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총리 질책 요구 거절여론조사 76% “비난해야”, 10%는 반대 자유당의 크레이그 켈리(Craig Kelly) 연방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연말부터 미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열성적인 트럼프 지지자인 그는 또 팬데믹 기간 중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한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음모론 등 허위 정보(misinformation)를 유포시키는데 앞장섰다.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후 켈리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호주 연구소(the Australia Institute)가 1
최대 600명 관련, 2억8000만불 보조금 비리 추정 중국 정부가 호주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수백 명의 학자들을 채용하여 호주의 안보와 자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혹이 담긴 보고서가 의회에 제출됐다.호주전략정책연구소(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ASPI)의 알렉스 조스키(Alex Joske) 중국 전문가는 이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자국의 해외 고급인력 유치 프로그램 '천인계획(Thousand Talents Plan)'을 운영하면서 호주의 민감한
모리슨 ‘침묵’.. 야당 ‘국제적 웃음거리’ 공격트럼프와 각별한 친분관계도 “특별 인연 아냐” 부인 한 주 연말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스콧 모리슨 총리가 18일 오후 시드니 라디오 2GB와 대담에서 미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란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채 폭동과 선동 행위를 비난했다. 모리슨 총리는 “시위대를 의회에 난입하도록 자극한 것들은 매우 실망스럽다. 미국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자의 새 행정부의 취임으로 미국이 단합하고 전진하기를 기대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내가 (다른 나
야당, 산업계 일각 지속 촉구 호주 정부가 3월말로 중단되는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을 연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추가 연장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지난 11일 코튼온 그룹(Cotton On Group) 유통센터에서 "정부는 일자리유지보조금을 6개월 더 연장했지만 3월 말까지만 진행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일자리유지보조금은 항상 코로나 사태에 대비한 임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는 그동안의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다.그
중국 외교부 “호주 정부, 중국 기업 정치적 차별” 비난 "우리의 지정학적 풍토가 더 복잡해졌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이 지난해 6월, 외국인 투자 관련법 개정안을 들고 나오면서 한 말이다. 그는 정작 '지정학적 복잡성'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개정안은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세간의 중론이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국가안보에 민감한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였다.호주는 중국 자본의 유입과 견고해지는 영향력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외국
중국 정부가 홍콩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 체포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호주 등 4개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두고 이들 국가가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11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지안(Zhao Lijian)은 "중국은 옳고 그름을 혼동하고 홍콩의 문제와 중국의 내정을 심하게 간섭하는 관련국들을 강하게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중국 정부는 홍콩반환협정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헌법과 홍콩 특별행정구(SAR) 기본법에 따라 홍콩을 통치하고 있다"며 “비난 성명을 낸 국가들은 내정간
NSW처럼 ‘시장 개방’ 유지하는 ‘팬데믹 관리’ 선호 호주 재계가 코로나 팬데믹 관리를 위해 '근절(퇴치) 전략'(elimination strategy)을 택한 주정부들을 비난하면서 '억제 전략'(suppression strategy)'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엄격한 주경계 봉쇄와 이동 제한을 수반하는 근절 전략은 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 서호주는 근절 전략을 표방하는 주다.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주총리는 "근절 전략이 올바른 접근
국가 및 36개 지방자문기구로 구성, 6-8월 중 최종 발표 예상 신설될 '호주원주민자문기구(Indigenous Voice)'는 의회에서 원주민에 관련된 정책과 법안을 협의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뒤집을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켄 와이어트(Ken Wyatt) 연방 원주민 장관은 9일 호주원주민자민기구 설계 회의를 열고 10월 말에 전달받은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정부는 호주원주민자문기구을 설치하기 위해 52명으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만들어 2019년 10월부터 70번 이상 만나 논의를 거쳐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반대세력 제거 목적 국가보안법 동원” 비난 마리즈 페인 호주 외교장관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홍콩 정부가 홍콩 범민주화 인사 55명을 긴급 체포한 사건을 주요 우방국들과 함께 비판했다.10일 페인 장관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외교장관과 함께한 공동성명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른 국가 전복 혐의로 정치인 및 운동가 55명을 대거 체포한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4개국 외교장관들은 “홍콩 국가보안법이 홍콩인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부와 반대
