년의 죽음은 '예방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소년은 사망 전 12개월 동안 구금 기간의 거의 80%, 1년 중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독방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으며, 석방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 두 번째 소년은 사망하기 전 1년 동안에 전체 시간의 54%, 총 111일 이상을 독방에서 보냈다.2022-2023 보고서에 담긴 이 연구는 대상 기간에 아동 보호 시설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