광역브리즈번 6일 오후 6시~11월 오후 6시, 마스크 의무 착용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8일 오전 광역브리즈번(Greater Brisbane) 지역을 대상으로 3일간 긴급 ‘봉쇄’ 명령을 내렸다.퀸즐랜드 주정부는 지난 2일(토) 브리즈번 호텔 그랜드 챈슬러(Hotel Grand Chancellor)에서 근무한 청소원이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의 확산을 신속히 막기 위해 긴급 록다운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록다운은 8일(금) 오후 6시(퀸즐랜드
연립 여당내 의원들 다수 ‘8-11월 가능성’ 예상 “다수의 연립 여당 의원들이 올해 8월에서 11월 사이 조기 총선이 거행될 것”이라는 최근 한 언론 보도와 관련, 5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3년 임기를 마치며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약속이 바뀌지 않았다”며 정치권 일부의 예측을 부인했다.모리슨 총리는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회복 등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간접적으로 2022년 이전 총선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자유-국민 연립 여당 의원들 중 상당수가 올해 후반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다
AFP “해당 사건 수사 중.. 노코멘트”“하라 리우와 특별 관계, 재정 지원 없어” 의혹 부인 자유당 글래디스 리우(Gladys Liu)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해 도입된 해외간섭방지법(foreign interference laws) 위반과 관련된 압수수색 영장 명단에 올라 멜번 중국계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최초의 중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그는 지난 2019년 총선에서 당선됐다. 이 영장은 자유당 소속 인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로 작년 11월에 기소된 멜번 중국인 커뮤니티의
수카 재무차관, 글래디스 리우 의원 등 루머 부인알바니스 야당 대표 ‘기부금’ 등 조사 촉구 ‘내정간섭’이란 의혹을 받는 멜번의 한 중국계 사업가와 두 명의 자유당 하원의원 간의 연결고리가 ABC 방송의 보도로 논란이 됐다.자유당 기부자로 정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해왔던 휘펑 '하하' 리우(Huifeng 'Haha' Liu)는 호주안보정보원(ASIO)이 안보의 위험요소로 평가한 이후 추방 명령을 받았다. 중국인민해방군 출신인 그는 '호주긴급지원협회(AEAAI: Australian Emergenc
중국의 무역 제재는 “자국 산업 보호, 국제 관행” 강변 중국 외교부가 대호주 140억 달러 상당의 투자가 차단된 것은 호주 정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중국 기업의 호주 기업 인수 시도에 대한 호주 정부의 개입(불허 결정)과 관련해 15일 왕웬빈(Wang Wenbi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쉬 프라이든버그 호주 재무장관이 시장경제원칙과 국제무역규칙을 위반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비난했다.이날 중국 외교부가 문제 삼은 호주 정부의 결정은 두 가지다. 첫째, 2018년 홍콩 소재 CK인프
“WTO, 호주-중국 FTA 위반” 호주 정부 강력 비난 ‘석탄 산업 지속 가능성’ 우려론도 커져 호주산 석탄을 둘러싼 호주-중국 무역 분쟁이 기후변화 이슈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화) 스콧 모리슨 총리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서 석탄을 수입하는 것은 탄소 배출량을 50% 늘리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환경오염에 나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는 WTO(세계 무역기구) 규정 및 호주-중국 FTA위반이라고 비난하며 양국 모두에게 손해(lose-los
공산당원들 미국 영국 독일 등 10개국 공관, 대기업 재직 중국 공산당원들이 중국내 호주 영사관을 포함한 여러 서방 국가 외교관에 근무했다는 기록이 유출되자 호주안보정보원(ASIO)이 조사에 착수했다. 호주 의회도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이 입수한 중국 공산당원 명부에 따르면 최소 10명의 중국 공산당원들이 상하이 주재 호주 영사관에서 정치 및 대정부 전문가, 사무원, 경제 고문, 비서 등으로 근무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알선회사를 통해 영사관에서 일을 하게됐다.호
호주 대표부 5월 차이잉원 대통령 예방 중국의 무역 제재로 수출이 막힌 호주가 대만을 타개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호주는 무역 다각화를 위해 중국에 의존한 수출을 분산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체 시장을 물색해왔다.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최근 몇 주간 대만 정부 관계자와 양국 간 무역 기회 창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호주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어서 현 단계에서는 대만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배제했다. 대만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온 중국은 전부터 호주와 대만의 공식 관계를 견제해왔다.정치권에는 대만과의
외교장관 ‘국익저해 협정 비토권’ 부여 호주 의회가 8일 외국과 맺은 모든 협정에 대해 연방 정부에 거부권을 부여하는 대외관계법(Foreign Relations Bill)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측의 반발이 예상된다.호주 의회는 이날 호주의 모든 주(州)/준주 정부들과 지자체,대학과 기관들이 외국 정부와 체결한 협정을 차단할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라 호주 외교장관은 앞으로 외국과 체결한 어떤 형태의 협정에 대해서도 국익에 불리하거나 호주의 외교정책과
이스라엘 대사 역임한 외교전문가 모리슨 정부에 충고 외교관 출신인 데이브 샤마(Dave Sharma) 연방 하원의원(자유당)이 스콧 모리슨 정부에게 중국과의 갈등에대해 더 솔직하고 정직하게 (frank and honest) 접근하도록 충고했다.샤마 의원은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차이나 매터즈(China Matters CM)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공산당과의 갈등은 앞으로 20년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관계를 관리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한 후 정계에 진출한 한 샤마 의원은
‘디지털 경제 전환’ 추세 따라 재등장 가능 호주에서 1만 달러 이상 현금결제를 금지하려던 움직임이 논란 끝에 무산됐다.원네이션당(One Nation)이 발의한 일명 ‘현금 금지’(cash ban) 법안이 지난 3일 상원에서 폐지됐다. 공식명 ‘2019년 통화(현금사용의 제한) 법안’(Currency (Restrictions on the Use of Cash) Bill 2019)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1만 달러 이상 현금결제 시 최대 징역 2년, 벌금 2만5,200달러를 부과하겠다는 규정이었다. 법안에 대한